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김미희 기자]지난달 11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불법 출국금지 의혹으로 재판받는 이규원 검사도 조국혁신당에 합류한 가운데,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22번 후보인 이규원 전 부부장검사가 검찰에 사의를 표명하기 직전인 최근 23개월 동안 휴직을 내면서 급여로 약 1억원을 받아간 것으로 알려졌다.이 검사는 대검 검찰과거사진상조사단에서 근무하던 2019년 3월 김 전 차관이 과거 무혐의 처분받은 사건번호로 자신 명의의 긴급 출국금지 요청서를 법무부에 제출함으로써 불법으로 출국금지한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이러한 가운데 2일 조선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4·10 총선을 앞두고 조국혁신당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각종 도덕성 논란을 지닌 후보들이 줄줄이 비례대표 후보 명단 앞 순번을 차지하고 있어 정치권 안팎에선 “조국부패당” 등의 비판이 제기된다.성창경 전 KBS공영방송 노조위원장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성창경TV’를 통해 “자녀 입시 비리 등으로 2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조국혁신당을 만들어 비례대표 후보를 냈다. 그런데 후보 중 대다수가 조 대표와 마찬가지로 지금 수사를 받고 있거나 논란이 됐던 인물인 것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4·10 총선을 2주가량 앞두고 조국혁신당에 심상찮은 돌풍이 부는 모양새다. 다만 정치권 일각에선 조국혁신당의 사법리스크 등 도덕성 문제를 두고 ‘창당을 방패막이로 삼고 국회의원에 당선돼 정치적 면죄부를 받겠다는 것이 현실화하는 것 아닌가’라는 우려가 표출된다.최원규 조선일보 논설위원은 27일 ‘[태평로] 조국당 사람들의 몰염치’ 사설을 통해 “명색이 형법학자라는 사람이 불구속 재판 원칙을 적용한 법원의 선의를 무시하고 법 위에 군림하겠다고 한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직격했다.최 위원은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총선이 1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조국혁신당이 제3지대 정당 중에서 가장 많은 돌풍을 이끌어내고 있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이끄는 조국혁신당은 ‘3년은 너무 길다’며 검찰 독재 조기 종식이라는 선명성을 띄고 있다.조 대표는 지난 3일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결자해지의 심정으로 윤석열 검찰 독재정권을 하루빨리 종식해야 하는 소명이 주어졌다”라고 밝힌 바 있다.실제로 더불어민주당이 판을 벌린 범야권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보다 더 강력한 선명성을 보이면서 지지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조국혁신당은 ‘자녀 입시 비리 혐의’ 조국 대표를 포함한 비례대표 후보자 20명의 순번을 발표했다. 그런데 당선권인 비례대표 순번 상위 10명 중 4명이 재판이나 수사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조국혁신당은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비례대표 후보자 20명의 순번을 공개했다. 명단에 따르면, 비례 10번 안에 배정된 후보 중 4명이 실형을 선고받았거나 재판·수사를 받고 있다.1번 박은정 전 검사는 문재인 정부 시절 추미애 법무부 장관 휘하에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감찰 징계 청구 실무를 주도했다는 의혹을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이끄는 조국혁신당이 18일 조국 당대표를 비례대표 2번, 여성 몫인 1번에는 박은정 전 법무부 감찰담당관이 뽑히면서 22대 국회에 입성할 것으로 전망된다.3∼5번에는 이해민 전 구글 시니어 프로덕트 매니저, 신장식 당 수석대변인, 김선민 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이 선출됐다. 김준형 전 국립외교원장은 6번, 가수 리아(본명 김재원)는 7번을 받았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합류한 황운하 의원은 8번에 배치됐다.이어 정춘생 전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 차규근 전 법무부 출입국관리본부장, 강경숙 전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최근 복수의 여론조사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이끄는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조국혁신당에 각종 비리·논란을 일으키는 인사들이 모여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던 황운하 의원은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조국혁신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랜 고심 끝에 민주 개혁 진보 세력의 더 큰 승리와 윤석열 정권에 대한 확실한 심판을 위해 조국혁신당에 합류하기로 결심했다”며 조국혁신당에 입당했다. 황운하 의원은 문재인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 3년
[더퍼블릭=최얼 기자]이성윤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검사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 이 연구위원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출판 기념회 등 정치적 성향이 짙은 행사에 참석, 윤석열 정권에 대한 비판을 이어왔기 때문이다.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30일 관보를 통해 "2023년 1월 17일께부터 같은 해 11월 28일께까지 8회에 걸쳐 사회관계망(SNS) 게시글, 언론 등 인터뷰를 통해 검찰 업무의 공정성을 훼손하거나 저해하는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고 밝혔다. 또 "공정성을 훼손할 우려가 있다고 의심할 만한 이유가 있는 자와 교류함으로써 검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 수사를 무마한 혐의로 기소된 이성윤 법무연수원 연구위원(고검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지만 검찰이 이에 불복, 항소한 가운데 검찰이 공소장 변경을 신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이성윤 연구위원은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으로 재직하던 2019년 6월 김학의 전 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 수사를 중단하도록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기소됐으나 올해 2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에 검찰은 항소한 상태다.이러한 가운데, 3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검찰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위례 신도시·대장동 개발사업 비리 의혹과 관련 검찰의 2차 조사를 받으면서 검찰 수사가 대장동을 넘어 위례 신도시로 확대되고 있다. 검찰은 백현동 사업 기간 동안 이재명 대표와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 기술 대표와의 교류 정황을 확보하는 데 수사를 집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검찰은 지난 7일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서면서 성남도시개발공사 등 40여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7일 오전 성남시청과 성남도
[더퍼블릭 = 최얼 기자] 검철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 접대 의혹을 재수사하게 된 배경에 청와대 기획 사정 의혹이 있다는 주장이 법정에서 제기됐다.검찰은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옥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광철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등의 재판에서 이 전 비서관이 당시 민갑룡 경찰청장에게 동영상 속 남성이 김 전 차관이 확실하다는 취지로 국회에서 발언하게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지난 2019년 3월 14일 민 전 청장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 회의에 출석하기 전에 청와대 행정관을 통해 동영상 속 남성이 김
[더퍼블릭 = 최얼 기자] 공정언론국민연대(운영위원장 최철호, 이하 공언련)가 KBS, MBC, YTN, 연합뉴스TV, TBS 등 5대 공영방송을 대상으로 9월 마지막 주(9월26~10월2일) 프로그램을 모니터링한 결과, 총 53건의 불공정 보도 사례를 지적했다는 취지의 보도자료를 4일 발표했다. 공언련에 따르면, 방송사별로는 TBS가 17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MBC (14건) ▲YTN (11건) ▲KBS (10건)가 뒤를 이었다. 공언련은 “특히 이 가운데 편파 왜곡 정도가 심한 MBC 뉴스데스크와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최근 사의를 표명한 최석규(사법연수원 29기) 공소부장을 지난 9일 수사 업무에서 제외하기로 한 가운데 최석규 부장검사가 사의 표명 전 같은 소속 부서 검사와 병가 문제를 놓고 심한 갈등을 빚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 구성원들의 사기 저하가 인력 유출로 이어지고 이에 업무 부담이 과중하게 이어지면서 수술을 위한 병가 문제까지 갈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앞서 공수처는 지난 5일 자로 최석규 부장의 수사3부장 겸임 근무를 해제하고 공소부장으로만 근무하도록 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윤석열 정부의 첫 검찰총장 후보군이 4명으로 압축됐다. 최근 검찰 인사에서 ‘특수통’이 강세를 보인 것처럼 검찰총장도 ‘특수통’ 후보들로 압축됐다. 16일 법무부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 첫 검찰총장 후보로 여환섭(사법연수원 24기) 법무연수원장, 김후곤(25기) 서울고검장, 이두봉(25기) 대전고검장, 이원석(27기) 대검찰청 차장검사가 추천됐다. 이들 모두 검찰 내 특수부서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특수통’이다.여환섭 법무연수원장은 경북 김천 출신으로 특수수사 전문가로 알려졌다. 옛 대검 중앙수사부 중수2과장
[더퍼블릭 = 최얼 기자] 공정언론국민연대(여론연대, 감시단장 이홍렬)이 지난 8~14일 동안 5개의 공영방송을 모니터링 한 결과, 총 59건의 불공정 보도사례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16일 언론연대는 보도자료를 통해 불공정 보도 사례 및 이유, 그리고 프로그램별 불공정 보도 건수에 대해 열거했다. 다음은 언론연대가 낸 보도자료 전문이다. 공정언론국민연대, 5대 공영방송서 편파‧왜곡보도 선정이유 KBS, MBC, YTN, 연합뉴스TV, TBS 등 5대 공영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벌이고 있는 공정언론 국민연대(운영위원
[더퍼블릭 = 김종연 기자]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문재인 정권이 경찰의 조직적으로 정책옹호나 정치에 개입하는 댓글 활동을 벌였다며 기소했던 사건에 정치권의 조작이 개입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공무원들의 댓글 작성은 노무현 정부 당시부터 시작됐고, 정치개입이 아니라 정부정책의 비판을 바로 잡기 위한 일이었다는 주장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19일 한 시민단체가 문재인 정권의 ‘경찰 댓글 조작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전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전 국회의원, 현직 경찰서장, 기자 등을 서울중앙지검에 직권남용과 업무상 기밀누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취임 이튿날 곧바로 전 정권에서 좌천됐던 ‘윤석열 사단’의 특수통 검사들을 법무부 전면에 배치하면서 향후 수사 움직임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번 인사를 두고 검찰 내부에서도 “수사 의지가 강하다는 메시지”라고 언급된 만큼 전 정권 인사들이 연루된 의혹 수사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이 맡은 사건 중 대장동 의혹 수사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다. 한 장관은 서울중앙지검장에 송경호 지검장을, 대장동 수사를 지휘할 4차장 검사에는 고형곤 대구지검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다음 주 중으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할 것으로 예견되는 가운데 그와 법조계에서 대표적인 ‘악연’으로 꼽히는 이성윤 서울고검장이 사의를 표명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이 고검장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불법 출국금지 수사 무마 의혹(직권남용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이 진행중인 이 고검장이 현행 법 상 사의를 표명할 수 없어 좌천 조치를 받을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국가공무원법 78조는 비위와 관련해 형사 사건으로 기
[더퍼블릭 = 김종연 기자] 대한변호사협회(회장 이종엽)가 주최한 ‘국민 위한 검찰개혁 입법 변호사-시민 필리버스터’에서 “경찰도 검수완박을 찬성하지 않는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한 “검찰이 무소불위면, 검찰의 최고였던 총장에게 호통친 국회의원은 뭐라고 불러야 되느냐”고 뼈를 때리기도 했다.지난 28일부터 실시한 첫날 필리버스터 연단에 선 단국대 의대의 기생충 학자 서민 교수는 자신의 아버지가 검사였다고 밝히면서 “제가 아는 분도 26년 동안 검찰에 몸 담았던 분이 있다. 요직까지도 다 섭렵했는데, 나중에 재산이 2억 밖에 안되는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여야 원내대표가 22일 박병석 국회의장이 제시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에 전격 합의한 가운데, 이 중재안을 내주 처리키로 한 데 반발한 검찰 지휘부가 총사퇴했다. 검찰총장을 비롯해 대검 차장과 일선 고검장들의 집단 사퇴는 검찰 역사상 유례없는 일이다. 전일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박 의장이 소집한 회동에서 중재안을 수용하는 합의문에 공식 서명했다.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28일 또는 29일에 소집키로 했다.합의문은 총 8개 항으로 구성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