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최얼 기자]아동 성범죄자 변호 이력으로 2차가해 논란까지 불거진 더불어민주당 조수진(서울 강북을) 후보가 22일 후보직을 나흘만에 자진 사퇴했다. 그럼에도 민주당은 차점자인 현역 박용진 의원에 대한 ‘차점자 승계’가 아닌, 전략공천 방식을 채택하려 한다는 의중이 나타난다.안규백 전략공천위원장은 22일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 같은 입장을 내비쳤다. 그는 당내 경선을 묻는 사회자의 질의에 “차점자가 승계하는 경우는 경선에서는 거의 없고, 전략 공천이 가능하다”고 밝혔다.또 안 위원장은 박용진 후보 측이 조수진‧정봉주
“국회의원 정수의 조정은 포퓰리즘으로 접근할 것이 아니라 선거구, 선거 제도 등 우리 정치 제도의 개편과 함께 논의돼야 한다”[더퍼블릭=최얼 기자]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원내대변인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 위원장이 ‘국회의원 정수 50명감축’을 주장하자 “정치 혐오를 부추기는 것이 한동훈 위원장 식의 정치 개혁인가.선거철만 되면 나오는 단골 레퍼토리는 새로울 것이 하나도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동훈 위원장의 제안을 ‘포퓰리즘’으로 규정한 것이다.최 원내대변인은 이어 “우리와 인구가 비슷한 국가의 국회의원 1인당 인구수를 보면 영국
[더퍼블릭=최얼 기자]강명구 국민의힘 경북 구미을 예비후보는 2024년 새해를 맞아 자신의 첫 번째 공약으로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를 선언하고 서약식을 가졌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불체포특권포기와 선민후사 정신을 총선후보 자격으로 내세운 것에 따른 것이다.강 예비후보는 지난 1일 경북 구미시 옥계동에 위치한 강명구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불체포 특권 포기 서약문에 서명을 마친 강 후보는 “구미 시민들의 힘으로 국회의원이 된다면 모든 국회의원의 특권을 내려놓겠다”고 전했다.그러면서 “특히 국회의원 불체포특권은 국민들의 눈높
[더퍼블릭=최얼 기자]더불어민주당이 결국 ‘김건희 특검법’과 ‘대장동 50억원 특검’등, 쌍특검법을 오는 22일 이후 통과시킬 수 있게 된다. 김건희 여사의 특검을 찬성한다는 여론은 60%가량이 넘는다.이는 윤석열 대통령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는 요인이다. 무조건 통과 가능한 특검안이 국민들의 찬성여론까지 힘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야권은 윤 대통령이 김건희 특검과 관련한 거부권 행사를 남발하지 말라고 압박한다.국민들이 대통령 배우자의 특검을 원하고 있는 만큼, 김 여사 의혹에 대한 진상조사를 명백히 해야한다는 뜻이다.
[더퍼블릭=최얼 기자]서울 강서구청장 재보궐 선거에서 참패한 국민의힘이 ‘수도권 위기론’을 타계하고자 인요한 연세대 교수를 혁신위원회 위원장으로 내정한 가운데, 국민의힘과 인 위원장의 파격행보에 정치권 안팎의 이목이 집중된다.김기현 대표는 인 위원장 인선안을 발표하면서 “인 위원장을 중심으로 꾸려질 혁신위는 전권을 갖고 자율적·독립적 판단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권부여’를 예고했고, 인 위원장도 이에 호응하듯 파격적인 혁신위 구성과 함께 여권과 윤 대통령에게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겠단 입장을 피력했다.심지어 인 위원장은 혁신위 구성
[더퍼블릭=최얼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후 연일 자성의 메시지와 함께, 소통강화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윤 대통령은 “저보고 소통이 부족하다 지적하는 분들이 많아 많이 반성한다”라고 고개 숙였고, 참모들에겐 민생 현장에 파고들어 살아있는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들으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진다.심지어 윤 대통령은 내년 총선을 준비하는 참모들에게도 ‘용산 프리미엄을 생각하지 말라’,‘전략공천은 없을 것’라는 메시지를 내비친 것으로도 전해진다. 뿐만 아니라, 보궐선거 패배후 여당 지도부를 비롯, 주요 부처 장관
[더퍼블릭 = 최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정당한 사유로 영장이 청구된다면 불체포특권을 선언하겠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정당한 영장 여부를 판사가 아니라 범죄혐의자가 속한 정당이 판단하느냐”고 반문했다는 보도내용이 나왔다. 의 19일자 보도에 따르면, 한 장관은 19일 ‘민주당의 조건부 불체포특권 포기에 대한 입장’을 묻는 조선닷컴의 질문에 “그동안 민주당에게 정당한 구속영장은 민주당이 아닌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 뿐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한다. 한 장관은 “특권 포기하기 싫으면 싫다고 하지, 국민
[더퍼블릭 = 심정우 기자] 아랍에미리트(UAE)를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통과한 대통령 개헌안을 전자결재하면서 대통령 개헌안이 발의됐다.앞서 모친상을 당한 이낙연 국무총리는 2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했다.이날 국무회의에는 정부 부처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외숙 법제청장이 대통령 개헌안에 대한 제안 설명을 했다.이어 상정 안건인 대통령 개헌안을 심의·의결했다.대통령 개헌안이 국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아랍에미리트를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전자결재 방식으로 재가했다.문 대통령 “지방선거+개헌 동시투
[더퍼블릭 = 이필수 기자]文대통령, 아부다비 현지서 개헌안 발의 입장문 발표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개헌안을 발의한 것과 관련해 "국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헌법이 대통령에게 부여한 개헌 발의권을 행사한다"고 말했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이러한 내용이 담긴 문 대통령의 개헌안 발의 관련 입장문을 대독했다.문 대통령은 김 대변인이 대독한 입장문에서 "저는 그동안 국민헌법자문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개헌자문안을 마련했다"며 "이 자문안을 수차례 숙고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