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최얼 기자]윤석열 대통령과 철학자인 김형석 연세대학교 명예교수간 오찬이 진행된 가운데, 이 자리에서 김 교수는 정부 의대 증원 방침을 반발한 전공의들의 이탈과 의대 교수들의 사직서 제출 등에 대해 "바람직하지 않다. 실망스럽다"고 평가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와함께 김 교수는 지난 문재인 정부 정책의 문제점을 거론하기도 했다.대통령실 김수경 대변인은 3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용산 대통령실에서 김 교수와 오찬을 함께했다는 내용과 함께, 이같이 밝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오찬을 시작하며 "3년 전 이맘때 찾아뵙고
[더퍼블릭=최얼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1일 취임후 3번 째 대국민담화를 통해 의대정원 2000명 확충입장을 더욱 곤고히 하면서도 “더 타당하고 합리적인 방안을 가져온다면 얼마든지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처음으로 윤 대통령이 의료계와 논의 가능성을 직접 거론한 것이다.이와함께 윤 대통령은 윤석열 정부에서 추진했던 ▲화물연대 업무개시명령 ▲건설현장 폭행제재 ▲한일관계 개선 ▲건전재정기조 ▲원전산업 정상화 등의 조치들을 언급하면서, 의대정원 확충도 국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의료개혁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尹 “2000명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한국경제인협회와 한국무역협회가 만나 면담을 진행했다.지난 18일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 회장은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윤진식 신임 한국무역협회 회장과 만나 양측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면담에서 류진 한경협 회장은 "올해 경제 회복의 열쇠는 수출"이라며 "글로벌 교역 회복세를 타고 한국 수출이 높은 성장세를 기록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자"고 밝혔다.류 회장은 "미국 대선 등 대외 변수에 잘 대처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보유한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자"고 제안했다.또한 윤진식 무역협회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경북 구미는 과거 농업이 주축이었으나, 1970년대 초 박정희 정부는 구미에 구미국가산업단지를 조성했다. 이로 인해 전자‧반도체 산업 관련 대기업 및 중견기업들이 대거 입주하는 등 수출 산업단지로 성장했고, 동시에 젊은 근로자들이 빠르게 유입되면서 인근 상권도 활성화 됐다. 그 결과 1999년에는 전국 단일공단 최초로 수출 100억 불을 돌파했고, 2005년에는 수출 300억 불을 달성하기도 했으나, 2010년대부터는 기업들이 빠져나가는 등 기업 유치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경쟁력 악화가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더퍼블릭=김미희 기자]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중국이 벌인 것으로 보이는 조직적 ‘댓글 공작’의 양상이 보인다는 국내 연구팀의 분석 결과가 나왔다. 분석 결과 댓글은 주로 중국 우월주의나 한국 비하에 초점을 맞췄다는 게 연구팀의 주장이다.한국일보의 지난 22일자 ‘[단독] "한국 여자들은 돼지처럼"... 국내 여론 갈라치는 중국의 '댓글 공작'’ 제하의 기사에 따르면 윤민우 가천대 경찰안보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네이버의 뉴스 댓글을 빅데이터 분석기법인 크롤링(데이터 추출)으로 확인한 결과, 중국의 조직적인 댓글 활동으로
[더퍼블릭=최얼 기자]한일 안보실장이 오는 9일 예정된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참석에 앞서, 8일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대한 강력한 대응과 한미일 안보협력 강화의지를 다졌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아키바 다케오(秋葉 剛男)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한일 안보실장회의를 개최해, 한일관계 및 북한 문제를 포함한 지역, 국제 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양측은 앞으로도 긴밀한 소통과 교류를 지속을 통해, 안보‧경제‧인적교류를 비롯한 각 분야에서 양국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이끌어 내기 위한 협력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최근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일본차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친환경차 인기 효과에 더해 높은 연비, 엔저(엔화 약세) 현상이 지속되면서 하이브리드 모델 신차 가격 역시 크게 인상되지 않은 점이 주효했다. 반면, 미국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진을 이어가면서 판매량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5일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의 신차등록 대수 및 점유율 자료에 따르면, 일본 브랜드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1만8852대 판매, 전년 대비 35.3% 증가하면서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반면, 미국 브랜드는 같은 기간
[더퍼블릭=최얼 기자]일본 정부가 2030세계박람회(엑스포)유치를 준비중인 부산을 적극 지지하기로 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지난 26일 밝혔다.그간 한국 내에선 한-일 관계개선을 연일 내세우는 일본이 엑스포유치에 대해 한국을 공개지지하지 않는 것에 대해 납득되지 않는다는 반응이 나왔지만, 엑스포 개최지 발표를 앞두고 일본의 공개지지가 보도된 것이다.당초 일본 정부 내에서는 원유 수입 등 중동과 관계를 중시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를 개최지로 지지하는 목소리도 강했던 것으로 알려진다. 하지만 윤석열 한국 대통령이 한일 관계 개선에 노력해온
[더퍼블릭=최얼 기자]박진 외교부 장관은 5일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새미준) 초청 강연에 참석해 "북한의 선의에 기대하는 '가짜 평화'가 아니라, 힘에 의한 '진짜 평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글로벌 중추 국가 비전과 윤석열 정부의 외교전략'을 주제로 서울 영등포구 소재 공군호텔에서 열린 포럼에서 이 같은 입장을 내비쳤다.그는 윤석열 정부 대북정책에 대해 "북한의 핵위협을 억제하고, 핵개발을 단절시키며, 외교·대화를 통해 북한 비핵화를 달성한다는 총체적 접근법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0일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과 문재인 정부 시절 국가 통계를 조작했다는 의혹 등과 관련해 “상상하기도 힘든 국기 문란 행위”라며 맹비난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우리의 후진적 정치 문화와 극단적 대립 구조가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를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원내대표는 “‘가짜 인터뷰 대선 공작 게이트’는 우리 민주주의 위기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며 “선거를 방해하고 조작하는 이런 범죄야말로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며 국민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효성은 조석례 명예회장이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제31차 한일포럼에서 ‘제8회 한일포럼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한일포럼상은 한국과 일본의 새로운 협력관계를 모색하고 미래지향적인 관계 발전을 도모하는 데 기여해 온 인사나 단체에 매년 수여하는 상이다.한일포럼은 “조 명예회장이 한일포럼 창립멤버로 효성을 글로벌 기업으로 키운 재계의 리더이자 탁월한 민간 외교관으로서 포럼의 발전에 기여했으며, ▲한일경제인협회 회장 ▲한일산업협력재단 이사장 ▲한일재계회의 대표단장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등을
[더퍼블릭 = 최얼 기자]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3국 정상회의가 열린 가운데, 한일관계 개선을 위한 윤석열 정부의 노력이 이번 회담의 결실을 맺는데 주요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번 회담은 북·중·러의 위협과 한·일 간 역사 분쟁 등으로 순탄치 않았던 3국 협력이 제도화 됐다는 평가를 받는데, 그 원인 중 하나가 한일관계 개선에서 비롯됐다는 것이다.21일 일부 언론보도를 종합하면, 이번 한미일 3국 공조가 원활히 진행되고 있는 것에는 한국의 윤석열 정부가 주요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매슈 크로닉
[더퍼블릭 = 김종연 기자] 야당이 후쿠시마 처리수 방류 보고서를 두고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그런데 이런 야당의 태도가 상당히 일관성이 있다. 문재인 정권 시절 우리나라 최초 IAEA의 의장국이 됐지만, 외교부를 빼고 성과를 내세우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10일 외교부와 정치권 등의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2021년 9월 27일(현지시각)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IAEA 이사회에서 우리나라가 만장일치로 의장국이 됐었다. 1957년 IAEA 창설 회원국으로서 가입한 이래 64년 만에 처음이었다.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은 4일 취임 1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선거제 개편 합의를 오는 15일까지 마무리 하겠다는 등의 입장을 밝혔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류수 문제에 대해선 충분한 시간을 통해 안전성을 검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 의장은 이날 오전 11시 국회 사랑재에서 출입기자를 대상으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기자간담회에서 김 의장은 특히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와 관련해 “야당의 반대나 국민의 걱정을 일본을 설득할 지렛대로 삼는 외교적 지혜가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외교 문제와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자력발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 더불어민주당식 선동 정치를 답습하는 모양새를 연출하고 있다. 유승민 전 의원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반대를 좌파의 선동이 만들어낸 괴담으로 치부하는 것이야말로 국민을 개‧돼지 취급하는 오만이라고 했다.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방류에 문제가 없다는 과학자들을 겨냥해선 ‘과학의 한계’에 대해 다시 생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그러나 일각에서는 전문가도 아니면서 ‘과학의 한계’ 운운하며 과학자들을 훈계한 유승민 전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프랑스·베트남 순방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했다. 윤 대통령은 국무위원들에게 순방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장마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프랑스·베트남 순방 성과를 공유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주 저는 파리에서 열린 제172회 BIE(국제박람회) 총회에 참석해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4차 경쟁 프레젠테이션(PT)을 마치고 돌아왔다. 이 4차 PT는 오는 11월 개최국 결정을 앞두고 회원국 표심을 좌우하
[더퍼블릭 = 최얼 기자] 싱하이밍 주한 중국 대사의 주권침해성 발언논란이 최근 국내정치권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정부의 대처방법이 전임정부와 차별화 된다는 평가가 나타나고 있다. 싱 대사는 지난 8일 “미국이 전력으로 중국을 압박하는 상황 속에 일각에서 미국이 승리하고 중국이 패배할 것이라는 데 베팅하고 있지만 이는 잘못된 판단”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그러자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윤석열 정부는 한중관계에 대해 상호주의적 외교관계를 강조하고 나섰다. 상호주의적관계의 방편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자신들의 부정부패를 감추기 위해 또다시 자극적인 가짜뉴스와 괴담선동으로 ‘갈라치기 정치’에만 매달리고 있다”며 맹비난했다.김 대표는 14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일본의 대표적인 보수 성향 일간지인 요미우리신문이 일본 정부의 공식보고서를 인용해, 100년 전 간토(關東) 대지진 당시 유언비어로 조선인이 학살된 사실을 보도했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대표는 “지금까지 조선인 학살을 부정해 온 일본 정부나 정치인들의 입장과는 배치되는 보도인데, 요미우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회동에서 윤석열 정부의 외교정책에 노골적으로 불만을 드러냈음에도 이재명 대표가 한마디 항의조차 하지 못한데 대해, 국민의힘은 12일 “한중 외교 갈등을 조장하는 이재명은 대체 어느 나라 당대표인가”라고 따져 물었다.전주혜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중국 외교부가 지난 주말 주중 한국대사를 불러들여 최근 싱하이밍 대사를 둘러싼 우리 정부의 대응에 항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불러온 나비효과”라며 이와 같이 밝혔다.전주혜 원내대변인은 “싱 대사는 지난해 1
[더퍼블릭= 최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일정을 마무리한 가운데, 한일·한미일·한-우크라이나 정상회담 등 굵직굵직한 외교 일정을 소화한 것을 두고 여권지지층에서 ‘역대급 외교성과’라는 찬사가 쏟아진다. 보수성향의 민영삼 원장은 이날 유튜브채널 ‘따따부따’에 출연해 G7정상회담에서 정상간 회담 일정표를 보여주며 윤 대통령의 외교행보 및 성과를 상세히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첫날인 19일 호주 엘버리지 총리와 베트남의 탐민찐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가졌으며, 20일엔 인도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