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최정우 전 포스코그룹 회장이 회장직에서 물러난 후에도 회삿돈으로 국내 최고급 레지던스에 개인 사무실을 얻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과도한 예우’라는 비판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26일자 보도에 따르면, 최 전 회장은 최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전드에 사무실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레지던스는 호텔 같은 고급 시설과 서비스가 갖춰진 생활숙박시설을 의미한다 특히 시그니엘 레전드는 입주자들에게 대리 주차, 조식 서비스, 룸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입주민만 이용할 수 있는 피트니스클럽, 스크린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후보로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이 확정됐다. 앞서 CEO후보추천위원회가 발표한 회장 후보에는 내부인사 3명, 외부인사 3명으로, 외부인사 선출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본업 경쟁력 강화’ 차원으로 순혈주의가 유지된 것이다.장 전 사장은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회장에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다만 헤쳐나가야될 대외적 변수가 산적한 상황으로, 장 전 사장의 앞길은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우선 장 전 사장은 최근 불거진 ‘초호화 이사회 출장’ 논란으로부터 온전히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다. 앞서 포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포스코그룹의 차기 수장 최종 후보가 6명으로 압축된 가운데, 포스코 출신과 포스코 외부 출신 간의 경쟁구도가 형성됐다.현재 포스코 그룹의 미래 동력을 위해 외부인사를 발탁하자는 의견과 주력인 철강업의 내부 사정을 잘 아는 포스코 출신 인물이 그룹을 이끌어야 한다는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것이다.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포스코홀딩스 최고경영자(CEO) 후보추천위원회는 포스코 출신 3명과 외부 후보 3명이 포함된 6명의 후보를 발표했다.내부에선 김지용 포스코 미래기술연구원장, 장인화 전 포스코 사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선출을 담당하는 포스코홀딩스 CEO(최고경영자) 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가 ‘외유성 해외 출장’ 의혹으로 경찰 수사 대상에 오르면서 위기가 커지고 있다.이번 수사과정을 통해서 후추위 위원들의 자격 논란까지 번지게 되면, 현재 진행 중인 차기 회장 선임 작업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팽배해지고 있기 때문이다.15일 경찰 및 포스코 등에 따르면, 현재 서울 수서경찰서는 최정우 현 회장을 비롯한 포스코홀딩스 사내·사외 이사 16명을 업무상 배임과 배임 수재,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등 이사회 인사들이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포스코그룹의 지주회사인 포스코홀딩스가 지난해 해외 이사회를 열면서 비용을 불법적으로 집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또한 해외 이사회에 참석한 이들은 식비로만 1억 원의 비용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는 등 이른바 ‘초호화 출장’에 대한 논란도 커지고 있다.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이사회 참석자인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 등 16명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최 회장을 포함한 포스코홀딩스 이사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3연임 도전 여부에 대해 관심이 쏠렸던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차기 회장 후보군에서 제외됐다. 이로써 최 회장은 오는 3월을 끝으로 총 6년간의 임기를 마치게 됐다.3일 포스코홀딩스는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지원서를 제출한 내부 후보에 대한 1차 심사를 통해 다음 단계인 ‘평판조회대상자’로 8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포스코는 “이번 결정은 후보추천위원회 소속 위원이 전원 참석해 만장일치로 결의했다”면서 “내부 후보 대상자에 현 최 회장은 없다”고 전했다.이에 따라 최 회장의 3연임 도전은 사실상 무산됐다.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작년에 이어 올해도 철강업계의 시황이 밝지 않을 것을 전망되는 가운데, 포스코그룹, 현대제철 등 업계 CEO들이 친환경과 미래 사업을 통한 위기 극복을 강조했다.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지금 우리는 공급망 재편과 러-우 전쟁, 중동 정세 불안과 같은 지정학적 위기 등 유례 없이 불투명한 경영환경을 마주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사업 구조를 혁신하고 친환경 역량을 키운다면 공급망 재편 등 불확실한 올해 경영 환경이 오히려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날 최 회장은 5000자가 넘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가 기존 발표한 계획대로 선임 절차를 투명하게 진행하겠다는 방향을 시사했다. 국민연금공단이 KT 사례를 들며 포스코홀딩스 차기 회장 선임절차에 비판을 제기하자 나온 입장문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오전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9일 발표한 신지배구조 규정에 정한 기준에 따라 독립적으로 투명하고 공정하게 차기 회장 심사 절차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이어 “현 회장 지원 여부에 전혀 관계없이 오직 포스코의 미래와 주주 이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포스코그룹과 협력사 임직원의 기부로 운영되는 포스코1%나눔재단(이사장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이 연말 작은 나눔 캠페인 '마이 리틀 채리티(My Little Charity)'를 전개하고 15일 기부금을 전달했다.마이 리틀 채리티는 포스코1%나눔재단의 연간 모금액 중 일부의 기부처를 임직원들이 직접 선정해 전달하는 프로그램으로 네이버의 기부플랫폼 해피빈과 매년 함께 진행해 왔다.올해는 포스코그룹과 협력사 120개 회사의 3만 2000명의 임직원이 11월 8일 부터 4주동안 기부처를 선정했으며 △미래세대 성장·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새로운 지배구조 개선안을 의결하며, 본격적으로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현직 CEO의 우선권을 줄이는 내용이 골자인만큼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의 향후 거취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 회장이 연임으로 입장을 굳힐 경우 역대 회장 중 첫 3연임 도전이 된다.20일 재계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19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대표이사 회장의 선임절차를 포함한 새로운 지배구조 체제인 ‘포스코형 신(新) 지배구조 개선안’을 의결했다.이번 개선안 의결은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최정우 포스코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국내 기업 임직원 참여 비영리 공익법인 중 사업규모가 가장 큰 재단인 포스코1%나눔재단(이사장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이 창립 10주년을 맞았다.포스코1%나눔재단은 지난 8일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열었으며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과 이사진, 모범 기부자·파트너기관 등 총 22명이 참석했다고 21일 밝혔다. 포스코1%나눔재단 측은 '1%나눔재단'을 통한 나눔이 가져오는 커다란 변화를 실감한 직원들은 자신이 행한 배려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로 자긍심과 용기를 얻었고, 이는 널리 퍼져 나눔의 선순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포스코그룹이 국내 상위 30대 그룹 중애서 올 한 해 시가총액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철강 업체에서 2차전지 중심 친환경 그룹으로 변신한 것이 동력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19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30대 그룹 상장사 216곳의 시가총액(지난 13일 기준) 변화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 2일 대비 시가총액은 1271조224억 원에서 1446조6804억 원으로 13.8% 증가했다.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곳은 포스코그룹이었다. 포스코그룹 6개 상장 계열사의 시가총액은 92조3285억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해외 출장을 이유로 이날 예고된 국회 교육위원회의 국정감사를 피하게 됐다. 이에 따라 국회가 계획했던 최 회장의 ‘부정청탁법 위반’ 여부에 대한 질의도 일단 무산됐다.11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기업설명(IR) 활동을 위해 최근 유럽으로 출국했다. 최 회장은 일주일가량 영국 런던 등지에 들러 유럽 대형 투자기관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친환경 미래소재 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포스코그룹의 미래 성장 사업 진행 현황 및 향후 계획을 설명할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따라 최 회장은 당초 이날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이 회사 차량을 사적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최근 회사 법무팀장이 임직원들에게 발송한 내용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해당 이메일에는 “최 회장이 회사 차량을 사적으로 사용했다고 해서 업무상 배임이 되지 않는다”라는 내용이 담겨있었다는 보도가 나왔기 때문이다. 이는 회장을 두둔하는 취지로 작성한 글로 보이지만, 최 회장이 사적 차량을 이용했다는 것은 사실이라는 것으로 읽혀지면서, 사실상 내부 폭로가 돼버렸다는 시각이 나온다. 아울러 해당 이메일에서는 김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회사 차량을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서울 수서경찰서는 21일 최 회장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입건하고 불구속기소 의견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고 밝혔다.최 회장은 공식 관용차 외에 회사 차량을 포항과 광양 등에 별도로 배정해 가족 등과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를 벌여 혐의를 입증할만한 증거를 찾아낸 것으로 알려졌다.이 사건은 시민단체의 고발로 시작됐다. 앞서 지난해 10월 포스코 지주사 본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 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최고경영자(CEO) 가운데 취임 후 시가총액을 가장 많이 올린 기업인은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인 것으로 집계됐다. 취임 후 시총이 가장 많이 감소한 CEO 1위에는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올랐다.5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국내 매출상위 500대 기업 가운데 263개 상장 기업의 CEO 393명을 대상으로 대표이사 취임일로부터 이달 1일까지 해당 기업의 재임 기간 시가총액 변화를 분석해 발표했다.리더스인덱스의 분석에 따르면, 최 회장이 시총을 22조원 이상 끌어올
[더퍼블릭 = 최얼 기자]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수소 산업 현황과 전망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수소 경제 활성화를 논의하는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H2 서밋)이 2년 만에 개최됐다. 행사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정책과 사업, 투자 영역에서 시너지를 창출하자는 데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진다. 현대차그룹과 SK그룹, 포스코 등 17개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14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하얏트호텔에서 열린 H2 서밋 2차 총회에 참석했다. H2 서밋은 수소 분야를 다루는 기업들의 민간 협의체로 지난 2021년 9월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최근 유럽연합(EU)이 철강 수입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를 시행하면서 국내 철강업계의 고민이 커졌다. 철강 산업은 탄소 배출을 가장 많이 하는 업종인 만큼, 이같은 글로벌 탄소규제는 수출 경쟁력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현대제철과 포스코는 탄소감축 규제에 대응하고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는 중이다. 2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독자적 저탄소제품 전기로 생산기술인 '하이큐브' 체제를 갖추기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이를 통해 점진적으로
[더퍼블릭 = 홍찬영 기자] 포스코가 18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상반기 회원사 회의에서 2년 연속 지속가능성 최우수 멤버(Sustainability Champion)에 선정됐다.세계철강협회는 2018년부터 매년 140여 개 회원사 중 철강산업의 탄소중립과 ESG 분야 선도 기업들을 지속가능성 최우수 멤버로 선정해오고 있다. 올해는 10개 회사가 지속가능성 최우수 멤버에 이름을 올렸으며, 포스코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속가능성 최우수 멤버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최우수 멤버가 되기 위해서는 △지속가능
[더퍼블릭=홍찬영 기자]포스코홀딩스가 최정우 회장을 비롯한 고위 경영진들에게 스톡 그랜트(주식 무상 지급)를 시행한 것을 두고 잡음이 들끓고 있다. 지난해 포스코그룹을 둘러싼 어려운 경영 환경을 감안했을 때, 스톡그랜트 지급이 과연 적절했는지에 대한 의문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는 것이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포스코 창업 원로들은 지난 10일 최 회장의 자진 사퇴를 요구하는 내용이 포함된 '포스코에는 경영리더십 혁신이 절실하다'라는 특별 성명서를 발표했다.이 포스코 창업 원로들은 황경로 2대 포스코 회장, 안병화 전 포스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