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부채가 200조원이 넘을 정도로 재정난에 빠진 한국전력이 한국수력원자력 등 발전 자회사 6곳에게 총 4조원 규모의 ‘중간배당’을 요청했다. 한전은 매년 자회사로부터 경영 실적에 따른 배당금을 받지만 중간배당을 요청한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한전으로선 더 이상 빚도 낼 수 없이 벼랑 끝에 내몰린 만큼, 배당을 미리 받아 적자를 줄이겠다는 일환이다.그러나 자회사 역시 재정 상황이 녹록치 않아, 이같은 방식은 ‘아랫돌 빼서 윗돌 괴는 식’의 임시방편에 불과하다고 지적이 주를 이룬다. 아울러 자회사들 입장에선 영업이익을 넘는 배당 요구인
[더퍼블릭=김미희 기자]한국농어촌공사가 문재인 정부 당시 계획된 신재생 에너지 시장 정책 변동으로 인해 수십억원의 손해를 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정부가 주요 발전사가 공급해야 할 신재생에너지 의무공급 비율을 상향 조정하면서 주요 발전사들이 이 같은 요구에 따랐는데, 2020년 RPS 시장 ‘경쟁 입찰’ 방식으로 바뀌면서 손해를 보게 됐다는 것이다.10일 조선일보는 단독으로,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실을 인용 이 같이 보도했다.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실이 한국농어촌공사 등에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농어촌공사와 한국동서발전은 지난 2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주)한양(이하 한양)이 3,000억짜리 리조트와 골프장을 지어주겠다고 확약함에 따라 전남 고흥의 해창만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의 1,200억원 규모 EPC(설계·조달·시공) 공모에 선정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아울러 현재 수상태양광 공사 자체도 제대로 진행되고 있지 않지만, 올해 1월 한국남동발전(남동발전) 담당 부서의 박희장 처장은 한양의 부사장(리뉴어블에너지솔루션본부장)에 취임했다고 한다.10일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실에 따르면, 해창만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은 남동발전과 한국동서발전(동서발전)이 130억원을 출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유동수 의원 ( 인천 계양갑 국회의원 ) 이 관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 2018 년부터 올해 7 월까지 유관기관인 한국면세점협회로 옮긴 퇴직자는 관세청 총 퇴직자의 50 건으로 전체 퇴직자 중 45% 에 달했다. 특히 취업 심사를 신청한 관세청 퇴직자 111 건 중 6 건을 제외한 105 건이 취업 가능 및 취업 승인 결정을 받았다.공직자윤리법에 따라 4 급 이상 공무원 , 관세청의 경우 소속 공무원 중 5 급 이하 7 급 이상의 일반직공무원 과 이에 상당하는 별정직 공무원은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신한카드는 친환경 금융을 통한 ESG 경영 실천을 위해 고객에게 발송하는 친환경 재생용지 우편명세서를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친환경 재생용지는 자원 절약뿐만 아니라, 벌목되는 나무를 줄여 펄프 생산에서 비롯되는 에너지 소비와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재생용지는 일반 천연펄프로 만드는 종이에 비해 나무 사용량이 40% 줄어들며 에너지와 물 같은 자원은 20% 절약, 탄소배출량도 15% 정도 줄어든다. 우편명세서 1만장을 제작하려면 30년간 자란 나무 한 그루가 필요하며 한 장당 약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과거의 온정주의 관행에서 벗어나 공공기관의 실적을 엄격히 평가했다”고 밝힌 가운데, 정부서울청사에서 '2022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 및 후속 조치안'을 심의·의결하기 위한 제8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가 열렸다.추 부총리는 “종합등급이 아주 미흡(E)이거나 2년 연속 미흡(D)인 기관장 해임 건의 대상 기관은 예년보다 많은 9개 기관”이라며 “재임 기간이 짧거나 이미 해임된 기관장을 제외한 나머지 5개 기관에 대해 기관장 해임 건의를 중점적으로 논의할 계획”이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삼성엔지니어링이 포함된 3개국 6개사 컨소시엄이 오만 그린수소 독점 개발 사업권을 확보했다. 이는 국내 기업이 추진하는 해외 최대 규모의 그린수소 독점 사업권이다. 21일(현지시각) 삼성엔지니어링은 오만 수도 무스카트에서 하이드롬 사와 두쿰 지역 그린수소 독점 사업 개발 및 생산, 부지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하이드롬社는 오만 정부가 그린수소 사업 활성화를 위해 설립한 회사로 이번 프로젝트 입찰을 주관한다.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입찰에 포스코홀딩스,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프랑스 엔지(ENGIE, 청정에너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지난 문재인 정부에서 탈원전의 ‘돌격대장’ 역할을 한 것으로 여겨지는 시민단체 ‘에너지전환포럼’에 최근까지도 에너지 관련 공기업·대기업들이 매해 수백만 원씩의 회비를 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조선일보와 국민의힘 양금희 의원실이 에너지 공기업·공공기관에서 받은 예산 내역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까지 약 6년여 동안 에너지전환포험의 가입비·회원비·행사비로 약 1억9000만원이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전력은 2019년 이 단체에 가입하면서 가입비 300만원을 시작으로,
[더퍼블릭=김미희 기자]KB증권은 ‘재생에너지 자산 활용 토큰 증권 사업’ 협력을 위해 한국동서발전㈜, ㈜하이카이브와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KB증권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은 KB증권 박정림 대표이사, 한국동서발전㈜ 김영문 대표이사, ㈜하이카이브 이재범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한국동서발전은 국내 친환경 에너지전환 선도기업으로 국내외에서 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하이카이브는 부동산 등 실물자산 기반 토큰 증권 발행·유통 플랫폼 개발 회사로, 인프라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KB증권은 이번 협약
[더퍼블릭 = 이유정 기자] LG전자는 한국동서발전과 함께 경남 창원시 LG스마트파크에서 ‘창원 LG스마트파크 피크저감용 ESS 준공식’을 27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LG전자 H&A사업본부장 류재철 사장, 한국동서발전 김영문 사장 등이 참석했다.LG전자에 따르면, 피크저감용 에너지저장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는 전기 사용량이 적고 전기요금이 저렴한 심야 시간대 전력을 배터리에 저장한 뒤 주간 피크시간대에 방전해 공장 전기요금을 낮춰준다.이번에 구축된 ESS는 한국동서발전이 운영하며, 향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에너지 투자 플랫폼 모햇은 친환경 캠페인 RE100thINGS(알이백띵스)에서 ‘친환경 포토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알이백띵스 캠페인은 RE100을 위한 100가지 실천을 통해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이다. 그 첫 번째 프로젝트로 ‘나와 지구의 리즈’ 포토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모햇 관계자는 “나와 지구의 리즈 포토 챌린지는 자신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은 사진과 지구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사진을 통해 사람에게 아름다운 모습이 있는 것처럼 지구 또한 아름다운 모습을 가지고 그것을 가꾸고 나아가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검찰이 6000만원의 뇌물과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의혹을 받는 현직 국회의원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에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통과될지 주목된다. 12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는 노 의원이 사업가로부터 6000만원의 뇌물수수, 정치자금법 위반, 알선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사업가 박씨는 구속된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에게 불법 정치자금과 알선 명목으로 9억4000만원을 건넨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현직 의원에 대해 발부된 구속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신한은행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확대하고 사회적 가치를 증진하고자 한국동서발전㈜와 ‘ESG경영 상생협력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글로벌 RE100 성공적 이행을 위해 국내 은행권 최초 REC* 거래 추진 목적으로 진행했으며 ▲양 사간 RE100 플랫폼 활용한 REC거래 ▲RE100 관련 재생에너지 신규 사업모델 발굴 ▲재생에너지 개발사업 정보교류 · 공동투자 등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특히 내년 초에는 양 사간 REC 계약체결을 실시하고 한국에너지
[더퍼블릭 = 최얼 기자] 효성중공업㈜은 21일 서울 마포 본사에서 효성중공업㈜ 이만섭 기전 PU장과 한국동서발전㈜ 조상기 사업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엔진 발전기 실증 및 사업 개발 협력 관련 MOU를 체결했다.이에대해 효성중공업㈜ 이만섭 기전PU장은 “최근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비전 아래 기존 화석연료에서 무탄소 연료인 수소, 암모니아 등으로 전환하는 무탄소 전원 개발이 화두”라며 “한국동서발전의 발전소 운영 경험과 당사의 원천 기술력을 접목하여 수소엔진 발전기와 전력설비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설명했다.사측에
[더퍼블릭=김미희 기자]한국전력이 올해 30조원이 넘는 적자를 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3일 조선일보가 오는 2024년 4월까지 ‘임기’가 남아있는 한국동서발전 김영문 대표이사 사장이 당시 채용 과정에서 “업무에 대해 아는 것이 거의 없다”는 직무수행계획서를 작성했다고 보도했다.조선일보에 따르면 에너지 산업 문외한임을 스스로 밝힌 김 사장이 공기업 대표에 임명됐다는 것이다.한국동서발전이 국민의힘 구자근 의원에게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김 사장은 지난해 1월 모집 공고에 따라 이력서·자기소개서와 함께 A4 용지 6장짜리 직무수행계획서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한국전력과 자회사들이 지난 수년간 적자 행보를 이어오는 가운데, 지난 5년간 조단위의 성과급 잔치를 벌여온 것으로 나타났다.한전은 지난 2015년만 해도 약 10조 2000억원의 흑자를 냈으나, 2017년 이후 영업이익이 급격히 하락하면서 올해 상반기에는 약 14조3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한전의 6개 발전자회사도 문재인 정권 5년간 영업이익에 커다란 타격을 받았다. 한국서부발전은 2017년 3614억원의 흑자를 기록했으나 2020년부터 적자를 보고 있는 상황이다.한국동서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남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에이치에너지 모햇은 누구나 주체적으로 탄소중립에 참여할 수 있는 RE100 캠페인 ‘RE100thINGS(알이백띵스)’를 전개한다고 7일 밝혔다.알이백띵스 캠페인은 RE100을 위한 100가지(100th) 실천을 통해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이다. 오는 21일 오픈될 예정이며 ‘RE100thINGS’ 웹사이트를 통해 진행된다.이 캠페인은 글로벌 기업들이 선언하고 참여하던 RE100 캠페인의 취지는 살리면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참여의 주체를 넓힌 데 의의가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알이백띵스 캠페인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문재인 정부에서 윤석열 정부로 전환된 지 2개월 차를 지나고 있으나 현 공공기관장의 상당수는 문재인 정부의 기조를 따르는 ‘캠코더(문재인 대선 캠프·코드·더불어민주당)’ 출신 인사로, 이들의 임기는 대부분 2024년 쯤 만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 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전임 정권에서 임명된 공공기관 상당수는 윤 정부의 임기 중반인 2024년까지 자리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 전체 공공기관 350곳 중 66.8%에 해당하는 234곳의 기관장 임기는 1년 이상 남아있고 2년 이상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오는 5월 10일 새 정부가 출범하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경우 탈원전 등 현 정부 정책을 사실상 ‘폐기’ 할 것으로 보이면서 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한 공공기관장과 불편한 동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앞서 환경부·산업부 블랙리스트 사건을 겪은 바 있어 물갈이도 힘들다는 지적이다. 가장 고심해야 할 부분은 원전 관련 공공기관으로 거론된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후보시절부터 탈원전 정책 전면 재검토를 거론해왔다. 후보시절에도 신한울 3·4호기 건설중단 현장을 방문해 신한울 3·4호기 건설 즉각
[더퍼블릭=홍찬영 기자]환경·신재생에너지 기업 SK에코플랜트가 한국동서발전(이하 동서발전)과 손잡고 해외에서 태양광 발전을 활용한 그린수소 확보에 나선다.SK에코플랜트는 29일 서울 종로구 수송사옥에서 동서발전과 ‘해외 그린수소 연계 태양광 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날 체결식에는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 등이 참석해 해외 그린수소 생산거점 확보에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이번 협약은 양사가 해외 태양광 사업을 개발하고, 여기서 생산된 전력으로 그린수소를 생산해 국내에 도입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