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청와대가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수장을 모두 바꾼다. 금융위원회는 고승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이, 금융감독원은 정은보 한미 방위비협상 대사가 각각 내정됐다.
5일 문재인 대통령은 금융위원장 후보자에 고승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에 송두환 법무법인 한결 대표변호사를 지명하는 정무직 인사를 진행했다.
고 후보자와 송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위원회를 거쳐 임명할 예정이다.
고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서울대 경제학과와 행시 출신으로, 금융위 금융정책국장, 금융서비스국장, 사무처장, 상임위원 등 주요 자리를 거쳤고 현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을 맡고 있다.
송 인권위원장 후보자는 경기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서울형사지방법원 판사,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이사,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회장, 헌법재판관 등을 지냈다. 지난 2003년에는 대북송금사건 특별검사를 맡았고, 문재인 정부에서는 대검찰청 검찰개혁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문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12기)로 알려졌다. 현재 법무법인 한결 대표변호사다
은성수 현 금융위원장은 지난 2019년 9월 임명돼 임기를 1년여 남기고 있는 상황이다.이날 윤석헌 전 금융감독원장 퇴임 후 석달째 공석이던 금감원장에는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 협상대사가 내정되면서 금융정책 수장은 동시에 바뀌게 됐다.
문 대통령은 이어 6명의 차관급 인사도 함께 단행했다.
행정안전부 차관에는 고규창 행안부 기획조정실장,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에 이승우 행안부 재난협력실장,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에 박기영 산자부 기획조정실장, 산자부 통상교섭본부장에 여한구 청와대 신남방·신북방비서관을 각각 내정했다.
한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는 박무익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 국립외교원장에는 홍현익 세종연구소 안보전략연구실 수석연구위원을 발탁했다.
행정안전부 차관에 고규창 행안부 기획조정실장,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에 이승우 행안부 재난협력실장,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에 박기영 산자부 기획조정실장, 산자부 통상교섭본부장에 여한구 청와대 신남방·신북방비서관을 각각 내정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는 박무익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 국립외교원장에는 홍현익 세종연구소 안보전략연구실 수석연구위원을 발탁했다.
[사진제공 = 연합뉴스]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yeon021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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