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최대어 대연8구역, 포스코건설 품에

하반기 최대어 대연8구역, 포스코건설 품에

  • 기자명 홍찬영
  • 입력 2020.10.19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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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득표율 54%…간발 차 승리

▲ 포스코건설 대연8구역 조감도 

[더퍼블릭=홍찬영 기자]포스코건설이 하반기 최대 정비사업으로 꼽히는 대연8구역 재개발 사업을 거머쥐었다.대연8구역은 예정 공사비만 1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이 구역을 선점하기 위한 대형사들의 경쟁이 치열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대연8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포스코건설이 총 639표(54.15%)를 얻어 시공권을 따냈다.조합설립에 동의한 총 조합원 1195명 중 투표자는 1180명 기권 15명이었다.

포스코건설의 경쟁상대인 롯데건설-HDC현산 컨소시엄은 541표(45.87%)를 득표해 아쉬운 차이로 고배를 마셨다.

포스코건설은 앞서 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고충을 해결하고 빠른 사업 추진을 하겠다며 가구당 3000만원을 민원처리비로 지급하겠다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며 조합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 컨소시엄 사업단보다 3.3㎡당 42만 원 낮은 공사비(3.3㎡당 436만5000원)로 시공하겠다는 나선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포스코건설을 믿고 맡겨준만큼 품질은 물론 회사의 모든 자원과 역량을 결집해 부산 최고의 명품 주거단지로 탈바꿈시키고,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으로서의 사명감을 더해 지역내 랜드마크로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대연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공사비만 9000억원에 달하는 올해 부산지역 최대 도시정비 사업으로 불린다. 부산 남구 대연4동 1173 일원에서 구역면적 19만1897㎡, 용적률 258.79%, 아파트 30개 동에 걸쳐 3516가구 규모로 추진된다.

포스코건설은 대연8구역 외에도 올해 서울 신반포21차 재건축, 대구 경남타운 재건축, 서울 송파 가락현대 5차 재건축, 용인 수지 보원아파트 리모델링 등을 수주한 바 있다. 포스코건설의 올해 도시정비·리모델링 수주금액은 1조 8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퍼블릭 / 홍찬영 기자 chanyeong8411@thepublic.kr 

더퍼블릭 / 홍찬영 chanyeong841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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