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지난 2020년부터 최근까지 펀드 사태로 징계받은 금융사는 21곳, 임직원은 129명인 것으로 조사됐다.이에 정치권 일각에서는 사모펀드 사태가 촉발 후 관련 제재가 마무리되지 않은 곳이 많고, 다른 제재 또한 늦어지고 있어 당국이 절차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1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라임·옵티머스 등 사모펀드 사태 관련 2021년부터 올해 8월까지 징계 절차가 완료된 곳은 금융사 21곳(다른 건으로 징계받은 경우 중복 포함), 징계
[더퍼블릭=최얼 기자]문재인 정부 당시 라임사태 관련 수사가 전혀이뤄지지 않았다는 취지의 보도가 나왔다. 라임사태의 핵심인 사라진 돈 1조6679억원의 행방에 대한 조사가 전임정부 당시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이다.이를 보도한 월간조선측은 2일 “증권범죄합동수사단(합수단) 해체 이후 라임 수사를 담당했던 전(前) 검사들의 말, 사건 당사자의 증언과 법정 기록, 그리고 실사보고서 전체본을 통해 그간 정황만으로 제기됐던 ‘부실 수사’ 의혹의 면면을 짚어봤다”며, 문재인 정부당시 라임사태에 대한 수사가 어떻게 제대로 이뤄지지않았는지
[더퍼블릭=최얼 기자]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돈 봉투’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송영길 전 대표 캠프에 금융권 고위 임원의 식비 대납 정황을 포착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송 전 대표의 고교 1년 선배인 해당 임원은 현직시절이던 2021년에 돈봉투 의혹이 불거진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송 전 대표 캠프관계자들에게 식비를 대납한 혐의를 받는다.한국일보의 15일자 단독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최근 신한금융지주 전 부사장인 허 씨를 수차례 불러 조사했다고 한다. 허 씨는 신한금융지주 경영관리부문장을 지낸 인물로, 현직 시절인 2021년
[더퍼블릭 = 이유정 기자] SK㈜ C&C가 내년 하반기 출범 예정인 국내 1호 대체거래소(ATS) 구축에 나선다. SK㈜ C&C는 2일 대체거래소 준비법인 넥스트레이드의 ‘다자간 매매 거래 시스템 구축 사업’에 착수한다고 이날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넥스트레이드는 지난해 11월 금융투자협회와 미래에셋·삼성NH투자·한국투자·KB·키움·신한금융투자 등 7개 증권사가 발기인으로 참여하고, 증권사 19곳, 증권 유관기관 3곳, IT기업 4곳 등 출자기관 34곳이 공동 설립한 대체거래소 준비법인이다.이번 사업은 넥스트레이드가 내년 하반기
메리츠자산운용이 ‘KCGI자산운용’으로 사명을 바꾸고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다. 지난해 존 리 전 대표이사의 차명투자 의혹과 소속 직원의 7억 2000만원 횡령 혐의로 두 차례 곤욕을 치룬 메리츠자산운용은 “내부통제 시스템 재정비 등을 통해 기본에 보다 충실한 회사로 거듭나겠다”며 다짐한 바 있다. 따라서 KCGI로 새출발을 예고한 메리츠자산운용의 첫 과제는 무너진 고객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될 것이다.그러나 그간 ‘여성 친화 기업’으로 이름을 알려온 메리츠자산운용에 ‘유리천장’이라는 단어가 꼬리표처럼 붙기 시작하며 다시 한 번 어수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국내 대표 행동주의 펀드인 강성부 펀드(KCGI)에 매각된 메리츠자산운용이 'KCGI자산운용'으로 새로이 출발한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5일 메리츠운용의 대주주 변경승인안을 가결했다.앞서 지난 1월 KCGI는 메리츠금융지주가 보유한 메리츠자산운용 보통주 100%인 264만6천주를 인수하는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대주주 변경 승인안이 통과되면서 KCGI는 이날 메리츠지주에 잔금을 납입하고 후속 절차를 밟게된다. 메리츠운용의 새 사명은 KCGI자산운용으로 잠정 결정됐다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CJ CGV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악화됐던 재무상황을 개선하는 동시에 신사업을 강화하고자 1조원 규모의 자본 확충에 나선다. CJ CGV는 20일 이사회를 열고 총 57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청약은 9월 초에 진행된다. 신한금융투자와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이 유상증자 공동 대표 주관으로 참여한다.지주사인 CJ는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600억원가량 참여하며, 이후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신주배정기준일은 7월3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서울국제학교에서 교비 횡령 의혹이 불거졌다. 학교 관계자가 돈 수백억 원을 사모펀드에 투자했다가 130억원 상당은 환수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학교 측은 ‘신탁을 한 것’이라는 입장이고 학부모들은 ‘횡령’이라고 주장하고 있다.지난 9일 TV조선은 ‘교비로 사모펀드 투자했다 132억 날려…학부모 "횡령" vs 교직원 "투자"’ 제하의 기사에서 해당 사안을 보도했다. 영상에는 학부모들이 학교 앞에 횡령을 규탄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걸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앞서 지난 2월 성남교육지원청은 서울국제학교 교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지난해 증권사들의 순이익이 거의 ‘반 토막’난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 인상, 주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주식 거래가 줄어든 탓이었다. 순익은 대폭 축소됐지만, 주요 증권사들 중 회장 등의 임원들의 보수 총액이 50% 이상 확대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이 같은 현상이 가능한 이유에 대한 궁금증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경영진 보수는 2021년의 호실적이 2022년 성과급에 반영되면서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연성과급제도’도 연봉 급증에 기여한 요인 중 하나다. 이 제도는 특정 연도에 낸 성과 보수를 몇 년에 걸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국내 증시가 호황이었던 지지난해에 주요 증권사의 평균 연봉이 1억원대를 훌쩍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윤창현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주요 증권사의 급여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삼성증권 등 10곳의 직원 평균 연간 총급여가 1억원이 넘은 것으로 확인됐다,평균 연간 총급여가 가장 많은 곳은 1억 9366만원의 메리츠증권이었다. 그 뒤를 ▲삼성증권 1억 6800만원 ▲NH투자증권 1억 5420만원 ▲하나증권 1억 47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지난해 12월 말 취임한 한용구 신임 신한은행장이 건강상의 사유로 직에서 물러났다.최근 신한은행은 한 은행장이 지난주 건강상의 사유로 은행장직을 사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신한은행에 따르면 한 은행장은 "치료가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영 공백의 최소화를 위한 결정"이라며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신한은행의 안정적인 성장과 흔들림 없는 영업전략 추진을 위해 빠르게 결심했다"고 말했다.신한금융지주는 곧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를 열어 후임 은행장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다.한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피델리스펀드' 투자 피해자 모임이 사기 및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신한은행을 경찰에 고소·고발했다.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금융정의연대와 신한 피델리스펀드 피해자 대책위원회, 전국 사모펀드 사기피해 공동대책위원회는 서울경찰청 앞에서 고소·고발장을 제출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신한은행이 상품설명서와 다르게 펀드를 설명해 소비자들을 기망했다"고 말했다. 문제가 된 이 펀드는 싱가포르 무역회사인 에이피스가 바이어에게서 받은 확정 매출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한국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에서 판매됐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시장금리가 계속 오르면서 증권사들이 잇따라 신용거래융자 이자율을 올리고 있다. 일부 증권사특정 구간의 경우 이미 이자율 10%를 넘어 ‘빚투’를 자제해야 한다는 조언이 제기되고 있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달 기준 신용거래융자 이자율을 인상한 증권사는 ▲KB증권 ▲NH투자증권 ▲대신증권▲BNK투자증권 ▲상상인증권 ▲부국증권 ▲하이투자증권 ▲한양증권 등인 것으로 확인됐다. 신용거래융자란, 개인 투자자가 증권사에 주식 매수자금을 빌려 투자하는 거래다. 증권사는 고객에게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는데
▲ 박상규씨 별세, 박종렬(신한금융투자 평택지점장)씨 부친상 = 26일, 국립중앙의료원 장례식장 303호실, 발인 28일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올해 개인투자자의 ‘빚투(빚내서 투자)’가 줄면서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줄었으나 오히려 증권사들의 이자 수익은 작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 인상에 따라 이자율이 올랐기 때문이다. 2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28개 증권사의 개인 신용거래융자 이자 수익은 861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빚투가 성행했던 지난해 상반기(8524억원) 보다 1.1%(95억원)이 늘어난 금액이며 2019년(3904억원)과 2020년(3640억원) 상반기 대비로는 2배가 넘는 수준이다. 증권사별 이자수익은
▲ 박경원씨 별세, 박준석(신한금융투자 신한PWM태평로센터장)씨 부친상, 박성엽(신한금융투자 강릉지점장)씨 장인상 = 19일, 쉴낙원 경기장례식장 VIP1호실, 발인 21일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증권가에서도 임금 피크제 관련 소송이 제기되는 모양새다. 16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 전·현직 노조원 55명이 지난 3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임금첨구의 소'를 제기했다. 회사를 상대로 임금피크제로 삭감된 임금이 과도하다는 주장을 제기한 것.신한금융투자는 지난 2011년 증권업계 최초로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바 있다. 이날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노조 관계자는 "임금피크제 적용 나이가 55세로 다른 회사들에 비해 과하게 낮고 삭감 비율도 평균 50%에 달해 그로 인한 불이익이 과도하다"고 주장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전 세계 물가 상승과 강도 높은 긴축 움직임에 국내 증시가 코스피 3000 재돌파 낙관론이 사라지고 약세장이 지속되면서 코넥스 시장 또한 타격을 받고 있다. 코넥스는 창업 초반의 중소기업을 위한 전용 주식시장으로, 코스닥 전 단계의 주식시장이라 할 수 있다. 코넥스는 기존 주식시장인 코스피와 코스닥에 비해 상장 문턱이 낮다. 자기자본 5억 원 이상, 매출액 10억 원 이상, 순이익 3억 원 이상이라는 3가지 조건 가운데 1가지만 충족하면 상장할 수 있다. 단, 투자 자격은 까다롭다.투자 주체는 증권사, 펀드,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한국금융지주가 올해 2분기 '어닝 쇼크' 수준의 실적을 발표하면서 증권가에서는 목표주가를 내려 잡았다.3일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에 대해 목표주가를 85,000원(기존 95,000원)으로 하향했다. 예상보다 금리 하락에 따른 채권평가손실이 과도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윤 연구원은 기존 투자포인트인 ▲지주회사로서 증권과 자회사들의 중장기 성장 여력과 ▲저평가에 따른 업사이드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봤다.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채권평가손실이 약 1천억원 반영돼 예상보다 큰 평가손실이 발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신한은행은 지난 2월 론칭한 신한PWM 패밀리오피스 강남센터와 서울센터에 이어 ‘신한PWM 패밀리오피스 반포센터’를 개점했다고 1일 밝혔다.‘신한PWM 패밀리오피스’는 초고자산가 고객을 대상으로 개인금융 자문 서비스를 비롯해 가문, 기업의 2세 승계와 같은 생애주기를 고려한 1대1 초밀착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이를 위해 PB팀장을 비롯한 기업컨설팅, 세무, 부동산, 법률, 회계 등 각 분야별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팅 조직이 상시 대면·비대면 상담을 제공해 초고자산가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기관투자자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