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CJ와 HDR10+ 적용 콘텐츠 확대...전환 솔루션 검증

삼성전자, CJ와 HDR10+ 적용 콘텐츠 확대...전환 솔루션 검증

  • 기자명 임준
  • 입력 2021.11.0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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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임준 기자] 고화질 영상 표준 기술인 HDR 10+을 개발한 삼성전자가 콘텐츠 전환 관련 검증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HDR 10+ 콘텐츠 전환 소프트웨어를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최근 CJ 올리브네트웍스와 함께 기능 검증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HDR 10+는 삼성전자가 주도하고 있는 고화질 영상 표준 기술로, TV나 모바일 등에서 각 장면마다 밝기와 명암비를 최적화해 영상의 입체감을 높이고 정확한 색 표현을 구현해 준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HDR 콘텐츠의 저변 확대를 위해 자체 개발한 HDR 콘텐츠 전환 소프트웨어를 무상으로 배포했고, 최근 CJ 올리브네트웍스와 협력을 통해 최초로 기능 검증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최근 CJ 올리브네트웍스는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CJ ENM에서 배급하고 있는 영화 ‘보이스’를 HDR10+로 마스터링했고, 이 영화는 11월 4일부터 티빙 등 여러 국내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 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현재 전세계적으로 125개 회원사를 보유하고 4,000개 이상의 인증 제품을 출시하는 등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는 HDR10+ 표준 진영에 힘을 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삼성전자 측은 밝혔다.

삼성전자는 HDR10+ 생태계를 확대하기 위해 2018년부터 파나소닉, 20세기폭스사와 함께 ‘HDR10+ 테크놀로지(HDR10+ Technology LLC)’라는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HDR10+ 인증·로고 프로그램 운영과 기술지원에 힘써 왔다고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향후 국내 HDR 영상산업 확장을 위해 HDR10+에 관심이 있는 업체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기술 지원과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소개했다.

업계 관계자는 "고화질 콘텐츠 변환을 통한 영상의 입체감이 중요한 시대다. 콘텐츠를 소비하는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밝기와 명암비가 최적화된 콘텐츠를 제공받기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더퍼블릭 / 임준 기자 uldaga@thepublic.kr 

더퍼블릭 / 임준 uldaga@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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