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지난해 현대차와 기아의 승용차 내수시장 점유율이 처음으로 70%를 넘어선 반면, KG모빌리티와 한국GM, 르노코리아 등 중견 3사의 판매 점유율을 한 자릿수대로 감소했다.18일 자동차시장조사기관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제네시스를 포함한 현대차와 기아가 국내에서 판매한 승용차는 총 110만115대다. 이는 국내 승용차 전체 판매량 150만7592대의 73%에 해당한다.현대차와 기아의 승용차 내수 점유율이 70%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 2019년 67%에서 2021년 69.5% 등으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국내 전기차 중 4만5000여대는 배터리 상태를 진단할 수 없어 화재 등 안전 문제에 취약한 상태라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조오섭 의원실이 지난 8일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국내에 등록된 전기차 가운데 11.6%인 4만5212대는 공단에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자료를 제공하지 않아 배터리 상태 진단이 불가능한 상황이다.BMS는 배터리의 전류, 전압, 온도 등을 모니터링해 최적을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배터리가 안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도 임금 및 단체협약(이하 임단협) 교섭을 최종 타결하면서 창립 이후 처음으로 5년 연속 무분규 기록을 써내렸다.현대차 노조는 18일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한에 대해 전체 조합원 찬반 투표를 진행해, 전체 투표자(4만4643명) 가운데 58.8%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밝혔다.현대차 노사는 올해 교섭에서 기본급 11만1000원 인상, 성과급 400%+1050만원, 상품권 25만원, 주식 15주 지급 등에 합의했다. 아울러 생산직 800명 신규 추가 채용, 출산·육아 지원 확대, 소품종 고급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 내연기관차량이 감소한 반면, 친환경차는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휘발유 차량은 증가세를 보였지만, 경유차와 LPG(액화석유가스) 차량은 감소했다.국토교통부는 올해 상반기 기준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가 지난해 12월 말 대비 1.0%(25만4123대) 증가한 2575만7201대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인구 1.99명당 1대의 자동차를 보유한 셈이다.차량의 원산지별로는 국산차가 2247만5625대(87.3%), 수입차는 328만1576대(12.7%)였다. 수입차의 점유율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에 등록된 수입 상용차 3대 중 1대는 중국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 경쟁력과 경쟁사 대비 크게 뒤처지지 않는 성능을 앞세워 공략에 적극 나선 결과다.19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6월 수입상용차(소상용차 포함) 등록 대수는 총 4563대로, 이 가운데 중국산은 1451대로 집계됐다. 상용차는 버스와 트럭, 밴, 특장차 등을 포함한다.국내에 등록된 1451대의 중국산 상용차 가운데 신위안의 전기 밴 ‘이티밴’을 올해 상반기 국내 시장에서 582대가 판매되면서 수입 상용차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지난해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1년 이상 소요됐던 일부 차종의 출고 대기 기간이 글로벌 경기 침체와 고금리 여파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2일 현대차와 기아의 납기표에 따르면, 아이오닉 6의 경우 지난 1월 계약시 출고까지 16개월이 소요됐지만, 이달엔 1.5개월로 대폭 줄어들었다.같은 기간 투싼 가솔린과 디젤 모델 역시 9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됐다. 지난해 12월 대기 기간이 30개월에 달했던 제네시스 GV80은 지난 1월 12~18개월, 이달에는 7~8개월까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이른바 풀
[더퍼블릭=홍찬영 기자]롯데건설은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사화동 일대 ‘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가 지난 20일 완판을 이뤘다고 22일 밝혔다.2개 블록, 총 1965세대 규모로 조성된 ‘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는 지난 1월 28일~2월 3일까지 7일간의 정당계약 기간을 거쳐 일부 잔여 세대(부적격, 계약 포기) 물량은 선착순 계약으로 진행했다.‘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는 구(舊)창원시에 신규 공급되는 마지막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로 평가 되며, 분양권 전매제한도 기존 3년에서 1년으로 축소됐다.이러한 분위기에 ‘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최근 5년간 BMW와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 등 독일 수입차 3사의 리콜 횟수가 가장 많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상혁(더불어민주당) 의원식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자동차리콜센터에 집계된 최근 5년간 리콜횟수에서 BMW코리아가 2702회로 가장 많아 1위에 올랐다.BMW코리아는 ▲2018년 417회 ▲2019년 684회 ▲2020년 527회 ▲2021년 703회를 기록하면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올해는 지난 8월 기준 371회로 집계됐다.이어 메르세데스-벤츠가 15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최근 르노코리아자동차에 이어 기아 노사도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에 대한 잠정합의안을 마련하면서 국내 완성차 업계의 임단협이 마무리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GM의 임단협이 노사간의 이견차를 좁히지 못해 교착 상태에 놓였다.31일 전국금속노조 한국GM지부에 따르면, 한국GM 노사는 지난 25일 17차 임단협 교섭을 끝으로 추가 협상 일정을 논의하지 않고 있다.사측은 최근 교섭에서 월 기본급 4만1000원 인상과 성과급 500만원 지급을 제시했다. 회사의 재정적 상황과 실적 등을 공유하는 투명경영·신뢰경영 조항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지난달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글로벌 판매량이 각각 4.0%, 6.3% 상승했다. 업계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일부 해소 조짐을 보인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1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32만5999대를 판매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4.0% 증가했다.시장 별로는 국내 5만6305대, 해외 26만9694대를 판매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국내는 5.9% 감소, 해외는 6.3% 증가한 수치다.현대차의 국내 시장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최근 글로벌 공급망 불안에 반도체 등 자동차 부품 수급에 차질이 생겨 완성차 출고가 지연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원들은 압도적인 찬성률로 파업 돌입에 찬성해 국내 완성차 생산에 더욱 큰 차질이 생길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차지부가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파업 찬반 투표는 71.8%의 찬성으로 가결됐다.이번 찬반투표에는 전체 조합원 4만6568명 가운데 4만958명(투표율 88.0%)이 참여했다. 개표 결과 찬성 3만3436명, 반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미국 자동차 회사 제너럴 모터스의 한국법인인 한국GM이 자동차 위탁 판매 대리점에 페이스북 외 다른 온라인 매체에서 광고를 못 하게 강요했다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정명령을 받았다.공정위는 2일 한국GM에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온라인 광고 활동을 특정한 온라인 매체에서만 진행하도록 제한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한국GM은 지난 2016년 4월 1일부터 최근까지 위탁판매 거래관계에 있는 대리점에 ‘쉐보레 대리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 지침’을 보내 페이스북을 제외한 다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 사장 로베르토 렘펠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한국GM 노사가 부평 2공장의 근로자 700여명을 창원공장으로 전환 배치하는 것에 합의했다.19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한국GM노사는 이날 부평2 공장 1교대 전환, 전환배치 등에 대해 이같이 합의하고 조인식을 열었다.노사는 창원공장으로 전환 배치되는 생산직 직원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발령 부서와 상관 없이 1인당 2000만원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전환배치 30일 이내 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다만 본인의 희망에 따라 부임 후 2년 내 복귀할 경우 지원금을 전액 반납하기로 했다.
[더퍼블릭 = 임준 기자] 지난해 한국 자동차 생산량은 전년 대비 1.3% 감소한 346만 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량은 줄었지만 코로나19와 반도체 대란에도 세계 5위 자리를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28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가 발표한 '2021년 세계 주요 자동차 생산국 현황' 조사에 따르면 2021년 세계 자동차 생산은 잦은 글로벌 반도체 공급차질 발생과 코로나19 변이에 따른 재유행 등으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지 못하고 전년대비 2.0% 증가에 그친 7978만 대를 기록했다.한국은 재고관리와 적극적 반도체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이 오는 2025년까지 국내 시장에 전기차 10종을 출시해 한국 사업장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재차 강조했다.한국GM은 23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The-K) 호텔 서울에서 ‘쉐보레 볼트EV 미디어 드라이빙 캠프’를 열고 카젬 사장의 영상 메시지를 공개했다.카젬 사장은 이 자리에서 “GM은 2025년까지 총 350억달러(약 41조3000억원)를 투자해 30종의 전기차를 선보인다는 목표 아래 전기차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며 “한국GM 역시 GM의 글로벌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바탕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고용노동부가 지난해 10월 20일 발생한 한국GM 보령공장 사망사고와 관련해 관리책임자를 검찰에 송치했다.27일 고용노동부 보령지청에 따르면,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한국GM 법인과 안전보건관리책임자를 송치하고, 과태료 2600만원을 부과했다.감독 과정에서 로봇을 운용하는 곳에 보호 울타리가 제거돼있거나, 위험 방지 덮개가 제대로 설치되지 않는 등 사법처리 대상 29건, 행정처분 대상 9건의 위반 사항이 적발됐다.앞서 한국GM 보령공장에서 40대 노동자 A씨는 부품 운반용 유압 장비에 끼어 숨졌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악재 속에서 반도체 업계는 유일하게 호황기를 보냈다.전세계 주요 도시에 이동 제한 조치와 봉쇄령이 내려지면서 산업 전반이 정체됐지만,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자 노트북 등 전자기기의 수요 폭증으로 이어졌다.글로벌 주요 기업들 역시 반도체 수급 우려로 조기에 서버 투자를 재개하면서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 또한 긍정적인 업황을 보였다.최근 ‘오미크론’ 등 변이 바이러스와 수급난이 지속되면서 반도체 업계의 호실적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시장에서
[더퍼블릭 = 임준 기자] 연말 연시를 앞두고 물가가 심상치 않다. 식료품과 공산품은 물론이고 공공요금까지 동시 다발적으로 가격이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이러한 추세는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한 상황으로 오미크론 변이 확산과 공급망 차질의 심화, 원자재 가격 상승이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 1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전날 기준 달걀 한 판(30개·특란) 평균 소매가격은 6401원이다. 전년 대비 14.6%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달걀 급등의 이유는 최근 조류 인플루엔자 AI의 확산이 원인이 됐다.이러한 물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하나캐피탈(대표이사 윤규선)은 한국GM과 ‘콤보 할부 프로그램’ 등 차량구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하나캐피탈은 한국GM 차량을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 할인과 할부이자 할인 혜택을 동시에 제공하는 ‘콤보 할부 프로그램’과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한국GM의 ‘’와 ‘말리부’ 차종 구매 고객 대상으로 ▲각각 최대 250만원 또는 최대 180만원 할인과 함께 최대 72개월까지 가능한 콤보 할부 ▲36개월 이내 무이자 할부가 가능한 할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이와 함께 한국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