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기업으로 거듭난 락앤락이 최대주주 변경 이후 실적 악화에 시달리는 모습이다. 이에 락앤락을 이끌고 있는 홍콩계 사모펀드(PEF)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이하 어피너티)의 시름도 날로 깊어지고 있다.인수 후 통상적으로 5년 내에 구조조정과 회사가치 실행(배당금 증액)을 한 뒤에 엑시트(EXIT)하는 것인 사모펀드 업계의 관행이지만 부진한 수익성 탓에 원금 회수에 제동이 걸리면서다.매각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어피너티는 최근 투자 손실 줄이기에 나섰다. 전방위적인 구조조정 행보를 보이며, 중국 등 해외 법인 일부를 정리해 인력을 줄이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연세유업이 푸르밀 전주공장의 호상 발효유 관련 설비를 인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인수를 통해 본격적으로 발효유 시장 공략에 나서는 모양새다.6일자 단독 보도에 따르면, 연세유업은 지난해 12월 푸르밀 전주공장 호상 설비를 인수했다. 현재 해당 설비를 연세유업 아산공장에 들여왔으며, 설비 설치와 테스트를 완료한 후 이르면 올해 2월 2분기 내 제품 생산에 들어갈 예정으로 알려졌다.앞서 푸르밀은 적자 진통을 겪으며 1978년 설립된 푸르밀 전주공장을 지난해 12월 30일까지만 운영해 45년 만에 문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현대자동차는 아산공장이 국제 안전과학 인증 기관 ‘UL 솔루션’의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에서 완성차 제조 기업 중 최초로 가장 높은 플래티넘(Platinum) 등급을 최근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사측에 따르면,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은 ▲소각을 통한 에너지 생산 ▲재사용 ▲재활용 ▲퇴비화 등 친환경적이고 책임감 있는 방식으로 폐기물을 처리하는 사업장에 주어진다.‘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을 담당하는 ‘UL 솔루션’은 서류와 현장 심사를 통해 사업장의 폐기물 보관 및 처리 과정이 UL2799A 규격에
[더퍼블릭=이유정 기자]농심은 지난 6월 26일 출시한 먹태깡의 열풍이 지속돼 12주 만에 판매량이 600만봉을 넘어섰다고 22일 밝혔다.사측에 따르면, 먹태깡은 국민스낵 새우깡의 인기를 이어갈 후속제품으로 출시됐으며, 출시 직후부터 ‘맥주 안주로 어울리는 스낵’, ‘진정한 어른용 과자’로 평가받으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먹태깡은 맥주 안주로 인기가 많은 먹태의 맛을 스낵에 접목한 제품이다. 먹태 특유의 감칠맛이 특징이며, 먹태와 함께 소스로 곁들이는 청양마요맛을 첨가해 짭짤하면서 알싸한 맛을 살렸다. 모양은 납작한 스틱 형태로
[더퍼블릭=이유정 기자]농심은 귀농 청년농부를 지원하기 위해 시작한 ‘청년수미’ 프로그램 3기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이들이 수확한 수미감자 325톤을 구매했다고 15일 밝혔다.사측에 따르면, 이는 청년수미 프로그램 시작 이후 최대 물량이며, 지난해 구매량 130톤의 2.5배에 달하는 양이다.청년수미는 지난 2021년 농심이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농사부터 판매까지 모든 과정에 걸쳐 귀농 청년농부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농심은 매년 귀농귀촌종합센터의 추천을 받아 10명의 청년농부를 선정하고, 재정적 지원은 물론 수확관리,
[더퍼블릭 = 홍찬영 기자] KBI그룹 자동차 부품 부문의 핵심인 KBI동국실업은 고객사의 신규 수주에 안정적인 대응을 위해 국내 1곳과 해외 공장의 각 2곳씩을 증축하기로 결정하고 일정대로 공사를 추진 중이라고 19일 밝혔다.현재 KBI동국실업은 국내 신아산공장, 아산공장, 울산공장, 경주공장 등 4개 공장에서 그랜져 등 14개 차종의 부품이 양산 중이다.해외 멕시코공장에서는 K3 등 총 8개 차종의 부품, 중국 염성공장에서 셀토스 등 12개 차종의 부품, 자회사 KDK오토모티브의 유럽 4개 공장에서 티구안 등 30개 차종의 부품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현대차그룹이 오는 2030년까지 전기차 글로벌 톱3 도약을 위해 24조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국내와 해외 전기차 연간 생산량을 각각 151만대, 364만대까지 끌어올리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현대차그룹은 11일 경기도 화성시 오토랜드(AutoLand)화성에서 고객 맞춤형 전기차 전용 공장의 기공식을 갖고 2030년까지 국내 전기차 분야에 24조원 투자 계획을 밝혔다.이날 기공식에는 윤석열 대통령 등 정부 관계자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기아 송호성 사장, 현대차·기아와 부품사 임직원 등 약 200여명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생산직(기술직) 신규 채용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면서 구직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현재까지 구체적인 공고가 나오지 않았음에도 채용 경쟁률이 수백 대 일에 달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26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내달 공고를 내고 생산직 400명 채용에 나선다. 하반기에는 300명을 추가로 채용한다는 계획이다.현대차가 생산직 신규 채용에 나선 것은 지난 2013년 이후 10년 만이다. 완성차 업계의 전동화 전환으로 필요 인력이 다소 감소했지만, 사측이 노조의 요구를 수용하면서 생산직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올해 건면 매출액이 1000억원을 웃돌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농심이 건면 설비를 증설했지만, 가동률이 26%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조선비즈 보도에 따르면, 농심은 약 1200억원을 투자해 부산 녹산공장을 증설했다. 해당 공장의 지난 3분기 평균가동률은 26.5%로 농심 공장 7곳 가운데 가장 낮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농심 공장의 평균가동률은 62.7%로 ▲포승공장 94.3% ▲안성공장 75.7% ▲구미공장 74.7% ▲부산공장 66.8% ▲안양공장 66.1% ▲아산공장 38.7% 순이다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국내 보일러 제조업체 귀뚜라미보일러가 직원들에게 초과근무를 강요하고, 이를 거부한 근로자를 상대로 인사조치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16일자 ‘MBN’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귀뚜라미보일러 아산공장은 직원들을 상대로 초과근무를 강요한 뒤 이를 거부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제 인사조치를 단행했다.직원들은 올해 1월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이후 6개월 이상 초과근무를 하고 있다고 호소했다.귀뚜라미보일러는 화재 이후 직원을 채용하기 위해 공지를 내고 있지만, 지방에 위치해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더퍼블릭 = 이유정 기자] 현대차는 올해 2022년 잠정합의를 통해 ‘4년 연속 무분규’ 임금 교섭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노사는 12일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이동석 부사장과 안현호 노조 지부장 등이 참석해 15차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노사는 이번 교섭에서 ‘국내공장 미래 투자 관련 특별 합의서’를 마련해 국내공장의 미래 비전 및 직원 고용안전 확보하고, 국내 전기차 전용공장 신설과 기존 노후 생산라인을 단계적으로 재건축하는 방안을 준비했다.현대차 회사는 특별 합의서를 바탕으로 오는 2025년 양산(2023년 착공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가 29년 만에 국내에 생산공장을 신설하고, 10년 만에 생산·기술직을 신규 채용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국내 공장은 국내 첫 전기차 전용공장으로, 오는 2025년 완공돼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12일 현대차 노사에 따르면, 양측은 전날 열린 2022년 임금협상 15차 교섭에서 국내 공장 신설과 내년 상반기 생산·기술직 채용 등에 합의했다.노사는 이날 교섭에서 세계 자동차산업 전환기 대응과 국내공장 미래 비전, 고용안정 확보를 위한 ‘국내공장 미래 투자 관련 특별 합의서’를 마련했다.특별 합의
[더퍼블릭 = 김종연 기자] 화물연대 파업이 철회된 가운데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앞은 여전히 파업 중이다. 경찰과의 충돌로 6명이 연행된 것으로 알려졌다.22일 화물연대 소속 조합원들 30여명은 공장 입구에서 경찰과 대치 중이다. 이들은 사측에 정상적인 물량 배치를 요구하고 있다.현대차 측은 현재 소형 카캐리어를 동원해 대당 5대의 차량을 싣고 운반하고 있다. 집회를 하고 있는 화물연대 측은 대형 카캐리어 소유주들로 대당 6대씩을 운반했었다. 그러나 코로나사태 이후 물량이 줄어든 차주들은 적자를 호소했었으며, 일부는 정부지원금으로 생
[더퍼블릭 = 최얼 기자] 자동차 시트 제조기업 대유에이텍이 현대차·기아의 국내 전기차 투자 계획 발표에 따라 전기차 전용 시트 사업을 발 빠르게 추진할 방침이라고 한다. 24일 대유에이텍은 전기차 전용 시트 생산 설비 구축과 연구개발(R&D)을 위한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는 18일 현대차·기아가 오는 2030년까지 21조원에 달하는 전기차 투자계획을 발표한데 발맞춘 전략인 것으로 예측된다.이와관련해 대유에이텍 관계자는 “주요 거래선인 현대차·기아의 전기차 분야 대규모 투자에 발맞춰 전기차 전용 시트 생산을 위한 설비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가운데, 강성 성향으로 알려진 현 노조 집행부가 정년연장 등을 요구하면서 사측과 대립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현대차 노사는 10일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2022년도 임금협상 상견례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와 윤장혁 금속노조 위원장, 안현호 현대차 노조지부장 등 노사 교섭 대표와 교섭위원 60여명이 참석했다.앞서 노조는 지난달 21일 기본급 16만52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성과급 순이익의 30% 지급 등이 담긴 임금협상
지난해부터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악재 속에서 반도체 업계는 유일하게 호황기를 보냈다.전세계 주요 도시에 이동 제한 조치와 봉쇄령이 내려지면서 산업 전반이 정체됐지만,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자 노트북 등 전자기기의 수요 폭증으로 이어졌다.글로벌 주요 기업들 역시 반도체 수급 우려로 조기에 서버 투자를 재개하면서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 또한 긍정적인 업황을 보였다.최근 ‘오미크론’ 등 변이 바이러스와 수급난이 지속되면서 반도체 업계의 호실적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시장에서
[더퍼블릭 = 임준 기자] 전세계적인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점점 더 어려운 상황으로 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국가에서 코로나 델타 변이가 대유행하면서 반도체 원재로 공장이 모여있는 지역이 봉쇄(락다운) 되며 반도체 수급에 큰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는 이날부터 이틀 간 아산공장의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한다고 공시했다.현대차 아산공장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이 되지 않아 생산라인을 중단한다고 밝혔다.아산공장의 생산중단으로 연계된 현대모비스의 모듈 생산까지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에 돌입했다. 투표 결과는 오는 28일 새벽에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현대차 노조는 27일 오전 6시부터 오전 11시 30분까지 울산공장을 비롯한 전주·아산공장, 남양연구소 등에서 전체 조합원(4만8000여 명)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 중이다.노조는 앞서 20일 사측과 ▲기본급 7만5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급 200%+350만원, 품질향상 및 재해예방 격려금 230만원 ▲미래경쟁력 확보 특별합의 주식 5주 ▲주간연속2교대
[더퍼블릭 = 임준 기자]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양산을 위해 아산공장 정비에 나선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전기차 생산설비 공사를 위해 아산공장을 이번 달 13일부터 다을달 6일까지 가동 중단하기로 했다. 아산공장은 기존에 현대차 중에 인기 기종인 쏘나타와 그랜저를 생산했다. 아산공장은 향후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도록 설비를 교체하는 작업을 벌일 예정이다.현대차는 아산공장에서 내년에 공개 예정인 '아이오닉6'를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게 되면 아산공장에서는 기존의 쏘나타와 그랜저 그리고 전기차인 아이오닉6가 같이 생산된다
[더퍼블릭 = 임준 기자]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이 틀어짐에 따라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7일 실시한다.현대차 노조는 이날 오전 6시 45분부터 찬반 투표를 시작하였으며, 울산공장 및 전주·아산공장, 남영연구소 판매점 등의 전체 조합원 약 4만9000명이 대상이다.지난 13차 임단협 교섭에서 사측은 기본금 5만원 인상, 성과급 100%+300만원, 품질향상격려금 200만원 및 특별주간 포이트 등을 제시했다.하지만 노조는 사측에 기본금 9만9000원 인상, 당기순이익 30% 성과급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