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를 등 공매도 잔고가 많은 종목들이, 지난 6일부터 시행된 공매도 전면 금지 조치 직후 오름세를 보이다가 하락하는 등 변동폭을 보이고 있다.지난 8일 코스닥시장에서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는 각각 전날 종가보다 10.19%, 14.20% 급락했다. 에코프로비엠은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공매도 금지 직후인 지난 6일 오전 11시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에코프로비엠은 26.52% 가량 오른 금액에, 에코프로는 가격제한폭인 29.98% 오른 금액에 거래됐다. 이달 1일 기준 두 종목의 시가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G증권발 폭락 사태로 인해 주가조작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라덕연 H투자자문사 대표와 관련 기업 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SG증권발 폭락 사태란, 지난달 24일부터 나흘간, 대성홀딩스·서울가스·선광·삼천리·세방·다우데이타·하림지주·다올투자증권 등 8종목 주가가 하한가를 기록하며 최고 80% 가까이 폭락한 일이다.SG증권은 소시에테제네랄(Societ General)의 약자로 프랑스의 금융그룹인데, 지난달 24일부터 해당 그룹에서 엄청난 대량 매도 물량이 쏟아졌고, 이 종목들은 악재가 될 만한 특별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국내 주식시장에서 ‘큰 손’으로 등극한 개인투자자들에 대한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과세가 2년 유예되면서 시장은 일단 ‘안도’ 했다. 여야가 ‘시행시기’를 둘러싸고 논란을 빚기도 했지만 금투세 시행은 기존 2023년에서 2025년으로 2년간 유예됐다. 24일 국회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국회는 지난 23일 밤 본회의를 열고 금투세 도입 유예 등의 내용이 담긴 소득세법 개정안을 의결했다.해당 유예 기간에 대주주 기준은 현행 제도대로 종목당 10억원을 유지한다. 모든 주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금투세 도입 시점이 불투명한 가운데, 법 시행 시기 및 내용 등을 놓고 여아의 갈등이 첨예하다.앞서 민주당은 증권거래세를 0.15%로 추가 인하하고 주식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상향을 철회하면 금투세 시행을 2년 유예하겠다는 절충안을 제시했고, 정부는 이에 대해 반대 입장을 내세웠다.여당은 현재 혼란스러운 시장의 상황을 고려해 도입 시기를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이고, 야당은 ‘부자 감세’ 라며 비판하고 있다금투세란? 금투세는 주식 투자로 5천만원이 넘는 양도차익을 내면 그 20%(3억원 초과분은 25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금일부터 기재위 ‘조세소위’가 가동되는 가운데 ‘금융투자세(금투세)’를 두고 여야의 막판 힘겨루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금투세는 주식 투자로 5천만원이 넘는 양도차익을 내면 그 20%(3억원 초과분은 25%)의 세금을 내야 한다. 여야는 지난 2020년 세법 개정을 통해 내년부터 이를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다만 정부는 최근 주식시장 침체를 고려해 이번 세제개편안에 금투세 시행을 2025년까지 2년 유예하는 내용을 담았다.하지만 민주당은 정부 측의 금투세 도입 2년 유예안을 받아들이는 대신, 증권거래세는 0.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도입에 반대하는 개인 투자자들이 길거리에 나섰다. 이들은 금투세로 인해 주식시장의 ‘큰손’ 투자자들의 이탈을 야기해 주식시장 붕괴의 단초를 제공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물적분할 반대 주주연합은 16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금투세 유예를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 이상목 물적분할 반대 주주연합 대표는 “금투세는 이른바 ‘큰손’ 투자자들의 주식시장 이탈을 야기해 주식시장 붕괴의 단초를 제공하고 외국인에게는 비과세 혜택을 주는 등 비형평성 문제를 야기해 국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앞으로 5년 동안 윤석열 정부에서 수행할 110대 국정과제를 발표하면서 공약사항이었던 ‘공매도 제도 개선방향’을 공개했지만 동학개미들의 비판이 거센 것으로 나타났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국내 주식시장에서 ‘큰 손’으로 성장한 동학개미들은 앞서 대선후보들에 대해 공매도 ‘규제’를 요구한 바 있다. 공매도 자체가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점에서 이를 바로잡아달라고 한 것이다. 반면 인수위가 내놓은 안은 외국인·기관과 균형을 맞추는 쪽에 가닥을 잡았다. 앞서 윤 대통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올해 증권 시장에서 가장 큰 이슈는 ‘코스피 3000·코스닥 1000 돌파’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거래소는 올 한 해 동안 증시에 영향을 준 이슈들에 대해 출입기자단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고 ‘2021년 증권·파생상품 시장 10대 뉴스’를 선정·발표했다. ① 코스피 3000·코스닥 1000 돌파코스피 지수는 올 1월 7일 사상 최초(1983년 1월 4일 코스피지수 집계 이후 처음)로 종가 기준 3000포인트를 돌파했다. 글로벌 경기 회복을 바탕으로 수출 증가와 국내 기업의 실적 개선 등에 따른
[더퍼블릭=김수영 기자] 국민연금 등 연기금이 코스피 시장에서 연일 순매도를 이어가는 가운데 연기금의 최장매도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금융감독원의 주식 매매자료 집계가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금융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금감원은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우체국보험, 사학연금 등 4대 연기금 자금을 받아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운용사들에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주간 순매수·순매도 금액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청했지만 국민연금 측은 자료제출을 거부했다고 한다.최근 국내 증시가 횡보세를 이어가면서 주식 개인투자자들과 시장 관계자들
[더퍼블릭=김수영 기자] 금융당국이 무차입 공매도를 막고 개인을 위한 대주시스템 구축 등 제도개선에 나서고 있지만 개미들의 반공매도 열기는 여전하다.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예탁결제원이 개발 중인 대차거래계약 확정시스템은 오는 3월 선보일 예정이다. 시스템은 대여자와 차입자가 예결원 시스템 상에서 대차거래계약 확정 후 계약 확정일시를 포함한 대차거래정보를 보관하는 식으로 운영된다. 외국인은 자금이동 및 결제 인증방식이 달라 하반기에 참가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개미들의 반대 목소리가 나오는 것은 이런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오는 5월 3일 코스피 200 지수와 코스닥 150 지수 구성종목에 대한 공매도 재개 결정을 두고 동학개미들의 절반의 승리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공매도가 재개됐다는 점에서 여전히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금융위원회는 오는 5월 3일 코스피200·코스닥150 지수 구성종목에 한해 공매도를 재개하고 나머지 종목들은 기한 없이 공매도 금지 조치를 연장한다고 발표했다.개인도 마찬가지로 5월 3일부터 코스피200·코스닥150지수 구성종목부터 공매도 거래를 할 수 있게 된다.단, 금
[더퍼블릭=김수영 기자] 공매도 재개에 반대하는 국내 개인투자자들이 전면전을 선언했다. 미국에서도 개인 투자자들과 공매도 세력간 대결이 전개되는 가운데, 이번 사태가 한국판 ‘게임스톱’ 사례로 이어질지 주목된다.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한투연)은 1일 “공매도의 탈법과 불법, 기울어진 운동장에 대한 개선 요구에도 확실한 법 규정 개정 없이 공매도 재개가 논의되는 데 대해 1천만 동학개미의 힘을 결집해 대응하겠다”며 공매도 반대 운동에 나섰다.한투연은 미 게임스탑 사태의 시작점인 월스트리트베츠와 한국을 결합한 ‘K-스트리트베츠(KSB)’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공매도를 둘러싼 개인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최근 美 게임스톱 공매도 전쟁에서 개미 투자자들에게 백기 투항한 헤지펀드 멜빈 캐피털의 자산이 반 토막 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내 개인투자자들 역시 반공매도 전개 움직임을 예고하고 나선 것이다.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는 1일 “공매도에 대항한 미국 게임스톱 주주들의 방식을 따라 국내에서도 반(反) 공매도 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한투연은 이날 성명서에서 “한투연은 ‘레딧 월스트리트베츠’의 한국판인 ‘케이스트리트베츠’ 사이트를 만들 것”이라며 “오늘부터 대
[더퍼블릭=김수영 기자] 금융당국이 개인투자자들의 공매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섰지만 정작 개인들은 반발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은 주먹구구식 공매도 접근성 확대보다 무차입 불법 공매도 적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앞서 금융위원회와 한국증권금융은 이른바 ‘한국형 K-대주시스템’을 도입해 개인의 공매도 규모를 715억원(올해 2월 말 기준)에서 1조4천억원까지 약 20배 늘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증권금융은 증권사들이 대주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지난 2일 서울
[더퍼블릭=김수영 기자] 올해는 개미(개인투자자)들에게 특별한 한해가 될 전망이다. 코로나19로 글로벌 경기가 위축되며 증시가 추락을 경험할 때 개인들은 이 타이밍을 저가 매수의 기회로 여기며 대거 몰려들었다.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1월21일부터 11월4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된 금액은 총 2천227조 2천851억원으로, 하루 평균 약 11조 6천188억원이 거래됐다. 이는 지난 한 해 동안 거래된 1천227조 4천925억원(일 평균 4조9천906억원)의 두 배에 육박하는 규모다.코스닥 시장도 사정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양도세를 부과하는 대주주의 기준이 기존 10억원에서 3억원으로 강화되는 정부안이 개인투자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강행될 것으로 보인다. 결국 국회에서 이를 결정하는 일만 남은 셈이다. 하지만 반발이 만만치 않다.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한투연)는 22일 정부가 주식 양도소득세를 부과하는 대주주 기준 강화(10억원→3억원)를 예정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납세자의 소득과는 관계없이 한 종목 3억원 이상 보유자만을 납세자로 삼는 것은 공평 과세에 어긋난다”고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아울러 “양도세를 회피하기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지난 25일 정부가 발표한 ‘금융투자 활성화 및 과세 합리화를 위한 금융세제 선진화 추진 방향’에 주식투자자들이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정부가 내놓은 방안은 2023년까지 주식 양도소득 과세를 개인투자자들로 전면 확대하고, 현행 0.25%인 증권거래세율은 0.1%포인트를 인하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증권거래세와 주식 양도세가 ‘이중과세’라는 점에서 주식투자자들이 크게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이하 한투연)은 지난 26일 ‘금융 세제 선진화 추진 방향’에 대한 긴급 성명서를 발표하고 정부 방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