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총선 출마설이 끊이질 않았던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일각에서 제기된 내각합류설에 대해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즉각 대답을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18일 이 원장은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업과 주주행동주의의 상생·발전을 위한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남의 자리에서 기자들이 내각 합류설에 대해 질문하자 “오늘은 자본시장 관련된 좋은 말을 듣는 자리여서 다른 이야기를 하면 좀 (적절치 않다). 이해해 달라. 죄송하다”고 답했다.뿐만 아니라 “용산에서 연락 받은 건 아예 없느냐”, “합류설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삼성전자가 이번 주 이사회를 열어 이재용 회장의 등기이사 재선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이 회장은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 합병 의혹 1심에서 무죄 판결이 나와 등기이사 복귀 관측이 나왔지만, 최근 검찰의 항소로 인해 가능성이 불투명해졌다는 시선이 나온다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번 주 이사회를 열고 다음 달 예정된 2024년 주주총회 소집 결의와 주총 상정 안건을 결정할 예정이다. 통상 삼성전자 이사회 주총은 이사회 개최 한 달 후 열린다.최대 화두는 주총 상정안건에 이 회장의 등기이사 선임안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최근 현장 경영을 위해 설 명절 기간에도 해외 출장길에 오르면서 재계 안팎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수년 간 발목을 잡아왔던 사법리스크 부담을 일부 해소한 만큼, 지금보다 더욱 적극적인 글로벌 경영 행보에 나설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와 미중 갈등이 심화되면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 떠나는 만큼, 현지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사업을 점검하는 데 그치지 않고 6G 등 차세대 통신망, IT 신사업 등과 관련된 협력에 나설 것이란 시각도 제기된다. 설 명절 해외 출장길 오른 이재용 회장…임직
[더퍼블릭=김미희 기자] 부당합병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전·현직 임직원이 1심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받은 가운데 검찰이 이에 불복하면서 법정 공방은 '2라운드'에 진입했다.유·무죄 판단을 둘러싼 법정 공방이 항소심으로 이어지면서 이 회장과 삼성의 '사법 리스크‘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일각에선 항소심 결과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법원의 판결문에서 재판부가 검찰의 논리를 인정하지 않았고 재판부가 이 회장이 합병 거래를 목적으로 위계를 사용했다고 볼 수 없다는 판단을 했다는 것이다.동아일보는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부당합병 의혹으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사법리스크가 다소 완화됐지만, 검찰이 항소 여부를 검토하기로 입장을 밝힌 상황이다.7일 재계에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판사 박정제·지귀연·박정길)는 지난 5일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이 회장과 함께 기소된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미전실) 실장 ▲김종중 전 미전실 전략팀장 ▲장충기 전 미전실 차장 등 나머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법원이 5일 ‘삼성 경영권 불법 승계’ 사건 1심에서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과거 국정농단 사건에서 뇌물 공여 혐의 유죄를 확정받았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뇌물의 대가로 인정된 ‘경영권 승계’ 의혹에 대해서는 무죄 판단을 받았다.또 함께 기소된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미전실) 실장, 김종중 전 미전실 전략팀장, 장충기 전 미전실 차장 등 나머지 피고인 13명에게도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 사건을 맡은 1심 법원이 국정농단 사건에서 대법원이 승계 작업의 존재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부당 합병·회계 부정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검찰이 징역 5년과 벌금 5억원을 구형한 가운데 이 회장이 “삼성이 진정한 초일류기업, 국민의 사랑을 받는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 부디 제 모든 역량을 온전히 앞으로 나아가는 데만 집중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이 회장은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판사 박정제·지귀연·박정길) 심리로 열린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10분간 최후진술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이 회장은 사전에 준비한 원고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롯데GFR이 연말 롯데그룹 정기 임원인사를 앞두고 대표이사(CEO)를 교체하는 이례적인 행보를 보이면서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롯데GFR은 공시를 통해 지난달 4일부터 이재옥 대표이사를 해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대표이사에는 신민욱 전 프라다코리아 리테일디렉터가 올랐다.지난해부터 롯데GFR을 이끌어왔던 이재옥 전 대표는 유통군HQ(헤드쿼터) 유통엠디혁신TF장으로 직을 옮겼다.1973년생인 신민욱 대표는 연세대학교 의류환경학과 석사학위를 취득한 뒤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대한민국 정부가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에 원금 기준으로 약 690억원을 배상해야 한다는 국제중재기구 판정이 나왔다. 하지만 배상원금에 붙는 이자와 법률비용을 포함하면 정부가 지급해야 하는 돈은 1천300억원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엘리엇이 한국 정부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규정한 의무를 위반했다며 국제상설중재재판소(PCA)에 중재를 신청한 지 5년 만이다.지난 20일 법무부는 PCA의 엘리엇 사건 중재판정부가 엘리엇 측 주장 일부를 인용해 우리 정부에 5천358만6천931달러(약 690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내달 15일로 예정된 삼성전자 주주총회에서 등기이사에 복귀 하지 않기로 했다. 이 회장이 사법 리스크를 해소하지 못한 상태라는 점을 고려한 것이란 분석이다.삼성전자는 14일 오전 8시부터 주주총회 소집일과 안건 등을 심의하기 위해 이사회를 열었다. 주주총회는 내달 15일로,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5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과 사내이사 한종희 재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안건이 상정될 예정이다.지난해 10월 27일 이 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한 이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최근 베트남 R&D센터 준공식에 참석한 가운데, 다음 행선지로 말레이시아를 찾을 전망이다. 매주 목요일 진행되는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합병 의혹 재판이 2주간 휴정기에 들어간 만큼 현지 임직원들을 찾아 격려에 나설 것이란 관측에서다.27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24일 베트남에서 싱가포르를 통해 말레이시아로 순방을 이어갔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지난 2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첫 해외 R&D센터 준공식에 참석한 뒤 서울로 귀국하지 않고 해외 전략 기지 순방을 하고 있을 것이란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별세한지 2년이 지난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회장 승진 여부와 ‘뉴 삼성’에 대한 메시지를 낼 지 주목된다.25일 재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이 부회장을 비롯한 유족은 경기도 수원 소재 선영을 찾아 고인을 추모할 것으로 알려졌다. 계열사 현직 사장단과 전직 임원, 부사장단 등이 순차적으로 선영을 찾아 고인을 기릴 예정이다.지난해 1주기 당일에는 수원 선영에서 부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과 이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사위 김재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최근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활동을 위해 해외 출장에 나서는 등 광폭 행보에 나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연내 그룹 회장 자리에 오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재계에서는 이 부회장이 글로벌 경영 행보 이후 회장 취임과 함께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삼성의 체질이 크게 변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20일 재계에 따르면, 8·15 광복절 특별 사면으로 복권된 이 부회장은 최근 2030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지난 6일부터 멕시코와 파나마 등 중남미를 방문했다.전날에는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2020년 4월. 삼성물산은 서울 서초구 신반포15차 재건축 사업 수주에 성공, 곧바로 한 달여 뒤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3주구 재건축 시공권까지 따내며 ‘왕의 귀환’을 알렸다. 지난 2015년 신반포3차·경남아파트 통합 재건축 사업(래미안 원베일리)을 수주한 이후 도시정비사업에서 자취를 감췄던 삼성물산은 5년여 만에 재개발‧재건축 시장에 복귀하자마자 잇달아 수주에 성공하는 저력을 보여줬다.‘삼성’이라는 상징성, ‘래미안’이라는 브랜드 파워, ‘시공능력평가 1위’의 기술력을 앞세워 왕의 귀환을 알린 삼성물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양복 원단을 만드는 직물 사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삼성 창업주인 이병철 회장이 1956년 섬유 국산화를 선언한 뒤 제일모직을 설립하고 운영한 지 66년 만이다.삼성물산에 패션부문은 오는 11월 말 원단을 직접 생산하는 경북 구미 공장을 닫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공장은 현재 직원 9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삼성그룹 창업주인 이병철 회장은 지난 1956년 대구에 국내 최초 모직 공장을 짓고 국산 원단인 골든텍스를 선보였다. 이후 그룹의 모태 사업 중 하나로 자리잡았지만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올해 코스피 IPO 공모금액은 17조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했다. BBIG 업종에 속한 미래 성장기업의 상장 활성화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24일 한국거래소는 이 같은 내용을 전하며 올해 코스피 공모금액(17조 원)이 종전 최대 규모인 2010년 8조8000억원(삼성생명 4조9000억원) 기록을 대폭 경신했다고 설명했다.신규상장 기업 공모시가총액은 87조2000억원으로 기존 최대 규모인 2010년 36조6000억원을 두 배 넘게 상회했다.올해는 미래 성장업종에 대한 공모주 청약 열풍 등에 따라 2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국내 상장사의 기업공개(IPO) 청약경쟁률이 10년 사이 3배 수준으로 높아졌다. 코로나19 이후 국내 유가증권시장에 개인투자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IPO 시장에도 소액주주들이 몰렸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상반기 청약증거금(761조2215억원)과 공모금액(5조6167억원)이 지난해 연간(청약증거금 832조7080억원, 공모금액 4조5426억원) 수준을 기록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에도 IPO 대어들이 줄지어 상장 계획을 내놓으면서 하반기에도 청약증거금과 공모금액은 역대 최고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기업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고 이건희 회장의 상속 문제가 일정 부분 마무리되면서 앞으로 삼성그룹은 이재용 회장의 재판 준비에 매진할 것으로 보인다.이 부회장은 지난 1월 ‘국정농단’ 사건으로 실형을 선고받아 구속됐고, 지난 3월 급성 충수염 수술로 3주 이상 입원했다.두 번째 공판이 이 과정에서 한 달 가량 연기됐던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 합병과 시세조정 혐의 등에 대한 공판이 지난달 22일 열린 데 추가 공판이 진행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재계에서는 이 사안이 국정농단 사건보다 복잡하고 방대해 최종 판결까지는 장기간 소요될 것이라는 관
[더퍼블릭 = 김미희 기자] 인천맞춤정장 및 맞춤예복 전문 브랜드인 사르토라프에서 봄 한정 프로모션을 오픈했다. 웨딩 시즌을 맞아 예비 신혼부부에게 퀄리티 좋은 원단으로 패키지 상품을 제공한다고 밝혔다.새로 진행되는 이벤트의 경우 국내산 제일모직과 유럽산 이태리, 영국 원단을 선택 후 주문하면 수제화, 턱시도 리폼 서비스, 맞춤셔츠, 타이&보타이, 행거칩까지 모두 공짜로 진행 된다고 전했다.사르토라프는 1인 숍으로 매장을 방문해 프라이 빗 한 1:1 코디 상담을 통하여 신랑의 체형과 이미지를 고려해 세상에서 가장 잘 어울리는 맞춤
[더퍼블릭 = 선다혜 기자]이재용 부회장이 경영권 승계와 관련해 부당합병을 지시한 혐의에 대한 재판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응급수술을 받으면서 이번주 첫 정식 공판이 연기될 가능성이 커졌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과 삼성 관계자들의 첫 공판 기일이 오는 2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박정제 박사랑 권성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릴 예정이었다. 정식 공판은 공판 준비기일과 달리 피고인에게출석할 의무가 있지만, 이 부회장은 층수가 터져 지난 19일 수술을 받고 회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