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지난 2020년부터 최근까지 펀드 사태로 징계받은 금융사는 21곳, 임직원은 129명인 것으로 조사됐다.이에 정치권 일각에서는 사모펀드 사태가 촉발 후 관련 제재가 마무리되지 않은 곳이 많고, 다른 제재 또한 늦어지고 있어 당국이 절차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1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라임·옵티머스 등 사모펀드 사태 관련 2021년부터 올해 8월까지 징계 절차가 완료된 곳은 금융사 21곳(다른 건으로 징계받은 경우 중복 포함), 징계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국내 최대 로펌인 김앤장으로 이직한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 퇴직자가 최근 3년간 1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올해 6월까지 금감원 퇴직자 793명 중 207명이 재취업을 위해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심사를 받고 이 중 190명이 승인을 받았다.재취업을 위해 공직자윤리위원회 심사를 받은 퇴직자는 2013년 2명, 2014년 3명에 그쳤지만 2021년 40명, 2022년 35명으로 확대됐고 올해는 상반기
[더퍼블릭=홍찬영 기자]한화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은 서울 국제교류복합지구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사업 운영계획을 두고 한화 측과 서울시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착공이 1년 가량 미뤄졌기 때문이다6일 서울시와 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로 예정됐던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 조성사업의 착공 시점이 내년 12월로 연기됐다. 잠실 마이스사업은 송파구 잠실운동장 일대 약 36만㎡ 부지에 2029년까지 코엑스 3배 크기의 컨벤션 시설과 3만5000석 규모의 야구장, 수영장, 호텔 등을 조성하는
[더퍼블릭=홍찬영 기자]국내 정유사들이 올 1분기에 이러 2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글로벌 정세 불안에 따른 공급 부족으로, 정유업계의 수익지표라 불리는 정제마진이 치솟고 있기 때문이다. 14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정제마진은 6월 들어 평균 복합 정제마진은 배럴당 20달러대를 유지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에도 최대 배럴당 7.58달러에 불과했는데, 이보다 세 배가량 높은 것이다.정제마진은 휘발유와 경유 등 석유제품 가격에서 원유 가격과 수송·운영비 등 비용을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터보 기계를 전문으로 제조하는 뉴로스의 상장폐지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작년 3월 뉴로스의 거래가 정지되지 직전까지 유진투자증권의 애널리스트가 뉴로스의 매수를 추천하는 보고서를 발행한 것과 관련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당시 뉴로스는 기업 불확실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던 상황인 만큼 증권사와 해당 애널리스트의 신뢰도에 상당한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재 뉴로스는 지난 2021년 3월 23일부터 1년 넘게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지난 2020년 사업보고서가 회계법인으로부터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30일 ‘빈 심포니 오케스트라’ 내한공연에 주요 관계사 VIP손님 1000여 명을 초청하는 문화행사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 문화행사는 하나은행이 유로머니지(誌) 선정 PB부문 국가별 최고상인 ‘대한민국 최우수 PB은행’ 통산 15회 수상을 기념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그룹의 고객자산관리를 대표하는 하나은행과 하나금융투자의 VIP고객을 비롯해 하나카드와 하나캐피탈의 고객들도 초청됐다. 한국과 오스트리아의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진행된 ‘빈 심포니 오케스트라’ 내한공연에서는 19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네이버와 카카오의 주가가 지난 30일 모두 큰 폭 반등했다. 31일 유가증권시장을 살펴보면 전일 네이버는 전 거래일보다 4.07% 오른 28만1천원에, 카카오는 2.69% 오른 8만3천900원에 거래를 마쳤다.두 종목 모두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먼저 네이버는 기관이 620억원어치 외국인이 10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카카오는 기관이 133억원어치, 외국인이 24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이처럼 두 종목의 주가가 반등한 것은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나스닥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올해 1분기 로켓배송과 로켓프레시 등 핵심 사업 부문에서 흑자를 낸 쿠팡이 내달부터 기존 와우 멤버십 회원들을 상대로 인상된 요금을 적용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쿠팡이 매월 188억원, 연간 2257억원의 추가 수입을 거둘 것으로 추산되면서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에 나섰다는 해석이 나온다.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내달 10일부터 와우 멤버십 기존회원 대상 이용 요금을 월 2900원에서 4990원으로 인상할 예정이다.이는 기존 요금보다 72% 오른 금액으로, 지난해 12월 말 신규회원 대상 와우 멤버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세계적인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국내외 증시 불안감이 증가하는 가운데서도 이커머스(전자상거래) 기업인 11번가가 기업공개(IPO)를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8년 투자사들과 5년 내 IPO를 약속했기 때문으로 보이는데, 시장 불안이 늘어나는 만큼 업계에서는 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11번가는 이달 말께 주관사 선정을 완료하고 상장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상장 예정 시기는 내년 하반기로, 11번가는 대신·미래에셋·삼성·한국투자·KB·NH투자증권 등과 뱅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혁신기술 벤처·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300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SI) 펀드 ‘하나 비욘드 파이낸스 펀드’를 설립했다고 2일 밝혔다.‘하나 비욘드 파이낸스 펀드’는 신기술사업투자조합 형태로, 주요 투자대상은 미래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메타버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프롭테크, 모빌리티, 인슈테크, 헬스케어 등 혁신기술 분야의 국내외 유망 기업이다.이를 위해 하나벤처스와 하나금융투자가 공동운용을 맡고 하나은행,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하나생명, 하나손해보험이 출자자로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LG생활건강 화장품 부문이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전체 화장품 매출의 50%를 차지하는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도시 봉쇄로 소비가 위축되고 있기 때문이다.아울러 중국을 제외한 미국과 유럽에서는 브랜드 인지도가 미미해 좀처럼 매출을 끌어올리기도 어려운 상황이다.최근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의 일부 브랜드는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럭셔리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지만, 코로나19에 따른 도시 봉쇄령으로 매출이 크게 줄어들었다.매출의 절반을 차지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2022년 1분기에 9,022억원의 연결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22일 밝혔다.이는 전년 동기 대비 8.0%(666억원) 증가한 수치다. 하나금융그룹 이사회는 15년간 이어온 중간배당 전통 계승과 다변화된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2005년 지주사 설립 이래 최초로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하나금융그룹은 앞으로도 주주들의 신뢰에 보답하고 주주가치 향상을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해왔다. 구체적으로, 그룹의 이자이익(2조 203억원)과 수수료이익(4,53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차기 정부에서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 기대감으로 건설 경기에 기대감이 깃들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 및 금리 인상 등으로 건설사들의 1분기 실적은 기대 이하일 것이란 전망이다. 더욱이 원자재 가격 상승의 영향은 2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주요 건설사 4곳(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DL이앤씨)의 1분기 합산 예상 매출액은 10조277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5% 증가했으나 실제 합산 영업 이익은 전년 대비 12.5% 줄어든 7060억원으로 집계됐다. 원가비용이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네이버가 검색 플랫폼과 커머스의 매출 성장률이 정상화 수순을 밟으면서 전분기 대비 역성장이 예상된다는 평가가 증권가 일각에서 나왔다.14일 윤예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네이버의 목표주가를 55만원에서 45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콘텐츠 부문의 고성장세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윤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3.4% 증가하지만 전 분기보다 4.0% 감소한 1조8500억원, 영업이익 역시 전년동기보다 19.4% 늘어나지만 전 분기보다 1.8% 줄어든 3450억원을 기록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K하이닉스에 대해 증권가 일각에서 올해 상반기 D램 반등이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낮춰 잡았다.4일 하나금융투자 김경민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D램 가격의 반등이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15만7천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SK하이닉스 실적에 크게 영향을 끼치는 분기별 D램 가격의 흐름은 전 분기 대비 1분기 -8%, 2분기 -2%, 3분기 0%, 4분기 +7%로 추정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PC와 스마트폰의 수요는 부진한데 메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함영주 회장이 지난 25일 선임된 후 첫 행보로 강릉과 울진 등 동해안 산불 피해 지역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함영주 회장은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인한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대내외 경제 환경이 어려운 가운데 동해안 지역에 큰 산불 피해가 발생해 이들 지역 사회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인지 고민했다”며 현장을 찾은 배경을 밝혔다.이어 함 회장은 “현장에 답이 있다”며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이를 경영에 반영함으로써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현장 우선 금융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휠라홀딩스에 대해 글로벌 공급 리스크와 브랜드 재정비에 따라 단기 실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증권가 일각의 평가가 나왔다.최근 하나금융투자는 목표가를 기존의 5만3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낮췄다. 투자 의견은 매수 유지.서현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자회사 어쿠쉬네트(Acushnet)의 4분기 영업손실이 218억원 발생했고 휠라(FILA) 부문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30% 늘어난 47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휠라홀딩스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593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격화되고 있다. 증권가는 달러 강세에 의한 움직임으로 보는 가운데 외국인은 3월에만 6조원 가까이 순매도했다. 지난 1월 외국인은 1조4600억원을 매도하고 2월에는 800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기도 했으나 최근 매도세는 더 세졌다. 더욱이 최근 증시에서 개인의 거래량이 급감한 가운데 외국인의 매도는 지수 하락에 고스란히 반영되는 모습이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3월에만 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총 5조681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는 4조9991억원, 코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국내 증시 부진이 장기화되고 안전자산으로 ‘자금 이동’ 현상이 나타나면서 증권사들이 떠나는 동학개미들을 붙잡기 위해 고수익 특판 상품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일부 상품에 있어서 가입 대상 제한이나 조건이 제시되면서 과도한 마케팅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종가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63포인트(0.59%) 하락해 2645.65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개인은 6253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은 6386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작년 한때 3300선을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국내 증시의 2월 일평균거래대금이 지난해 2월에 비해 4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정점을 찍은 증시가 최근 하락하면서 개인투자자들이 떠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증시가 힘을 잃자 증권주 역시 부진한 가운데 증권사들은 자사주 매입과 배당 등으로 주가 하방 지키기에 나선 모습이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월 일평균거래대금은 지난해 2월 대비 42.4% 줄어들어 18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개월 전에 비해서도 9.6% 감소한 수준으로 2020년 3월(18조4900억원) 코로나19 충격으로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