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최얼 기자]강신업 변호사는 17일 새로운 국무총리와 비서실장직에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이 검토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진 것과 관련해 날선 반응을 내비쳤다.강 변호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어떻게 문재인 정부의 개를 데려다가 윤석열 정부의 정승을 시키는가”라며 “박영선 총리, 양정철 비서실장이라니? 도대체 누가 이들을 추천했는가? 추천한 자를 즉시 경질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어 “오늘 박영선 국무총리, 양정철 비서실장 카드가 TV조선 YTN 등 친여 매체 보도로 나왔다가 대통령실에서 검토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윤석열 대통령이 사면‧복권한 김성태 전 원내대표를 서울 강서을 공천에서 배제한 것과 관련, 김성태 전 원내대표는 7일 “서울 강서 지역에서 우리당의 대안은 무엇인가. 이 지역에서 김성태보다 경쟁력 있는 대안이 있나”라고 따져 물었다.김성태 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와 같이 따져 물으며 “이 모든 것들이 해명되지 않고서는 이 공천은 이해할 수 없다 이기는 공천을 해도 모자랄 판에 우리 당 공천은 무엇을 목표로 하는지 (총선 승리라는)목적 의식을 상실하고 있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으레 총선 때만 되면 단골메뉴처럼 등장하는 화두가 있다. ‘세대교체론’이다. 여야 정당들은 4년 마다 치러지는 총선이 다가오면 혁신 또는 쇄신이란 명분을 앞세워 당내 중진 세력을 상대적으로 젊은 세력으로 ‘물갈이’ 한다.이러한 세대교체는 보기에 따라 또 듣기에 따라선 그럴 듯 해보이지만, 문제는 4년 마다 물갈이를 통해 많은 초선 국회의원들이 여의도에 입성함에도 후진적이라 비판받는 우리 정치권의 행태는 개선되지 않고 있는 점이다.여느 총선과 다름없이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총선을 앞두고도 여야
[더퍼블릭=김종연 기자] 보수의 맏아들을 자처하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당 지도부에 쓴소리를 했다. 그러면서 이준석 전 대표는 탈당할 것으로 내다봤다. ‘듣보잡’이라는 단어도 서슴지 않았다. 당 지도부를 저격하면서도 초선이나 원외위원장이 누군지는 밝히지 않았다.지난 8일 홍 시장은 인 위원장이 대구시를 예방한 자리에서 “윤석열 정부 들어 ‘듣보잡(듣지도 보지도 못한 잡것)’들이 너무 설친다”며 “대통령을 믿고 초선이나 원외들이 나서서 중진들 군기를 잡고 설친다”라고 했다.이어 “그 사람들이 설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비리 사건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은 부결된 가운데, 검찰이 들여다보고 있는 이 대표와 관련된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쌍방울그룹의 대북송금 의혹에 대해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검찰 안팎에서는 특히 백현동 의혹에 대해 관련자들의 진술이 일관되고 사건의 구조가 단순해 혐의 입증이 대장동보다 쉬울 것이라는 평이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은 2015년 3월 이 대표가 성남시장으로 있었던 당시 백현동에 위치한 한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황무성 전 성남도시개발공사의 사퇴 이유를 몰랐다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국민을 바보로 여기는 거냐”며 직격탄을 날렸다.앞서 황무성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은 성남 대장동 개발사업 직전 성남시 측으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 후보는 “황 전 사장이 퇴임 인사를 하러 왔을 때 ‘왜 그만두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해명했는데, 이는 ‘거짓말’ 이라는 것.윤 전 총장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7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지난 2006년 성남시장 선거 당시 이재명 지사의 선거 대책본부장으로 활동했으며 국민의힘측이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개발사업(사진)에서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하는 김인섭씨가 이재명 대선후보가 지난 2014년 지방선거 출마 당시 정치후원금을 모집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김인섭씨는 국민의힘 및 성남시의회 야당 의원들이 금품을 수수했다고 주장하는 인물이다. 앞서 지난 20일 에 따르면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은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이 후보의 성남시장 후보 캠프에서 선거대책본부장으로 활동했던 김인섭씨가 식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측이 성남 백현동 개발사업 인허가에 영향력을 행사한 의심을 받고 있는 김인섭 씨에 대해 ‘이재명 후보와 관계가 끊긴 지 10년 됐다’고 주장했으나, 3년 전 까지 이 후보의 정치후원금 모금에 관여한 것으로 전해진데 대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측은 29일 “이 후보의 거짓 해명을 언제까지 들어줘야 하나”라고 비판했다.윤석열 국민캠프 최지현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와 같이 비판하며 “수사를 통한 진실 규명을 촉구한다”고 밝혔다.앞서 성남시는 2014년 백현동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 조성은 씨가 무선 폐쇄회로TV(CCTV) 벤처기업에게 ‘국가정보원에 CCTV를 납품하도록 해주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진데 대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측은 28일 “조 씨의 행적이 점입가경”이라고 꼬집었다.윤석열 국민캠프 김기흥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와 같이 꼬집으며 “조 씨가 ‘CCTV 제품을 국정원에 납품하는 걸 중개해줄 수 있다’는 제안을 했다는 모 업체 대표의 증언이 나왔다. 자신에게 마세라티 차량을 리스해 준 벤처회사와 ‘정책자금 200억 원을 유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향해 “당 대표는 갈등을 해소하는 것이지 생성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진중권 전 교수는 윤석열 캠프 신지호 총괄부실장이 ‘탄핵’ 논란을 일으킨 11일 CBS 라디오 ‘한판승부’ 인터뷰 당시 패널로 참석했는데 현장에서는 별다른 문제가 없었는데 자고 일어나니 문제가 됐다고 지적했다. 당시 한판승부 인터뷰에서는 질문자가 “토론을 하면 윤석열 약점이 부각된다는 말이 있어요. 그래서 이준석 대표가 토론을 너무 일찍 잡았다는 걸 말하는 겁니까”라고 질의했다.윤석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최재형 감사원장은 28일 “저의 거취에 관한 많은 논란이 있는 상황에서 감사원장직을 계속 수행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최재형 원장은 이날 감사원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와 같이 밝히며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성과 관련해서도 원장직 수행이 적절치 않다고 생각해 오늘 대통령께 사의를 표명했다”고 부연했다.최 원장은 이날 아침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을 통해 문 대통령에게 사의를 전달했으며, 이에 대한 문 대통령의 언급은 듣지 못했다고 전했다.최 원장은 “
[더퍼블릭=심정우 기자]자유한국당 김성태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3일 친박계 및 일부 중진인사들이 자신의 사퇴를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는데 대해 “정략적인 의도로 당을 흔들고 자신들의 정치적 의도를 충족하기 위한 정치적 행위는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김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과거 (박근혜 정권에서)호가호위한 세력들이 어떤 명목으로든 한국당의 쇄신과 변화를 흔드는 행위에 대해 단호히 대처하겠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그는 “당의 화합과 안정을 위해 인내하고 당의 결속을 위
[더퍼블릭 = 심정우 기자]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22일 문재인 정부가 통상은 통상, 안보는 안보라는 기조로 미국의 거센 통상압박에 분리 대응을 주문한데 대해 “어떻게 안보와 통상이 각각 분리해서 대응할 수 있는 문제냐”고 비판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선무당이 사람잡는다고 이 어설픈 아마추어 정권이 나라를 통째로 말아먹을 지경으로 가면서도 야당에 대한 과잉, 보복 수사만큼은 고삐를 놓지 않는다”며 이와 같이 비난했다.그는 “문재인 정권은 북한에는 대북 특사를 보내겠다고 하면서 미국과는 무역
[더퍼블릭 = 심정우 기자] 바른정당 통합파 수장인 김무성 고문을 비롯해 강길부·주호영·김영우·김용태·이종구·정양석·홍철호·황영철 의원 등 9명은 지난 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수대통합의 길을 가겠다”며 자유한국당 복당에 앞서 바른정당 탈당을 선언했다.지난 1월 24일 창당을 선언한 후 286일 만에 바른정당의 국회 원내교섭단체 지위 상실을 기정사실화하는 순간이었다.바른정당 통합파 9명이 탈당하면서 바른정당에는 자강파 수장인 유승민 의원과 하태경·이혜훈·지상욱 의원 등 11명이 남게 됐다.다만, 친박 핵심 서청원·최
[더퍼블릭 = 심정우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23일 당 윤리위원회가 친박 맏형인 서청원 의원과 친박 실세였던 최경환 의원에 대해 탈당 권고 조치를 내리자 서청원·최경한 의원이 홍준표 대표를 정면으로 겨냥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데 대해 “(박근혜 전 대통령)탄핵 때는 숨어 있다가 자신의 (정치생명)문제가 걸리니 이제야 나와서 책임을 지지 않으려고 하는 것은 좀 비겁하다”고 비난했다.홍 대표는 이날 미국 방문차 인천공항에서 출국하기 직전 기자간담회를 갖고 “(서청원·최경환 의원은)6년간 박 전 대통령 뒤에 살면서 호가호위 했
[더퍼블릭 = 심정우 기자]바른정당은 대선후보로 대한민국 정책토론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던 유승민 후보가 선출됐다.유승민 후보는 지난 28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대선후보 선출대회에서 국민정책평가단 40%, 일반국민여론조사 30%, 당원선거인단 30%를 합산한 결과, 총 3만 6593표(62.9%)를 얻어 2만 1625표(37.1%)를 얻은 남 후보를 제쳤다.유 후보는 대선후보 수락 연설을 통해 “본선에서 문재인 후보와 싸워 이길 강한 후보는 저 유승민”이라며 “저 유승민이 문재인과 싸워 반드시 이기겠
[더퍼블릭 = 심정우 기자] 바른정당은 16일 한국당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찬성파를 향해 탈당을 촉구했다.이종구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중진회의에서 “한국당에는 탄핵에 찬성하고 패권에 반대하는 의원들이 많다”면서 “한국당 내 양심세력은 더 이상 미련을 갖지 말고 삼성동 십상시와 당당하게 결별하라”고 힘주어 말했다.이 정책위의장은 “지상욱 의원처럼 용기있게 결단하길 바라고, 여러분의 선택을 국민들이 기억하고, 역사가 기억할 것”이라며 “바른정당은 친박 폐족, 삼성동 십상시를 제외한 한국당 모든 의원들에게 마음을 열고 있다”
[더퍼블릭 = 김동영 기자] 새누리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과 친박 맏형인 서청원 의원이 정면충돌 양상을 연출하고 있다.인 위원장과 서 의원이 신경전을 넘어 정면충돌 양상을 보이면서 당내 이탈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새누리당 신임 비대위원장으로 임명된 인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박근혜 정부에서 호가호위 한 핵심 친박계를 대상으로 오는 6일까지 탈당을 주문했다.친박 수뇌부 탈당 거부인 위원장이 친박을 향해 자의적 탈당을 촉구하자, 서청원·최경환·홍문종·윤상현·조원진 의원 등 친박 수뇌부를 포함한 10여명은 지난 1일 서울 시내 모처에서
나쁜 사람은 왜 벌을 받지 않는 건가요? "귀신은 뭐 하는지 몰라 ㅠㅠ 저놈 안 잡아 가구"" 도대체 신은 계신겁니까? 저는 왜 착하게 살았는데 자꾸 안 좋은 일만 생기는 겁니까?"나는 이런 식의 질문들을 자주 듣는다. 내가 예전에 자주 말했던 푸념이기도 했다. 운명을 탓하게 되고, 세상을 탓하게 된다. 불공평함으로 인해서 가슴앓이를 많이 했으며 괴로워했다. 우리 주변에 이기적인 사람들이 있다. 법 없이도 살 착한 사람들이 있다. 그렇게 보면 남을 괴롭히고 남의 것을 부당한 방법으로 갈취하는 사람은벌을 받아야 하는 것이 마땅하며,
[더퍼블릭 = 김수진 기자] 새누리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이 친박 인적청산을 강하게 주문하자, 친박 수뇌부들이 반발에 나서면서 갈등을 연출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당내 거물들의 잇따른 탈당러시가 이어지고 있다.인명진 비대위원장은 지난달 30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호가호위하고 무분별하고 상식에 어긋나는 지나친 언사로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 못난 행태를 보인 사람은 인적 청산의 대상”이라며 친박계 인적청산을 주장했다.인 위원장은 “탈당 시한은 2017년 1월 6일 금요일까지로, 1월 8일 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