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이유정 기자] 고물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편의점 택배비용도 다음달부터 오를 예정이다. CJ대한통운이 유가 상승 등을 이유로 편의점 택배비 운임료를 인상하면서다.22일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의 택배비 인상으로 편의점 택배 요금이 오는 5월부터 100원씩 오른다. CJ대한통운이 유류비 등 원가 상승 요인을 반영해 운임을 변경한 데 따른 것이다.CJ대한통운 측은 다음달 1일부로 편의점에서 접수하는 일반 택배 운임을 구간별로 50원씩 상승한다고 알렸다.이번 운임 인상에 따른 간접비용 상승분까지 포함해 소비자가 추가로 부담해야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롯데그룹이 비용 절감 등을 위해 계열사 임직원의 골프와 해외 출장 등을 제한하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2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지주는 지난 18일 계열사에 ‘근무 기본 가이드라인 준수’라는 내용의 통지문을 공지했다.통지문에는 “경영 목표 달성을 최우선으로 불요불급한 비용 집행을 지양해달라”며 근무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가이드라인엔 ▲임원들의 주중 골프 금지 ▲주말 포함 해외 출장 삼가 ▲협력사와 관계 해치는 행동 자제 ▲협력 관계 유지 명목으로 과도 친목·사교활동 요구 금지 등이 포함됐다.구체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신동빈 롯데 회장의 장남 신유열 전무가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사내이사에 이름을 올렸다. 승진 인사에 이어 이사회 입성으로 경영 보폭을 넓히는 모습이다.6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이달 총 이사회를 열어 신유열 전무를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신 전무가 한국 롯데그룹 계열사에서 등기임원이 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신 전무는 지난 2022년 말 롯데케미칼이 기초 소재 부문 상무로 승진했고, 1년 만인 지난해 말 전무로 초고속 승진했다.현재 그는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과 롯데바이오로직스의 글로벌전략실
산업은행의 여섯 번째 KDB생명 매각시도가 이번에도 실패로 돌아갔다. 산업은행이 전폭적인 자금 지원 의사까지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하나금융지주와 비밀리에 협상을 진행했던 MBK파트너스가 인수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삼고초려(三顧草廬), 인재를 맞아들이기 위해 참을성 있게 노력한다는 뜻으로 최근에는 인내심을 갖고 목표하는 바를 위해 노력한다면 결국 기회를 맞이하게 된다는 의미로 사용된다.그러나 산업은행의 매각 시도가 삼고초려의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업계에서는 ‘여섯 번의 매각 실패’ 라는 타이틀과 이미지로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 위축 지속과 중국발 공급 과잉 등으로 인한 석유화학 업황 악화로 석유화학 비중이 큰 롯데케미칼이 재작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3000억원 이상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이에 롯데케미칼은 석유화학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업황 회복 전까지는 미래 사업을 위한 투자만 지속하고, 기존 사업에 대한 투자는 정리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 확대, 고객 다변화 추진 등 신사업 비중을 높이는 등 체질 개선을 추진 중으로 알려졌다.2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의 지난해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실적이 부진한 기존 사업을 매각하고 바이오와 메타버스, 수소에너지, 이차전지소재 등 신성장 부문 사업을 새롭게 추진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신 회장은 30일 보도된 일본 요미우리신문 인터뷰에서 “과거 호남석유화학(前 롯데케미칼) 상장 등 주식 상장과 편의점, 타사 주류 사업 매수 등 인수·합병(M&A)을 통해 사업을 확대했지만 지금은 방침을 바꿨다”고 했다.그러면서 “그동안 크고 작은 회사 60곳 정도를 매수했지만 지금은 매수뿐만 아니라 매각도 일부 진행하고 있다”며 “몇 년을 해도
지난해 유통기업들이 꼽은 업계 최대 화두는 ‘소비심리 위축’이다. 국내 유통사들은 엔데믹 수혜를 기대했지만, 경기침체와 소비 위축이라는 악재를 맞이하면서 그 어느 해보다 힘든 한 해를 보냈다.물가가 요동치며 소비자들의 지갑이 굳세게 잠겼고, 그 결과 기업들의 실적이 곤두박질치며 유통가엔 희망퇴직 칼바람까지 불어 닥쳤다. 수익 확보가 여느 때보다 절실해진 상황이다.문제는 올해도 소비심리 위축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반등을 도모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유통업계가 올해 살아남기 위해서는 고객중심 경영과 DX 구축,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내년 경제계 신년인사회가 내년 1월2일 개최된다. 이 자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한 5대그룹 총수들이 모두 참석해 새해 위기극복을 위한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26일 재계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중앙회가 내년 1월 2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경제계 신년인사회를 열기로 했다. 대한상의와 중기중앙회가 ‘경제계 신년인사회’를 함께 여는 것은 올해 1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경제계 신년인사회는 지난 1962년부터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시작됐는데 대통령을 비롯해 정부 각료와 주요 기업인이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미래교육원은 국내 최초로 총지배인을 목표로 하는 전국 호텔&리조트의 호텔리어들을 대상으로 최고위 과정인 ‘호텔&리조트 총지배인과정’을 개설한다.‘호텔&리조트 총지배인과정’은 총지배인을 꿈꾸는 호텔리어를 대상으로 실무 위주의 강의를 통해 완성형 총지배인으로서 성장할 수 있는 국내 최초과정이다.관리부서 출신의 호텔리어는 총지배인이 돼도 객실, 식음, 조리 등의 현장을 이해하지 못해 경영에 차질이 생기고 객실, 식음에서 성장한 경우 Sales & Marketing, 기획, 인사, 구매,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편의점 업계에서 GS리테일을 제외하고 수장이 모두 바뀌었다.8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민승배 영업개발부문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정통 편의점 전문가’로 평가받는 그는 1995년 BGF그룹에 입사해 28년간 줄곧 BGF그룹에서 일하며 한 우물만 판 ‘CU맨’으로 불린다.업계 1위 GS25를 넘어서는 것이 숙제인 민 대표는 취임 후 첫 경영 행보로 신규 물류 투자를 결정했다. BGF리테일은 부산에 새 물류센터를 짓기로 하고 1895억원을 투자키로 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민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롯데쇼핑의 마트 계열사인 롯데마트가 희망퇴직을 단행한 데 이어 영화관 사업을 담당하는 롯데컬처웍스도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실적 저하로 어려움을 겪는 롯데쇼핑 계열사별로 희망퇴직이 확산되는 모양새다.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컬처웍스는 지난달 29일부터 근속 3년 차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퇴직 위로금과 재취업 지원금을 근속연수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롯데컬처웍스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이후 영화관을 찾는 관객 수가 급감하면서 실적 부진을 겪었고, 지난 2020년과 2
올해 인수합병(M&A) 시장에 다시금 도전장을 내민 보험사가 있었다. 바로 KDB생명보험이다.산업은행은 지난 2014년부터 KDB생명의 매각을 무려 네 차례나 추진했으나 매번 수포로 돌아갔다. 그래서 이번 매각 시도가 ‘4전5기’의 시도인 만큼 무슨 수를 써서라도 매각을 성공시키겠다는 의지가 강했다.지난 7월 13일 산업은행은 하나금융지주를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후 하나금융은 KDB생명 인수를 위한 실사에 돌입했다. 그러나 지난 10월 18일 하나금융지주는 KDB생명의 인수를 철회했다. 두 달이 넘는 기간 동안 실사작업
[더퍼블릭=최얼 기자]롯데바이오로직스가 내달 10일까지 2023년 11월 대졸 신입사원 채용 접수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출범 이후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건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진다.이에대해 롯데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이번 신입사원 채용을 통해 우수 인재와 전문 인력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신입사원 채용을 통해 젊고 활기찬 ‘혁신적 조직문화’를 만들어나가는 동시에 바이오 산업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예정이다”고 전했다.사측에 따르면, 모집 분야는 ▲경영관리 및 기획, HR, 지원, 재무 등을
[더퍼블릭=최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프랑스 방문 이틀째인 24일(현지 시각)에도 파리에서 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단을 초청하는 행사를 열고 테이블을 일일이 다니며 각국 대표에게 2030 부산 세계 박람회(엑스포) 지지를 호소했다. 이와관련 대통령실은 “(엑스포 개최지) 최종 발표까지 불과 100여 시간이 남았다”며 “각국 외교단과 BIE 회원국 대표들을 향한 부산 엑스포 지지 호소와 요청, 팀코리아와 함께하는 윤 대통령의 대장정은 현재 진행형”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BIE 대표단 초청 행사를 열었다. 오전에 에마
[더퍼블릭=최얼 기자]한국의 2030부산엑스포 유치 총력전이 한창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프랑스에 도착하자마자 연일 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단 초청 만찬을 진행하고 있고, 각계 인사들도 한국의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정부측 입장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엑스포 유치를 위해 만난 각국 고위급 인사만 9월 말 기준 91국 455명에 이르며, 특히 지난 뉴욕순방 당시엔 나흘간 총 41개국 정상과의 회담을 통해 엑스포 유치를 호소했다.정부 역시 엑스포 유치에 힘을 보태고 있다. 정부는 엑스포에 참가하는 개
[더퍼블릭=최얼 기자]한국의 2030부산엑스포 유치 총력전이 한창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 도착해 첫 일정으로 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단 초청 만찬을 열었다. 이날 영국 국빈 방문을 마치고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 지원전을 벌이기 위해 파리로 이동한 것이다.BIE는 오는 28일 파리에서 182개 가입국 투표로 2030엑스포 개최지 선정 투표를 한다. 부산은 사우디아라비아(리야드), 이탈리아(로마)와 유치전을 놓고 경쟁중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BIE 회원국 대표들에게 부산에 대한 지지를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가 이달 신 회장의 유럽 출장길에 동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 상무가 신 회장의 경영 행보에 함께하는 만큼, 롯데그룹의 승계가 본격화된 게 아니냐는 시각이 제기된다.13일자 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신 회장은 오는 20일경 영국 런던을 시작으로 프랑스 파리 등으로 해외 출장길에 오를 예정이다.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초청으로 진행되는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방문 일정에 국내 대기업 회장 다수가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할 전망이다.이번 유럽 출장에는 신
[더퍼블릭=이유정 기자]롯데그룹 물류 계열사 롯데택배(롯데글로벌지스)가 전국 대리점에 지급해온 분류비 정산방식을 분류인원당에서 박스당 지급으로 변경을 추진해 일부 대리점에서 반발이 제기됐다. 회사가 대리점으로 지급하는 분류비 인력 총금액이 차감될 것이란 우려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25일자 단독 보도에 따르면,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이달 16일 대전에서 롯데택배 대리점 대상 분류비 정산방식 변경안 설명회를 열고, 다음달 1일부로 신규 정산방식을 시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21년 택배기사 과로방지 사회적 합의
[더퍼블릭=최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세 번째 공판에서 출석해 혐의를 부인했다.이 대표는 20일 서울중웅지법 형사33부(김동현 재판장) 심리로 열린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특혜’와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3차 공판기일에 출석해 적극 변론에 나섰다.대장동 개발 의혹은 이 대표가 정진상 전 민주당 정무조정실장,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과 공모해 대장동 사업에서 성남도시개발공사가 받았어야 할 적정 배당이익(6725억원)에 미치지 못하는 확정이익 1830억원만 배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롯데GFR이 연말 롯데그룹 정기 임원인사를 앞두고 대표이사(CEO)를 교체하는 이례적인 행보를 보이면서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롯데GFR은 공시를 통해 지난달 4일부터 이재옥 대표이사를 해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대표이사에는 신민욱 전 프라다코리아 리테일디렉터가 올랐다.지난해부터 롯데GFR을 이끌어왔던 이재옥 전 대표는 유통군HQ(헤드쿼터) 유통엠디혁신TF장으로 직을 옮겼다.1973년생인 신민욱 대표는 연세대학교 의류환경학과 석사학위를 취득한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