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김영일 기자] 2022년 9월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순방 중 ‘(미국)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날리면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언급한데 대해, MBC가 당시 ‘날리면’ 대신 ‘바이든’이라는 자막을 달아 보도한 것과 관련,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는 20일 MBC에 최고 수위 징계인 과징금을 부과했다.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이날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MBC 등 제작진 의견 진술을 들은 뒤 참석자 전원일치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징계안을 의결했다.이날 회의에는 정부·여권 추천인 인사인 류희림 방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쓸데없는 소리하고 지X이야’라고 막말을 한데 대해, 한동훈 위원장은 “새천년NHK룸살롱 때와 달라진 것이 없다”며 운동권 특권 세력 청산을 강조했다.앞서 한동훈 위원장은 지난 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는 검사 독재 청산’이라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발언에 대해 “만약 검사 독재가 있었다면 이재명 대표는 지금 감옥에 있을 것”이라고 반박했다.한 위원장의 이 같은 반박에, 우상호 의원은 지난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지난 2일 제1야당 대표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흉기에 피습되는 사건이 벌어지면서 ‘증오정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이 대표가 “흉기에 찔린 것이 아니다”, “열상이 아닌 자상이다” 등 보수 유튜버들 사이에서 온갖 논란이 커지고 있다. 또 이 대표를 공격한 피의자의 배후를 두고도 말이 많다.이 대표를 공격한 피의자의 당적을 두고도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국민의힘 당원이었다면 ‘정치 테러’에 무게가 쏠리고 민주당원이라면 ‘자작극 음모론’이라는 것이다.5일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당적 논란은 인터넷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출범과 국민의힘 대표를 지낸 이준석 씨가 탈당을 앞두고 있는 것과 관련,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26일 “한동훈 비대위원장에게 주어진 우선 과제는 국민 공감을 살 수 있는 정치개혁과 국민의힘 혁신 아젠다를 던지는 것이지 특정 인물에 대한 거취 문제가 과제라고 생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장예찬 최고위원은 이날 KBS ‘특집1라디오 오늘’과의 인터뷰에서 이와 같이 언급하며 “식당 옆 자리에서 소리를 지른다든가 생방송 중에 아버지뻘 정치인(안철수 의원)에게 비속어를 쓴다든가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신당 창당을 시사한 이낙연 전 대표를 향해 “전형적인 사쿠라 노선”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의 이같은 발언에 당내에선 86세대 청산론이 소환되기도 했다.김 의원은 지난 11일 CBS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이 전 대표의 창당 행보에 대해 “힘을 모아야 할 시기에 집중하지 않고 당내 문제에 (비난을) 돌린다거나 정확하게 이 시대의 과제가 뭔지 알지 못하는 것이 전형적인 ‘사쿠라’ 노선”이라며 “굉장히 나쁜 구태정치”라고 말했다.사쿠라는 벚꽃을 뜻하는 일본어로, 정치권에서는 주로 정부·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욕설 논란으로 한 차례 논란이 됐던 김정호 카카오 CA협의체 경영지원총괄이 카카오의 경영실태를 비판하는 내부 폭로를 이어가면서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초대형 공연장과 데이터센터 공사 업체 선정에 대한 비리 제보가 계속되는 한편, 거액의 골프 회원권 문제와 특정 관리 부서 책임자의 연봉이 지나치게 높게 책정돼 있는 등 도덕적 해이도 심각하다고 강조했다.현재 김 총괄의 폭로에 대해 경영진은 반박을, 노동조합은 김 총괄에 가세하면서 카카오를 둘러싼 논란은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김 총괄은 지난달 28일부터 개인 페이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경영 쇄신을 위해 카카오의 인사와 감사를 맡게 된 김정호 CA협의체 경영지원총괄이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열에 카카오의 내부 경영비리에 대한 공개 폭로에 나섰다.이날 김 총괄의 게시글은 지난 22일 판교 본사에서 업무보고를 받던 도중 임직원들을 상대로 ‘개XX같은’이라며 욕설을 했다는 보도가 나온 데 따른 행보로 보인다.김 총괄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가 내년 1월에 시작될 제주도 프로젝트에 금년 12월에 완공되는 카카오 AI캠퍼스 건축팀 28명을 투입하자고 제안했다”며 그런데 갑자기 뜬금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기념하기 위해 진행 중인 백화점 전광판 이벤트에 여성의 성범죄 예고글이 송출돼 논란이 불거졌다. 백화점 측은 해당 글 작성자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다.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10시쯤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외벽 전광판에 “나 한국 여자 다 강간할 거야” 라는 문구가 올라왔다. 특히 해당 문구는 “I'm going to rape every women in Korea” 라고 영어로 같은 의미인 메시지도 함께 노출됐다.해당 이벤트는 지나가는 시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최근 카카오가 운영하는 포털 다음(DAUM)이 기사 댓글에 문재인 전 대통령의지지 세력을 비판하는 표현 ‘대깨문’을 인공지능(AI) 기반의 댓글 필터링 기능(세이프봇)을 통해 가려왔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이에 카카오측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인터넷 내용등급 서비스(세이프넷)’를 준수하는 것이라고 밝혔지만, 이 같은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는 지적이 또 한 번 제기됐다.1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답변 받은 내용을 공개하며 카카오와 허위왜곡 정보를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최근 일본에서 한국식 비속어가 사용된 김치 상품명을 두고 논란이 벌어진 것에 대해 “우리가 먼저 반성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12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글날을 맞아 해외에서 사용되는 한글 오류 표기에 대한 다양한 제보를 받았다”며 “그중 최근 일본에서는 ‘개존맛 김치’에 대한 상품명 때문에 소셜미디어(SNS)상에서 논란이 됐다고 한다”고 말했다.서 교수는 “제보에 따르면 ‘속어를 제품명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과 ‘한국인들이 흔히 사용하는 표현인데 괜찮다’는 의견으로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국민의힘은 포털 사이트 ‘다음’의 인공지능(AI) 기반 댓글 필터링 기능의 정치 편향 의혹에 대해 “이중적인 다음의 댓글 규제 시스템은 또 다른 여론조작일 뿐”이라며 맹비난했다.최현철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11일 논평을 통해 “국내 포털 다음이 댓글을 필터링하면서 특정 단어만 선별적으로 삭제하거나 가림 처리하는 등 정치적 편향성이 드러났다”며 이같이 밝혔다.최 상근부대변인은 “현재 다음의 기사 댓글에는 ‘대깨’, ‘대깨문’이 포함된 표현을 쓰면 세이프봇에 의해 자동으로 가림 처리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카카오가 운영하는 포털사이트 다음(DAUM)이 기사 댓글에 문재인 전 대통령의 지지 세력을 비판하는 표현인 ‘대깨문’을 인공지능(AI) 기반의 댓글 필터링 기능(세이프봇)을 통해 가려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반면,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들과 윤석열 대통령을 비하·비판하는 표현은 삭제 또는 가림 처리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선택적 필터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1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소속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실에 따르면, 다음의 기사 댓글(타임톡)에 ‘대깨’, ‘대깨문’이라는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신한은행은 제오백칠십칠돌 한글날을 맞아 우리 한글을 아름답게 지킬 것을 약속하는 ‘신념으로 지킨 한글, 신명나게 지킬 한글’ 인스타그램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신념으로 지킨 한글, 신명나게 지킬 한글’ 캠페인은 각종 비속어와 줄임말 등으로부터 한글을 지키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되새기고, 한글날을 기념해 ‘단 하루’ 만이라도 아름다운 우리말을 소중히 사용하겠다는 다짐을 개인 인스타그램에 선언하도록 독려하는 캠페인이다.캠페인 참여고객은 신한은행 공식 인스타그램의 ‘오백칠십칠돌 한글날 선언문’ 이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단식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검찰 소환조사를 받은 데 대해 민주당 의원들은 “검찰의 야당 탄압”이라고 했다. 특히 박범계 민주당 의원은 “절대로 이 대표를 검찰의 아가리에 내어줄 수 없다”고 말해 '막말 논란'이 예상된다.조정식 민주당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역대 야당 대표를 단식 중에 소환한 것도 사상 유례가 없는 일인데 그것도 오늘 단식 13일 차를 맞아 몸도 가누기 어려운 상태에서 또다시 추가 소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조 사무총장은 “이번이 6번째 소환이다.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시민단체가 방송통신 심의위원회 야권추천인 정민영 위원을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로 국민권익위원회에 고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변호사인 정 위원이 정연주 전 방심위워장과 MBC의 법률대리인을 맡은 것으로 파악되면서다. 29일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정 전 방심위원장은 법인카드 부당사용과 근태 문제로 해촉되자 부위원장과 대통령을 상대로 해촉 처분 집행정지 신청 소송을 제기했는데, 이 소송의 변호를 야권 추천 방심위원인 정민영 위원이 맡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시민단체인 공정언론시민연대는 이날 정 위원을 이해충돌
[더퍼블릭 = 이유정 기자] LG유플러스는 어린이 특화 메타버스 ‘키즈토피아(KidsTopia)’에 생성형 AI(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영문 버전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한다고 25일 밝혔다.사측에 따르면, 올해 3월 국내 첫 선을 보인 키즈토피아는 3D 가상 체험공간에서 AI 캐릭터들과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는 어린이 특화 메타버스 서비스로, U+3.0 핵심 플랫폼이다.LG유플러스는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과 말레이시아에 우선 진출하고, 연내 아시아(일본,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싱가폴, 미얀마,
[더퍼블릭 = 최얼 기자] 경찰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국회 인사청문 제출 자료를 ‘열린공감티비(TV)’ 기자에게 건넸다는 이유로 MBC 기자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한 가운데, 일각에선 MBC기자가 과거 윤석열 대통령의 불분명한 발언을 비속어 발언으로 보도한 사실을 근거로 한 장관의 개인신상을 일부러 열린공감TV에 건낸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경찰의 압수수색이 윤 대통령에 대한 보도 때문이라기 보단 한 장관 신상을 흘렸다는 의혹에서 시작됐다는 취지의 주장이며, 더 나아가 MBC기자가 윤석열 정부에 악의적인 마음이 있어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지난 대통령 선거 당시 윤석열 후보를 공개 지지하며 이재명 후보의 ‘형수욕설’ 녹음(음성) 파일을 틀며 비방 집회를 연 친문 성향 단체 간부들이 2심에서 감형됐다.깨어있는시민연대당은 2020년 3월 ‘문재인 대통령의 개혁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든든하게 수호할 목적으로 깨어있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순수 시민정당’이라는 기치 아래 창당했다.지난해 말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고 “이런 후보를 뽑아야 하겠느냐”며 이 후보의 ‘형수 욕설’ 녹음 파일을 대중 앞에 틀기도 했다. 이어
[더퍼블릭 = 최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일 기자들과 가진 야외 오찬 간담회에서 지난해 중단한 도어스테핑(출근길 약식회견)과 관련, “처음에는 취임하고 여러분과 매일 봤다. 그런데 안보니까 좀 섭섭하지 않냐”며 언론과 만남을 자주 가지겠다는 생각을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경내 파인그라스(레스토랑)에서 기자들과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열고 마무리 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도어스테핑을 할 때 습관이 돼 지금도 꼭두새벽에 눈을 뜬다”며 “그래서 언론 기사 스크린을 다한다”고 말했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증가하는) 기울기는 완만하겠지만 미분양 물량 10만호까지는 예측 내지 각오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21일 '부동산발 금융위기, 연착륙 해법은'을 주제로 열린 제10회 연합뉴스TV 경제심포지엄에 참석해 이같이 전했다. 지난 1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7만5359호로, 10년 2개월 만의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진다. 원 장관은 미분양 물량이 많은 대구의 예를 들며 "1만7000호 미분양이라니 큰일이 날 것 같지만, 대구는 2020∼2021년에 재건축·재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