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손세희 기자] 신한금융그룹는 1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 3215억원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했다고 밝혔다.26일 신한금융이 발표한 2024년 1분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1분기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1분기 1조 3880억원보다 4.8% 감소한 1조 3215억원이었다. 영업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홍콩H지수 ELS 관련 충당부채 적립 등의 일회성 비용으로 당기순이익이 소폭 감소했다.이자이익은 2조 815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4% 증가했다. 같은 기간 그룹 분기 순이자마진(NIM)이 0.06%p 상승하고 금리부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은행 연체율이 지난 2월에 0.5%대로 오르면서 전년 동월말(0.36%) 대비 0.15%p 상승했다.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51%로, 전월 말(0.45%) 대비 0.06%포인트(p) 상승했다.이는 지난 2019년 5월(0.51%)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은행 연체율은 2022년 하반기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코로나19 이전 장기평균(0.78%) 대비로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는 게 금감원의 설명이다. 2월 중 신규 연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시중은행의 기업·가계주택 대출에 대한 문턱이 다소 낮아질 전망이다.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국내 은행권의 대출태도지수는 -1로, 지난 1분기(-3)보다는 다소 완화될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는 은행, 신용카드회사 등 204곳의 국내 금융기관 여신업무 총괄담당 책임자를 대상으로 지난달 진행됐다.금융기관 대출태도, 신용위험, 대출수요에 대한 평가를 가중평균해 100과 -100 사이 지수를 산출하는 대출태도지수는 양(+)의 값이면 은행권의 대출 태도가 완화되
최근 한국투자저축은행이 고객자금 15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금융당국으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직원이 자금집행요청서 및 대출금을 허위로 작성하고 계좌 비밀번호를 알아내 고객자금에 손을 댄 것으로 드러났다. 뿐만 아니라 건전성 관리 미흡으로 대손충당금도 규정보다 적게 적립한 것으로 나타났다.횡령 소식으로 고객 신뢰에 금이 간 가운데 내부 살림 사정도 좋지 않다. 한국투자저축은행은 충당금 적립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지난해 순익이 90%이상 넘게 빠졌다.저축은행 업권 전반이 고금리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영향으로 연체율이 상승하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은행권의 가계대출이 1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4조 9000억원 감소하며 2개월 연속 하락했다.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1098조 6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 6000억원 감소했다. 은행권 가계대출이 전월보다 감소한 것은 지난해 3월(-7000억원) 이후 12개월 만이다.가계대출 감소는 주택담보대출의 영향이 컸다. 주담대 잔액은 860조 5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5000억원 늘었다.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KB국민은행이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 완화 및 상생금융 실천을 위해 총 150억원 규모의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를 시행한다.‘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는 KB국민은행이 소상공인·청년·취약계층 등을 위해 마련한 민생금융 지원 자율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비대면 보증서대출 또는 신용대출을 받은 소상공인에게 보증료 및 대출이자를 환급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대상 상품은 ▲KB소상공인 보증서대출(지역재단·온택트·모바일기회보증) ▲KB소상공인 신용대출 등이다.이번 프로젝트는 ‘보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새마을금고의 연체율이 올해 들어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달 8일부터 금융당국이 개별 금고에 대한 첫 검사를 실시한다.지난 31일 금융권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예금보험공사, 새마을금고중앙회 등과 함께 오는 8일부터 약 2주간 새마을금고에 대한 현장 검사를 나간다.검사 대상은 자산 규모가 비교적 큰 개별 금고 4곳으로 알려졌다. 이번 검사는 금융위원회와 행안부가 지난달 맺은 '새마을금고 건전성 감독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금감원·예보·새마을금고중앙회가 검사협의체를 구성한 데 따른 것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지난해 말 하락세였던 은행 연체율이 올해 1월 기준 다시 상승세를 나타냈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기준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45%로 전달 말(0.38%) 대비 0.07%포인트(p) 올랐다.지난해 12월 말 기준 은행의 대출 연체율은 0.38%로 전달에 비해 0.08%p 하락한 바 있다.금감원은 "1월 말 연체율은 작년 말 대비 상승했지만 지난해 11월 말(0.46%)과 유사한 수준"이라며 "통상 연말에는 은행 연체채권 정리 강화로 연체율이 큰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지난해 기업대출 부실 비율이 크게 오르면서 기업대출 부실채권 비율이 1%에 육박한 것으로 전해졌다.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보험사의 가계대출 잔액은 135조원으로 전년 대비 2조8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같은 기간 기업대출 잔액은 138조 1000억원으로 5조원 가량 감소했다.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을 합친 보험사 전체 대출채권 잔액은 273조 2000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2조 3000억원 감소했다. 같은 기간 대출채권 연체율은 0.42%로 전년 대비 0.2%p 올랐다.이 중 가계대출 연체율이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저축은행업권이 지난해 5559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8년 만에 적자로 전환됐다.2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저축은행 결산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저축은행은 5559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 2022년 순이익 1조5622억원에서 1년 새 2조1181억원이 감소, 8년간 이어온 흑자 행진을 마감한 것이다.손실발생 주요 요인으로는 지난 2022년 고금리 수신 유치에 따른 이자비용 증가를 꼽았다. 전년 대비 이자비용이 2조4000억원(약 1.8배) 늘었고, 손실흡수능력 제고를 위한 대손충당금 전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지난 달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이 사상 처음으로 1100조원을 넘어섰다. 주택담보대출이 역대 2월 중 세 번째로 크게 상승하며 여전히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결과다.한국은행이 지난 13일 발표한 ‘2024년 2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1100조 300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2조원 증가했다. 지난 2021년 2월에 1000조원대에 진입한 뒤 지난해 4월부터 11개월 연속 증가하며 3년 만에 1100조를 넘어선 것이다.은행권 가계대출은 지난해 4월부터 11개월 연속 증가하고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코로나19와 경기 부진을 대출로 버텨온 자영업자들이 고금리 등으로 한계에 이르면서 이들의 연체액 규모가 1년 새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신용평가기관 나이스(NICE)평가정보로부터 제출받은 ‘개인사업자 가계·기업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작년 12월 말 기준 335만 8499명의 개인사업자가 가진 금융기관 대출은 모두 1109조 6658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금융기관 대출에는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이 모두 포함된다.이 같은 수치는 지난 2022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저축은행 연체율이 기업 대출을 중심으로 상승하면서, 저축은행 신규 대출을 위축시키고 있다는 분석이 제시됐다.지난 3일 박준태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저축은행 연체율 관리 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저축은행 연체율은 지난해 6월 말 기준 5.33%를 기록해 1년 전(2.60%)보다 2.73%포인트(p) 상승했다.대출 종류별로 가계대출 연체율은 1.08%p, 기업대출 연체율은 3.84%p 올랐다.높아진 연체율이 저축은행 신규대출을 축소하는 요인 중 하나로 작용했다는 게 박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은행연합회가 29일 2023년 하반기 은행별 금리인하요구권 운영실적을 비교 공시했다.운영실적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신청건수는 차주 대상 선제적 추가안내, 연말 금리인하요구권 집중 홍보주간 운영 등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127.8만건에서 139.5만건으로 증가했다.이에 따라 수용건수도 36.1만건에서 38.3만건으로 증가했다. 다만, 신청건수가 크게 증가하면서 수용률은 전기 대비 소폭 하락(28.3% → 27.4%)했다.이자감면액은 가계대출의 경우 266억원에서 282억원으로 16억원 증가했는데, 기업대출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이자비용 상승으로 수익성이 나빠진 저축은행이 몸집 줄이기에 나선 뒤 여·수신 모두 10조원 넘게 줄어든 것으로 확인 됐다.26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저축은행의 수신 잔액은 107조 1491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해 말 120조 2384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했을 때 10.89%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여신 잔액은 9.51% 감소한 104조 936억원으로 확인됐다.저축은행 업계는 지속되는 수익성 악화로 몸집을 줄이고 있는 상황이다.지난 2022년 저축은행 업계는 레고랜드
[더퍼블릭=김영덕 기자]더불어민주당 김경만 의원이 소상공인 보증재원 확충을 위해 지난 2022년 4월 대표발의한 ‘지역신용보증재단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김 의원은 지난 25일 “오늘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지역신보법 개정안은 은행이 지역신용보증재단(이하 지역신보)에 출연하는 법정출연요율 상한을 현행 0.1%에서 0.3%로 상향한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현행법은 은행이 기업대출금 잔액의 0.1% 이내에서 법정출연요율을 정하도록 했지만, 시행령에서 절반에도 못 미치는 0.04% 로 정하고 있다. 또한 소관부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충남 서천 특화시장 화재로 피해를 본 상인들을 돕기 위해 주요 금융그룹이 나선다.그룹들은 피해 지역에 긴급 구호품 등을 보내고 피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특별대출, 만기연장, 금리우대, 보험료·카드 결제대금 유예 등의 금융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했다.2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피해 금액 범위에서 개인 대출로 최대 2천만원까지 긴급 생활안정자금을 빌려주고, 기업 대출의 경우 최고 1.0%포인트(p)의 우대금리와 함께 최대 5억원의 운전자금 등을 지원한다.또 3개월 이내 기존 대출의 만기가 돌아오면 추가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태영건설이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 개시로 고비를 넘겼지만, 건설업계는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특히 금리, 부동산 경기 부진 등으로 인한건설, 부동산업종의 건전성 지표가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제2의 태영건설’를 사태를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이 주를 이루고 있다.15일 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금융업권별 건설·부동산업 기업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말 현재 전체 금융권(은행+비은행)의 건설·부동산업 대출 잔액은 608조500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국내 주요 금융지주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2일 연합뉴스가 전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의 집계 결과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의 올해 연간 당기순이익 추정치는 17조2천316억원 규모다.이는 지난해 순익 추정치(16조5천510억원)보다 4.1% 더 늘어난 수치다.올해 기준금리 인하 등으로 은행 이자이익의 대폭 증가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전체적으로 별다른 이익 변동 없이 성장세를 이어 나갈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핵심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올해 3분기 보험사의 가계대출이 전 분기 대비 1조원이상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1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9월 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보험사의 가계대출 잔액은 134조 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 분기 말보다 1조원 증가한 수치다.특히 가계 대출 중에서도 ‘급전’ 수요인 보험계약대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보험계약대출은 가입한 보험을 해지하지 않고 해지환급금의 79~95%를 빌리는 대출 상품이다. 신용등급 조회 등 심사 절차가 없고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언제든 상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