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홍찬영 기자] 국내 대표 철강사인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도 철강 시황 악화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철강업계는 가격 인상 및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 등을 통해 수익성을 방어한다는 계획이다.4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38조7720억원으로 전년보다 8.7%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2조830억원으로 9.2% 줄었다.영업이익 규모는 태풍 힌남도 당시 냉천 범람에 따른 제철소 침수 여파가 있었던 2022년(2조2950억원)보다 낮은 셈이다.포스코 실적 부진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포스코그룹과 협력사 임직원의 기부로 운영되는 포스코1%나눔재단(이사장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이 연말 작은 나눔 캠페인 '마이 리틀 채리티(My Little Charity)'를 전개하고 15일 기부금을 전달했다.마이 리틀 채리티는 포스코1%나눔재단의 연간 모금액 중 일부의 기부처를 임직원들이 직접 선정해 전달하는 프로그램으로 네이버의 기부플랫폼 해피빈과 매년 함께 진행해 왔다.올해는 포스코그룹과 협력사 120개 회사의 3만 2000명의 임직원이 11월 8일 부터 4주동안 기부처를 선정했으며 △미래세대 성장·
[더퍼블릭=홍찬영 기자]한국남부발전(주) 영월빛드림본부가 5일 영월군 소재 본부 내 회의실에서 포스코 포항제철소와 민간 참여기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현장 발전기술 교류를 위한 ‘복합발전 운영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기술교류회는 일반적인 복합발전 설비 배열회수보일러(HRSG)의 암모니아 슬립 발생 해소를 위한 로봇 기반 무인 튜브 세정장치를 활용한 선진기술 시연과 고착 물질의 화학세정을 융합한 고도의 기술 토론이 진행됐다.특히, 로봇 기반 무인 튜브 세정기술은 영월빛드림본부가 제일피엠에스와 발전소 고소작업 추락위험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해외 출장을 이유로 이날 예고된 국회 교육위원회의 국정감사를 피하게 됐다. 이에 따라 국회가 계획했던 최 회장의 ‘부정청탁법 위반’ 여부에 대한 질의도 일단 무산됐다.11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기업설명(IR) 활동을 위해 최근 유럽으로 출국했다. 최 회장은 일주일가량 영국 런던 등지에 들러 유럽 대형 투자기관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친환경 미래소재 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포스코그룹의 미래 성장 사업 진행 현황 및 향후 계획을 설명할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따라 최 회장은 당초 이날
[더퍼블릭 = 이정우 기자] 오는 8월 16일 오전 10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서울 마포구갑)이 ‘도시하천유역 침수피해방지대책법’(이하 도시침수대책법) 입법 토론회를 개최한다.지난해 수도권 집중호우와 태풍 힌남노 내습, 그리고 올해 오송 지하차도 참사로 무고한 생명이 희생되고, 포항제철소가 침수로 1조 3,400억원의 피해를 입는 등 국가 전반에 걸쳐 침수로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2021년 9월, 노웅래 의원이 대표발의한 도시침수대책법은 도시침수로부터 국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제6호 태풍 카눈이 10일 새벽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대형 시설물들이 많은 조선·철강업계가 24시간 비상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철강업계는 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상당한 피해를 입었고 조선업계도 풍랑에 큰 영향을 받는 만큼, 양업계는 이번 태풍에 철저히 대비해 피해가 없게끔 만전을 기할 것이란 각오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카눈은 제주도를 거쳐 오는 10일 새벽부터 한반도에 본격 상륙할 전망이다. 특히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와 함께 순간최대풍속 70km의 매우 강한 바람을 동반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올 2분기 영업이익 1조원대를 회복함에 따라,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제치고 시가총액 4위로 등극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포스코홀딩스는 직전 거래일 대비 16.52%(9만 1000원)가 급등한 64만 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직전 거래일인 지난 21일에도 10.75% 상승한 55만 1000원으로 마감한데 이어, 이날에도 17% 가까이 주가가 급등한 것이다. 주가가 17% 가까이 급등함에 따라 포스코홀딩스는 시총 7위에서 4위로 등극했는데, 이날 장 개장 10분
[더퍼블릭 = 이유정 기자] 삼성전자는 13일 경북 경산시 영남대에서 'C랩 아웃사이드 경북'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사측에 따르면, C랩 아웃사이드 경북은 경북도가 삼성전자의 외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를 지역에 유치하기 위해 경북 경산시 소재 영남대학교 내에 신규 조성한 공간이다.경북도와 삼성전자는 이곳을 지역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핵심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삼성전자는 지난 2월 대구, 3월 광주에 이어 이날 경북에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연달아 도입하며 지역내 창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올해 2분기 전기 요금 인상이 전망되는 가운데 철강업계가 노심초사 중이다. 철강업은 대표적인 에너지 다소비 업종으로 꼽히는데다, 탈탄소 흐름에 맞춰 최근 친환경 전기로 사용을 확대하고 있는데, 여기서 더 전기료가 오르게 되면 큰 타격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조만간 올해 2분기(4~6월) 전기요금 인상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올 2분기 전기요금을 1분기 때와 비슷한 수준인 킬로와트시(㎾h)당 11~12원으로 인상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앞서 1분기에는 ㎾h당
[더퍼블릭=홍찬영 기자]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로 국내 산업계의 실적 희비가 뚜렷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로 철강업계의 실적은 주춤한 반면, 원자재 가격 상승의 호재로 종합상사 기업들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20일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조강 생산량은 6565만4000톤으로 전년(7041만9000톤) 대비 6.8% 감소했다. 조강 생산량은 철강업계가 유례없는 호황을 누렸던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했지만,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철강 수요 부진으로 다시 7000만톤 선 이하로 내려앉았다.이에 따라 국내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유럽연합(EU)에 이어 최근에는 영국 정부까지 탄소국경조정제도 도입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 철강업계가 수출 물량 급감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철강업계는 이 같은 탄소국경세에 대처하기 위한 친환경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9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영국은 수입 철강제품에 대한 탄소국경세 부과를 검토하고 있다.영국 정부는 아직 구체적인 정책을 확정하진 않았지만, 향후 탄소국경세 도입과 함께 자국 철강업계의 친환경·탈탄소 공정 전환을 위한 재정 지원을 확대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앞서 EU는
[더퍼블릭 = 최얼 기자]윤석열 정부가 전방위적인 노동개혁을 거침없이 밀어붙이고 있다.노동개혁은 ‘근로시간’‧‘임금체계’‧‘제도개편’같이 다소시간이 오래걸리는 입법사항보단, 노동조합의 불법과 비리척결을 첫 방향으로 잡은 양상이다. 실제 윤석열 정부에선 그동안 방치돼온 불법 정치투쟁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른 엄정 대응이 이뤄지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다양한 업종의 노동조합에 대한 비리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건설현장에선 금품 요구와 채용강요 등을 수사하는 경찰이 양대 노총을 비롯한 8개 노동조합 전방위 압수수색을 단행했고, 290개의 업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작년 태풍 ‘힌남노’ 침수 피해로 공장 가동이 중단됐던 포스코가 올해 철강부문 비상경영을 선언하고 나섰다. 이를 위해 철강 부문에서 별도 태스크포스(TF)팀을 가동하겠다는 일환이다. 이는 침수됐던 공장 복구에 성공했지만, 대내외적인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따라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26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최근 김학동 부회장을 팀장으로 하는 비상경영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 김 부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1000원의 비용이라도 절감하고 1t의 원료라도 경쟁력 있게 구매
[더퍼블릭=홍찬영 기자]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국내 대표 철강사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전 분기에 이어 암울할 것으로 전망됐다. 화물연대 파업 및 철강 수요 침체 등으로 제품 판매에 차질을 빚었기 때문이다. 다만 올해 1분기 부터는 업계를 둘러싼 악재들이 해소돼 반등을 보일 것이라는 시각이 주를 이루고 있다.1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7866억원으로 추정됐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3분기 919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1조원대가 무너졌는데, 4분기에는 이보다 더
[더퍼블릭 = 김종연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방시대 구현과 균형발전에 대한 정부의 의지가 확고하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특히, 세종특별자치시에 들어설 대통령 제2집무실 설계가 올해 안에 마무리하고, 국회 세종의사당도 부지 매입 예산이 마련됨에 따라 빠르게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5일 국토교통부와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는 충북도청에서 ‘국토교통부-충청권 지역발전 협력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협약’을 체결했다. 원희룡 장관은 최민호 세종시장, 김태흠 충남지사, 김영환 충북지사, 이택구 대전시부
"마거리트 대처(전 영국 총리)가 영국 석탄노조와 싸워 이김으로써 ‘영국병’을 치료했듯이 이참에 우리나라도 강성노조에 대한 국가적 폐해를 국민들에게 알려야 한다. 윤석열 정부의 노사법치주의를 적극 지지한다“-홍준표 대구시장-[더퍼블릭 = 최얼 기자] 윤석열 정부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집단운송 거부사태의 장기화에도 연일 강경대응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 안팎에서는 철의여인(Iron lady) 마가렛 대처(1925~2013 사망)전 영국수상의 이름이 다시금 거론되고 있다.대처 전 수상은 잦은 파업행위를
[더퍼블릭=홍찬영 기자]현대제철이 당진제철소 1고로 개수를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현대제철은 9일 포항 포스코케미칼 본사에서 안동일 사장과 포스코케미칼 민경준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당진제철소 고로 개수를 위한 내화물(2)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10년 1월 가동을 시작한 당진 1고로 개수공사 중 내화물 공급 및 해체작업에 대해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현대제철은 포스코 포항·광양제철소를 비롯해 글로벌 시장에서 다수의 내화물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갖춘 포스코케미칼을 협력 파트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공공운수노조 산하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가 정부의 안전운임제 3년 연장안을 수용하고 총파업 철회 여부와 관련해서는 조합원 투표를 거쳐 9일 중으로 결론을 내기로 한데 대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오늘(9일) 총투표에서 화물연대 구성원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지난 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품목 확대 없는 안전운임제 3년 연장을 전적으로 수용하겠다”고 밝혔다.이에 화물연대도 이날 밤 대전에서 중
[더퍼블릭=홍찬영 기자]민주노총 화물연대 총파업에 참여했던 비조합원들이 현업에 복귀하고 정부의 추가 업무개시명령이 발동되면서 포스코, 현대제철 등 국내 철강업계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총파업에 참여했던 비조합원들이 일부 복귀하며 현대제철과 포스코 공장에서 제품 출하가 재개됐다.우선 포스코는 지난 6일 늦은 오후부터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의 제품들을 출하하고 있다, 포스코의 이달 기준 육로 출하 지연량은 매일 2만6000톤 수준이다. 이중 50% 가량에 대해서는 출하가 재개됐다는 게 사측의 설명이다.포스코 관
[더퍼블릭 = 최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40%대에 근접했다는 여론조사결과가 이틀만에 또 다시 발표됐다. 특히 해당여론조사에서 국민 44.2%가 민주노총 화물연대 총파업에대한 윤 대통령의 ‘업무개시명령’을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尹지지율 39.5%…업무개시령발동, 잘했다 44.2% 뉴시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국민리서치그룹과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4~6일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9.5%, 부정 평가는 58.3%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