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손세희 기자] 지난해 3월 현대카드를 통해 국내 시장에 진출한 애플페이가 출시 1년을 넘겼다. 현대카드는 애플페이 서비스 독점공급으로 시장 선점효과를 톡톡히 보았으나, 후발 카드사들은 여전히 서비스 도입을 망설이고 있는 모양새다.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651억원으로 전년 대비 4.3% 증가하며 전업카드사 중 나홀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여기엔 애플페이 도입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빼놓을 수 없다. 실제 현대카드는 애플페이 출시 직후였던 지난해 3월에 신규 회원 수 20만 3000명을 기록하며 카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은행 관련 금융민원이 4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가 이어지면서 높은 대출금리에 불만을 가진 소비자가 늘어났기 때문이다.2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금융민원 및 상담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은행 민원은 1만 5689건이 접수돼 전년 대비 43.8%(4776건) 늘었다. 이 중 여신 관련 민원의 비중이 49.4%로 가장 많았고, 이어 보이스피싱 9.6%, 예적금 8.9%, 신용카드 4.2%, 방카슈랑스·펀드 2.6% 순으로 비중을 차지했다.은행 민원의 경우,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높은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지난달 카드론 잔액이 또 늘어 역대 최다 경신 기록을 세웠다.2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9개 카드사(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의 지난달 말 기준 카드론 잔액은 39조4천743억원을 기록했다.이는 역대 최다였던 2월(39조4천743억원) 대비 78억원 증가한 수치다.3월 카드론 평균 금리가 가장 높은 곳은 우리카드(15.32%)였으며 롯데카드(15.20%), BC카드(14.96%), 하나카드(14.71%) 등 순이었다.전달보다 우리카드, BC카드, 하나카드는 올랐고, 롯데카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오는 24일부터 대중교통 할인 서비스 'K-패스' 카드 발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카드는 대광위가 협업하는 10개 카드사와 함께 발급한다. 국민, 농협, BC(BC바로, 광주은행, IBK기업은행, 케이뱅크),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 DGB유페이, 이동의 즐거움(모바일 이즐, 카카오페이 모바일 교통카드) 등이다.K-패스는 내달 1일부터 기존의 알뜰교통카드 서비스를 대체해 시행된다. K-패스 혜택을 받으려면 K-패스 카드를 발급받아야 할 뿐만 아니라 알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현대캐피탈은 지난 달 호주 금융당국으로부터 금융업 라이선스(license)를 취득한 데 이어,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금융사 인수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우선, 현대캐피탈은 ‘현대캐피탈 호주’ 설립 작업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현대캐피탈 호주’는 현대자동차그룹 지분 100%의 전속(Captive) 금융사로, 올해 7월 부분적으로 영업을 개시한 뒤 11월부터 호주 전역에서 본격적으로 영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현대캐피탈 호주'는 그동안 현대자동차그룹의 차량 구매 시 전속 금융 서비스를
김대환 삼성카드 대표의 연봉이 업계 뜨거운 감자다. 최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카드업계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경영진은 김 대표인 것으로 나타났다.그는 지난해 금여·상여·기타근로소득 등으로 총 26억 71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업계 2위에 안착한 정태형 현대카드 부회장(18억 7600만원)보다도 약 8억원 가까이 많은 수치다.직원 1인당 평균 연봉 역시 삼성카드가 1억 4600만원으로 카드사 중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그러나 삼성카드 임직원의 연봉이 공개되자 소비자들의 시선은 따갑기만 하다. 소비자들을 위한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중소마트들이 롯데카드 수수료율 인하를 요구하며 가맹 해지에 나섰다.지난 1일 한국마트협회는 1일 중소마트·슈퍼마켓들이 카드 수수료율 인하를 요구하며 롯데카드 가맹점 해지에 나섰다고 밝혔다.한국마트협회는 "현재 일선 소매점의 카드 결제 비율이 95%를 넘어서고 있다 보니 카드 수수료는 가맹점의 매출총액에 거의 그대로 곱해지는 상황"이라며 "카드 수수료가 임대료를 웃돈다는 말이 현실이 됐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현재 롯데카드가 중소마트 등에 부과하는 카드 수수료율은 평균 2.13%로 가장 높고 농협카드는 1.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지난해 카드업계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인물은 김대환 삼성카드 대표인 것으로 확인됐다.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김 대표의 급여와 상여는 총 26억 7000만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의 경우 전년도 18억 600만원을 받으며 카드업계 2위에 안착했었지만, 지난해 8억원 넘게 증가하며 1위에 올랐다.김 대표의 다음으로는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18억 7000만원 ▲조좌진 롯대카드 대표 10억 4000만원 ▲문동권 신한카드 대표 8억 5000만원 ▲이창권 KB국민카드 대표 5억 3000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코로나19 유행이 끝나며 해외여행이 급증한 영향으로 해외 카드결제 이용량이 1년 새 20% 이상 늘어났다.28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누적 기준 7개 전업 카드사(신한·삼성·현대·KB국민·롯데·우리·하나)의 개인 해외 신용판매 금액은 2조3700억원으로 전년(1조9400억원)보다 22%가량 증가했다.카드사별로 보면 현대카드가 5700억원으로 가장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다. 그 뒤로 삼성카드 4400억원, 신한카드 4300억원, 국민카드 3700억원, 하나카드 2000억원, 우리카드 1800억원, 롯데카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카드업계의 시스템 미비로 적립되지 않았던 카드 포인트가 이달 말까지 개별 카드 이용 고객에게 환급될 예정이다.26일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내용의 ‘소비자 권익 제고를 위한 합리적 카드 포인트 적립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구체적으로는 카드 사용 때 일정 한도까지만 포인트가 적립되는 카드 가운데 일부에서 시스템 잘못으로 포인트가 적립되지 않는 사실이 확인돼 최근 5년치 미적립 포인트 11억 9000억원어치를 이달 말까지 자동 환급한다는 것이다.이번 포인트 미적립으로 환급을 받을 카드 사용자는 35만 30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일명 ‘불황형 대출’이라 불리는 보험약관대출 잔액이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18일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생명보험사·손해보험사의 보험약관대출 잔액은 71조원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해 68조원이었던 것과 비교했을 때 3조원 가량 증가한 것으로 사상 최대치로 확인됐다.보험약관대출은 보험 가입자가 해지 환급금 범위 내에서 받는 대출 상품으로 ‘불황형 대출’로도 불린다. 즉, 낮은 신용등급 등 다양한 이유로 은행 권에서 자금줄이 막힌 서민들이 보험으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지난해 카드사들의 순이익은 전년(2조6062억원)과 유사한 수준인 2조5823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카드 연체율은 전년말(1.21%)보다 0.42%p 상승한 1,63%로 9년 만에 최고치를 갱신했다.1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여신전문금융회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8개 전업카드사의 총수익은 3조3281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할부카드수수료수익(7596억원) ▲가맹점수수료수익(5968억원) ▲이자수익(2521억원) 증가 등에 주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총비용은 3조3520억원 늘어난
[더퍼블릭=조길현 기자 음성군은 농업인의 복지향상과 영농안정을 위한 복지서비스를 지속해서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군은 올해 농업인에 대한 복지지원 8개 사업과 농업인 영농활동과 역량 강화 지원 3개 사업 등 총 11개 사업에 82억 원을 투입한다.군은 △농업인 안전 보장을 위한 농업인 안전보험, 농작물 재해보험 농가 부담금 지원사업 △여성농업인을 위한 복지 △청년농업인을 위한 영농정착지원 △농업인 공익수당 지원 △영농안정성 유지를 위한 농가도우미 △임산부에게 친환경농산물지원 △농업자금 융자지원 등 다양한 영농 복지정책을 시행하고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제2금융권에서 고금리 대출을 받은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위한 이자환급(캐시백) 신청 접수가 오는 18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지난 10일 금융위원회 오는 29일부터 중소금융권에서 금리 5% 이상 7% 미만의 사업자대출을 받은 약 40만명에 1인당 평균 75만원(최대 150만원) 수준의 이자환급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여기서 중소금융권은 저축은행, 상호금융(농·수·신협, 산림조합, 새마을금고), 여전사(카드사·캐피탈)를 말한다.대상은 이자를 1년 이상 납입한 사실만 확인되면 신청 이후 분기말 기준 1년치 환급액을 한
배달앱 배달의민족의 새 가맹 상품 ‘배민1플러스’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해당 상품은 ‘정률제’이기 때문에 주문 건수가 많고 매출이 늘수록 배민에 지급해야 하는 수수료가 많아져 부담이 크다는 점주들의 불만이 잇따르면서다.또한 과거 자영업자가 직접 설정하던 배달비에 대한 점주의 선택권이 사라져 자율성도 줄어든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또 점주들은 해당 상품의 선택을 강요하기 위해 앱 화면 구성을 의도적으로 크게 변경했다고 주장하고 있다.이에 대해 배민 측은 화면 배치나 카테코리 구성 등은 필요에 따라 변화를 주고 있다고 반박했다.또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신한카드는 금융위원회와 함께 학생증 체크카드를 발급받는 대학생 고객에게 맞춤형 금융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신한카드는 신입생 등 학생증 체크카드를 발급 받는 대학생 고객에게 카드발급 신청 완료 문자와 함께 카드 이용 및 신용 관리에 대한 내용을 다룬 교육 영상을 발송한다.금융위원회에서 제작한 해당 영상은 체크카드와 신용카드의 차이점, 할부, 리볼빙, 현금서비스, 카드론 등 신용카드 서비스의 주요 특징과 그 이용이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 등의 내용을 담았다.사측은 이번 맞춤형 금융교육은 지난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국내 4대 금융그룹이 회수가 불가능할 것으로 보고 사실상 포기한 대출 채권 규모가 약 2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금융그룹(KB·신한·하나·우리)의 지난해 말 기준 추정손실은 총 1조9천660억원으로 집계됐다.지난 2022년 말의 1조3천212억원에서 1년 사이에 48.8% 급증해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이다.금융그룹별로 보면, KB금융의 추정손실 규모는 2022년 말 2천123억원에서 지난해 말 3천926억원으로 84.9% 늘어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같은 기간 신한금융은 5천7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카드값의 상환을 최장 5년까지 미룰 수 있도록 하는 리볼빙 서비스를 광고할 때 카드사들이 최소 이자율만 표기해 소비자피해가 우려되자 금융당국이 개선에 나섰다.26일 금융감독원은 카드사의 리볼빙 광고 실태를 점검한 결과 여신금융협회와 함께 문제점을 해소하고 소비자 피해 방지를 위해 개선방안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리볼빙은 카드값의 최소 10%만 결제하면 나머지는 상환을 최장 5년까지 계속 미룰 수 있도록 하는 카드사가 제공하는 서비스다.리볼빙을 이용하면 당장은 카드값 상환 부담을 줄이고 연체를 피할 수 있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지난해 말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과 카드사, 백화점 등 판매신용을 더한 가계신용 잔액이 1886조 400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우자 금융당국이 “대출 증가세가 과도한 금융사는 따로 관리할 것”이라는 방침을 밝혔다.20일 금융위원회는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주택금융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은행연합회, 금융연구원 등 유관기관과 ‘가계부채 리스크 점검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4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에 따르면 작년 12월 말 기준 가계신용 잔
올해도 국내 보험사들이 성과급 시즌을 맞이했다. 지난해 보험업계는 새 회계기준(IFRS17) 도입 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정도로 성적이 좋았지만 지난해부터 금융당국과 정부가 ‘상생금융’을 외치고 있어 성과급 지급 규모를 두고 고심이 깊어지는 상황이다.특히 금융당국에서 ‘과도한 성과급이나 배당에 유의하라’고 직접적으로 언급한 만큼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직원에게 성과급 보따리를 풀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상생금융 외치는 정부와 금융당국, 그 배경은?[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지난해 경제침체로 인해 산업계 전반이 부진을 면치 못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