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대통령 이미지 만들기에 돌입한 것이다. 각 대선후보 마다 각기 다른 스타일링을 보여줄 예정인 가운데 22일 KBS 탐사보도부는 경선을 치르는 동안 각 당 후보들의 정치자금 수입·지출 보고서와 후원금 내역 등을 분석한다고 밝혔다.
첫 번째 분석대상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로 KBS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지난달 초 경선을 마친 뒤 선관위에 제출된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경선 자료부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경선 지난 6월부터 지난 10월 10일까지 3개월 동안 이재명 후보는 자산은 2억7000만원으로 후원회기부금은 26억8000만원이으로 나타났다.
KBS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이낙연 전 경선후보에 비해 후원회 기부금에서 나간 돈이 1억 1000만 원 적었고, 전체 지출액은 4000만 원 적었다.
이 가운데 이 후보는 유튜브 동영상 제작과 생중계 그리고 이를 위한 장비 대여 등에 모두 3억 2000여만 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2030 세대를 겨냥한 콘텐츠 등을 지속적으로 제작 및 어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 이미지 만들기에도 사용됐다. KBS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4개월 동안 해당 업체에 8천 660만 원을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금액에는 지난 8월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에 대한 스타일링 비용(8월 배우자 330만 원, 후보자 부부 1494만 원)이 포함됐다. 이 후보의 프로필 사진 촬영에는 510만 원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KBS는 배우자 김혜경 씨에 대해서는 차량 렌트(7~9월)에 630만 원, 렌트 차량 운전자 급여 1580만 원 등 2천00여만 원이 사용됐다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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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김미희 thepublic3151@thepubli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