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박형준 부산시장, 기장군 교통대책 추진상황 점검...박 시장이 직접 대중교통 이용해 불편 체감

부산시 박형준 부산시장, 기장군 교통대책 추진상황 점검...박 시장이 직접 대중교통 이용해 불편 체감

  • 기자명 신한나
  • 입력 2021.09.0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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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부산시는 박형준 부산시장이 기장군 교통대책 추진상황을 직접 점검했다고 3일 밝혔다.

3일 박시장은 관광단지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의 이동 여건을 직접 체험하고 실무에 적용하기 위해 동해선과 임시 순환버스 등을 이용해 복합 쇼핑몰·이케아·루지 등과 롯데월드 개장이 예정된 오시리아 관광단지를 찾았으며,

이번 방문은 기장군 일원의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장군 광역교통망과 교통체계를 점검하고 추진 중인 장·단기 대책을 종합적으로 살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현장 점검 후 관광단지 내 교통종합상황실을 방문해 기장군 교통대책, 반송터널 건설 현황, 오시리아 관광단지 사업현황 등을 보고받고 추진상황을 점검했다고 말했다.

현재 기장군 교통대책으로는 ▲단기적으로는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임시주차장 추가 확보 및 신호운영주기 최적화와 주정차 집중단속 등을 추진 ▲중·장기적으로는 도로개설 및 도시 철도 개통 등 전체적인 교통체계 개선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또한 기장군 롯데월드 개장을 대비해서 ▲광어골 교차로 직진차로 증설 ▲송정1호교 주변 좌회전 전용차로 설치 ▲기장해안로 확장 ▲오시리아 관광단지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을 위한 송정터널 출구 송정어귀교차료 교통안내전광판 설치 ▲교통정보수집을 위한 스마트 교차료 등 교통혼잡 최소화를 위한 교통체계 개선 등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시리아 관광단지 주변 교통량이 안정될 때 까지 부산지방경찰청 및 기장군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교통종합상황실을 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장군 일대 도시철도망 확충을 위해서는 ▲도시철도 2호선을 오시리아 관광단지까지 연장하는 오시리아선 ▲노포~월평~정관~좌천을 연결하는 노포정관선 ▲도시철도 4호선을 동해선 기장역을 거쳐 일광신도시까지 연장하는 기장선 등을 각각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는 이를 반영한 ‘부산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안’을 마련해 지난 2월 국토교통부에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 승인을 신청했고 현재 관련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부산외부순환도로의 마지막 잔여구간인 ‘반송터널’의 조기 개설을 위해 재정 또는 민자사업 등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동시에 ‘광안대교 접속도로 연결 공사’를 통해 인근 교통망도 개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롯데월드 개장 등 오시리아 관광단지가 본격적으로 활성화되면 기장군 일대에 교통혼잡이 예상되지만 이를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과 국내외 관광객들이 국제관광도시 부산의 핵심 관광지인 오시리아 관광단지를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획기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부산시]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hannaunce@thepublic.kr 

더퍼블릭 / 신한나 hannaunce@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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