[더퍼블릭=최태우 기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1분기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9% 감소했다. 약 4년 만에 첫 분기 매출 감소로, 시장 전망치를 크게 하회한 수준이다.23일(현지시간) 테슬라가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테슬라의 1분기 매출은 29조3102억원으로 전년 동기(233억2900만달러) 대비 9% 감소했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월스트리트가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치(221억5000만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이다.테슬라의 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감소한 것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인 2020년 2분기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올해 1분기 국내 투자자들의 외화증권 보관잔액이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최대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23일 한국예탁결제원이 발표한 ‘2024년 1분기 외화증권 보관결제금액’에 따르면 1분기 말 기준 국내 투자자의 예탁원을 통한 외화증권 보관잔액이 전 분기 대비 9.8% 증가한 1천143억9천만달러(약 157조7천억원)다. 외화증권 보관액은 보관 규모에 시가를 반영한 액수다.증권 종류별로 살펴보면 외화주식 보관액은 836억4천만달러로 직전 분기 대비 8.8% 증가했다. 외화채권 보관액은 307억5천만달러로
[더퍼블릭=김미희 기자]테슬라 주가가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18일(현지시간) 149.93달러로 마감하면서 약 1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5천억달러 밑으로 떨어져 약 4천775억달러(약 659조원)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미국 상장기업 가운데 시총 순위는 월마트(약 4천776억달러) 아래인 13위로 떨어졌다.앞서 올해는 시작부터 미국 IT기업을 중심으로 해고, 감원 바람이 이어지고 있는 데 이번달에도 구글, 리비안, UBS가 추가 해고를 밝힌 상태다.여기에 테슬라 또한 전기차 시장 침체로 인해 전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미국 전기차기업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 침체 장기화로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고정비용 절감을 위해 대규모 감원에 나서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의 저가 공세에 차량 가격 인하 카드도 썼지만, 별다른 효과를 내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우리는 조직을 면밀히 검토하고 전 세계적으로 10% 이상의 인력을 감축하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했다.머스크는 “우리는 지난 몇 년간 전 세계에 여러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1분기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이 처음으로 가솔린(휘발유)차 판매량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1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1~3월 신규 등록된 수입차 가운데 하이브리드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47.5%(2만5908대)로 가장 높았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6.1% 증가한 수치다.같은 기간 가솔린차 비중은 49.0%(3만849대)에서 21% 감소한 28%(1만5292대)를 기록했다.1분기 기준 전체 수입차 판매에서 가솔린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30%를 하회한 것은 2015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최근 중국 완성차 기업에 이어 정보통신(IT) 기업까지 자동차 시장에 뛰어들면서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7일자 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영기업인 베이징자동차그룹은 독일 메르세데스-벤츠의 모회사인 다임러 그룹 지분 9.98%를 보유해 최대 주주에 올라있다.다임러 역시 베이징자동차의 지분 9%가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양사는 상호 지분율을 확대하지 않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하지만 스웨덴 볼보자동차와 영국의 로터스 등을 인수한 중국 지리자동차도 다임러의 지분율 9.69%를 보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자금난을 겪고 있다는 소식에 파산 우려가 일었던 미국 전기차 기업 피스커가 주가 급락 끝에 뉴욕증시에서 상장 폐지 수순을 밟았다. 거래 직전 주가는 주당 9센트 수준에 불과했다.뉴욕증권거래소(NYSE)는 25일(현지시간) 피스커가 장기간 1달러 미만의 주가에 거래되는 등 상장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했다면서 공식적으로 상장 폐지를 통보했다.미 동부시간으로 이날 오전 9시35분 피스커의 거래가 중단되기 전 주가는 전장 대비 28% 하락한 9센트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초보다 95%가량 하락한 수준이다.피스커의 주가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NH투자증권이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1% 높인 51만원으로 새로 제시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LG엔솔이1분기 깜짝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되고, 고객사들의 재고 축적도 2분기까지 계속되면서 우려했던 것보다 나쁘지 않은 수익성 흐름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20일 주민우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테슬라와 중국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업체들의 재고 축적 효과로 인해 최근 리튬과 니켈 등 메탈 가격이 반등 중"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미국·유럽·아시아 OEM들의 본격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미국 주요 자동차 모델에 적용된 주행 자동화(보조) 기능 대부분이 안전성 평가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미국 자동차 안전 평가 기관인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는 주요 9개 자동차 제조업체의 14개 ‘부분 주행 자동화 시스템’을 테스트한 결과, 단 1개만이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2개는 적합에 가까운 수준으로 평가됐고, 나머지 11개는 불량 판정을 받았다.이번 평가 대상은 ▲BMW ▲포드 ▲제너럴모터스(GM) ▲제네시스 ▲렉서스 ▲메르세데스-벤츠 ▲닛산 ▲테슬라 ▲볼보의 각 주행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미국 전기자동차 기업 테슬라의 주가가 저가 매수 영향에 1% 이상 상승했다. 스타트업 기업 중에선 신차 공개와 신규 공장 건설을 취소한 리비안을 제외한 나머지 기업들은 잇따라 하락세를 보였다.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전기차 기업들의 주가는 혼조세를 보였다. 업계를 주도하고 있는 테슬라는 전날 대비 1.20%, 리비안은 13.42% 상승한 반면, 루시드와 니콜라는 각각 2.19%, 2.35% 하락했다.증권가에서는 미국 증시가 일제히 상승한 점과 저가 매수 유입 영향에 테슬라의 주가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분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개발사인 오픈AI를 상대로 비영리 의무를 위반했다며 민사 소송을 제기한 데 대해 오픈AI 측은 설립자 가운데 한 명인 머스크가 자사 이사회를 나간 것을 후회해 제소한 것 같다고 꼬집었다.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제이슨 권 오픈AI 최고전략책임자(CSO)는 1일(현지시간) 회사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머스크가 제기한 쟁점에 대해 “절대적으로 동의할 수 없다”며 “현재 회사 운영에 관여하지 못하고 있는 데 대한 머
[더퍼블릭=김미희 기자]KB증권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2월 16일까지 KB증권 MTS ‘KB M-able(마블)’과 ‘M-able mini(마블미니)’를 통해 고객들이 가장 많이 매매한 미국주식의 종목을 분석한 결과 테슬라(TSLA)에 가장 많은 거래가 몰렸다.이어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배 ETF(SOXL),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베어 3배 ETF(SOXS),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ETF(TQQQ) 및 엔비디아(NVDA)가 가장 많이 거래된 미국주식으로 나타났다.거래대금 상위 10개 종목 중 6개 종목이 E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애플이 10년간 공들여 개발해온 자율주행 전기차 ‘애플카’ 개발을 포기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애플카 개발에 투입된 기존 인력 대부분은 AI 관련 부서로 대거 이동할 것으로 전해졌다.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전기차를 연구해 온 조직인 ‘스페셜 프로젝트 그룹’을 해산할 예정이며, 이 같은 사실을 내부적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약 2000명의 직원에게 알렸다고 전했다.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에 근무한 직원들은 AI 관련 부서로 이동하게 된다. 하지만 하드웨어를 담당했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전기차 수요 둔화 전망에 배터리 자체 생산 계획을 철회한 것으로 나타났다.21일 의 보도에 따르면, 리비안은 자체 배터리 생산 계획을 철회하고, 장비 구매 해지와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리비안은 지난 2009년 설립된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으로, 아마존과 포드로부터 투자를 유지하면서 ‘제2의 테슬라’라는 칭호를 얻었다. 2021년 전기 픽업트럭 ‘R1T’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R1S’를 출시하면서 주목받았다.당초 리비안은 미국 조지아주에 2025년 가동을 목표로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7개 미국 빅테크(거대 기술 기업)를 뜻하는 '매그니피센트 7'의 전체 시가총액 규모가 전 세계 국가로는 두 번째에 해당한다는 분석이 나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도이치뱅크는 지난 13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매그니피센트 7'의 시총 합계는 주요 20개국(G20) 각각의 상장 기업 거래소 규모 가운데 2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매그니피센트 7'은 뉴욕 증시를 이끄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 엔비디아, 알파벳, 아마존, 메타, 테슬라 등 7개 기업을 일컫는다.이들 7개
지난해 시장 점유율과 영업이익이 하락한 국내 주요 배터리 업체들이 전기차 판매 성장률 둔화에 올해도 부진한 실적을 이어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같은 기간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는 전년보다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하락했고, 적자 탈출을 도모했던 SK온은 끝내 꿈을 이루지 못했다.이들 업체는 모두 성장세를 보이긴 했지만, 중국 CATL의 성장세에 밀려 시장 점유율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여기에 배터리 산업 수출액도 고금리·고물가 여파로 상승세가 한풀 꺾인 상황이다.국내 배터리 3사는 올해 최대 과제를 ‘수익성 개선’으로 잡고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테슬라 전현직 이사진이 파티를 즐기면서 마약을 복용했다는 보도에 테슬라의 주가가 급락하면서 최근 8개월 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3.65% 급락한 181.06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5월 이후 8개월 만에 최저치다.CNN 등에 따르면, 테슬라 주가는 올해 들어 5일까지 약 30%가량 하락했다. 테슬라가 지난달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매출 증가율이 “눈에 띄게 낮아질 수 있다”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미성년 주식투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KB증권은 작년 한 해 동안 KB증권 미성년 고객(0세~18세) 중 주식을 한 번이라도 보유한 고객은 17만 5,260명에 달했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2019년 1만 1,632명 대비 약 15배 증가했고, KB증권 전체 고객 대비 비율도 1.50%에서 5.93%로 4.43%p 증가한 수치다.작년 연말 기준, KB증권의 미성년 자녀 고객들이 보유하고 있는 국내주식 TOP 5는 삼성전자, 에코아이, 삼성전자우, POSCO홀딩스, LG에너지솔루션 순이었으며, 해외주식 TOP 5는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소유한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가 처음으로 인간의 뇌에 칩을 이식한 것으로 알려졌다.머스크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어 엑스(X·옛 트위터)에 “28일(현지시간) 첫 환자가 뉴럴링크로부터 이식(implant)받았다”며 “환자는 잘 회복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뉴럴링크의 첫 제품은 텔레파시(Telepathy)”라며 “생각만으로 휴대전화나 컴퓨터는 물론 거의 모든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고 밝혔다.뉴럴링크의 첫 이식은 지난해 5월 미 식품의약국(FDA)으로 임상을 승인받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거대한 내수 시장을 바탕으로 급격한 성장세를 이룬 중국 전기자동차 업체 비야디(BYD)가 미국 테슬라를 제치고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다. BYD는 차량 생산부터 배터리 제조까지 모두 가능한 만큼, 가격 경쟁력 부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29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BYD는 지난해 테슬라를 제치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BYD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위해 해외 시장 판로 확대에 힘을 싣고 있는데, 전기차 배터리를 자체 생산하는 만큼, 현대차·기아에 이어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