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김미희 기자]세브란스병원 등 연세대 의과대학 수련병원 교수들이 이달 30일 외래진료·수술 중단에 이어 내달에도 ‘주 1회’ 휴진을 이어가기로 결정한 가운데, 정부가 의료계가 ‘통일된 의대 증원안’을 제시하면 2026학년도 의대 증원 규모를 다시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이럴 경우 2025학년도 의대 증원 규모와 2026학년도 의대 증원 규모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혼란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25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일 의료 개혁 담화에서 “의료계가 합리
[더퍼블릭=최얼 기자]의료개혁을 논의하는 사회적 협의체인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25일 첫 회의를 열 방침이다. 그러나 의정갈등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이다.사회적 협의체인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는 이날 출범해 이날 서울에서 첫 회의를 연다. 특위는 지역의료 강화,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수가 등 보상체계 공정성 제고를 핵심으로 하는 '4대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구체화하는 역할을 하기위해서다.특위 위원에는 6개 부처 정부위원, 20명의 민간위원으로 구성된다. 민간위원으로는 의사단체를 포함한 공급자단체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위해서는 최소 11억원의 노후자금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지난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는 지난달 ‘슬기로운 은퇴 생활’ 보고서에서 ‘적정 노후 생활비’를 분석하며 이 같이 밝혔다.보고서는 통계청을 인용해 50대 가구주가 미은퇴한 가구는 적정 노후생활비로 월 322만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를 토대로 은퇴 후 20년 동안 생존한다고 가정하면 7억 7280만원, 30년으로 가정하면 11억 5920만원이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온다.보고서가 인용한 보건복지부의
[더퍼블릭=오홍지 기자] (사)충북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증평군지회 고하동 회장이 ‘44회 장애인의 날 기념’ 장애인복지 유공자로 선정, 보건복지부 표창을 받았다.23일 군에 따르면 고 회장은 지난 2014년부터 시각장애인 200여 명 복지증진과 권익보호 실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고 회장은 ▲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 차량운행 지원 ▲국밥배달사업 ▲중도시각장애인재활지원 ‘시낭송교실’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그는 시각장애인 기타리스트 활동을 통한 재능기부와 다수 TV프로그램 출연으로 시각장애인 삶을 알리고,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실손보험 보장성 강화와 보험료 인하를 위해 정부가 나선다.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의료개혁특별위원회는 이번 주 중 첫 회의를 열고 실손보험 필수의료 중점 투자 방향을 살피겠다고 밝혔다.의료개혁특별위원회는 의료개혁 주요 정책 과제 중 중장기적 구조개혁 과제 등을 검토하고 이행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사회적 논의 기구다.앞서 보건복지부는 해당 위원회를 통해 실손보험 필수 의료에 대한 보장 강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다. 의료업계 인기과에서 급여 치료를 하면서 도수치료(비급여)를 함께 권하는 식의 혼합진료가 증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정부는 의대 증원 원점 재논의·1년 유예 등 의료계 주장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며 멈춤 없이 의료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는 지난주 2025학년도 의대 증원분을 각 대학이 50~100%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결정하면서 한 걸음 물러난 상태가 됐지만, 사실상 의료개혁 의지 자체는 변함이 없음을 강조한 것이다.이에 오는 25일부터 의대 교수들의 사직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고개를 드는 가운데, 현재까지 사직서 수리가 예정된 사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22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이에 따라
[더퍼블릭=최얼 기자]금일 오후 국립대 총장들이 의대 신입생 선발과 관련해 2025학년도에 한해 늘어난 의대 정원 내에서 모집인원을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건의한 것에 대한 정부의 입장이 나올 전망이다.다수 언론보도에 따르면,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3시 관계 부처 합동으로 여는 '의대증원 관련 특별 브리핑'에 나선다. 이날 한 총리는 오후2시 개최되는 의사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뒤 총장들의 건의사항에 대한 협의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여겨진다. 브리핑에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조규홍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경남에서 60대 심장질환 환자가 6곳에서 이송이 거부된 후 응급실을 찾지 못해 부산의 한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지만, 5시간 만에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4시 9분쯤 경남 김해 대동면에서 밭일을 하던 60대 A씨가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119에 신고했다.당시 소방당국은 A씨를 싣고 경남지역과 부산 지역 병원 6곳에 10번가량 이상 연락했지만, 모두 의료진 부족 등을 이유로 거절당했다고 한다.그러다 A씨에 쓰러진 현장에서 20km가량 떨어진 부산의 한 2차 병원으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총선 이후 정부가 의료계에 대해 유화적인 제스처를 낼 것이라는 전망과 다르게 정부와 의료계가 강대강 국면을 이어가고 있다.특히 정부가 16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의료계가 ‘단일 증원안’을 제시하지 않는 한, 총선 후에도 ‘2000명 의대 증원’을 계속 추진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강대강 국면은 더욱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의료계에서는 의대 증원 문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하자는 입장이지만 정부는 2000명 의대 증원을 고집하고 있어 사실상 협의가 불가능하다는 분석도 나온다.그간 정부와 의사들이 강대강 국면을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국민의힘이 4‧10 총선에서 참패하자, 의료계가 의대 정원 추진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라고 주장한데 대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15일 “총선 결과를 의대 증원에 대한 민심으로 해석하고 증원 저지를 위해 ‘원팀’으로 결속하는 의료계의 행태에 기가 찰 따름”이라고 개탄했다.경실련은 이날 ‘22대 총선, 의대증원 국민심판이라는 의료계 주장에 대한 입장’이란 제목의 논평에서 이와 같이 개탄하며 “윤석열 정부는 좌고우면하지 말고 선거로 주춤했던 의대 증원 추진을 조속히 진행해야 한다. 아플 때 치료받을 수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전공의들의 집단이탈이 9주차에 접어든 가운데, 총선에서 참패한 국민의힘과 정부가 나서서 전공의들에 대해 유화적인 제스처를 낼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그간 정부와 의사들이 강대강 국면을 이어왔지만 총선 이후로 화해 메시지가 나올 가능서도 나왔다. 여당인 국민의힘이 선거에서 참패하면서 대통령실 또한 국정운영의 기조가 바뀔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다만, 실제 유화적인 제스처가 나올지는 미지수다. 당장 15일 의대 증원 등 정부의 의료개혁 방침에 반대하며 사직한 전공의 1300여명이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민주당은 비례대표를 포함해 원내 과반인 151석을 훌쩍 넘는 의석인 ‘175석’을 차지하고 야당인 국민의힘은 108석을 확보하는데 그친 가운데, 공석으로 남아있는 공공기관장이 77곳인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총선 공천 당시 더불어민주당은 ‘비명횡사’ 등 공천 논란이 컸는데 반대로 국민의힘은 공천 과정이 상대적으로 조용했다는 평가다. 정치권에서는 이를 두고 선거 승패와 다르게 공천을 받지 않아도 공공기관장으로 갈 수 있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조용히 이뤄졌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하지만 국민의힘이 선거에서 참패하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보건복지부가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 간부들에 대해 의사 면허 3개월 정지 처분을 내리자, 이들이 집행정지 신청을 낸데 대해, 법원이 기각 결정을 내렸다.앞서 복지부는 지난달 15일 김택우 의협 의대 정원 증원 저지 비상대책위원장과 박명하 비대위 조직강화위원장에 대해 의사 면허 3개월 정지 처분을 내렸다. 정부가 의사들에게 진료 거부 및 휴진 등을 조장하는 행위를 하지 말라고 명령했는데도 전공의 사직서 제출을 부추겼다는 이유에서였다.이에 따라 의협 간부들은 이달 15일부터 7월 14일까지 면허가 정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신한은행은 지난 9일 아인의료재단과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 위치한 아인병원에서 저출산 극복을 위한 ‘아인희망(아이는 희망) 프로젝트’ 추진업무협약을 체결 했다고 11일 밝혔다.아인의료재단이 운영하는 아인병원은 종합병원 수준의 진료환경을 갖춘 보건복지부 지정 여성전문병원이다.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평가 ‘난임 시술 의료기관 1등급’을 획득했으며 인천지역의 분만 및 출산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신한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아인의료재단에 다양한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더불어 아인의료재단은 최신식 분만 기자재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빅5 병원 중 한 곳인 서울아산병원이 전공의 이탈에 따른 경영난으로 비상운영체제에 돌입한 가운데 처음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9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은 이달 19일까지 희망퇴직을 받는다. 대상자는 올해 연말 기준으로 50세 이상이면서 20년 넘게 근무한 일반직 직원들이다. 의사는 제외된다.수도권 대형병원인 빅5 중에서 이번 의료공백 사태로 인해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 것은 서울아산병원이 처음이다.서울아산병원은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내고 병원을 떠나며 지난달 15일부터 비상운영체제를
[더퍼블릭=최얼 기자]정부가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면서도 의료계가 대안을 제시하면 열린 자세로 대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정부는 의대증원을 1년 유예하는 방안도 내부검토를 실시하겠단 의중도 내비쳤다.박민수 복지부 2차관은 8일 브리핑에서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전날 제안한 ‘증원 1년 유예’안에 대해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근거를 제시하면 열린 자세로 논의한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라며 “(의협이) 과학적인 근거를 제시한 것은 아니고, ‘일단 (증원을) 중단하고 추가 논의를 해보자’는 취지로 이해한다
[더퍼블릭=최얼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5일 이재명 대표의 헬기후송 논란이 불거진 부산대병원을 방문해 "병동 신축에 대한 전폭적인 예산 지원을 약속하겠다"고 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에서 의료진과 간담회를 하고 "서울과 부산을 양 축으로 지역이 균형발전을 하려면 부산 의료 인프라가 튼튼해야 한다"며 이같은 입장을 강조했다.이 자리에서 정성운 부산대병원장은 "심사평가원 평가에서 비수도권 병원 중 유일하게 계속 최고 등급을 한 번도 놓치지 않은 실력 있는 병원이지만 공간 부족 문제가 있다"고 하자, 윤 대통령이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그간 4‧10총선 선거전략으로 ‘정권심판론’을 강조해 왔고, 여전히 강조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가 경제‧민생‧외교‧안보 등 모든 분야에서 국정을 망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총선에서 투표로 이를 심판해야 한다는 것이다.외교‧안보 분야는 모르겠지만 경제‧민생 분야와 관련해선 민주당‧조국당의 심판론에 고개를 끄덕이는 국민이 적지 않을 것이다.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1%, 외식물가 상승률은 3.4%를 기록했다고 한다. 사과와 배 등 농산물은 1년 전보다
[더퍼블릭=최얼 기자]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내부 공지를 통해 금일 윤 대통령과 만남이 있을 것이란 입장을 전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의사단체와 대화하겠다는 의중을 드러낸 바 있다. 이후 대통령실을 통해 전공의들과 직접 만나겠다는 뜻을 밝혔고, 이날 대전협 측과 만남이 성사됐다.박 비대위원장은 "현 사태는 대통령의 의지로 시작된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만남은 대통령이 나오는 것이라 총선 전에 한 번쯤 전공의 입장을 직접 전달하고 해결을 시도해 볼 가치는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
[더퍼블릭=최얼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국회 세종시 이전’공약에 힘을 싣는 모양새다. 한 위원장이 지난 27일 선거 유세현장에서 국회 세종청사 이전공약을 내건데 이어, 윤 대통령이 2일 대통령 제2 집무실을 세종시에 설치하겠단 의중을 공개적으로 드러냈기 때문이다.윤 대통령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세종시는 우리 정부의 핵심 국정 목표인 지방시대를 실현하고 국가 균형발전의 거점이 될 중요한 지역”이라고 밝혔다. 또 “저는 지난 대선 때 세종시를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완성하겠다고 약속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