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김종연 기자] 대전시 산하 위탁기관 간부가 동료 직원에게 박범계 후보의 지지를 부탁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21일 이황헌 국민의힘 대전시당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백주대낮에 대전시 위탁기관 간부가 직원과 연봉협상을 하며 특정 후보 지지선언을 부탁하는 선거개입 사건이 벌어졌다”며 채용비리 관련성 의혹을 제기했다.이 대변인은 “A청소년센터의 사무국장이 연봉협상 도중 직원에게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후보의 지지선언 명단에 이름을 올려달라고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국민의힘 대전시당에 제보된 녹취록을 보면, 센터 사무국장은 ‘박범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오는 15일 주주총회를 앞둔 유한양행이 경영진의 회사 사유화 논란에 시달리고 있다. 일부 임직원들은 주총 안건으로 상정된 ‘회장·부회장 신설안’ 철회와 현직 경영진 사퇴 등을 요구하고 있다.14일 제약 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 일부 임직원들은 서울 동작구 소재 유한양행 본사 앞에서 트럭 시위를 벌이고 있다. 오는 15일 예정된 주주총회까지 트럭 시위를 지속할 것이란 입장이다.이들은 트럭 시위 철회 조건으로 ▲유한양행 회장·부회장 신설안 철회 ▲채용비리 조사·비리자 축출 ▲차기 전문경영인 선임 후 사퇴 ▲현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저에게 채용비리 운운하는 것은 언어도단”이라며 공개토론 제안에 응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권 의원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6일 저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공개토론을 신청했다. 그런데 아예 답이 없다. 본인이 떳떳하고 자신있으면 피할 이유가 전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권 의원은 “이재명 대표가 저에게 채용비리 운운하는 것은 언어도단이다”라며 “소위 강원랜드 사건은 문재인 정부의 정치검찰이 만든 사건이다. 그렇기에 저는 대법원 무죄 판결을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윤석열 대통령이 사면‧복권한 김성태 전 원내대표를 서울 강서을 공천에서 배제한 것과 관련, 김성태 전 원내대표는 7일 “서울 강서 지역에서 우리당의 대안은 무엇인가. 이 지역에서 김성태보다 경쟁력 있는 대안이 있나”라고 따져 물었다.김성태 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와 같이 따져 물으며 “이 모든 것들이 해명되지 않고서는 이 공천은 이해할 수 없다 이기는 공천을 해도 모자랄 판에 우리 당 공천은 무엇을 목표로 하는지 (총선 승리라는)목적 의식을 상실하고 있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지난해 10월 11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국민의힘에 많은 변화를 불러왔다.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로 인요한 혁신위원회가 등장했고, 인요한 혁신위의 등장은 윤석열 정부 개국공신 중 한명인 장제원 의원이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불출마하는 결과를 가져왔다.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에 대한 여파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김기현 지도부에서 한동훈 비상대책원회 체제로의 전환까지 이어졌다.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은 국민의힘으로선 험지나 다름없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수도권 121석(서울 49석, 경기 5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4‧10 총선에 출마할 후보자 가족이 입시‧채용‧국적‧병역 비리를 저지른 경우 공천 심사에서 원천 배제하기로 한데 대해, 일각에서는 특정인을 염두에 둔 규정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국민의힘 공관위는 지난달 30일 공천 부적격 기준 강화 안건을 의결했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빼앗는 범죄, 신(新) 4대악과 4대 부적격 비리는 공천에서 원천 배제한다”면서 “사면‧복권된 경우도 배제 하겠다”고 밝혔다.신4대악은 ▶성폭력 2차 가해 ▶직장 내 괴롭힘 ▶학교폭력 ▶마약 범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오는 4·10 총선을 앞두고 후보자 공천 기준을 대거 상향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후보자 공천 시 신청자 본인이 아닌 가족이 입시·채용·국적·병역 비리를 저질러 형사 처벌을 받았더라도 공천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밝혔다.강력범죄, 뇌물범죄, 선거범죄 등으로 처벌받은 경우도 공천 부적격자로 보겠다는 방침이다. 사면·복권이 이뤄졌더라도 공천을 주지 않기로 했다.공관위는 다음 달 3일 공천 신청자 접수가 끝나면 서류심사를 통해 부적격 기준에 해당하는 신청자를 먼저 걸러내겠다고 밝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이 채용 비리 혐의로 항소심에서 유죄판결을 받으면서 '사법 리스크'가 다시 도마위에 올랐다. 지난 23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항소1부는 23일 업무방해와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함 회장에게 1심의 무죄 판결을 뒤집고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함 회장은 은행장으로 있던 지난 2015년 공채 당시 국민은행 고위 관계자로부터 그의 아들이 하나은행에 지원했다는 얘기를 듣고 인사부에 잘 봐줄 것을 지시해 서류전형 합격자 선정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2018년 6
[더퍼블릭=김종연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7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유튜브 채널 ‘맴버십’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중지요구를 했다. 이에 앞서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홍준표 대구시장에게도 유튜브 슈퍼챗 수익은 정지자금법 위반이라며 경고한 바 있다. 그렇다면 선관위의 경고나 요구는 정당할까. 선관위가 유튜브 구조를 파악했는지 살펴야 한다. 유튜브-스트리머 수익 배분 시스템유튜브 슈퍼챗이나 멤버십 등은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입력해 결제하는 방식이다. 슈퍼챗은 슈퍼채팅의 줄인 말로 자신의 메시지를 채팅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채용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2일 박찬진 전 중앙선관위 사무총장과 송봉섭 전 중앙선관위 사무차장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 김종현)는 이날 오전부터 직권남용·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박 전 총장과 송 전 차장의 주거지와 사무실, 전남·충북 선관위 등 10여 곳에 대해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채용 비리 의혹과 관련한 압수수색은 지난달 22일 중앙선관위 등 5개 선관위 사무실 압수수색에 이어 두 번째다. 검찰 관계자는 “첫 압수수색은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인명부·개표·사전투표시스템 등 선거 업무 관련 내부 전산망이 해킹에 취약하다는 국가정보원의 점검 결과와 관련, “‘민주’라는 가면을 쓴 채 국민주권을 강도들의 먹잇감으로 방치해 왔던 진영에 대한 심판도 뒤따라야 한다”며 비판했다.김 대표는 11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자유민주주의의 대들보인 선거제도는 어떤 대가와 희생을 치러서라도 절대 지켜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대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관리 시스템이 해킹 공격에 거의 무방비 노출돼 있었
[더퍼블릭=김종연 기자] MBC노동조합(제3노조)이 김석환 방문진 이사가 인터넷진흥원장으로 있을 무렵 2018년 11월에 공고를 내 실시한 공무직 채용에 있어서 특혜채용을 한 것으로 보이는 기록이 2019년 국정감사 속기록에서 발견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재감사와 진실규명을 촉구했다.18일 노조 측에 따르면, 이들은 “인터넷 진흥원의 공무직은 전기설비 점검, 청소, 방재, 서무, 전화민원상담 등의 일에 종사하는 무기계약직 직원인데 당시에는 전산유지보수 분야로 1명을 모집했던 것으로 나타난다”며 “당시 속기록을 보면 공고에 따라 6명이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7년 동안 353건의 채용 비리를 저지른 것으로 적발됐다.11일 정승윤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선관위 공무원 경력 채용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앞서 권익위는 지난 5월 선관위 고위공직자 자녀 특혜 채용 의혹이 제기되자, ‘선관위 채용 실태 전수조사단’을 구성해 6월 14일~8월 4일까지 선관위가 지난 7년간 임용한 총 384명의 경력 채용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정승윤 부위원장은 “조사 결과, 중앙선관위는 7년간 인사감사를 전혀 받지 않는
[더퍼블릭 = 최얼 기자] 국민의힘 장예찬 청년최고위원이 13일 최근 각종논란으로 구설수에 오르내리는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를 전면 비판했다. 구체적으로 선관위원들이 공명선거추진활동수당명목으로 200~300만원을 받은 행태와 선관위에서 10년 간 무려 95%에 달하는 특별승진율을 보였던 점을 직격한 것이다. 장 최고위원은 이날 유튜브채널 따따부따에 출연, 선관위가 겪고있는 논란에 대해 “어떤 방법으로든 (선관위가)우리 국민들의 신뢰를 높일 수 있는 조치가 선행돼야만 투표율이 높아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 최고위원은 먼저 선관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경찰이 1일 국가정보원장 재임 시절 채용 비리 의혹과 관련 박지원 전 국정원장에 대해 8시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1일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박 전 원장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업무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이날 오전 9시56분께 서울경찰청 마포청사에 도착한 박 전 원장은 “측근 2명 채용을 직접 지시했느냐”, “혐의를 인정하느냐” 같은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에는 답하지 않았다.경찰에 따르면 박 전 원장은 측근인 강모 씨와 박모 씨를 2020년 8월 국정원 유관기관인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불체포특권 포기를 선언했고, 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도 의원 전원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서 제출을 혁신안 중 하나로 내놓았으나, 민주당이 불체포특권을 내려놓지 않을 것이란 지적이 제기됐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30일 페이스북에 “(불체포특권 포기는)국민 앞에 했더 약속이니 받드시 지키길 바란다”면서도 “그러나 그동안 민주당의 행태를 볼 때 100% 신뢰하기 어렵다”며 의구심을 내비쳤다.권성동 의원은 이어 “불체포특권 포기는 민주당의 대선공약이었지만, 대선 이후에 민주당은 의원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고위직 자녀 고용세습 의혹과 관련,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채용‧승진 사례 전수조사를 받기로 했으나 갑자기 태도를 돌변해 권익위 조사를 거부한데 대해, 국민의힘은 14일 “오만방자한 선관위”라고 직격했다.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선관위는 헌법 기관 운운하지 말고 모든 조사에 적극 응하라”며 이와 같이 밝혔다.선관위 채용비리 전담조사단 단장을 맡은 정승윤 권익위 부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선관위에 쏟아지는 부패 의혹은 채용비리를 넘어 인사와 회계 업무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고위직 자녀 고용세습 의혹과 관련,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채용‧승진 사례 전수조사를 받기로 했으나, 갑자기 태도를 돌변해 권익위 조사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선관위 채용비리 전담조사단 단장을 맡은 정승윤 권익위 부위원장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권익위는 지난 1일 선관위 자녀 특혜 채용에 대한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고자 선관위 채용비리 실태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겠다고 한 바 있다”며 “이에 대해 선관위에서도 2일 권익위 조사에 협조하겠다고 밝혔다”고 설명했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이스타항공 채용 비리' 사건과 관련, 국토교통부 전 직원의 딸이 이스타항공 서류심사에서 탈락하자 당시 회사 내부에서는 "비행기 못 뜨게 만들었다"는 얘기가 나돌았다는 증언이 나왔다.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채용비리 혐의(업무방해)로 기소된 이스타항공 창업주 이상직 전 국회의원, 김유상·최종구 전 대표에 대한 속행 공판이 지난 12일 전주지법 형사제4단독(부장판사 김미경) 심리로 열렸다.이들은 지난 2015년 11월부터 2019년 3월까지 서류 전형과 면접 등 채용 절차에서 점수가 미달하는 지원자 147명(최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국가정보원장 시절 측근을 부당 채용했단 의혹을 받는 서훈(69)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10일 오전 국정원장 재임 시절 유관기관에 측근을 부당 채용했다는 의혹을 받는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불러 조사했다.지난달 24일 서 전 실장의 자택과 국가정보원 내 비서실장실과 기획조정실을 압수수색한 지 17일 만이다.서 전 실장은 8시간가량 조사받은 뒤 오후 6시께 귀가했다.경찰에 따르면 서 전 실장은 국정원장으로 재임하던 시절 내부 규정을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