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 금액이 1조1000억 원을 넘긴 것으로 확인됐다.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1조 1164억 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1조 818억 원 대비 346억원이 증가한 수치다.아울러 보험사기 적발인원은 10만 9522명으로 전년도 10만 2679명보다 6.7%, 6843명 증가했다.보험사기 유형 중 자동차 보험 사기가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그 중에서도 운전자나 피해물 등을 조작하거나 고의로 충돌하는 사기가 늘었다. 지난해 자동차 보험을 이용한 사기 규모는 5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유승종합건설이 시공을 맡은 인천 영종도 소재 아파트 건설현장에서노동자가 추락해 사망한 사고가 발생했다. 고용당국은 해당 현장에 대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수사에 나선 상태다.26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낮 12시 12분 경 인천 중구 운서동 영종하늘도시유승한내들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에서 운반장비가 옹벽 6m 아래로 추락한 사고가 일어났다.이 사고로 지게차 운전자인 40대 남성 A씨가 머리 부위 등을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튿날 숨졌다.A씨는 시공사의 하청업체 소속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최근 MBC가 보도한 ‘블랙리스트 운용’ 의혹과 관련해 물류센터 일용직이 현장 관리자의 머리를 둔기로 가격하는 영상을 공개하면서 민주노총과 MBC에 대한 비판이 일고 있다.19일 CFS는 뉴스룸을 통해 “사업장 내 방화와 폭행, 성추행, 절도 등 각종 불법 행위로부터 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인사평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직장 내 안전을 위협하는 사람들로붙터 선량한 직원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장치를 무력화하려는 민주노총과 MBC의 악의적 방송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했다.해당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의원이 쿠팡 일용직 체험 사실을 공개하며 열악한 노동조건을 개선하라고 요구하자, 쿠팡이 일부 일용직‧계약직 사원들을 대상으로 재고용을 막기 위해 만든 블랙리스트에 이탄희 의원도 올랐다는 MBC 뉴스데스크 보도와 관련, MBC 내부에서조차 비판이 터져 나왔다.MBC 뉴스데스크는 지난 15일 쿠팡의 열악한 근무여건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던 이탄희 의원이 쿠팡 블랙리스트에 올랐다고 보도했다.이탄희 의원은 2021년 9월 한 토론회에서 쿠팡 일용직 체험 사실을 공개하며 열악한 노동조건을 개선하라고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MBC가 쿠팡 측이 2017년부터 일용직이나 계약직 가운데 채용기피 인물 1만 6천여명의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관리해왔으며, 이는 ‘취업을 방해할 목적으로 문서를 만들지 못하도록 한’ 근로기준법 위반이라는 취지의 보도를 한데 대해, MBC 내부에서 “취재윤리 위반 등 심각한 문제를 드러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MBC 내 비(非)민노총 계열인 제3노동조합은 지난 14일 ‘MBC노조 공감터’를 통해 “MBC 기자들은 쿠팡 물류센터에 일용직 직원으로 투입해서 현장 실태를 보여줬는데, 기자가 취재를 한 것이 아니라
중대재해로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이테크건설이 제재를 피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를 상대로 낸 영업정지 처분 집행정지 신청이 최근 인용됐기 때문이다. 집행정지 신청이 인용되면 1심 판결이 나올 때까지 영업활동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다다만 이를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 사망사고에 따른 안전소홀 책임이 인정 돼 제재를 받은 것인데, 법정공방으로 시간을 끌면서 제재를 회피하려는 것 아니냐는 여론이 모아지고 있는 것이다.이 사고는 지난해 10월에는 안성 물류창고 신축 공사현장에서 노동자 3명이 사망했던 사고다. 사고원인은 부실시공으로 지목됐으
[더퍼블릭=최얼 기자]강릉영동대학교와 ㈜휘닉스평창이 27일 디지털관광 융합계열 외국인학생 채용에 대한 MOA(Memorandum of Agreement) 협약을 체결했다.이에대해 현인숙 총장은 “지역의 일류기업이 지역대학생을 채용하는 것은 성공적인 상생 모델”이라며 “우수한 외국학생 유치 및 양성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강릉영동대는 이날 본관 3층 스마트컨퍼런스룸에서 올 연말부터 디지털관광융합계열 학생(관광경영, 호텔리조트바리스타, 호텔조리, 승마산업 등)들을 채용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학측에 따르면, 이 자리에
[더퍼블릭=이유정 기자]LG전자는 회사의 ESG비전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을 위해 해외 지역 주거 취약계층을 돕는 ‘LG 희망마을’ 사업이 지난 3년간의 결실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사측에 따르면, 최근 LG전자는 베트남 호아빈에 위치한 투네 꼬뮨 마을에서 LG 희망마을 67번째 주택 헌정식을 가졌다. 일용직 노동자로 생계를 이어가던 부이 반 당씨는 “보다 나은 삶을 꿈꿔온 가족들의 바람을 현실로 만들어줘서 감사하다”며 새 주택을 선물 받은 소감을 전했다.이처럼 사측은 사회공헌을 통해 세계 곳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호반건설과 플랜에이치벤처스(이하 플랜에이치)는 ‘HI 데모데이 2023: 호반 오픈이노베이션 데모데이’(이하 하이 데모데이 2023)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지난 3일 코엑스 스튜디오159에서 진행한 이번 행사에는 한국투자파트너스, 에코프로 파트너스,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무역협회, 신용보증기금 등 투자사와 협력기관 관계자, 호반그룹 김대헌 기획총괄사장을 비롯한 호반그룹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데모데이는 스타트업을 홍보해 투자, M&A, 구매, 채용 등으로 이어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올해 국내에서 가장 많은 인력을 채용한 업체는 쿠팡인 것으로 조사됐다.8일자 한국경제신문 단독 보도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국민연금 가입자 수 상위 50대 기업을 분석한 결과, 쿠팡과 물류 자회사 쿠팡 풀필먼트서비스·로지스틱스의 가입자 수는 6만6150명으로 지난해 12월 말과 비교해 9752명이 늘었다. 올해 들어 8000여명 이상을 고용한 주요 50대 기업 중 가장 많은 숫자다.같은 기간 삼성전자(2685명), 현대자동차(911명), SCK컴퍼니(804명), 한국도로공사(502명) 순으로 증가
[더퍼블릭=홍찬영 기자]HJ중공업(옛 한진중공업) 건설부문이 23일 안전보건 상생 협력을 위한 ‘협력사 CEO 안전보건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서울 남영사옥에서 실시한 이번 간담회는 HJ중공업이 우수 협력사 CEO 30명을 초청, 협력사와 소통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우수 협력사에 대한 시상과 안전보건 상생 선포식, 그리고 안전보건 우수사례, 상생 지원방안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이 날 협력사 안전보건평가 결과 상위 업체 최우수 1개사 및 우수 2개사에게는 상장과 상패가 수여됐다. 이어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인천 등 수도권 일대 공사장에서 건설업체를 협박해 억대 금품을 뜯은 노조 간부 15명이 경찰에 적발됐다.28일 인천경찰청 및 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강력범죄수사1계는 이날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공갈 등 혐의로 건설 분야 모 노조 부위원장 A(45)씨 등 간부 2명을 구속하고, 지부장 B(39)씨 등 또 다른 간부 1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A씨 등은 2021년 3월~2022년 12월 사이에 수도권 일대 건설 현장 29곳 건설업체를 전임비나 노조발전기금 명목으로 1억8000만 원을 뜯은
[더퍼블릭=홍찬영 기자]㈜한화 건설부문이 겨울철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찾아가는 겨울간식차를 운영한다.㈜한화 건설부문은 1월 30일부터 3주에 걸쳐 전국에 있는 건설현장 근로자들에게 겨울철 대표 간식인 붕어빵과 어묵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를 통해 총 76개의 현장에 약 1만8000인분의 붕어빵과 어묵이 전달될 예정이다. 푸드트럭 운영이 어려운 현장에는 샌드위치와 음료를 포장한 ‘기프트 박스’를 제공한다.지난 30일에는 영종도 인스파이어 현장에 겨울간식차가 방문했다. 현장소장부터 협력
◆ “불평등이 평등으로 둔갑, 이게 되네요?”30대의 한 지자체 공무원 K씨는 최근 ‘국가전환공무직’ 노조 활동에 출근하기가 꺼려진다고 말했다.K씨는 “하루에 3시간씩 두 달 일하고 어느 날 공무직 전환되시더니 그 이후론 매일같이 파업하면서 공무원 수준의 처우를 요구한다”고 했다.이어 “공무원과 선발 과정부터 업무에 부여되는 책임의 무게까지 다 다른데, 어떻게 (국가전환공무직은) ‘차별’, ‘소외’ 등의 단어를 써가며 우리보다 많은 임금을 달라고 할 수 있는지”라며 “슬그머니 평등인척 주장을 내세우지만 엄연한 불평등이자 불공정 아닌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현대해상이 보험 약관에 대한 인지가 부족한 가입자를 상대로 보험금을 전액의 70%만 지급하려고 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 5일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성명을 내고 현대해상이 현재 보험 약관에 대한 소비자 이해도가 낮다는 점을 악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에 따르면, 전업주부인 A씨는 지난 2007년에 현대해상 ‘무배당행복을다모은보험’에 가입해 14년 넘게 매월 9만 7990원의 보험료를 납부해왔다. 그는 지인이 운영하는 닭농장에서 일을 한 뒤 귀가를 위해 12인승 스타렉스 차량에 탑승했다
[더퍼블릭 = 이유정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화물연대 파업이 연일 이어지면서, 공장에서 출하장까지 직접 완성차를 몰고 가는 ‘개별 도로 운송(로드 탁송)’에 매일 일당제 기사 수백 명이 몰리고 있다.1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오토랜드 광주 등 각 공장은 파업으로 탁송차 확보에 차질이 생기자 일당제 기사를 모집하고 있다. 화물연대 총파업으로 차량 운송을 하는 탁송차 108대 모두 운행을 중단하자 개별 운전자가 직접 완성차를 몰고 지역 출하장까지 옮기는 로드 탁송이 전국 공장에서 이뤄지고 있다.로드 탁송은 임시운행허가증
[더퍼블릭 = 김종연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노란봉투법’의 이름을 바꾸자고 제안했다. 이를 두고 여당은 “이름 바꿔 포장해도 노란봉투법은 여전히 ‘불법파업조장법’이고 불법에는 단호한 대응이 필요하다”라고 맞서고 있다.28일 국민의힘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파업노동자에 대한 손해배상청구소송과 가압류를 제한하여 불법파업을 조장하는 ‘노란봉투법’을 ‘합법’이라는 이름을 넣어 그럴듯하게 포장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라면서 “화물연대 파업으로 온 국민이 불편과 불안을 호소하는 이때를 기회로 삼아 자신의 사법리스크를 노동계의 화력에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유니콘 스타트업 마켓컬리가 ‘일용직 블랙리스트’ 논란에 이어 산업재해 건수도 4배가량 급증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노동자 보호 의지가 없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민주연구원장·서울 마포 갑)이 고용노동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6월 사이에 컬리에서 발생한 산업재해 피해자는 총 84명이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산재 피해자 21명 대비 4배나 급증한 것으로, 기업의 성장세를 감안하더라도 1년만에 산재 피해자가 몇 배나 폭증하는 경우는 매우 이례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는 국내 유니콘 스타트업 마켓컬리의 노동관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국회의원(민주연구원장, 서울 마포 갑)이 고용노동부로부터 받은 기업가치 1조이상 유니콘 기업 17개 사의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근로기준법 신고 현황에 따르면, 마켓컬리가 35건으로 가장 많은 노동법 위반 신고가 접수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야놀자가 4건, 옐로모바일이 1건, 지피클럽이 1건 순으로 나타났고, 나머지 13개 유니콘 기업들은 노동법 위반 신고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컬리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일용직 노동자들에 대한 블랙리스트를 작성하고, 이를 채용 대행업체와 공유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신청된 것으로 알려졌다.21일 단독 보도에 따르면,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일부 일용직 노동자들에 대한 취업 방해 목적으로 블랙리스트를 작성했다는 의혹을 받는 마켓컬리 김슬아 대표를 올해 국감 증인으로 신청할 예정이다.노 의원실 측은 “마켓컬리 블랙리스트 사건의 경우 고용노동부에 고발된 사안이고,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까지 된 사안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