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홍찬영 기자]윤석열 정부가 양도소득세, 종합부동산세에 이어 취득세 중과 해제를 검토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에서 도입했던 '부동산 중과 3종 세트'를 모두 손질하는 것이다.14일 정부 당국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의 취득세 중과제도 개편 방안을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현행 지방세법은 2주택자에 8%, 3주택 이상 보유자와 법인에 12%의 취득세 중과세율을 각각 적용하도록 규정한다. 1주택 취득 시 주택 가액에 따라 1~3%의 취득세(표준세율)를 부과하는 것과 큰 차이가 있다.이 때문에 집 한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연관된 ‘성남FC후원금’ 의혹과 관련, 유종일 KDI대학원 원장을 향해 “이재명 대표를 비롯해 도대체 무엇을 숨기고 있는가”라며 비판했다.윤 의원은 지난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대표의 측근인 유종일 KDI대학원 원장은 세금으로 월급 받는 국책연구원의 임원이면서 겸직신고도 제대로 안 하고 ‘주빌리은행’의 대표를 맡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주빌리은행은 장기부실채권을 사들여 채무자들의 빚을 깎아 주거나 탕감해 주는 목적으로 설립
[더퍼블릭 = 최얼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법인세인하를 두고 ‘부자감세’라는 비판에 “(새 정부의) 법인세 개편안은 대기업보다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감면 폭이 더 크다"고 반박했다. 추 장관은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기재부 국정감사에서 ‘법인세 인하가 부자 감세 아니냐’는 더불어민주당 김주영 의원의 질의에 "대기업을 부자로 보는 프레임, 그 인식부터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답했다. 올해 법인세 인하와 관련, 정부는 세제개편안에 따라 대기업이 10%, 중소·중견기업이 12%의 세금 감면 효과를 누릴 것으로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가 임기 말에 공공기관 주요 보직자를 임명한 것을 두고 ‘알박기 인사’라며 맹비난했다.권 원내대표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임기말 ‘알박기 인사’로 임명된 공공기관 주요 보직자 59명 중 상당수가 아직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이런 비상식의 최종 책임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권 원내대표는 “후임 대통령이 일할 수 있게 배려하기는커녕 대규모 낙하산 인사로 알박기를 한 저의가 무엇인가. 새 정부에 대한 몽니였나, 아니면 퇴임 이후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가 50조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공식화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문재인 정부는 임기 중에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또한 인수위는 2차 추경에 대한 재원 마련 방안으로 지출 구조조정(재정지출 재구조화)을 거론하고 있으나 재무 구조 조정만으로 수십조원 마련은 어렵다는 지적이다. 이에 결국 추경 규모를 대폭 줄이지 않고는 이 안을 해결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는 상황이다.27일 인수위와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인수위는 2차 추경의 재원 조달 방법으로 지출
[더퍼블릭=홍찬영 기자]국책연구원마저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쓴소리를 가했다. 부동산 정책 실패는 정부의 규제와 과세 부여 등 불필요한 시장개입이 초래했다는 지적이다. 7일 국책연구기관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총리실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에 ‘부동산 시장질서 확립을 위한 중점 대응전략’ 보고서에는 이같은 내용이 담겨 있었다.부동산 안정 도모를 목적으로 한 이 보고서는 작년 8월부터 1년여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이 주관하고 국토연구원,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금융연구원이 협력해 작성했다.보고서는 “현 정부 출범 이후 20차례
[더퍼블릭]최형준 기자=정부는 수출 및 투자와 관련해 부진하다고 진단했다. 부진 진단은 넉 달째 이어지고 있다.12일 기획재정부가 공개한 '최근경제동향(그린북)' 7월호에 따르면 소비의 완만한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출 및 투자의 부진한 흐름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진단됐다.그린북에서 '부진'이라는 단어가 등장한 건 4월호부터다. 이번까지 4개월 연속으로 부진 진단이 나온 건 2016년 10월부터 2017년 1월까지 이후 처음이다. 앞서 국책연구원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KDI 경제동향' 7월호를 통해 4개월 연속 '경기부진'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