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배소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6일 친명(친이재명)계 박찬대 의원의 단독 입후보로 차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후보 등록을 마무리했다.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서 단독 출마는 이례적으로, 박 의원은 다음 달 3일 찬반 투표를 통해 당선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민주당은 이날 오전 11시 제22대 국회 제1기 원내대표 선거를 위한 후보 등록을 마감했다. 민주당은 전날 후보 등록을 한 3선의 박 의원이 유일한 후보라고 밝혔다.앞서 출마가 유력했던 김민석․김성환․서영교․한병도 의원 등이 불출마로 선회한 데 이어 박주민 의원까지 전날
[더퍼블릭=최얼 기자]대통령실은 26일 “윤석열 대통령의 회동 제안에 화답한 이재명 대표의 뜻을 환영한다”고 밝혔다.대통령실은 앞서 이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 대통령을 신속히 만나는 것을 최우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 “일정 등 확정을 위한 실무 협의에 바로 착수하겠다”고 이 같은 입장을 전했다.그간 양측은 이번 주 두 차례 만나 영수회담 날짜 및 의제를 정하기 위한 실무협의를 진행했지만, 회담 의제의 사전 조율 등의 문제에 입장차를 드러내며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한편,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
[더퍼블릭=최얼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영수회담(윤석열 대통령·이 대표 회담) 관련 의제 정리가 쉽지 않은 거 같다"며 "정리하는 데 시간을 보내는 게 아쉬워서 다 접어두고 윤 대통령을 만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대통령실과 더불어민주당 측이 영수회담 관련 의제를 조율하는 것이 지지부진한 상황인 만큼, 만남자체에 무게를 두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비춰지는 언사다.이와함께 이 대표는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며 "그리고 민생현장에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5일부터 이틀간 원내대표 경선 후보자 등록 접수를 받는다. 현재는 ‘찐명(진짜 이재명계)’으로 불리는 박찬대 의원만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원내대표 입후보자들은 오는 30일 열리는 22대 국회의원 초선 당선인 대상 워크숍에서 토론회 등을 통해 소견을 발표한다. 이어 민주당은 다음 달 2일 더불어민주연합과 공식 합당한 뒤 3일 원내대표 선거를 치를 예정이다.앞서 민주당 차기 원내대표 하마평에 올랐던 김민석·서영교 의원, 3선 한병도 의원 등은 불출마를 결정한 상태다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더불어민주당은 25일부터 26일까지 원내대표 후보자 등록을 받는 가운데, 친명계인 박찬대 의원이 21일 공식 출마를 선언한 이후 추가 도전자가 나오지 않아 사실상 박찬대 전 최고위원이 유력한 상태로 거론되고 있다.당선 가능성이 높은 친명계 후보군에서 교통정리가 이뤄지는 분위기에 박 의원이 결국 원내사령탑으로 단독 추대되는 분위기다.앞서 박 의원은 원내대표 도전을 위해 이날 최고위원직을 사임했다. 박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헌정사상 최초로 제1야당에 단독 과반의석을 몰아주신 국민의 뜻을 헤아려본다. 국회에서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총선 민심을 앞세워 대통령실과 여당을 향해 21대 국회 임기 내의 ‘채상병 특검법’(채상병 사망사건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안) 수용을 촉구했다.이 대표는 24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을 반드시 하라는 게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 대표는 “수사 자료를 회수하던 당일에 대통령실 이시원 공직기강비서관과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이 통화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채 상병 사건은 참으로 이례적이고 비상식적 일들의 연속”이라고 주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비례 위성정당이 국고 보조금 28억원씩을 나눠가지면서 창당 약 두 달 만에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기존 ‘꼼수 위성정당’ 사례가 되풀이됐다는 지적이 나온다.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22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국민의힘과의 합당을 의결했다.민주당이 주도해 만든 범야권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역시 이날 최고위에서 민주당과의 합당 절차를 시작하기로 결정했다.국민의힘은 이달 30일, 민주당은 다음 달 3일까지 합당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국민의미래는 2월 23일 공식 출범했고,
[더퍼블릭=최얼 기자]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을 앞두고 양측이 22일로 예고한 실무회동이 전격 무산됐다. 대통령실이 정무수석 교체를 이유로 불과 3시간여 전에 일정을 취소하면서다.양측은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서로 장외 메시지를 통해 회담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 대표가 먼저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회담은 민생을 살리고 정치를 복원하는 분기점이 돼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주저해서도 안 된다"며 윤 대통령의 국정 기조 전환을 촉구했다.윤 대통령도 화답도 있었다. 신임 비서실장에 정진석 의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제22대 총선에서 압승한 더불어민주당이 21대 국회의 남은 임기 내에 제2의 양곡관리법을 시작으로 쟁점 법안들을 처리하겠다며 여당을 압박하는 모양새다.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을 비롯한 주요 법안들을 21대 국회가 반드시 매듭지어야 한다. 특히 채상병 특검법, 이태원 참사 특별법 추진에 정부 여당의 동참을 촉구한다”고 밝혔다.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도 “21대 국회 임기가 아직 40일 넘게 남았다. 산적한 민생법안을 감안하면 본회의는 최소 2회 이상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친명계 좌장으로 지목되는 5선 정성호 의원이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직에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추미애 경기 하남갑 당선인(6선)의 국회의장은 안 된다는 사인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1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추미애 의원에 대해 (당내)많은 반대 심리가 있을 것”이라며 “저분이 국회의장을 맡았을 때 벌어질 여러 가지 활극을 생각하면 차라리 비교적 온건한 조정식 의원에 대해 민주당 의원들이 안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제22대 국회를 앞두고 조정식 사무총장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내 정무직 당직자들이 19일 일괄 사퇴했다.민주당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조 사무총장 등 정무직 당직자가 일괄 사퇴했다고 밝혔다.조 사무총장은 당직자들을 대신해 “지난 20개월 동안 총장직을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 대표와 최고위원 지도부, 당직자, 당원 동지 여러분, 언론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면서 “사무총장 재임 기간 보람은 무엇보다 대표와 최고위원을 모시고 총선승리에 일조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검찰독재 탄압에 맞서
[더퍼블릭=최얼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검찰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제기한 이른바 ‘술파티’의혹을 두고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수원지검에서 쌍방울 관계자들이 가져온 음식과 술을 마셨다는 이 전 부지사측 주장이 “100%사실로 보인다”고 밝힌 반면, 검찰은 “명백한 허위”라며 반박하고 있다.이에대해 정치권 안팎에서는 검찰을 겨냥한 이 대표의 이 같은 공세가 불구속 기소에 대비한 포석인 것으로 비춰진다는 견해가 나타나며, 법조계에서는 술자리 회유가 실제 발생하는건 불가능하다는 입장이 제기된
[더퍼블릭=최얼 기자]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으로 구속기소 된 이화연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법정에 주장한 ‘술 파티’ 증언에 대해 검찰이 반박했다.17일 수원지검은 입장문을 통해 “이화영이 수원지검에서 쌍방울 관계자들이 가져온 음식과 술을 마시며 진술을 조작했다고 주장한 것은 명백한 허위”라고 했다.검찰은 “검찰조사에 입회한 변호사, 계호 교도관 38명 전원, 대질조사를 받은 김성태, 방용철 등 쌍방울 관계자, 음식 주문 및 출정 기록 등을 확인한 결과 검찰청사에 술이 반입된 바가 없어 음주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했다. 이어 “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6일 “서두르지 않고 민심을 받들어 원내교섭단체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하는 등 범야권 공동교섭단체 논의가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다만 더불어민주당에서 조국혁신당을 견제하는 시선이 감지되면서 교섭단체 실제 출범까지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된다.앞서 김민석 민주당 총선 상황실장은 총선이 치러지기 전인 지난달 27일 정치개혁 방안을 발표하며 “싸우지 않는 상생 국회라는 측면에서 교섭단체 구성 요건을 하향하겠다”며 “양당의 극한 대립을 완화하는 완충 역할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4‧10 총선 대참패라는 성적표를 받아든 국민의힘이 당 위기 상황 수습 방편으로 조기 전당대회 대신 우선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윤재옥 원내대표는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15일 국회에서 4선 이상 당선인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를 하려면 당헌‧당규상 비대위를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윤재옥 권한대행은 “최고위원회가 있는 상태면 비대위를 거칠 필요가 없는데, 지금 최고위가 없고 전당대회를 하기 위해선 실무적인 절차를 진행하는데 비대위가 필요하다”고 부연했다.이에 따라 국민의힘은 우선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이 4․10 총선에서 참패한 가운데,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해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수도권 위기설이 고개를 든 바 있다.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내년 총선을 향한 여권 위기론 돌파하겠다며 수도권 의원들을 다수 발탁해 새 진용을 꾸렸지만, 사실상 새 인물을 찾기가 어려웠다는 분석이 나왔다. 당시 국민의힘에서는 TK(대구·경북) 재선인 이만희 사무총장 인선했는데, 이를 두고 여권에서는 당 대표·원내대표에 이어 총선 공천 실무를 주도하는 사무총장에 또다시 영남권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총선이 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4·10 총선 수도권에 출마하는 여야 후보들이 각각 윤석열 대통령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 사진을 선거 공보물에 활용한 사례는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앞서 민주당이 ‘대승’을 기록했던 4년 전 총선에서 당선된 서울 민주당 의원 41명 중 34명(82.9%)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진을 공보물에 전면 배치한 것과는 차이를 보이는 셈이다.연합뉴스가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등록된 공보물을 분석한 결과 서울·인천·경기 지역구(총 122개)에 출마한 후보 120명 가운데
[더퍼블릭=최얼 기자]윤석열 대통령과 국무위원들이 물망초 배지를 달고 국무회의를 진행했다. 물망초 배지에는 한국전쟁 과정에서 북한에 잡힌 국군포로, 납북자, 억류자를 기억하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의료개혁 의지와 함께, 천안함 폭침 희생자를 애도했다.尹 대통령 “의대 증원은 의료개혁의 출발점”...‘의료개혁특위’ 출범도 임박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의대 교수진을 비롯한 의료인들은 의료 개혁을 위한 정부와의 대화에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 제자인 전공의들이 하루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설득해 달라"고 호소했다
[더퍼블릭=최얼 기자]‘제9회 서해수호의 날’기념식 행사(지난 22일)가 이번 4.10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에게는 호재(好材), 민주당에게는 악재(惡材)가 될 가능성이 존재해 보인다.국민의힘에서는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간 갈등이 봉합되는 모습이 나타난 반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당내 불거졌던 천안함 음모론 및 막말 논란이 언론을 통해 재조명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다.특히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은 이날 "이렇게 명백하게 도발과 공격을 받았는데도 자폭이라느니 왜곡, 조작, 선동해서 희생자를 모욕하는 일
[더퍼블릭=최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박용진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강북을 지역에 ‘친명계’로 꼽히는 한민수 대변인을 공천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해당 지역에 공천을 받았던 조수진 변호사는 성범죄자 변호이력 논란에 사퇴했다.강민석 민주당 대변인은 전날(22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위임받은 당무위원회와 최고위원회의 권한으로 서울 강북을 후보로 한민수 대변인을 의결 및 인준했다”고 밝혔다.강 대변인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전언으로 “조수진 후보님의 사퇴가 안타깝다. 윤석열정권 심판에 작은 방해조차 되지않겠다는 조 후보님의 뜻을 존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