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을 위한 본입찰에서 가장 유력한 인수 후보였던 불참하면서 인수전은 3파전 양상으로 압축됐다.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지난 25일 대한항공과 매각 주관사인 UBS 등이 진행한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에 에어프레미아와 이스타항공, 에어인천 3곳의 LCC들이 참여했다.당초 가장 인수 유력후보로 지목됐던 제주항공은 본입찰 불참의사를 밝혔다. 중·단거리 여객 노선 위주인 자사 기존 사업과 장거리 화물사업이 시너지를 내기 어렵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제주항공 측은 “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전기차 시장 둔화, 메탈가 하락 등에 따른 여파로 LG에너지솔루션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5% 급감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첨단세액공제 수혜분을 제외하면 사실상 적자인 셈이다.25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실적설명회에서 올해 1분기 매출 6조1287억원, 영업이익 1573억원을 달성했다.LG에너지솔루션 매출은 전년 동기(8조7471억원), 전분기(8조14억원) 대비 각각 29.9%, 23.4%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6332억원), 전분기(3382억원) 대비 각각 7
[더퍼블릭=박원경] 기아는 25일부터 오는 5월 4일까지 중국국제전람중심 순의관에서 개최되는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에 ‘스마트 모빌리티로의 전환’을 주제로 참가한다고 이날 밝혔다.기아는 이 행사에서 약 1100㎡ 규모의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이 모터쇼는 지난 2020년 이후 4년 만에 개최되는 베이징 국제 모터쇼로 중국 내 가장 권위 있는 모터쇼이며 100개 이상의 자동차 브랜드가 참가한다.기아는 이날 진행된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소비자의 차량구매 경험을 뮤지컬 형식으로 재현한 쇼케이스를 통해 준중형 전동화 SUV인 EV5
[더퍼블릭=박원경] LG에너지솔루션이 업계에 널리 퍼져있는 ‘특허 무임승차’에 강력 대응한다고 24일 밝혔다.불법적으로 특허를 도용하는 기업들에게는 소송과 경고를 통해 엄중하게 대응하는 한편, 세계적인 배터리 특허 라이선스 시장을 조성해 배터리 산업에서 공정한 경쟁 환경을 이끌어 나가기로 했다.이 같은 방침은 LG에너지솔루션의 지적재산권에 대한 후발기업의 무분별한 침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IT기기용 소형 배터리부터 전기차용 중·대형 배터리에 이르기까지 이미 상업화돼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경쟁사의 제품들 중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아비트럼 오빗이 지원하고, 모든 체인의 유동성을 한곳으로 통합하는 옴니 트레이딩 레이어3 프로젝트인 도도 체인 테스트넷이 진행된다.도도체인은 선구적인 레이어3 솔루션으로, BTC 레이어2와 이더리움 레이어2를 매끄럽게 연결하고 다양한 체인의 유동성을 한곳으로 통합한다. 원활한 거래를 지원하고 모든 체인에서 효율적인 상호 작용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된 체인 레벨 거래소 도도체인을 통해 유저들은 토큰을 거래하고, 자금을 조달하고, 리스테이크를 통해 수익을 늘릴 수 있다.도도체인의 비전은 크로스체인 거래 및 유동성
[더퍼블릭=박원경] LG유플러스는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수집하고 기공하는 AI 기반 지능형교통체계를 천안시에 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사측에 따르면, 천안시민에게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교통 체계를 제공하며 차별화된 교통 이용 경험을 제공한다.지능형교통체계(이하 ITS)는 정보통신기술을 도입해 교통체계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강화하는 시스템이다. 천안시는 2005년부터 ITS 구축 작업을 시작했으며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AI 기술 업그레이드를 통해 자율주행·차세대 교통정보시스템 등 미래 교통체계의 기반을 더했다.LG유플러스는 천안시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하면서 낸드플래시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했다.삼성전자는 업계 최초 크기 셀(Cell),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다.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해 제품 품질과 신뢰성을 높였다.삼성전자의 ‘9세대 V낸드’는 더블 스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20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는 ‘2024 이라크 방산전시회(IQDEX)’에 참가해, 중동과 북아프리카 시장의 폭발적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마케팅에 나섰다.2012년 첫 개최 이래로 올해 12회를 맞이한 IQDEX는 MENA* 지역 지역을 대표하는 국제 방산전시회로 개최국인 이라크의 알 수다니(Mohammed Shia’ Al Sudani) 총리를 비롯한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 주요국의 대표단이 참석한다.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고정익과 회전익 존(zone)으로 구성된 전시 부스를 마
[더퍼블릭=박원경] LG유플러스는 퀄컴 테크날러지와 협력해 오픈랜 기술의 중심요소인 ‘기지국 지능형 컨트롤러’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검증하는데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전통적인 무선접속망은 주로 단일 통신장비 벤더사가 제공하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세트로 구성된다. 반면 최근 주목받는 차세대 기술인 오픈랜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분리를 통해 다양한 제조사의 표준 장비를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다.RIC는 오픈랜의 핵심 기술로써, 향후 네트워크에서 대규모 트래픽 관리와 네트워크 슬라이싱등 소비자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필수적인 요소로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SK하이닉스가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와 차세대 메모리반도체(HMB) 생산과 어드밴스드 패키징 기술 역략을 강화하기 위해 협력에 나섰다.22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최근 대만 타이페이에서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SK하이닉스는 TSMC와 협업해 2026년 양산 예정인 HBM4(6세대)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HBM은 지난해부터 열풍이 불고 있는 챗GTP 등 인공지능(IAI) 분야에서 필수인 메모리 반도체다. 데이터를 순차적으로 처리하는 중앙처리장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지난 4‧10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당선인이 6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정진석 후보를 제치고 8년 만에 국회에 입성한다. 박 당선인은 지난 19대 총선에서 공주 단일 선거구일 때 처음으로 당선된 바 있다.하지만 20대 총선 때부터 공주·부여·청양 통합 선거구가 된 후 정진석 후보에게 내리 두 번 패했다. 지리적으로 충남 중앙에 위치한 이곳은 충청권 내에서도 보수 세가 강한 곳으로 꼽히는데 역대 선거에서 보수 정당 지지도가 진보 정당을 앞섰다.이에 박 후보는 그동안 열세인 정당의 지지도를 인물론을 내세우며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대한골프협회 국가대표 동기인 조우영, 장유빈이 프로 전향 후 금융권 라이벌로 만났다고 18일 밝혔다.우리금융그룹은 조우영을 유망주로 낙점했으며, 신한금융그룹도 장유빈과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KPGA의 인기는 매해 조금씩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는 나흘간 2만명, KLPGA 대회보다 많은 갤러리가 다녀갔다. PGA의 임성재라는 스타 파워의 결과물이다.지난 KPGA 개막전에서 조우영은 –9·공동 10위, 장유빈은 –12·단독 4위에 오르며 임성재를 이을 차세대 스타로서의 능력을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KT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월드IT쇼 2024에서 차세대 AICT 혁신기술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사측은 ‘AICT 컴퍼니, KT’를 주제로 부스를 마련해 학교, 일터 등 고객이 일상생활 속에서 체험하는 AICT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전시부스 입구에서 바로 만날 수 있는 스페셜 존에서는 AX(인공지능 전환) 역량으로 개발한 다양한 기술을 공개한다. 이 존에서 KT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챗봇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인사이드 플랫폼’과 AI가 만들어주는 이미지
[더퍼블릭=최얼 기자]4.10총선에서 여당이 참패한 것에 따라, 윤석열 정부의 경제정책에도 큰 차질이 예상될 것으로 비춰진다.종전에도 여소야대(與小野大) 지형은 마찬가지였지만, 남은 3년의 임기 내내 '거야(巨野)의 장벽'이 이어진다는 것은 윤석열표 경제정책에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대표적으로 소위 '시행령 정치'를 계속 이어가기에는 정책 운용의 한계가 뚜렷할 것으로 비춰진다. 입법권이 사실상 야권에게 넘어감에 따라, 야권의 동의를 얻지 못한 '입법 정책'은 좌초 또는 전면수정 수순을 밟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무엇보다 지금당장
[더퍼블릭=박원경] SK텔레콤은 ‘SKT-서울대 양자기술 분야 공동 연구개발 및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서울대에서 열린 이날 업무협약(MOU)에는 향후 양자기술과 관련해 적극적인 협력을 다짐했다. 또한, 하민용 SKT 글로벌솔루션오피스 담당, 김재영 서울대 산학협력단장 등 SKT와 서울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SKT와 서울대는 다양한 양자 분야인 ▲양자암호통신 ▲양자센싱 ▲양자컴퓨터 등 핵심 요소기술에 관한 공동연구개발을 향후 진행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개발된 기술의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지난해 메모리 반도체 시장 수요 침체 여파로 글로벌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톱5 기업의 매출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반도체 업계 ‘슈퍼을’로 불리는 네덜란드 ASML은 매출 신장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9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톱5’ 반도체 장비업체들의 지난해 총매출은 전년 대비 1% 감소한 935억달러(약 126조원)에 그쳤다.지난해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약세, 거시경제 둔화, 재고 조정, 스마트폰 및 PC의 수요 감소 등을 영향을 받았다고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분석했다
[더퍼블릭=최얼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9일 AI(인공지능) 반도체 분야 세계 3위 도약 의지를 내비침과 동시에 '국가AI위원회' 신설 계획을 내놨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반도체 현안 점검회의를 주재하면서 "최근 반도체 시장은 AI 반도체로 무게 중심이 급속히 옮겨가고 있다"며 "반도체 산업 미래가 AI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진단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AI 기술에서 G3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하며 그에대한 방법론으로 "민관 협력이 중요하다. 향후 국가AI위원회를 신설해 AI 국가 전략을 직접 챙기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개발에 참여한 군 정찰위성 2호기가 한국시각 4월 8일(월) 오전 08시 17분 미국 플로리다주 커네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 X사의 “팰컨 9”발사체를 사용하여 발사에 성공했다.425 사업은 2025년까지 고성능 합성개구레이더(SAR: Synthetic Aperture Radar) 탑재 위성 4기와 전자 광학(EO)/적외선 장비(IR) 탑재 위성 1기 등 총 5기의 국방 위성을 확보하는 사업이다.이번 발사에 성공한 정찰위성 2호기는 ‘23년 12월 발사에 성공한 EO/IR을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SK하이닉스가 올해 3분기에 10나노(nm·10억분의 1m)급 6세대(1c) D램을 양산한다. 로드맵에 차질이 없을 경우, 올해 말 양산을 계획하고 있는 삼성전자보다 빠르다.8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오는 3분기 내로 10나노급 6세대 D램을 고객사 인증하고 양산에 돌입한다는 로드맵을 세웠다.현재 주력 D램 제품은 DDR5 16Gb(기가비트)로 인텔의 서버용 플랫폼과 호환성을 공식 인증할 것으로 보인다. 통상적으로 고객사 인증을 마치면 2개월 이내 양산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SK하이닉스의 D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한화그룹이 방산과 인더스트리얼솔루션 사업의 분리를 통해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AI솔루션 전문 기업 한화비전과 차세대 반도체 장비 사업을 담당하는 한화정밀기계를 분리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오션-한화시스템 3사 중심의 방산기업으로 새출발 한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인적분할을 통해 인더스트리얼솔루션 사업을 담당하는 신설 법인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가칭) 지주를 설립한다. 신설 법인은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를 100% 자회사로 두게 된다. 인적분할 후 ㈜한화는 한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