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대한민국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은 올 하반기 첫 번째 ‘bhc 히어로’로 정범채 씨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정 씨는 지난 8월, 경기도 고양시 원흥역 인근 출근길 버스 안에서 의식을 잃은 승객에게 5분가량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
서울교통공사 직원인 정 씨는 매년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은 덕에 승객에게 신속한 응급조치를 할 수 있었다.
해당 승객은 정 씨를 비롯한 많은 시민들의 발 빠른 대처로 의식을 찾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귀가했다.
bhc치킨은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된 정 씨의 선행에 감사를 전하고자 지난 6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상장과 치킨 상품권을 전달했다.
정 씨는 ”22년 전에 부친이 심정지로 돌아가셔서 버스에서 쓰러진 승객을 보고 몸이 저절로 움직여졌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 배워왔던 응급대처 능력이 위급한 상황에 보탬이 되어 다행이다“라고 덧붙였다.
bhc치킨 경영지원본부 허명수 전무는 “초기 심폐소생술로 골든타임을 확보해 소중한 생명을 구한 정범채 씨의 용기와 활약에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이어 "bhc치킨은 의인들의 따뜻한 행보를 응원함과 동시에 어려운 이웃에 선뜻 도움을 건네는 문화가 정착되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bhc치킨은 2017년 ‘해바라기 봉사단’, ‘bhc 히어로’ 등으로 구성된 사회공헌 활동인 ‘BSR(bhc+CSR)’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현재까지 운영 중이다.
특히 bhc치킨은 ‘당신이 진정한 영웅입니다’라는 주제로 의로운 일을 펼친 시민을 선발, 올 상반기 내 총 5명의 ‘bhc 히어로’를 시상해 왔다.
[사진제공=bhc치킨]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kei.05219@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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