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홍찬영 기자] HD현대 조선 계열사인 현대삼호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이 사명에 ‘HD현대’ 이름을 새로 붙이며 그룹과의 일체감을 높였다. HD현대가 그룹 명칭을 현대중공업그룹에서 변경한 뒤, 1년4개월 만에 그룹 주요 계열사 명칭이 통일된 것이다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미포조선과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25일 오전 각각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 변경을 담은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을 처리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각각 ‘HD현대미포’와 ‘HD현대삼호’를 새 사명으로 사용한다.HD현대는 2022년 말, 창립 50주년을 맞아
[더퍼블릭=김미희 기자]“AI와 디지털, 로봇 등의 첨단 기술이 더해진 HD현대의 Xite 혁신은 건설 현장과 장비의 개선을 넘어 인류가 미래를 건설하는 근원적 방식을 변화시킬 것입니다”HD현대 정기선 부회장이 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 기조연설에서 인류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대안으로 시공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사이트 트랜스포메이션(Xite Transformation)’을 제시했다.‘Xite’는 물리적 건설 현장을 뜻하는 ‘Site’를 확장한 개념으로, 건설 장비의 무인·자율화, 디지털 트윈, 친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부산시는 부산국제금융진흥원과 오는 11월 2일까지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에서 ‘2023 부산 해양금융위크(BMFW)’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올해 행사는 ‘글로벌 해양·금융 산업의 중심, 부산’을 주제로 ▲개막식 ▲금융감독원의 ‘부산 해양금융컨벤션’ ▲한국해양진흥공사의 ‘마리타임 컨퍼런스’ ▲마린머니의 ‘한국선박금융포럼’ 등으로 구성된다.개막식은 31일 개최된다. 개회·환영사를 비롯해 제임스 로렌스 마린머니 회장의 기조연설과 서강대학교 전준수 교수의 특별강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이어서, 같은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HD현대가 대형선박용 저탄소 전기추진시스템 독자 개발에 성공했다.HD현대 조선 계열사인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은 최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조선 및 해양산업전’(KOMARINE 2023)에 참가해 영국 로이드선급(LR)으로부터 ‘고압직류전력계통(MVDC)과 대용량 연료전지(SOFC) 기반의 초대형원유운반선(VLCC)용 저탄소 전기추진시스템(Phase. II)’에 관한 기본설계인증(AIP)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앞서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은 올해 2월 LR로부터 해당 시스템 구성에
[더퍼블릭=홍찬영 기자]국제해사기구(IMO)가 2050년까지 해운업 분야서 온실가스 순 배출량을 ‘제로화(0)’한다는 목표를 세우면서, 해운·조선 업계의 친환경 연료 전환도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글로벌 친환경 규제 강화 기조에 사정이 녹록치 않은 국내 해운업계는 한숨이 커진 모습이다. 이에 국내 정부도 중소 선사를 지원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다만 친환경 선박 기술에 강점이 있는 조선업계는 친환경 규제가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따른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국제해사기구(IMO)는 최근 제80차 해양환경보호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 시장 공급망 강화를 위한 대규모 리튬 확보에 성공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세계적인 리튬 생산업체인 칠레 SQM과 7년간 10만톤 규모의 리튬 장기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리튬 단일 구매 계약으로는 최대 규모로, 고성능 순수 전기차 200만 대 이상의 배터리를 제조할 수 있는 물량이다. 공급기간은 올해부터 2029년까지다.이번 계약은 LG에너지솔루션이 앞서 2020년 SQM측과 체결한 계약을 대체하는 건으로 급증하는 글로벌 배터리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7개년치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세종대학교는 산학협력단, 세종연구원과 공동으로 지난 8일 세종대 대양AI센터에서 ‘K-AR(Arctic Route) 북극항로 개척’이라는 주제로 미래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이날 세미나에는 주명건 명예이사장, 배덕효 총장, 한화오션 최중효 책임연구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경제전략연구본부 김민수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선 ▲개회사 및 격려사 ▲발표 ▲패널토의 및 질의응답 ▲폐회사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으며 한국의 미래전략인 북극항로 개척 및 기대효과에 대한 담론이 오갔다. 배덕효 총장은 “우리
[더퍼블릭=홍찬영 기자]현대건설이 세계적인 친환경 건설자재 전문기업 홀심(Holcim)과 저탄소 건설재료 공동개발 및 기술 협력에 나선다.현대건설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스위스에 위치한 홀심 본사에서 ‘저탄소 건설재료 공동개발 및 기술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현대건설 기술연구원장 박구용 전무와 홀심 프랑크 부르크하르트(Frank Burkhardt) CMO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건설은 ▲탄소발생량 저감을 위한 소성점토(칼사인드 클레이, Calcined Clay)활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현대차·기아는 22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어드벤트 본사에서 초고온 수소 연료전지용 MEA개발을 위해 어드벤트사와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어드벤트는 미국의 수소연료전지 전문 소재 생산 업체로, 고온형 연료전지용 MEA 생산 분야에서 최고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이번 협약은 2024년 말까지 초고온 수소 연료전지용 MEA 및 스택의 핵심 기술 확보를 목표로 한다. 최대 200℃에서 정상 작동되는 초고온 연료전지 시스템은 100℃ 이하에서 구동하는 저온형 연료전지에 비해 안정적
[더퍼블릭=홍찬영 기자]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에 이어 선박엔진 전문기업인 HSD엔진 인수에 나섰다. 토탈 선박 제조 솔루션을 제공에 조선 산업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일환으로 풀이된다. 재계에서는 이같은 과정이 한화의 3세 경영과 깊은 연관이 있다고 보고 있다. 한화그룹 미래 사업은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부회장이 총괄하고 있는데, 이같은 기업 인수를 통해 승계 작업 또한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시각이 나오고 있다.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화그룹 계열사인 한화임팩트는 지난 16일 HSD엔진 지분 33% 인수를 위한 양
[더퍼블릭 = 최얼 기자]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에 참석해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안보 해결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에 나섰다. 글로벌 협력을 통해 ‘그린 에너지 허브’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화는 김 부회장이 액화천연가스(LNG) 운송, 태양광·풍력, 수소 분야의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잇달아 만났다고 19일 밝혔다. 김 부회장은 전날 미국 토탈에너지의 빠뜨릭 뿌요네 CEO를 만나 에너지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한화는 토탈에너지와 합작회사 설립 등으로 태양광 사업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발주가 올해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하면서, LNG선 기술에 강점을 지니고 있는 국내 조선사들이 미소짓고 있다. 국내 조선사들은 올해 발주된 LNG선 물량 중 82%를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들어 현재까지 전세계에서 발주된 LNG 운반선 수는 총 115척(961만 9480CGT)이다.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지난해 한해 전체 발주량인 86척(673만 1050CGT)을 이미 크게 뛰어넘는 수준이다.또 최근 20년간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국내 배터리 제조사 LG에너지솔루션이 일본 완성차업체 혼다와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해 미국에 전기차 합작공장을 설립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29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수조원을 투자해 혼다와 미국 오하이오주에 전기차 리튬이온 배터리 공장을 신설하기로 했다. 미국 오하이오주는 혼다의 북미지역 주력공장이 있는 곳이다.혼다는 내년 공장 착공에 나서 오는 2025년부터 배터리를 양산한다는 방침이다. 혼다는 오는 2026년 독자 개발 전기차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데, 이 공장에서 생산된 LG에너지솔루
[더퍼블릭=홍찬영 기자]GS건설의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제조 자회사인 GPC가 국내 최초로 ‘광물탄산화방식의 탄소저감 콘크리트 제조기술’ 도입해 상용화한다. 콘크리트 제조 시 이산화탄소를 주입해 강도를 높이면서 시멘트 사용량을 줄여 탄소배출을 저감하는 신기술이다.GS건설은 자회사 GPC가 18일 캐나다의 카본큐어와 국내 최초로 탄소배출권 인증 및 취득이 가능한 ‘이산화탄소(CO2)주입 탄소저감 콘크리트 제조기술’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GPC에서 이번에 도입한 기술은 광물탄산화에 기반한 방식으로 콘크리트 제조 시 액상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현대차는 일본 MK택시에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계약을 통해 현대차는 내달부터 순차적으로 총 50대의 아이오닉 5를 MK택시의 교토 본사에 공급한다. MK택시는 교토에서 운행 중인 700여대의 택시 가운데 50대를 아이오닉 5로 교체할 예정이다.현대차는 일본에서 아이오닉 5를 택시로 공급하는 것에 대해 “일본 전기차 시장 공략의 첫발을 디뎠다”고 의미를 부여했다.앞서 현대차는 지난 2월 일본 승용차 시장에 12년 만에 재진출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4년간 한국전력의 착오로 전기 요금 날벼락은 맞은 사용자들이 7만여건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검침 착오 등의 이유로 인해 뒤늦게 추가 사용료를 청구한 사례가 늘고 있는 것이다. 사용자 입장에선 청구 금액이 한꺼번에 밀려오다보니 부담이 가중된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또한 한전이 올해 초 중국 회사의 태양광모듈을 독점 공급받는 계약을 맺은 것과 관련해서도 잡음이 일고 있다. 정작 자국민들에게는 착오로 인해 요금 과다청구의 부담을 안겨주면서 중국 회사만 배부르게 해주는 일만 하게 됐다는 비판의 시선이다.계산착오로 전기료를 과
[더퍼블릭 = 임준 기자] 한국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 목표를 세웠다. 하지만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현재 전력산업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량을 줄이지 않는다면 불가능한 것으로 분석됐다.업계에 따르면 세계적인 천연자원분야 시장 컨설팅기업인 우드맥켄지는 보고서를 통해 “한국은 2050년까지 넷제로(Net-Zero)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특히 전력산업의 탈탄소화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재생에너지 비중이 확대된 새로운 계획에도 전력부문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020년부터 2030년까지 2억5100만톤으로 7% 증가할
[더퍼블릭 = 임준 기자] 세계 주요국들의 선진 수소산업을 뒤쫓기 위한 국내 민·관 투자 및 개발이 치열하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에너지경제연구원, 가스공사 등 정부 및 관계기관을 비롯해 포스코, 엘켐텍, 한화솔루션, 현대오일뱅크, 두산퓨얼셀, SK E&S, 현대자동차 등이 참여하는 ‘수소 라운드테이블’을 구성했고, 본격적인 그린수소 투자 및 개발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수소 라운드테이블은 정부, 공공기관, 산·학·연, 환경단체 등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방향을 공유하면서 관련 다양한 정책 수요를 발굴하
[더퍼블릭 = 이정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2050탄소중립특별위원회 지방정부추진단(책임의원 이해식)이 “기초지방정부 10대 실천과제”를 선언했다.전 세계가 기후위기를 생존의 문제로 인식하고 각국이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있다. 우리 정부도 지난해 7월 그린뉴딜 정책을 발표하고, 2050탄소중립목표를 선언하는 등 탈탄소사회를 향한 전환을 진행하고 있다.지방정부추진단은 제51회 지구의 날과 제13회 기후변화 주간을 맞아 지방정부추진단 소속 28개 지자체와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여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45% 감축하기 위한 10대 실천과제
[더퍼블릭 = 임준 기자] 현대자동차는 상용차 부문에서의 수소 비전을 알리기 위한 글로벌 웹사이트 ‘현대 수소 트럭&버스’를 오픈했다고 20일(화) 밝혔다.현대차는 ‘현대 수소 트럭&버스’ 웹사이트를 통해 ▲차별화된 수소 기술력과 ▲수소 관련 히스토리 및 비전 등을 적극적으로 알려, 수소 상용차 잠재 고객 및 일반 대중들을 대상으로 현대차의 브랜드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현대 수소 트럭&버스’ 웹사이트에는 ▲실제 생산 및 운행되는 수소 상용차인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XCIENT Fuel Cell)’과 수소전기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