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김종연 기자] 경기 수원정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후보의 과거 여성 비하 발언을 야당 후보자나 정당 소속원들이 침묵한다는 비난이 들끓고 있다. 그런데 이를 두고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용혜인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민주·진보 진영 바깥에서 여성 의원들에게 화살을 돌리려고 하는 시도”라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6일 정치권에 따르면, 용 위원장은 지난 5일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인터뷰에서 “여성 의원들의 여러 가지 눈에 보이는 혹은 보이지 않는 노력들에 대해서 국민의힘에서 그렇게 쉽게 폄하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성범죄‧음주운전‧직장갑질‧학교폭력‧증오발언을 5대 혐오 범죄로 규정하고 혐오 범죄를 저지른 인사를 공천에서 배제하겠다는 입장을 밝힌데 대해, 국민의힘은 24일 “민주당 공천 혁신의 성공 여부는 공천 기준을 당대표부터 엄격히 적용할 수 있는지에 달렸다”고 지적했다.정희용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와 지적하며 “공천 심사 때 국민 눈높이에 맞춰 후보자의 도덕성을 철저하게 검증하고, 부적격자는 공천에서 배제하겠다고 밝힌 것은 여·야를 떠나 모든 정당의 공천 과정에 적용되어야 한다는
[더퍼블릭=최얼 기자]김성회 다문화센터 대표가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피격사건 원인에 대해 ‘팬덤정치’를 문제삼으면서도 사건관련 의혹제기에 대해 ‘가짜뉴스’라고 비판하는 일부 언론들을 저격했다.그는 4일 입장문을 통해 “자기들이 가짜뉴스로 인격말살 할 때는 언제고, 진실을 밝히라니 증오를 멈추란다”라며 “갑자기 언론이 ‘증오를 멈추라’, ‘증오를 양산하는 정치 팬덤이 문제다,고 합창을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재명 피습에 대해 칼이 아니라, 나무젓가락이 의심된다. 1cm 열상에 경상이라면서 헬기까지 동원해 서울로 이송하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회는 ‘친윤 죽이기’ 위원회인가, 아니면 ‘이준석 구하기’ 위원회인가.인요한 혁신위가 이상기류를 연출하고 있다. 정권교체 공신으로 지목되는 친윤 인사 등을 겨냥해선 불출마 또는 수도권 험지 출마를 요구하더니, 전직 당 대표를 지낸 이준석 씨에겐 지속적으로 구애를 보내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으레 총선 때만 되면 여야를 막론하고 ‘물갈이론’이 반복됐던 탓에 당 지도부‧중진‧친윤 인사들에 대한 불출마‧수도권 출마 요구는 그러려니 할 수 있다. 또 혁신이라는 건 진통이 뒤따를 수밖에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열차 지연 배상기준과 특실 환불수수료 기준을 달리 적용해 수수료를 가로채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더불어민주당 조오섭 의원(광주북구갑, 국토교통위원회)이 17일 코레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2019~2023.06.)간 전체 특실 환불수수료는 138억4,000만원이고 이 중 특실에만 적용되는 서비스요금에 대한 환불수수료는 총 39억원에 달한다.승객이 실제 지불하는 요금은 ‘영수금액’이라고 하는데 일반실의 영수금액은 운송의 대가인 ‘운임’만 해당하고 특실의 영수금액은 ‘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호국단)은 “불법집회로 인해 선량한 다수의 국민들이 막대한 피해를 겪는다”며 ‘집회·시위 요건 및 제재 강화’에 적극 찬성한다고 피력했다.호국단은 12일 기자회견문을 통해 “오늘은 경찰청에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국정감사가 있는 날이다. 경찰이 지난달 발표한 ‘집회·시위 문화 개선방안’을 놓고 여·야의 공방이 예상된다는 기사를 접하고 급히 기자회견을 진행하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호국단은 “‘집회·시위 문화 개선방안’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이하 집시법) 개정을 통해 ‘자정부터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강기정 광주시장이 폭우가 예보된 상황에서 유럽 출장을 떠난데 대해, MBC가 편파 보도를 했다는 지적이 내부로부터 제기됐다.MBC 제3노동조합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강기정 광주시장은 폭우가 예보된 상황에서도 유럽 출장을 떠나 현장에 없었다는 소식을 MBC는 다루지 않았다”면서 “바로 지난주에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순방에 대해 이와 비슷한 해명을 했지만 MBC는 자신들의 입이나 민주당의 논평을 빌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고 꼬집었다.제3노조는 이어 “광주시장을 대통령과 비교할 바
[더퍼블릭 = 최얼 기자] 싱하이밍 주한 중국 대사의 주권침해성 발언논란이 최근 국내정치권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정부의 대처방법이 전임정부와 차별화 된다는 평가가 나타나고 있다. 싱 대사는 지난 8일 “미국이 전력으로 중국을 압박하는 상황 속에 일각에서 미국이 승리하고 중국이 패배할 것이라는 데 베팅하고 있지만 이는 잘못된 판단”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그러자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윤석열 정부는 한중관계에 대해 상호주의적 외교관계를 강조하고 나섰다. 상호주의적관계의 방편
[더퍼블릭 = 김종연, 배소현 기자]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를 받는 하영제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가결되면서, 이재명 대표와 노웅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부결시켰던 더불어민주당의 정치적 부담이 가중되게 됐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향해 ‘불체포특권 포기’를 압박하며 ‘내로남불’ 공세를 강화하는 모양새다.국회는 30일 본회의를 열고 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무기명 표결에 부쳤다. 그 결과 재석 281명 중 찬성 160표, 반대 99표, 기권 22표로 가결됐다.앞서 하 의원은 지난해 6월 지방선거 경남도의원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31일 정순신 변호사 아들의 학교폭력(학폭) 진상조사를 위한 청문회를 개최키로 한데 대해, 국민의힘 강대식 최고위원은 27일 ‘그때는 틀리고 지금은 맞다’는 민주당의 이중잣대를 꼬집었다. 강대식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21일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전 국가수사본부장(정순신 변호사) 아들 학폭 관련 청문회는 31일 실시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말했다. 강대식 최고위원은 또 “지난달 28일엔 민주당이 만든 정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펀드 재정공약 회의를 마치고 나오면서 주변 인사들에게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고 날리면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언급한 영상을 유튜브에 게재한 MBC 내부에서 “악의적 보도”라는 지적이 나왔다.공공의 이익을 추구해야 할 MBC가 윤석열 대통령이 하지도 않은 말까지 자막으로 덧붙여 악의적으로 편집하는 등 제2의 광우병 사태를 노리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MBC 제3노동조합은 23일 성명을 내고 “침소봉대, 견강부회, 아전인수... 한국 기자들이 보도 업무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최근 잇따른 검찰 수사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여당을 향해 “문재인 정부를 겨냥한 ‘정치보복’”이라고 비판에 나서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내가 하면 적폐 청산이요, 남이 하면 정치보복’과 같은 유치한 이중 잣대를 버려야 한다”며 맹비난했다.권 원내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지난 19일 검찰이 월성원전과 강제북송 사건 수사를 위해 대통령기록관을 압수수색 한 것을 두고 민주당이 정치보복이라고 비난하고 나섰다”며 이같이 밝혔다.권 원내대표는 “과거 문재인 청와대는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국민의힘은 정연주 방심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했다.국민의힘 과방위 간사인 박성중 의원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 위원장을 향해 “당장 책임지고 사퇴하라”며 이같이 밝혔다.박 의원은 “편파적으로 방심위를 운영하는 위원장은 더 이상 방송심의위원회를 이끌 자격 없다”고 일갈했다.이어 “정 위원장은 ‘선거 방송 심의위원회(선방위)는 방심위와 무관 독립하다’며 지난 대선·지선에 편파성 지적에 대해 자기는 책임없이 강변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런데 선방위 구성 운영 누가 하나. 방심위가 한다”며 “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산업통상자원부 블랙리스트’ 의혹 수사를 두고 ‘정치 보복’이라고 한 데 대해 “문재인 정부가 수사하면 적폐청산이고 윤석열 정부가 수사하면 정치보복이라고 호들갑을 떤다”고 맹비난했다.권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대선 때 봤듯이 민주당의 정치보복 타령은 하루이틀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우상호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날 검찰이 산자부 블랙리스트 의혹으로 박상혁 민주당 의원을 수사하는 것과 관련해 “모두가 예상한대로 윤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전기·가스 등 공공요금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에 대해 “문재인 정부의 무리한 탈원전 정책 결과”라고 규탄했다.권 원내대표는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정권 정책 실패로 인한 물가 상승 책임을 느껴야 한다. 일말의 양심이 있다면 새 정부 탓만 하는 유체이탈은 하지 말아야 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권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어제 당정협의에서 민생 경제에 큰 부담이 될 공공요금 인상을 최대한 자제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으나, 현재로서 전기·가스 요금 인상이 불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흑석 2구역 재개발 사업의 공공시행자인 SH(서울주택도시공사)가 시공사 선정 입찰 과정에서의 건설사 홍보지침 위반 여부에 ‘이중잣대’를 들이대고 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대우건설의 홍보지침 위반 여부와 관련해선 위반이 아니라는 법률자문에도 경고 조치를 내린데 반해, 삼성물산에 대해선 법률자문을 근거로 홍보지침 위반이 아니라고 판단했기 때문인데, 정비업계 일각에선 SH의 이러한 행태를 두고 ‘삼성물산 봐주기’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대해 SH는 “경고 등의 절차를 진행할 때 접수된 제보에 대해 해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부적격 후보 때문에 정상 선거를 할 수 없다면 차라리 지금이라도 깨끗하게 후보 사퇴시키고 국민 앞에 무릎 꿇는 편이 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권 본부장은 4일 국회에서 열린 확대선대본 회의에서 “이 정도 되면 이 후보는 민주당에게 출마 자체가 악몽이고 민주당은 존재 자체가 국민에게 불행한 정당”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권 본부장은 “오죽하면 친문 정당인 깨시민당에 이어 친문·이낙연 지지 단체인 ‘문꿀오소리부대’ 2만 명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지지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신용카드 수수료율 인하를 놓고 금융당국과 카드업계가 다시 공방을 벌이고 있다. 3년마다 반복되는 금융당국의 “내려라”와 카드업계의 “내릴 곳이 없다” 논쟁을 넘어 올해는 대출금리에는 개입할 수 없다면서도 수수료율은 직접 정하는 금융당국의 이중잣대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당정협의를 거쳐 이달 말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개편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개정안에 따라 조정된 수수료율은 내년 1월 31일부터 이후 3년 간 적용된다. 금융당국은 지난 3년 간 카드사의 적격비용이 줄어들었기 때문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은 10일 대한변호사협회(이하 변협)가 법률 서비스 플랫폼 ‘로톡(LawTalk)’을 금지한데 이어, 자체 유사 플랫폼 설립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이율배반적인 처사”라며 문제를 제기했다.노웅래 의원실이 확보한 변협 상임이사회 회의록에 따르면, 변협은 로톡 유사 플랫폼인 ‘변호사 공공 정보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변협의 유사 플랫폼은 △변호사 이력 등 정보 제공 △온라인 법률상담 등을 골자로 한다. 하지만 이는 기존에 로앤컴퍼니가 운영하던 로톡과 법률신문이 서비스하던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청와대 기획 사정 의혹’ 수사를 진행하는 것을 두고 법조계 안팎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따.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의도적인 유출일 경우, 수사 정당성이 훼손될 수 있다”며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인 반면, 법조계와 정치권에서는 ‘내로남불’이라며 연일 비판에 나서고 있다.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인권감독관실은 김학의 전 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과 관련해 청와대 기획 사정 의혹을 수사 중인 형사 1부(편필건 부장검사) 수사팀의 휴대전화 통화내역을 확보해 조사 중이다.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