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김미희 기자]‘소득 중심’으로 건강보험료 부과체계를 개편 등의 영향으로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의 재산에 물리는 보험료 비중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1일 건강보험공단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혜영 의원실에 제출한 ‘지역가입자 건보료 부과 산정기준별 비중’ 자료를 보면, 지역가입자 전체 보험료에서 재산에 부과된 건보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최근 6년 사이에 거의 절반가량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재산보험료 비중은 건보료 부과체계 1단계 개편 직전인 2018년 6월까지만 해도 58.9%를 차지한 바 있다. 하지만 그해 7월 1단계 개편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근로복지공단이 총 8억5000만원어치 상품권을 전직원에게 부당 지급한 사실이 감사원 정기 감사에서 드러났다. 공단은 상품권 지급액과 간식비 등 직원들에게 지급한 비용을 누락한 채 경영 실적을 보고했다가 적발됐다.감사원은 지난 5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근로복지공단 정기감사 결과를 발표했다.감사원 보고서 내용에 따르면, 근로복지공단이 임직원에게 상품권 등을 일괄지급해 사실상 급여를 인상하는 게 금지돼 있으나, 이를 위반해 지난 2020년 12월 전 직원 8555명에게 1인당 10만원씩 총 8억550만원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근로복지공단이 법규를 잘못 해석해 보험료를 과도하게 매기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5일 는 ‘[단독] "기업들 거액 날릴 판"…잘못 부과된 고용·산재보험료 수백억’ 제하의 기사를 통해 관련 내용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지난 2021년 7월 고용보험법의 개정으로 금융권의 ‘대출 모집인’도 고용·산재보험 적용이 의무화되었지만, 최근 공단은 A금융사의 건설 장비를 판매하는 리스·할부 모집인 146명에게 3억 7100만원의 고용·산재 보험료를 부과한 것으로 확인됐다.공단은 A사의 ‘리스·할부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내년도 장기요양보험료율이 올해보다 소폭 오를 전망이다.지난 31일 보건복지부는 제4차 장기요양위원회를 열고 2024년 장기요양보험료율을 올해보다 1.09%오른 소득의 0.9182(건강보험료 대비 12.95%)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8년도 이후 최저 수준의 인상률이다.인상 폭을 줄인 배경에 대해 복지부 관계자는 “장기요양 수급자가 증가해 지출이 증가했지만 어려운 경제 여건을 고려해 2018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보험료율 인상률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2024년 가입자 세대당 월 평균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정부가 31일 국무회의에서 제5차 구민연금 종합운영계획을 심의·의결하면서 ‘국민적 합의’를 도출하겠다고 밝혔지만, 사실상 나이에 따라 연금 보험료율이 달라진다는 점에서 반발이 일 것으로 보인다.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정치적 유불리를 계산하지 않고 연금 개혁의 국민적 합의 도출을 위해 우리 정부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27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제5차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안)’은 “점진적인 보험료율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보험료율 인상 방식에 대해
[더퍼블릭=김종연 기자]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위원장 주호영) 산하 민간자문위원회(공동위원장 김연명·김용하)가 20일 오후 국회 본관 220호에서 '지속가능한 노후소득보장'을 주제로, ①지속가능한 노후소득보장을 위한 선택(발제 : 김수완 민간자문위원)과 ②지속가능한 노후보장을 위한 보장성과 재정안정의 균형(발제 : 남찬섭 민간자문위원), ③국민연금 재정안정 방안(발제 : 윤석명 민간자문위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김수완 민간자문위원은 '지속가능한 노후소득보장을 위한 선택' 발제에서 연금개혁의 목표로 지속가능성, 소득보장성, 형평성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일각에서 ‘더 내고 더 받는’ 개편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다른 편에서는 이로 인해 다음 세대는 수입의 30% 이상을 국민연금에 내야 하는 등 이들의 부담을 간과해서는 안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보건복지부 산하 국민연금재정계산위원회는 지난 1일 제5차 국민연금 재정계산 공청회를 열고 현행 9%인 보험료율을 2025년부터 15년간 인상해 12~18%까지 올리면서 소득대체율(받는 돈)은 현행 40%로 유지하는 연금개혁 시나리오를 공개했다. 이에 대해 노동자 단체 등은 “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국민연금공단이 21일 언론 보도에 대해 “제5차 국민연금 재정계산위원회 최종 보고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앞서 21일 동아일보, 머니투데이 등은 국민연금 재정계산위원회가 개혁안 논의를 마무리했으며 보험료율 12%, 15%, 18%로 인상하는 시나리오 등이 거론된다고 보도했다.이에 대해 국민연금은 “제5차 국민연금 재정계산위원회 최종 보고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내용이 확정되면 최종보고서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이달부터 국민연금 보험료로 매달 최대 3만3천원 정도를 내야 한다. 보험료율은 소득의 9%로 변동 없지만, 보험료를 매기는 가입자의 부과 기준 소득(기준소득월액)이 올랐기 때문이다.이렇게 보험료 산정 지표인 기준소득월액 조정의 영향으로 이달부터 보험료가 오르는 가입자는 전체의 11.9% 정도이다.14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국민연금 전체 가입자의 최근 3년간 평균 소득변동률(6.7%)을 반영, 7월부터 기준소득월액의 상한액은 553만원에서 590만원으로, 하한액은 35만원에서 37만원으로 각각 인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1인당 5천만원'에 묶인 국내 예금자보호한도 상향 논의가 지난 2001년 이후 23년 만에 본격화하고 있다. 예보료란 금융기관이 고객들에게 예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지급 불능 사태에 이르게 됐을 때를 대비해 예보가 금융사로부터 받아 적립해 놓는 돈이다.정부에서 발주한 연구용역 보고서가 마무리 수순에 들어가면서 업계 예금보험료율(이하 예보료율) 인상 논의 본격화 조짐이 보이는 것. 하지만 금융권에서는 예보료 인상과 관련해 저축은행 등 2금융권으로의 급격한 자금 쏠림 등을 우려하는 등의 의견도 나오고 있는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590만원 이상의 월급을 받는 직장인이 내야 하는 국민연금 보험료가 다음 달부터 본인 부담 기준으로 월 1만6650원이 오른다. 물론 국민연금 보험료를 더 내는 만큼 연금 수령액은 더 늘어날 예정이다. 12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국민연금 보험료의 산정 지표인 기준소득원액 상·하한액이 국민연금 전체 가입자의 최근 3년간 평균 소득변동률(6.7%)에 맞춰 다음 달부터 조정된다. 이에 따라 상한액은 553만원에서 590만원으로, 하한액은 35만원에서 37만원으로 오른다. 이번에 조정된 기준은 내년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오는 7월부터 한 달에 590만원 이상 버는 국민연금 납부자는 보험료로 월 3만 3000원을 더 납부해야 한다.12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국민연금 보험료를 산정하는 지표인 기준소득월액 상·하한액이 국민연금 전체 가입자의 최근 3년간 평균 소득변동률(6.7%)에 맞춰서 조정될 전망이다 상한액은 553만원에서 590만원, 하한액은 35만원에서 37만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이 기준은 내년 6월까지 1년간 적용된다.기준소득월액 상한액이 590만원이라는 것은 월 소득액이 590만원이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3년간 진행됐던 코로나19 ‘시국’이 다소 걷힌 가운데, 문재인 정부 당시 10조원 넘게 쌓여있던 고용보험기금이 사실상 ‘고갈’ 상태에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25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고용기금의 실질적 잔고는 마이너스(-) 4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용보험기금은 고용안정·직업능력개발사업, 실업급여 등 고용보험사업의 재원 충당을 위해 고용보험기금을 설치하고 보험료·징수금·적립금·기금운용수익 등으로 기금을 조성하는 것을 말한다. 고용보험기금은 △고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보건복지부가 후원하고 국민연금연구원이 주관하는 ‘국민연금 전문가 포럼’이 11일국민연금공단 서울남부지역본부에서 ‘국민연금기금 수익률 제고 방안’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이번 포럼에는 보건복지부 이스란 연금정책국장과 권문일 국민연금연구원장을 비롯하여, 발표자인 이효섭 금융산업실장(자본시장연구원)과 신왕건 위원(국민연금기금 상근전문위원회) 및 이승걸 미래전략본부 본부장(한국투자공사), 강병진 교수(숭실대학교) 등이 참석했다.이번 ‘국민연금 전문가 포럼’은 국민연금기금 수익률 제고가 국민연금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우리나라의 연금·건강보험 개혁을 위해 정부와 정치권이 프랑스처럼 강한 결단과 추진력이 필요하다는 경제계 주장이 나왔다.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재정 위기로 지속가능성에 경고등이 켜진 국민연금과 건강보험이 조속히 개혁돼야 한다고 27일 밝혔다.한경연에 따르면, 프랑스의 경우 최근 정년을 현재의 62세에서 64세로 연장하고, 보험료 납부 기간을 42년에서 43년으로 늘리는 연금개혁안이 사실상 의회를 통과했다. 마크롱 대통령이 정치 생명을 걸고 연금개혁안을 하원 표결 없이 입법하는 초강수를 둔 것에 대해 한경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정치권에서 예금자 보호 한도를 1억원 이상으로 높이자는 주장이 나오는 가운데 은행 등 국내 금융회사에 현행 보호 한도인 5천만원 이하를 예금한 고객이 전체의 98%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위원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기준 국내 금융회사의 부보 예금(예금보험제도 적용을 받는 예금) 가운데 5천만원 이하 예금자 수 비율은 전체의 98.1%였다.예금자보호법은 예금자보호 보험금의 한도를 1인당 국내총생산, 보호되는 예금 등의 규모를 고려해 대통령령으로 정하
“철밥통이라는 이런 인식, 안정되게 정년까지 먹고살 수 있기 때문에 공직을 택한다, 저는 그런 공무원 별로 환영하고 싶지 않다”- 윤석열 대통령[더퍼블릭 = 최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인사혁신처 업무보고를 진행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공직사회가 ‘철밥통’으로 표현되는 것에 대한 반감과 공직사회에 대한 수동적이고 경직됐다는 세간의 평가에 불편한 감정을 드러낸 듯한 표현이다. 사흘 뒤 일부 언론보도에선 정부가 6급 이하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기존의 호봉제 대신 성과급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도 들려왔다. 이는 정부가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국민 연금개혁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연금특위에서 공론화위원회를 만들어 국민 한 500명 정도를 대상으로 연금에 대해 자세히 보고하고 이해관계를 촘촘히 대변하는 절차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주 원내대표는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공감’ 모임에 참석해 “특위에서 의원들에게 연금 상황을 보고 드려야 하지 않겠나 계획을 갖고 있었는데 마침 국민공감에서 자리를 마련해 앞으로 개혁 스케줄을 자세히 보고드릴 수 있게 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이같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연금특위)가 국민연금 보험료율을 15%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하는 연금개혁 초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에 대해 정부가 “정부안이 아니다”라며 입장을 밝혔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30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브리핑을 열고 “오늘 보도된 국민연금 보험료율 15%의 단계적 인상 방안은 정부안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날 일부 언론사는 국민연금공단이 국민연금 개혁에 대해 ‘보험료율 15% 인상’하는 방안을 유력안으로 암묵적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조 장관이 직접 예정에 없던 브리핑을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국회 연금개혁특위(연금특위) 민간자문위원회(이하 위원회)가 국민연금 보험료율을 현재 9%에서 단계적으로 15%까지 상향하는 방안에 합의하고 이를 전제로 하는 연금개혁 초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연금특위에 따르면 자문위는 제5차 국민연금 재정 추계가 발표된 지난 27부터 28일까지 서울 강남구의 국민연금공단 사옥에서 연금개혁 초안 마련을 위한 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의 쟁점은 소득대체율(생애 평균 소득 대비 연금 수령액 비율)로, 국민연금 재정안정을 위해서는 보험료율을 인상해야 한다는 방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