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캐나다 사스크텔에 5G·4G 이동통신장비 단독 공급

삼성전자, 캐나다 사스크텔에 5G·4G 이동통신장비 단독 공급

  • 기자명 최태우
  • 입력 2021.03.1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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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삼전전자가 캐나다 이동통신사업자 사스크텔에 5G(5세대 이동통신)와 4G(LTE) 이동통신 장비를 단독 공급하게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사스크텔은 과거부터 화웨이 장비만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특별한 성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전자는 캐나다 이동통신사 사스크텔에 5G와 4G 이동통신 기지국, 가상화 코어 장비를 단독으로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사스크텔은 2019년 6월까지도 화웨이 장비가 보안적인 면에서 문제가 없다고 공언했으나, 경쟁 이통사들과 함께 화웨이 5G 장비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이번 계약으로 사스크텔에 다양한 주파수 대역의 5G·4G 기지국과 다중입출력 기지국(Massive MIMO), 가상화 코어용 소프트웨어, 유지보수·최적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제품은 5G와 4G 데이터 트래픽을 동시에 처리하는 통합 장비로 각각의 장비를 개별로 구축하는 방식 대비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고, 네트워크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 외에도 2022년 5G 비단독 서비스를 우선 상용 개통한 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5G 단독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특히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해외에 5G 가상화 코어 장비를 공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서스캐처원 주 돈 모건 장관은 “사스크텔의 혁신적인 5G 네트워크가 서스캐처원주의 기술발전에 크게 공헌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5G는 전에 없던 통신 성능과 효율성으로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고, 스마트시티, 가상 헬스케어, 몰입형교육, 스마트농업, 게이밍 등이 발전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스크텔 더그 버넷 최고경영자(CEO)는 “삼성전자가 첨단 5G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우수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으로 확신해 단독 공급사로 선정하게 됐다”며 “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5G 통신 기술은 원격근무, 교육, 가상 헬스케어를 확산시키고 ‘갤럭시S21 울트라 5G’를 포함한 최신 5G 단말을 사스크텔 이용자들이 경험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019년 12월 비디오트론(Videotron)과 5G·4G 이동통신 기지국 단독 공급을 체결하며 캐나다 시장에 진출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therapy486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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