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김미희 기자]지난 4월 10일 총선이 끝난 지 2주가 조금 넘어가는 상황에서 이번에는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겨냥한 또 다른 갈래의 수사를 본격화한 것으로 알려졌다.26일 한국일보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국방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국방연구원(KIDA)이 2022년 대선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의 공약 수립을 불법적으로 지원했다는 의혹과 관련, KIDA 관계자를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단독 보도했다.이 매체 보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검 형사5부(부장 천대원)는 최근 김윤태 전 KIDA 원장, 김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대한민국 대표적 정통 보수우파 정당인 국민의힘이 4‧10 총선에서 대참패를 당하면서, 지지층 사이에서는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총선 참패 책임론을 두고 분열양상을 연출하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의 책임론을 주장하는 측에선 ▶의대 정원 증원 갈등 ▶이종섭 전 호주대사 임명 ▶윤 대통령의 대파 발언 등이 총선 참패 원흉이라 지목하고 있고,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책임론을 주장하는 측에선 ▶선거 막바지 이‧조(이재명‧조국) 심판으로만 일관했던 선거 전략 부재 ▶‘공약과 후보는 안 보이고 한동훈만 보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5일부터 이틀간 원내대표 경선 후보자 등록 접수를 받는다. 현재는 ‘찐명(진짜 이재명계)’으로 불리는 박찬대 의원만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원내대표 입후보자들은 오는 30일 열리는 22대 국회의원 초선 당선인 대상 워크숍에서 토론회 등을 통해 소견을 발표한다. 이어 민주당은 다음 달 2일 더불어민주연합과 공식 합당한 뒤 3일 원내대표 선거를 치를 예정이다.앞서 민주당 차기 원내대표 하마평에 올랐던 김민석·서영교 의원, 3선 한병도 의원 등은 불출마를 결정한 상태다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더불어민주당은 25일부터 26일까지 원내대표 후보자 등록을 받는 가운데, 친명계인 박찬대 의원이 21일 공식 출마를 선언한 이후 추가 도전자가 나오지 않아 사실상 박찬대 전 최고위원이 유력한 상태로 거론되고 있다.당선 가능성이 높은 친명계 후보군에서 교통정리가 이뤄지는 분위기에 박 의원이 결국 원내사령탑으로 단독 추대되는 분위기다.앞서 박 의원은 원내대표 도전을 위해 이날 최고위원직을 사임했다. 박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헌정사상 최초로 제1야당에 단독 과반의석을 몰아주신 국민의 뜻을 헤아려본다. 국회에서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국민의힘 총선백서TF 단장을 맡은 조정훈 의원은 당내 친윤(친윤석열)계 핵심으로 꼽히는 이철규 의원의 원내대표 선출 가능성에 대해 “새 원내대표가 소위 대통령실과 소통이 편한 분들로 된다면 당 대표는 어느 정도 건강한 긴장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그래서 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균형을 맞추는 그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피력했다.조 의원은 24일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 의원이 원내대표 경선에 나올 것이라는 분석에 대해 “친윤이 죄는 아니다. 대통령과 친하다는 게 죄가 될 수는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경선 과정에서 경기도 법인카드로 국회의원 배우자 등에게 식사를 제공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씨가 22일 법정에 출석해 3시간 넘게 가림막 뒤에서 재판을 받았다. 이 사건의 공익 제보자인 조명현씨가 “김 씨 앞에서 증언하기 부담스럽다”며 그의 퇴정을 요구하자 재판부가 둘 사이에 가림막을 친 채 재판을 진행한 것이다.이날 수원지법 형사13부(부장 박정호) 심리로 열린 김 씨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3차 공판에서 조 씨는 재판이 시작되기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검찰이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돈 봉투 의혹에 대한 수사를 1년째 이어가는 가운데, 이번 총선에서 검찰이 지목한 21명 중 11명이 연임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검찰 수사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1월 윤 의원 재판에서 2021년 4월 28일 오전 국회의원 모임에 참석한 의원 21명 명단을 공개했다. 해당 의원들 모두 강력한 법정대응을 시사한 상태로, 이들이 수사에 응할지는 불투명한 상태다.현재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으로 기소돼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대규모 당직 인선을 단행했다. 이번 인사 단행은 이 대표 취임 후 세 번째다.앞서 지난 19일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사무총장 이하 정무직 당직자가 일괄 사의를 표명했으며, 신임 사무총장에 친명(친이재명)계 김윤덕(전북 전주갑) 의원이 임명됐다.김 사무총장은 22대 총선을 통해 3선에 성공했고, 앞서 조직사무부총장을 지냈다. 전임 조정식 전 사무총장은 이번 총선에서 6선 고지에 오르며 국회의장직 도전 등을 이유로 지난 19일 사의를 표명했다.친명계인 김 사무총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19일 4·10 총선 수도권 낙선자들을 비롯한 원외 조직위원장들과 만나 선거 패인 등에 관해 의견을 청취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정작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차기 당 대표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룰’ 개정 여부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한 편으로는 낙선 요인에 대해 겸허하게 듣고 패배 요인을 분석하겠다는 것이지만 정작 내부에서는 주도권 경쟁에만 열을 올린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특히 국민의힘과 비례 위성정당 국민의미래 4·10 총선 당선인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친명계 좌장으로 지목되는 5선 정성호 의원이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직에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추미애 경기 하남갑 당선인(6선)의 국회의장은 안 된다는 사인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1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추미애 의원에 대해 (당내)많은 반대 심리가 있을 것”이라며 “저분이 국회의장을 맡았을 때 벌어질 여러 가지 활극을 생각하면 차라리 비교적 온건한 조정식 의원에 대해 민주당 의원들이 안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4·10 총선에서 압도적 승리를 거둔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국가 의전 서열 2위인 국회의장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모양새다.17일 야권에 따르면, 민주당 내에선 국회의장 자리를 두고 추미애(66) 전 법무부 장관과 조정식 사무총장(61)의 ‘2파전’ 구도가 만들어졌다. 두 사람 모두 이번 총선에 당선되면서 6선 고지에 오른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된다.앞서 국회의장은 관례적으로 원내 1당에서 2명을 전반기와 후반기로 나눠 각 2년 임기로 선출해왔다. 당내 경선에서 이긴 후보가 국회 본회의 무기명 표결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보수 험지’ 서울 도봉갑에서 안귀령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제치고 승리한 김재섭 국민의힘 당선인은 차기 당권 도전 여부에 대해 “고민 중이지만, 아직 더 배울 게 많다”고 말했다.김 당선인은 1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당권 도전 의사가 있는지에 대한 진행자의 물음에 “물론 많은 요구가 있고 한다면 (당권 도전으로) 가야겠지만, 아직 제가 그럴 위치는 아닌 것 같다. 고민해보겠지만 아직은 과분한 자리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당선인은 차기 지도부 구성 시기 및 방식에 대해선
[더퍼블릭=김미희 기자] 이번 22대 총선에서 4선의 중진 최경환 무소속 후보를 누르고 국회에 입성한 '30대 정치 신인' 경산시 조지연 당선인이 전 국민의 관심을 받고 있다.경산시 선거구는 역대 선거에서 대부분 국민의힘 초강세 지역이었지만, 이번에는 4선 의원을 지낸 최경환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해 국민의힘 조 당선인과 맞붙으면서 막판까지 초접전이 벌어졌다.'초박빙' 승부에서 승리를 거둔 조 당선인은 13일 당선소감에서 “새로운 경산과 변화를 바라는 시민들의 마음을 확인했다”며“최경환 전 의원이 연 경산 발전의 토대를 이어가고,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2020년 10월 22일 국회에서 열린 대검찰청 국정감사. 당시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검언유착 사건 수사지휘권 발동은 윤석열 총장이 한동훈 검사장(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을 비호하려 했기 때문에 불가피했다”고 말했다.그러자 윤석열 총장은 “전 한동훈을 비호할 능력도 없고 인사권도 없고, 밖에서 (저보고)다 식물총장이라고 하지 않느냐”고 반박했다.당시 추미애 장관은 검언유착 사건 관련 검찰총장을 수사 지휘에서 배제하는 수사지휘권을 발동했는데, 박범계 의원은 수사지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한 범야권 4개 정당이 4·10 총선에서 189석을 확보, ‘압승’을 거두면서 원내 1당 지위를 유지하게 되면서 차기 국회의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입법부 수장으로 국가 의전 서열 2위인 국회의장은 관례상 원내 1당 출신이 맡아왔다. 2명이 전반기와 후반기로 2년식 임기를 나눠 선출된다. 국회의장은 1당이 내부 경선을 통해 추천한 후보가 본회의 무기명 표결에서 재적의원 과반 찬성을 얻으면 당선된다.부의장 2명은 여당 몫 1명, 야당 몫 1명으로 나뉜다. 각 당에서 추천받은 후보가 의장과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야권이 대승을 거뒀다. 지난 21대 총선에 이은 잇따른 승리다. 반대로 야당 시절이던 미래통합당과 여당이 된 국민의힘은 두 번의 총선에서 패배했다. ‘밴드웨건효과(band wagon effect)’가 일어나면서 민심은 또 쏠렸다. ‘더퍼블릭’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선거전략, 여야의 승리와 패배 요인을 분석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상. ‘비명횡사’로 결집한 野, ‘마리앙뚜와네트’로 분열한 與중. ‘친윤공천’ 언론 눈치 본 與, 이재명 단일대오로 전열 정비한 野하. “소금 짠 맛 잃어” 당색 잃은 與..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 하남갑 당선인은 제22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단독 과반을 확보한 것과 관련해 “이재명 대표 한 사람이 해낸 일이 아니라 혁신의 주인공은 ‘민심’”이라고 했다.경기 하남갑 지역구에서 친윤(친윤석열)계 이용 국민의힘 후보를 꺾고 6선에 오른 추 당선인은 11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의 인터뷰에서 ‘범야권에서 이재명 대표 체제가 더 굳건해진 것이냐’는 진행자의 질의에 “이재명 체제 굳건이라기보다는 국민과 당원들이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열망이 ‘혁신해 달라’였고 대체로 후보를 뽑는
[더퍼블릭=최얼 기자]제 22대 총선을 이틀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본투표 최대변수로 급부상 하는 양상이다. 금일(8일) 이재명 대표의 아내 김혜경 씨가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재판일정을 소화한데 이어, 이 대표 경기도지사 시절 경기도평화부지사직을 맡았던 이화영씨에게 검찰이 징역 15년을 구형한 소식까지 전해졌다.게다가 이재명 대표의 재판일정 또한 내일(9일) 예정된 상태다. 이날은 제 22대 총선 본투표 하루 전날로, 이날 치러질 이 대표 재판은 현재 여야 접전인 선거판세에 꽤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요소로 비
[더퍼블릭=최얼 기자]'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최초로 폭로한 공익제보자 조명현씨가 "범죄를 저지른 사람은 법정에서 책임져야 한다"고 이재명 대표 부부를 전면으로 겨냥했다.그는 8일 오전 9시 40분쯤 조씨는 수원지법 제13형사부(부장판사 박정호) 심리로 열리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씨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2차 공판에 증인으로 참석하기에 앞서 취재진에 이같이 밝혔다.조 씨는 "제가 객관적인 사실과 증거를 갖고 제보를 한 지 2년이 넘었는데 아직까지 법인카드 횡령이나 관용차 무단 사용은 기소조차 되지 않았다
[더퍼블릭=최얼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배우자인 김혜경씨가 8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증인신문 등이 예정된 2차 공판에 출석했다. 이날 재판에서는 ‘법카유용의혹’의 제보자 조명현 씨의 증인신문이 이뤄진다.김 씨는 수원지법 제13형사부(박정호 부장판사)가 오전 10시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 씨의 공판에 출석했다. 이날 재판은 전 경기도청 비서인 조명현 씨의 증인 신문으로 진행된다.조 씨는 김 씨와 법인카드 유용 의혹 공모 관계에 있는 전 경기도청 5급 별정직 공무원 배 모 씨로부터 법인카드 결제 지시를 받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