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손세희 기자] 생산자물가가 넉 달째 연속 상승했다. 배추, 김 등 농림수산물 중심으로 먹거리 가격이 오른 영향이다.23일 한국은행은 3월 생산자물가지수가 122.46으로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0.1%) 상승 전환한 이후 올해 1월(0.5%), 2월(0.3%)에 이어 4개월 연속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6% 올라 8개월 연속 상승했다.생산자물가는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한 값으로, 소비자물가지수의 선행지표로 활용된다. 통상 1~3개월 시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삼성물산은 국내 최초의 수소화합물 혼소 발전 인프라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남부발전이 강원도 삼척시에 위치한 삼척종합발전단지 부지에혼소 발전을 위한 3만톤급 규모 수소화합물을 압축해 저장하는 저장탱크 1기와 하역,송출 설비 등 약 1400억원 규모의 청정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하는 공사다.삼성물산은 단독으로 EPC를 일괄 수행하며, 오는 27년 7월 완공 예정입니다.프로젝트의 큰 특징으로는 수소화합물 저장시설에 단일벽이 아닌 이중벽 구조의 완전밀폐형 저장탱크를 국내 처음으로 적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코오롱글로벌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수주한 2건의 고속도로 사업을 두고 입찰 자격 논란에 휘말렸다. 과거 코오롱글로벌 상사부문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입찰 담합 처분을 받은 것이 건설부문의 수주 건에 영향을 미치는 지가 쟁점이다. 다만 상사부문과 건설부문은 실질적으로 다른 법인이라 문제될 소지가 없다는 입장이다.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도로공사가 코오롱글로벌 건설부문이 지난 2월과 3월 수주한 고속도로 사업에 대한 재심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업 입찰 자격에 대한 논란이 불거진 데 따른 것이다.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반도체 수출 회복 등의 영향으로 경상수지가 10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지난 2월 경상수지는 68억6천만달러(9조2천747억원) 흑자로 집계됐다.지난해 5월 이후 열 달째 흑자일 뿐 아니라 흑자 규모도 1월(30억5천만달러)보다 확대됐다.2월 경상수지를 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66억1천만달러)가 작년 4월 이후 11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521억6천만달러)은 작년 2월보다 3.0% 늘었다. 앞서 지난해 10월 1년 2개월 만에 전년 동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효성티앤씨가 바이오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미래 신사업 육성에 나선다. 친환경 바이오 소재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효성티앤씨는 지난 달 30일 베트남 남부 바리우붕따우성 푸미 2공단에서 열린 ‘바리우붕따우성 비전선포식 및 투자승인서 수여식’에서 베트남 바리우붕따우성 정부로부터 ‘효성 BDO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승인서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효성티앤씨는 친환경 제품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글로벌 소재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총 1조원을 투자해 연산 20만톤의 바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온실가스 다배출 산업인 철강산업을 향한 탄소중립 요구가 커지고 있지만 국내 철강기업 대다수는 ‘그린철강’ 전환 목표를 세우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린철강은 철광석에서 산소를 분리할 때 석탄(코크스) 대신 수소를 사용해 탄소 배출량을 대폭 줄인 제품을 말한다.20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비영리기관인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은 18일 이런 내용의 ‘한국 철강산업의 그린철강 전환’ 보고서를 공개했다. 국내 철강 생산·소비 기업의 그린철강에 대한 준비 상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현대건설이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CDP 한국위원회’로부터 기후변화대응(Climate Change) 부문 최고 등급인 ‘리더십 A’를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리더십 A’은 23년 CDP 평가에 응답한 글로벌 약 23,200개 이상 평가대상 중 1.5%인 300여 개 기업에만 수여된 등급으로 국내 건설사 가운데 현대건설이 유일하다.CDP는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비영리 국제단체로, 전 세계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경영전략, 리스크 관리능력, 온실가스 감축 노력 등에 대한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HD현대의 해양산업 분야 종합 솔루션 기업 HD현대마린솔루션이 AI 및 빅데이터 기반 탈탄소 솔루션인 ‘오션와이즈(OceanWise)’의 본격 상업화에 나선다.HD현대마린솔루션은 1일 포스코와 AI기반 탄소배출 모니터링 솔루션 오션와이즈의 첫 상업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오션와이즈는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 가상공간에 선박 성능 예측 모델을 구축하여 운항 경로 및 기상, 조류 변화에 따른 탄소 배출량을 모니터링하고 예측한다. 또한 선박의 실제 운항 데이터가 쌓일수록 빅테이터 분석 기법과 딥러닝⋅머신러
[더퍼블릭=김미희 기자]HD현대마린솔루션은 1일 포스코와 AI기반 탄소배출 모니터링 솔루션 오션와이즈의 첫 상업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오션와이즈는 디지털트윈(Digital Twin) 기술을 활용, 가상공간에 선박 성능 예측 모델을 구축하여 운항 경로 및 기상, 조류 변화에 따른 탄소 배출량을 모니터링하고 예측한다. 또한 선박의 실제 운항 데이터가 쌓일수록 빅테이터 분석 기법과 딥러닝⋅머신러닝 등 AI 기술을 활용해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이번 계약을 통해 HD현대마린솔루션은 포스코에서 철광석 및 석탄 등 원료 도입을 위해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지난 2022년 SK멀티유틸리티 석탄하역장에서 협력업체 직원이 석탄에 깔려 숨진 사고와 관련, 회사 대표 등 2명이 재판에 넘겨졌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울산지방검찰청은 지난 2022년 12월 발생한 작업자 사망사고와 관련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SK멀티유틸리티(MU) 대표이사와 협력업체 대표이사 등 2명을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다.SK멀티유틸리티는 석탄을 통해 전력과 스팀 등을 생산하는 회사다. 사고는 지난 2022년 12월석탄이 실린 28톤 적재함이 옆으로 넘어지면서 인근에서 하역 작업 중이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국내 정유업계가 오는 2030년까지 수소첨가 바이오디젤(HBD), 지속가능항공유(SAF) 등 친환경 연료 분야에 6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글로벌 환경규제에 대응하고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서다.2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최남호 2차관은 이날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국내 정유 4사 대표들과 만나 석유업계 주요 현안과 미래 발전 방안 등 주제로 논의했다.이날 모임에는 오종훈 SK에너지 대표, 김정수 GS칼텍스 부사장, 류열 에쓰오일 전략·관리총괄사장, 주영민 HD현대오일뱅크 대표가 참석했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LX인터내셔널과 코오롱글로벌, SK네트웍스 등 3개사가 공공기관이 발주한 석탄 구매 입찰에서 담합으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다.공정위는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이 발주한 석탄 구매 입찰에서 낙찰예정자·투찰가격 등을 담합한 3개사에 과징금 16억2900만원을 부과한다고 28일 밝혔다.제재 대상은 LX인터내셔널, 코오롱글로벌, SK네트웍스 등 3개사다. 과징금은 LX인터내셔널이 8억8600만원으로 가장 많고 코오롱글로벌은 4억4300만원, SK네트웍스는 3억원이다.이들 업체는 2016년 9월 중국산 유연탄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아성다이소는 강원도 도계지역에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을 통해 아성다이소 임직원은 직접 도계 탄광촌 지역을 방문해 도계지역 가정과 아동센터에 연탄 3000장과 등유 2000L를 전달했다.강원도 삼척시 도계지역은 1960년대 대표적인 탄광촌으로 당시 탄광개발 활성화와 수요 증가로 황금기 시절을 누렸으나 수요 감소와 석탄합리화 정책으로 광산이 문을 닫기 시작하면서 쇠락의 길을 걸었고 지역 경제도 불황을 겪게 됐다.지역 경제를 유지하고는 있지만,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더퍼블릭=이유정 기자]한국남부발전은 한전 경영위기 극복 노력에 동참하며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강도 높은 조직·인력 효율화를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남부발전은 이날 제 10차 이사회에서 전사 조직·인력 효율화를 내용으로 하는 ‘조직개편에 따른 직제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전했다. 금번 조직개편은 본사 1단, 4처실, 11개부서 축소를 통해 본사인력 30%(120명)을 감축한다고 알렸다.사측에 따르면, 조직개편의 주요내용은 본사 기획·관리 조직 슬림화 ▲ 본사 디지털인프라 및 신재생사업개발 기능 전문화를 위한 특수사업소로 분리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무력 충돌이 이어지면서 가뜩이나 높은 물가가 더 올라갈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업계는 당장 수입 물량 조달에는 큰 영향은 없지만 전쟁이 확산하면 수입 물품과 수입 물가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특히 전쟁이 장기화하면 국제 정세 불안으로 유가와 환율이 동반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되면 원부자재 가격과 물류비 등이 올라 수입 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결국 전체 물가 인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또 인근에 주요 항로인 수에즈 운하가 있어
[더퍼블릭=홍찬영 기자]현대제철은 지난 4월 탄소중립로드맵을 발표하고 글로벌 선진국들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그린보호무역주의(EU CBAM 등)에 대응해 친환경제철소로 전환한다고 31일 밝혔다. 현대제철은 앞으로 고로/전기로 설비를 모두 갖추고 있는 사업구조의 장점을 적극 활용해, 효율적으로 저탄소 생산체제로 진화하게 된다. 2030년까지 당진제철소 전기로 투자를 통해 전기로-고로 복합 프로세스 생산체체 전환을 추진하고, 연간 500만톤의 저탄소제품 공급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저탄소 브랜드인 ‘하이에코스틸(HyECOs
[더퍼블릭 = 홍찬영 기자] 한국남부발전(주)은 초강력 태풍 ‘카눈’이 북상함에 따라 비상 대응 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본사 중앙통제센터에서 CEO 주재하에 전 경영진 및 전사업소가 참석한 가운데 긴급 재난 대응 회의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태풍으로 인한 취약 개소 사전점검을 통한 피해 예방 ▲폭우로 인한 신세종 건설사업장 침수 예방 조치 ▲산지 태양광, 풍력설비 등 신재생 설비 안전관리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이승우 사장은 지난 8일 태풍 ‘카눈’ 북상에 대비하여 하동 및 부산본부를 직접 방문하여 지하구·배
[더퍼블릭 = 이유정 기자] 올해 7월 1~20일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15%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중국에서의 부진이 여전한 가운데 월간 무역수지도 14억달러 가까이 적자를 내면서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설 가능성이 커졌다.21일 관세청에 따르면, 7월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12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2% 줄었다. 수입액도 326억 달러로 같은 기간 28% 감소했다. 수출보다 수입이 더 감소했지만 무역적자는 13억6000만 달러 쌓였다. 지난달엔 6개월 만에 원간 흑자(11억3000만 달러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경기선행지표인 생산자물가지수가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6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19.84(2015년 100)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5월 120.03보다 0.2% 낮은 수치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 ▲4월 0.1% 하락 ▲5월 0.4% 하락에 이어 3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6월보다도 0.2% 하락했다. 전년 동월 대비 생산자물가 지수가 하락한 것은 2020년 11월(-0.3%) 이후 2년 7개월 만에 처음이다.서정석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삼표시멘트가 국내 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건식 석탄재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본격적인 설비 가동에 나선다.13일 삼표시멘트는 삼척공장 시멘트 생산공정에 건식 석탄재 원료 적용을 위한 설비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소재부품 기술개발 사업 신규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삼표시멘트는 2020년 4월부터 삼표산업, 군산대학교, 영월산업진흥원, 에이씨엠텍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국내 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건식 석탄재 재활용 확대를 위한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기술의 핵심은 화력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