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원 대표이사 등 전·현직 임직원들의 업무상 횡령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KG모빌리티가 최근 사의를 표한 정 대표와 선을 그으면서 경영 리스크를 부정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피의자들의 추가 범행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수사망을 넓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일각에서는 과거 피의자들이 받았던 횡령 의혹에 대해 재수사에 나설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오면서 쌍용자동차를 인수했던 KG그룹의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여기에 더해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한 KG모빌리티는 연말부터 차량 판매 부진 여파로 다시금 적자를 기록하면서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기업회생절차가 진행중인 위니아의 공개매각 예비입찰에서 1곳이 참여해 새 주인 찾기가 난항에 빠졌다. 과거 코스닥 상장사를 인수·합병(M&A)하던 인물이 입찰에 참여했는데, 자금력과 사업 능력에 대한 의구심이 뛰따르고 있어 추가 인수 후보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0일자 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위니아 공개매각을 추진 중인 삼일PwC는 지난 16일 예비입찰을 진행했다. 입찰 결과, 기업이 아닌 개인 한 명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위니아 공개매각 예비입찰에 참여한 A씨는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쌍용차를 인수한 뒤 경영 정상화에 나서고 있는 곽재선 KG그룹 회장이 자택 앞에서 주주가치를 제고 해달라며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던 주주의 현수막을 훼손해 검찰에 송치됐다.재계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곽 회장을 재물손괴 혐의로 이달 초 검찰에 송치했다. 곽 회장은 지난 5월10일 자신의 집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던 주주 A씨의 현수막을 흉기로 훼손해 특수협박과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됐다.당시 A씨는 곽 회장이 흉기를 들고 현수막을 훼손하고 자신을 위협했다며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KG그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전라북도가 문재인 정부의 ‘군산형 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에디슨모터스에 빌려줬던 100억원을 날리게 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4일 전북도와 자동차 업계 등에 따르면 전북도와 군산시는 2021년 군산형 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에디슨모터스에 대출해 준 100억원을 전북신용보증재단이 모두 대신 갚은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당시 각각 50억원을 전북도 산하 기관인 전북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해, 농협이 에디슨모터스에 100억원을 대출해 주도록 한 뒤 재단이 대위변제, 즉 빚보증을 서게 했다. 하지만 이후 에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과거 쌍용자동차(現 KG모빌리티) 인수를 시도하던 에디슨모터스가 약 2년 만에 입장이 뒤바뀐 신세로 전락했다. 최근 KG모빌리티가 회생법원으로부터 에디슨모터스 최종 인수 예정자로 선정됐다.3일 완성차 업계 등에 따르면, KG모빌리티는 이날 회생법원(창업지방법원)의 에디슨모터스 최종 인수 예정자로 선정됐다.에디슨모터스는 지난 1일 법원으로부터 기업회생절차 개시 결정이 내려진 뒤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인가 전 인수합병(M&A) 절차가 진행 중이었다.KG모빌리티는 지난 3월 투자희망자 협력의향서(LOI)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쌍용차 인수를 미끼로 주가를 띄운 혐의를 받는 인수합병 전문가가 지난 대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였던 이재명 대표에게 고액을 후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런데 밝혀진 시기가 김성태 전 쌍방울 대표 등이 이 대표에게 후원한 시점과 묘하게 겹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19일 TV조선의 단독보도에 따르면, 쌍용차 인수 과정에서 에디슨모터스 주가 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구속 심사를 받은 인수합병 전문가 A씨는 지난 대선 경선 중에 당시 이재명 민주당 후보에게 고액을 후원했다. A씨는 관여한 종목마다 주가가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민노총 건설노조가 지난 16~17일 서울 한복판에서 노숙 시위를 벌이는 과정에서 음주‧흡연‧쓰레기 무단투기‧노상방뇨 등을 자행해 시민들의 큰 불편 및 고통을 초래한 것과 관련,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24일 “공권력이 무력화 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철규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공공질서 확립과 국민 권익 보호를 위한 당정협의회’에 참석해 “경찰이 오후 5시 이후 집회를 허용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민노총 건설노조는)노숙집회를 이어갔다. 그런데 경찰은 이를 제지하지도 못한 채 지켜봐야만 했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KG모빌리티(前 쌍용차)가 전기차 전용플랫폼을 개발하고 전기 SUV 출시를 예고하는 등 전동화 전환에 집중한다.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등에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자율주행 관련 로드맵도 공개했다.KG모빌리티는 4일 경기도 고양시 소재 킨텍스에서 ‘비전테크데이’를 열고 전동화 기술과 신제품 출시 계획 등 향후 로드맵에 대해 밝혔다.먼저 올해 하반기 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 토레스를 기반으로 한 전기차 토레스 EVX를 출시할 계획이다. 토레스 EVX를 통해 과거 SUV 명가라는 타이틀을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지난해 KG그룹에 인수됐던 쌍용자동차가 회사명을 ‘KG모빌리티’로 변경하고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쌍용차는 22일 평택 본사에서 개최된 주주총회에서 KG모빌리티로 사명 변경을 확정했다. 이 자리에는 정용원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련 임직원과 주주 등이 참석했다.KG모빌리티는 1954년 1월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자동차 회사 하동환자동차제작소로 시작했다. 이후 1977년 동아자동차, 1988년 쌍용자동차 이후 35년 만에 사명을 변경한 것이다.사측은 새 사명인 모빌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사모 전환사채(CB)와 관련한 14건의 중대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19일 금감원은 "최근 사모 CB 발행 규모가 확대되면서 CB 인수 후 시세 조종, 허위 사실 유포 등으로 주가를 상승시킨 뒤 주식으로 전환해 부당 이익을 획득하는 등 불공정거래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2020∼2022년 사모 CB 발행금액은 총 23조2천억원이었다.특히 2021년 중 사모 CB 발행금액이 10조8천억원으로 전년(7조2천억원) 대비 50%가량 급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최근 수년간 적자를 이어오던 쌍용자동차가 지난해 4분기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토레스 판매 호조에 힘입어 분기 흑자를 기록했다.쌍용자동차는 18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매출 1조3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85%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4분기(1조574억원) 이후 4년 만에 분기 기준 매출이 1조원을 돌파한 것이다.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1억원을 기록하면서 지난 2016년 이후 6년 만에 분기 흑자를 기록했다.쌍용차의 지난해 누적 판매량은 11만3960대로 전년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쌍용자동차가 차종별 보증 서비스 기간을 연장하고 상품성을 강화한 모델을 출시한다.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차체와 일반부품 보증 서비스 기간을 엔진·동력전달부품 보증기간과 동일하게 확대 시행한다.2일 쌍용차에 따르면, 뉴 렉스턴 스포츠&칸은 자체와 일반부품 보증기간은 기존 2년·4만km에서 5년·10만km로, 토레스, 코란도, 티볼리, 티볼리 에어도 기존 3년·6만km에서 5년·10만km로 확대된다.뉴 렉스턴 스포츠&칸은 고객 선호 스펙을 바탕으로 트림을 통합하고 재조정해 고객 선택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KG그룹의 새 주인으로 맞은 쌍용자동차가 ‘KG모빌리티’로 사명을 변경한다. 이에 따라 쌍용자동차라는 사명은 35년 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곽재선 쌍용차 회장은 지난 21일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린 ‘2022 자동차인의 밤’ 행사에 참석해 “주주총회를 거쳐 사명을 KG모빌리티로 바꾸겠다”고 말했다.곽 회장은 “쌍용차라는 이름에는 팬덤도 있지만 아픈 이미지도 있다”면서 “앞으로 쌍용차의 새로운 차는 KG라는 이름으로 세상에 나올 것이고, 이름을 바꾸더라도 쌍용차의 역사는 바뀌지 않고 같은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토레스로 인기 몰이를 하고 있는 쌍용자동차가 반도체 수급난 여파로 4일간 생산라인을 멈춘다. 쌍용차는 지난달에도 반도체 수급 문제로 생산을 한 차례 중단한 바 있다.최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오는 8일부터 13일까지 4일간(주말제외)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한다. 신규 SUV 토레스가 시장 예측보다 큰 인기를 끌면서 부품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측의 설명이다.쌍용차 평택 공장의 일 생산량은 650~700대 수준으로, 이번 생산라인 가동 중단으로 인해 약 25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국내 완성차 업계 점유율 1, 2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쌍용자동차와 르노코리아가 신차 출시 효과를 바탕으로 치열한 3위 자리 경쟁을 이어나가고 있다.15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올해 1~10월 쌍용차의 국내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8.1% 증가한 5만6725대로 집계됐다.쌍용차는 올해 상반기 매달 5000대 안팎의 차량을 판매했는데, 지난 7월 출시한 신규 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토레스가 큰 인기를 끌면서 판매량을 늘려나가고 있다.실제로 토레스는 지난 6월 말부터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쌍용자동차가 해외 회생 채권자를 대상으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8일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당 5000원에 보통주 신주 171만1896주가 발행된다.제3자 배정 대상자는 전 대주주인 마힌드라와 해외 회생채권자들로, 신주 상장 예정일은 이달 30일이다.구체적으로, 마인드라&마힌드라 Ltd(특수관계인채권 상거래채권 대여금·구상채권), 마힌드라 일렉트릭 모빌리티(특수관계인채권), 리막야닥씨오와 베이징델파이 완유안 엔진매니지먼트시스템 등이다. 이 중 마힌드라 2곳의 배정 주식은 총 169만여주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국내 완성차 5사(현대차·기아·르노코리아·한국지엠·쌍용차)가 글로벌 불확실성 등 경영 환경 악화에도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완화 영향에 판매량이 전년 대비 증가하면서 실적 호조를 이어갔다.전날(1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6만736대, 해외 28만6588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총 34만7324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국내는 5.1%, 해외는 13.9% 증가한 수준이다.국내시장에서 차량 모델별 판매량은 ▲그랜저 4661대 ▲아이오닉6 3667대 ▲쏘나타 3323대 ▲아반떼 5615대 등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쌍용자동차 인수 추진 과정에서 허위 정보를 공시해 주가를 조작했다는 혐의를 받는 강영권(64) 에디슨모터스 회장이 구속됐다.지난해 10월 쌍용차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에디슨EV의 주가가 급등했는데, 당시 대주주 투자조합이 주식을 대부분 처분하고 막대한 차익을 실현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7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홍진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은 강 회장과 에디슨모터스 관계자 1명에 대해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앞서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KG그룹에 인수된 쌍용차가 지난달 국내 7675대, 해외 3647대 등 총 1만1322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0%, 누계 대비로도 29.4% 증가한 수치다.특히 추석 연휴로 인해 조업일수 축소에도 토레스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내수와 수출이 동반 상승했고, 올해 월간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먼저 내수는 토레스 효과로 올해 처음 7000대 판매를 넘어서며 지난 2020년 12월(8449대) 이후 21개월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로는 98.9% 증가했다.토레스는 출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지난 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선 ‘미디어, 미래를 위한 개혁 대토론회’가 개최됐다. 해당 토론회는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 등이 주최하고, 같은 당 박성중‧윤두현 의원이 후원, 자유언론국민연합이 주관했다.이날 토론회 좌장을 맡은 김장겸 전 MBC 사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현재 공영방송은 민노총 산하 언론노조가 완전히 장악한 ‘노영언론’이라 할 수 있습니다. 조국 수호 집회를 가리켜 ‘딱 보니 100만 명이다’, 박성제 MBC 사장이 한 말입니다. TBS 교통방송에선 ‘냄새가 난다’는 말이 자주 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