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삼정건설이 시공을 맡은 부산시 동래구 소재의 한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노동자 사망사고가 일어났다. 고용당국은 중대재해기업처벌법(중대재해법) 위반 여부를 가리기 위한 조사에 들어간 상태다.1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12일 부산시 동래구 삼정건설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노동자 A씨(62세)가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A씨는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외부 비계(임시가설물)에서 작업을 하던 중, 떨어진 자재에 맞고 10m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사고 즉시 고용노동부는 해당 현장에 작업중지 명령
올해 안전사고 발생 시 사업주를 처벌하는 내용의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본격 시행되면서, 기업들이 긴장하고 있다.특히 풍경채 브랜드로 유명한 중견건설사 제일건설은 최근 사망사고를 내면서 가시 방석에 앉아있다. 현재 고용노동부는 정확한 사고 정황을 파악하기 위해 제일건설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이에 따라 박현만 제일건설 대표가 중대재해법 적용에 따른 처벌을 받게 될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다만 규정된 중대재해법에 따르면 ‘경영 책임자’의 의미가 모호하기 때문에, 박 대표가 직접적인 처벌을 피해갈 수 있다는 시각이 나오기도 한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세아베스틸 군산공장 사망사고와 관련, 대표이사가 검찰에 송치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중대재해법에 의한 처벌이 적용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지난달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송치된 건 신상호 세아베스틸 대표이사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세아베스틸 군산공장에서 5월, 9월 두 차례의 노동자 사망사고가 일어난 바 있다. 이번 검찰 송치 건은 5월 사고에 대한 것이다. 이 사고는 지난 5월 4일 오전 5시 30분쯤 공장 내 도로에서 발생했다. 퇴근을 하던 노동자는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시행된 지 반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건설 현장에선 곳곳에선 노동자 사망사고 소식이 들끓고 있다.최근 중견건설사 코오롱글로벌과 금호건설의 현장에서도 노동자 각 1명이 추락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10시 30분께 코오롱글로벌이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 노곡리 일원에서 시공하는 도척 물류센터 신축공사 현장에서 하청업체 노동자 A씨가 10m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지난 6일 오전 2시 50분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중대재해기업처벌법 시행 후 전국에서 처음으로 직업성 질병이 인정된 경남 창원 ‘두성산업’의 대표이사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다만 노동계는 법원의 이같은 결정에 대해 반발하고 나선 상태로, 파문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23일 부산지방고용노동청에 따르면 창원지방법원은 지난 21일 두성산업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영장을 기각했다. 법원은 증거 인멸 가능성과 도주 우려가 없다며 영장을 기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고용노동부는 추가 수사를 거쳐 검찰에 사건을 송치할 방침이다.두성산
[더퍼블릭=홍찬영 기자]동국제강 공장에서 협력업체 직원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동국제강의 2대주주이자, 대표인 장세욱 부회장이 ‘중대재해기업처벌법’에 의한 처벌을 받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22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9시25분경 포항시 남구 소재 동국제강 포항공장에서 노동자 A씨가 천정 크레인 수리작업 중 해당 설비에 끼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동국제강 협력사 소속인 A씨는 고철 야적장에서 크레인으로 고철을 옮기는 작업을 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회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주요 건설사들의 정기주주총회가 이달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올해 중대재해법이 시행된 만큼 안전이 주요 쟁점으로 꼽힌다. 또 경쟁력 제고를 위해 친환경의 내용을 담은 신사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는 정관 변경도 잇따르고 있다.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오는 18일 삼성물산을 시작으로 24일 현대건설·DL이앤씨, 25일 GS건설, 29일 HDC현대산업개발 등이 주총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현대건설은 주총을 통해 정문기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할 계획이다. 정 교수는 삼일회계법인 전무, 한국회계학회
[더퍼블릭=홍찬영 기자]LG디스플레이 파주 공장에서 감전 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4명이 크게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고용노동부는 해당 사고와 관련,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3일 경기 파주시 월롱면 소재 LG디스플레이 P9공장에서 작업 중 이던 LS전선 소속 근로자 4명이 감전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사고 발생 후 부상자들은 즉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4명 중 3명은 중상, 1명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사고는 공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사용하는 고용량 전기 배선시스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주기 위해 나온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지난달 본격 시행됐음에도, 그 효력에 대해서는 아직 물음표가 붙고 있다. 올해 초부터 사상자가 다수 발생한 사고가 끊이지 않았고 제조업 현장 사망자는 지난해보다 늘었기 때문이다. 2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중대재해법이 본격 시행된 지 한달만에 사망사고가 35건이 발생해 42명의 근로자가 목숨을 잃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사망사고 건수는 52건에서 17건 줄고, 사망자 수도 52명에서 10명 줄었다.수치가 줄긴했지만 중대재해법 시행에도 사상자가
[더퍼블릭=홍찬영 기자]두성산업에 이어 최근 대흥알앤티에서도 노동자들이 독성물질에 급성 중독된 사고가 일어났다. 대흥알앤티는 경남 김해에 있는 자동차부품제조업체다.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노동부의 지시에 따라 흥알앤티 작업자 59명이 임시건강진단을 받았다. 그 결과 작업자 2명이 독성 간염 증세를 보여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의 간 수치는 정상 수치(0~40)를 훨씬 웃도는 300대, 800대인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 날 진단을 받은 작업자를 제외한 나머지 35명도 진단을 받았으나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부에 중대재해처벌법 미비점 해소를 강력하게 촉구했다. 지난 27일 오 시장은 자신의 SNS(페이스북)에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의 불명확한 규정 때문에 현장에서 많은 혼란을 겪고 있다"며 "미비점 해소를 위해 정부에 강력하게 의견을 표명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재해 사례가 발생할 수 있는 중대시민재해의 경우 관리 범위를 한정하는 것이 쉽지 않고 범위와 책임의 영역이 모호한 것이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서울시 또한 '중대재해처벌법' 및 시행령의 지나치게 불명확하거나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중대재해기업처벌법 시행을 앞둔 지난해 4분기 건설현장에서 총 1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사망자를 가장 많이 낸 가장 건설사는 KCC건설, 극동건설, 삼부토건인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4분기 중 건설현장에서 사망자가 발생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 및 관련 하도급사, 발주청, 지자체 명단을 공개했다. 해당 기간 총 14곳에서 17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가장 많이 사망사고를 낸 건설사는 KCC건설, 극동건설, 삼부토건으로 각 2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10대건설사 중에는 삼성물산,
[더퍼블릭=홍찬영 기자]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은 세종-포천 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 고용노동부가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17일 건설업계 에 따르면 지난 15일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은 세종-포천 간 도로 공사 현장에서 협력사 A씨가 추락사했다. A씨는 도로 공사 작업 중 안전시설(개구부 뚜껑)을 열다가 발을 헛딛어 약 3미터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고용노동부 산하 의정부 고용노동지청 건설산재지도과는 해당 사고에 대한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
[더퍼블릭=홍찬영 기자]한솔그룹의 계열사인 한솔페이퍼텍 사업장에서 노동자가 트럭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고용노동부는 한솔페이퍼텍에 대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적용 가능성을 열어놓고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14일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현재 한솔페이퍼텍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를 놓고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솔페이퍼텍은 포장재 전문기업으로 한솔그룹의 계열사다.이는 지난 11일 발생한 사망사고 때문이다. 당시 전남 담양에 있는 한솔페이퍼텍 사업장
[더퍼블릭=홍찬영 기자]경기 성남 소재 건축공사 현장에서 엘리베이터 설치 작업 중 근로자 2명이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축 건물 시공사는 요진건설이며, 승강기는 현대엘리베이터에서 생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두 업체가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적용한 처벌을 받을 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판교 제2테크노밸리의 한 건물 신축 공사현장에서 승강기가 지하 5층 바닥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승강기 설치 작업을 하던 근로자 2명은 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시행된 지 8일 만에 산업현장에서 또 중대재해가 발생했다.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인 신성이엔지 용인공장에서 한 노동자가 3일전에 끼임사고를 당하면서, 현재 의식불명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4시께 경기 용인시 신성이엔지 용인공장에서 작업 중이던 A씨가 기계에 목이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사고 당시 헬기를 이용해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아직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신성이엔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오는 27일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현대삼호중공업의 작업 현장에서 노동자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19일 현대삼호중공업에 따르면 오전 8시 56분께 전남 영암군 현대삼호중공업에서 작업 중이던 사내 협력사 근로자 A씨가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A씨는 중공업 내 남문 안벽에서 건조 중인 유조선 화물창 청소를 위해 동료 근로자 4명과 함께 20m 사다리 를 타고 지하로 내려가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흉부골절과 폐출혈 증상을 보인 것으로 진단됐다. 그는 이달 14일 하청업체인
최근 광주시 서구 화정동 신축 아파트 단지 공사현장에서 ‘재난급 사고’가 일어났다. 맥없이 붕괴된 아파트 외벽은 지상을 덮쳤으며, 상부에서 일하고 있던 작업자들도 추락해 총 6명의 실종자가 발생했다.이 아파트의 시공사는 HDC현대산업개발이다. HDC현산은 지난해 6월 광주 학동 붕괴사고로 17명의 사상자를 낸 시공사이기도 하다. 당시 HDC그룹의 정몽구 회장까지 현장을 방문해 대국민 사과를 했지만, 7개월만에 대형 사고가 재발하면서, HDC현산을 향한 불신과 안전불감증 논란은 증대되고 있다. 광주시는 시가 추진하는 모든 사업에서 H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최근 고용노동부가 한국전력 하청업체 소속 근로자 사망 사건에 대해서 수사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한국전력의 ‘안전불감증’ 논란이 다시 수면위로 떠올랐다. 당시 근로자는 열악한 장비로 작업을 하는 등 안전 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전은 지난해 공기업 ‘산재 1위’라는 불명예를 안기도 했다.최근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감전사고로 한국전력 하청업체 소속 근로자가 사망한 사건에 대해 한전 지사장 등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또 한전과 하청업체를 상대로 산업안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중대재해기업처벌법 시행을 몇주 앞두고, SGC이테크건설이 시공을 맡은 물류센터 공사 현장에서 노동자 사망사고가 일어났다.4일 복수의 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전 11시경 인천시 서구 원창동에 있는 한 물류센터 건설 현장에서 노동자 A(65)씨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사고 직후 병원에 이송됐지만 끝내 숨지고 말았다. 당시 A씨는 건물 3층에서 콘크리트 구조물을 설치하는 작업을 하던 도중 갑자기 낙하하는 구조물과 함께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작업 시에 추락 방지용 안전고리를 착용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