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경 전 식약처장, 1년새 부동산 재산 6억원 늘어…野 “국민에겐 월세 살라더니”

김영일 기자 / 기사승인 : 2021-02-28 20: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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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의경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이의경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주식매각과 주택 가치상승, 주택을 월세에서 전세로 전환하면서 1년 사이 12억원이 늘어난 80억원대의 재산을 신고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26일 “합법적 방법을 통해 재산이 늘어나는 것을 비판할 수는 없지만,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면 영 뒷맛이 씁쓸하기만 하다”고 했다.

황규환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지난해 11월 퇴임한 이의경 전 식약처장의 재산이 재작년 12월 신고 때보다 불과 1년 사이 12억 5000만원 가량 증가했다고 한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

황규환 부대변인은 “특히 다주택자를 범법자 취급하던 이 정권은 정작 정부 인사들의 다주택 보유 사실이 알려지자, 지난해 7월 부랴부랴 정세균 국무총리가 직접 나서 다주택 고위공직자들에게 한 채 만 남기고 매각하라고 한 바 있다”며 “그러나 이 전 처장은 꿋꿋하게 자신 소유의 서울 강남 아파트, 배우자 소유의 경기 분당 아파트와 서울 강북의 상가까지 보유한 채 떠났고, 재산 증가분 중 절반이 넘는 6억 5000만원은 부동사 가격 폭등으로 인한 증가분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황 부대변인은 이어 “코로나19로 서민들은 직장을 잃고 가게 문을 닫아야 하는 것은 물론 정부의 무능한 부동산 정책으로 내 집 마련의 꿈을 접어야 하는 동안, 정작 이 정부의 고위공직자는 1주택 권고까지 어겨가며 서민들은 평생 꿈꿔보지 못하는 돈을 1년 만에 벌었다고 하니 그저 허탈하기만 하다”고 했다.

황 부대변인은 “어쩌면 이미 취임 당시부터 업무관련 주식보유에 대한 지적에도 공직자윤리위원회의 판단을 근거로 버티며 수익을 냈던 이 처장이었기에 그 재테크 능력을 칭찬해 줘야 하는지도 모르겠다”며 “분명한 것은 이 정권 들어 국민들의 삶은 더욱 고달파지고 있지만 정작 정권에 몸담았던 인사들은 이율배반적인 행태를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라 지적했다.

이어 “자신들의 자녀는 특목고‧자사고에 보내면서 교육의 하향평준화를 외치는 사람들, 선거를 위해서는 어디든 달려가면서 국민들에게는 설 명절에 가족도 만나지 말라던 사람들, 막대한 시세차익을 얻으면서 국민들에게는 전세도 아닌 월세에 살라는 사람들”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 모두가 속 다르고 겉 다른 이 정권인사들의 민낯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kill01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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