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김강석 기자] 미국 완성차업체 포드가 전미자동차노조(UAW) 파업에 따른 여파로 13억달러(약 1조8000억원)의 손해를 보면서 SK온과 설립을 추진 중인 두 번째 켄터키 배터리 공장 가동을 연기하게 됐다.27일(현지시간) AP통신 등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포드는 이날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약 6주에 걸쳐 진행된 UAW 파업으로 13억달러(약 1조8000억원) 규모의 손실과 함께 자동차 8만대의 생산 차질이 빚어졌다고 밝혔다.포드는 노조 파업에 따른 피해가 4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면서 올해 연간 실적 전망치 발표를
[더퍼블릭 = 최얼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8일 5·18 민주화 운동을 헌법 전문에 넣는 ‘원 포인트 개헌’을 하자고 주장했다. 지금부터 준비해 내년 4월 총선에서 국민투표에 부치자는 것이다. 정부·여당은 이에대해 “뜬금없다”며 “이재명 대표 수사와 돈 봉투 사건, 김남국 코인에 쏠린 국민 시선을 돌려보려는 꼼수”라고 비판한다. 그러자 야권안팎에선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시절 5·18 민주화 운동을 헌법 전문에 넣는 것을 약속한 부분을 꼬집고 있다. 정부여당의 반발에 윤 대통령이 마치 약속을 했음에도 이를 지킬 의지가 없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정부 1년간 개혁 성과 중 가장 긍정적으로 평가할 분야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노조파업과 비리에 대한 원칙 대응’이 21%로 가장 높게 조사됐지만, 좌파진영에선 윤석열 정부를 ‘반(反)노조’ 정부라고 비판한다. 국민들은 노조파업과 비리에 대한 원칙 대응에 박수를 보내고 있으나, 좌파진영은 이를 두고 반노조라고 규정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임명(2022년 9월)을 기점으로 윤석열 정부의 반노조 기조가 두드러졌다는 게 좌파진영 일각의 시각이다.그런데
[더퍼블릭 = 최얼 기자]윤석열 정부가 전방위적인 노동개혁을 거침없이 밀어붙이고 있다.노동개혁은 ‘근로시간’‧‘임금체계’‧‘제도개편’같이 다소시간이 오래걸리는 입법사항보단, 노동조합의 불법과 비리척결을 첫 방향으로 잡은 양상이다. 실제 윤석열 정부에선 그동안 방치돼온 불법 정치투쟁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른 엄정 대응이 이뤄지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다양한 업종의 노동조합에 대한 비리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건설현장에선 금품 요구와 채용강요 등을 수사하는 경찰이 양대 노총을 비롯한 8개 노동조합 전방위 압수수색을 단행했고, 290개의 업
[더퍼블릭=홍찬영 기자]반도건설은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운용을 위해 30여곳 현장 300여개 협력사에 700억원 규모의 공사대금을 앞당겨 지급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에 지급되는 공사대금은 기성, 준공금 등으로 기성대금이란 공사 과정에서 현재까지 완성된 정도에 따라 지급하는 공사금액을 말한다. 명절 전 자금 소요가 많은 협력사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반도건설은 협력사들과 공정거래 협약, 정기적인 간담회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공정거래문화 정착, 재무적 지원, 기술
[더퍼블릭 = 김종연 기자] 노무현 정부에서 시작했던 대공업무가 어느 순간 댓글 조작 사건으로 바뀌고, 심지어 “수 많은 손님이 우리나라 대한민국으로 손님맞이에 정성을 다합시다”라고 남겼던 댓글도 수사기관의 댓글 조작 증거로 채택됐던 것으로 확인됐다.16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지난 7월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이하 호국단)’은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전 국회의원, 임 모 경찰총경, 언론사 기자를 상대로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해당 댓글 대응 업무는 故노무현 전 대통령의 지시였다”라고 주장했다.이 사건은 김관진 전
"마거리트 대처(전 영국 총리)가 영국 석탄노조와 싸워 이김으로써 ‘영국병’을 치료했듯이 이참에 우리나라도 강성노조에 대한 국가적 폐해를 국민들에게 알려야 한다. 윤석열 정부의 노사법치주의를 적극 지지한다“-홍준표 대구시장-[더퍼블릭 = 최얼 기자] 윤석열 정부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집단운송 거부사태의 장기화에도 연일 강경대응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 안팎에서는 철의여인(Iron lady) 마가렛 대처(1925~2013 사망)전 영국수상의 이름이 다시금 거론되고 있다.대처 전 수상은 잦은 파업행위를
[더퍼블릭 = 최얼 기자] 연일 정부가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에 대해 강경대응 기조를 피력하고 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파업에 동참하지 않는 화물 기사들을 향한 민주노총 화물연대의 협박 행위를 엄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힌데 이어, 윤석열 대통령 또한 노조파업 제재와 신자유주의의 산증인인 도널드 레이건 전 미국대통령 사례까지 언급했다. 사실상 정부가 민주노총 화물연대의 파업행위를 엄단하겠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내비친 것인데, 두 인물의 강경한 발언은 지난 5일 하루에 모두 공개됐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 또한 상승국면에 접어
[더퍼블릭 = 최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연일집단 운송거부사태에 들어간 민주노총 화물연대에 엄중한 입장을 피력하고 있다. 급기야 윤 대통령은 화물연대의 파업행위에 대한 영향력을 북한핵 위협에 빗대어 표현하기도 했다. 최근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상승국면에 작용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노조파업에 대한 윤 대통령의 엄중한 입장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5일 복수의 대통령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최근 참모들과 단행한 비공개회의에서 “핵은 안 된다는 원칙에 따라 대북 정책을 펴왔다면 지금처럼 북핵 위협에 처하는 일은
[더퍼블릭 = 최얼 기자] 대규모 총파업을 단행하려던 민주노총이 최근 잇따른 파업철회에 당황하고 있다. 서울지하철을 관리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총파업 돌입 하루 만에 임단협에 합의하고 파업을 철회한 데 이어 수도권 전철과 전국 열차를 운용하는 전국철도노조가 2일 새벽 올해 임금·단체협상(임단협)에 잠정 합의하면서 예고했던 파업을 철회했기 때문이다. 민주노총의 유례없는 도로·철도 동시 총파업 구상에 균열이 서서히 나타나는 셈이다.화물연대 파업(집단 운송 거부)에서도 서서히 균열이 보이는 상황이다. 이에 민주노총 산하 공공운수노조 현
[더퍼블릭 = 최얼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겸 당대표 직무대행이 대우조선해양 하청 노동자 파업과 관련, 정부차원의 강력대응을 정부에 촉구했다. 현재 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 거제통여고성 조선하청지회는 임금 인상과 집단교섭 등을 사측에 요구하며 지난달 22일부터 농성을 벌이고 있다. 권 대행은 19일 오전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다수 국민은 불법, 폭력도 서슴지 않는 민주노총의 강경투쟁 방식에 많은 거부감을 느낀다. 하청업체 노조가 떼를 쓰고 우긴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다. 정부는 더 주저하지 말고 법과 원칙에 따라 불법에 엄정
[더퍼블릭 = 최얼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동조합 파업과 관련, 관계 장관회의를 소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회의에는 한 총리를 비롯해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한동훈 장관(법무부) ▶이상민 장관(행정안전부) ▶이정식 장관(고용노동부) ▶이창양 장관(산업통상자원부) 등이 참석했다. 총리실 관계자는 이날 언론 공지에서 "오늘 오전 11시 대우조선 관련 긴급 관계장관회의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렸다"고 전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정오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주례회동에서 윤 대통령에게 회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인력 이탈 및 노조 파업 등 잇단 악재로 수익성에 큰 위기가 대두된 대우조선해양이 비상경영을 선포했다.대우조선해양은 6일 박두선 사장 명의의 담화문을 내고 현 위기 상황 극복과 재도약을 위한 비상경영을 선언하고 전체 구성원의 동참을 촉구했다고 밝혔다.이는 심각한 재무 문제와 최근 하청지회의 도크(선박 건조 공간) 점거 농성에 따른 위기 상황을 극복하려는 조치로 해석된다.대우조선해양은 현재 수주호황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 적자를 벗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업계 특성상 수주가 실적에 바로 반영되지 않기 때문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중소벤처기업부가 HMM과 함께 중소기업 전용 선적 공간을 대폭 확대한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현재 HMM은 노조와의 임금협상 문제로 파업위기에 내몰린 상황이라 사실상 선박 운항이 어려워 질 수 있다는 시각 때문이다.4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HMM과 협업을 통해 중소기업 전용 선적 공간을 회차당 450TEU에서 1050TEU로 넓힌다고 밝혔다. TEU(Twenty-foot Equivalent Unit)란, 20피트 컨테이너 1대분을 나타내는 단위다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최근 신조선가가 오름세를 나타내면서 조선업계의 회복세가 본격화 됐다는 전망이 나왔다.14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재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의 신조선가지수는 현재 139를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2014년 7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신조선가지수는 새로 만든 배의 가격을 지수화한 것으로 1998년 1월 기준 선박 건조 가격 평균치를 100으로 놓고 가격을 비교해 매긴다. 즉 현재는 선박 가격이 많이 올랐다는 의미로, 이 지수는 지난해 말부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선종별로 보면 국내 조선사
[더퍼블릭=홍찬영 기자]한국 조선이 6월 신규 수주에서도 중국을 제치고 세계 1위 자리를 고수했다. 이같은 수주 호조로 국내 조선 3사는 불과 상반기만에 올해 수주 목표치의 80%이상을 달성하기도 했다.이에 따라 국내 조선업이 슈퍼사이클(대호황)이 들어섰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지만,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는 게 업계관계자들의 중론이다. 후판 가격 인상에 대한 우려와 임금단체 협상 교섭의 난항으로 인한 노조파업 등이 호황에 찬물을 끼얹는 요소로 다가올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6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
[더퍼블릭=이은주 기자]박근혜 대통령과 10대 재벌 총수들이 오는 28일 '오찬' 모임을 갖기로 한 가운데 무슨 말이 오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청와대측이 회동 전, 10대 그룹 총수들에게 '3분 스피치'를 요청해 3분 스피치에 어떠한 내용을 담을지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총수들은 간담회에서 경제 활성화를 위한 투자 계획과 함께 최근 논란이 되는 상법 개정안 등에 대한 재계의 우려도 박 대통령에게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26일 재계에 따르면 10대 그룹 총수는 청와대로부터 28일 박 대통령과 오찬간담회에서 3분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