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장순휘 정치학박사] 육군사관학교 이전 ‘설(說)’의 진원지는 문재인 대통령이다. 지난 2020년 7월 20일 그린벨트 해제 대신 다양한 국·공립 시설부지를 발굴하고 확보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국방부 소유 태릉골프장 부지활용을 직접 주문 한 것이 화근(禍根)이다. 가용면적이 149만6979㎡(약 45만평)인데 아파트를 지으면 최대 1만 가구 공급이 가능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대하여 예비역 장성단체인 성우회(星友會)가 입장문을 내고 강력하게 반대를 하였다. “태릉일대와 화랑대(육사)는 분리될 수 없는 한 몸과 같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의 대선캠프인 국민캠프는 29일 캠프 종합지원본부장과 수도권대책본부장 및 전국시도대책본부장, 그리고 호남출신 인사들을 특보로 하는 등의 추가 인선을 단행했다.국민캠프에 따르면, 캠프 좌장 역할인 종합지원본부장에는 국민의힘 권성동(4선, 강원 강릉) 의원이 임명됐다. 권 의원은 4선 국회의원으로 국회 법사위원장과 당의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으며 의정 경험이 풍부하고 선거 실무에 밝은 중진의원이다. 권 의원의 캠프 합류로 캠프 내 상황실, 기조실, 정무실, 공보실, 운영실과 각 본
더불어민주당 등 정당에서 향후 20대 대통령 후보를 뽑기 위한 경선이 치열하게 이뤄지고 있다. 치열함의 정도와 후보 간의 유불리는 언론의 선택적 이슈 선점에 따라 요동치고 있다. 국민의 정서와 경제 등 가치 생산과 집행의 동력이자 합리 배분의 주체인 대통령을 뽑고자 하는 과정이 예전과 유사하게 진행되고 있다. 지금도 503호 박근혜, 716호 이명박 두 전직 대통령이 수감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후보자들 간 언행과 지지과정은 마찬가지다. 즉,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언행이 경쟁 세력 간에 난무하고 있다. 우리의 경제수준은 물론 K
[더퍼블릭 = 장순휘 정치학박사] 6‧25전쟁 중 이승만 대통령은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 “우리는 경제든 그 무엇이든 언제든지 재건할 수 있지만, 나라를 지키는데 실패한다면 모든 것을 가졌다 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이 말은 국가안보(National Security)는 국가의 기본(基本)이라는 것이라는 것을 강조한 것이다. 안보가 흔들리면 정치는 물론이고 경제도 없고 모든 것이 흔들린다. 그래서 정치를 하면서도, 경제를 걱정하면서도 단 한 순간도 안보를 방관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에는 ‘안보불감증’을
1그날은 하늘도 땅도 애국시민도 울었습니다그날은 눈물도 비와 함께 광화문을 적셨습니다그렇게 떠나보낸 장군님을 오늘은 그리움에 추모합니다비록 나라도 군대도 없어 일제 군복을 입었지만 국군 창군의 운명적 소임을 짊어진 선견지명이었고동족상잔의 비극에서 나라를 구할 경륜이 되었습니다전운이 감도는 남과 북의 먹구름 속에서도서울의 북방을 방어하는 제1사단을 지휘하여언제라도 북한군과 싸워 이길 천하제일사단을 만들었습니다6월 25일 새벽 4시 탱크를 몰고 기습남침하는 북괴군을맨주먹 육탄공격으로 곳곳에서 격파했던 용기는수도 서울을 지켜내려는 장군님
[恒山 장 순 휘 시인]1오래전 아주 오래전에아시아의 등불이 비바람에 흔들릴 때조선을 살리고자 죽창을 들었던 영웅일제 총칼에도 굴하지 않았던 의병이 있었습니다아시아의 등불이 꺼져갈 때그 등불을 부여잡고 대한제국을 위해 울었던 영웅주저없이 총칼을 잡았던 독립군이 있었습니다비록 망국의 서러움에 울어야 했지만조국광복의 그 꿈을 향해풍찬노숙 대륙을 전장터로 누볐던 영웅죽음을 무릅쓰고 일제와 싸웠던 광복군이 있었습니다 대한민국이 독립하던 날아시아의 등불이 비로소 켜졌을 때그 등불을 지키고자 가장 먼저 달려온 영웅바로 그들이 대한민국 국군장병
[더퍼블릭 = 장순휘 정치학박사] 주한미군(USFK)의 ‘용산기지’ 주둔은 ‘한미상호방위조약’에 의해 1953년 허용되어 올해로 68년을 맞고 있다. 과거 정부는 2004년 ‘용산미군기지 이전협정’을 통해 현 미8군의 주둔지 118만 평을 반환받기로 했고, 2005년에는 그중에서 74만 평을 ‘용산 민족공원’으로 조성키로 했다. 그리고 2007년 7월 ‘용산공원 조성특별법’을 제정하고 ‘용산공원 조성추진위원회’를 발족, 국토교통부를 책임부서로 공원 조성작업을 추진했다. 그러나 정권이 바뀔 때마다 사업의 추진동력이 떨어지고 우왕좌왕하
[더퍼블릭 = 장순휘 정치학박사] 휘문고 교사 정해욱씨의 페이스북 글이 사회적으로 파장이 일고 있다. 그자의 페이스북에 "천안함이 폭침이라 치면, 파직에 귀양 갔어야 할 함장이란 X끼가 어디서 주둥이를 나대고 X랄이야 천안함이 무슨 벼슬이냐? 천안함은 세월호가 아냐 X신아 넌 군인이라고! X탱아"라고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을 대상으로 참혹한 욕설을 퍼부었다고 한다. 기가 막혀도 이런 기가 막힌 막말은 차마 다시 올리기도 통탄하려니와 아니 옮길 수도 없는 것은 사실(facts)에 근거하여 논지를 펴야하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으면 욕설
[더퍼블릭 = 장순휘 정치학박사] 최근 검찰이 월성 1호기 경제성 평가조작사건 수사의 근거자료를 제공한 최재형 감사원장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하는 뉴스가 나왔다. 서울중앙지검(이성윤 지검장)에서 한국수력원자력 이사회 이사를 지낸 조모 교수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고 한다. 지난 2018년 한수원 이사회에서 월성1호기 조기 폐쇄를 의결하는 과정에 관하여 조 교수가 감사원으로부터 강압조사를 받았는지 등을 3년이 지난 지금 문정권 말기에 최재형 감사원장을 털겠다고 검찰에서 조사한다는 것이다. 감사원은 지난해 10월 산자부와 한수원의
[더퍼블릭 = 장순휘 정치학박사] 지난 5월 16일은 ‘5.16 군사정변(軍事政變)’이 발생한지 60주년이 되는 날이다. 5.16을 정확하게 알아보는 것이 한국의 민주주의를 이해할 수 없다. 그 정도로 5.16의 시대적 의미가 컸고, 그 이후에도 박정희 정권시대를 열면서 18년간 장기집권이 이어졌다.과연 ‘5.16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일반적으로 ‘1961년 5월 16일 새벽3시에 발새한 군사정변’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군사정변’이란 “무장한 군대가 반란, 혁명, 쿠테타 등의 비합법적인 수단으로 정치상 큰 변동을 주는 행위”를
[더퍼블릭 = 장순휘 정치학박사] 지난 5월 1일은 대한민국 육군사관학교(KMA : Korea Military Academy)의 개교 75주년이 되는 날이다. 육군사관학교(이하 ‘육사’)는 46년 5월 1일 제1기생 80여명이 입교하여 태릉(泰陵)에서 개교하였다. 당시 명칭은 ‘남조선경비사관학교’에서 ‘육사’로 개칭된 것은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건국과 정부수립이 선포된 후 9월 5일부터이다. 당시 해방 후 국가사회적으로 혼란기로써 육사 1~9기는 광복군, 일본군, 만주군 출신들이 지원하여 단기 40일, 장기 6개월간의 속
[더퍼블릭 = 장순휘 정치학박사] 박상학(54세)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누구인가? 1968년 2월 16일 북한의 양강도 혜산시가 고향인 북한출신으로 북한의 명문대 김책공업종합대학 학생이었다. 1999년 그는 탈북에 성공하였으나 북한에 있는 친척들이 보위부로 끌려가서 고문 끝에 사망했다는 비통한 소식을 알게 되면서 2005년부터 북한의 독재정권에 대항하여 ‘대북전단 배포’ 등 북한자유민주화를 위한 통일운동을 하고 있다. 2013년에는 국제인권상 바벨상을 수상하였다. 최근에는 미하원 산하 ‘톰 랜토스 인권위원회’에 출석하여 북한인권상
[더퍼블릭 = 장순휘 정치학박사] 지난 ‘4.7 재보궐선거’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행사건으로 인하여 자살과 사퇴로 공석이 되는 바람에 혈세 900여억원을 퍼부어서 다시 치르는 선거였다. 과거 2015년 문재인 새정치연합대표는 고성군수 보궐선거 지원유세에서 “새누리당은 고성에서 무책임하게 후보를 내놓고 표를 찍어달라고 한다”고 보궐선거의 정당책임론을 외쳤다. 그리고 당헌을 수정하여 “당 소속 공직자가 부정부패사건으로 재보궐선거를 실시하게 될 경우에는 후보자를 내지 않는다”고 만들어서 책임정치의 신선한 발전으
[더퍼블릭 = 장순휘 정치학박사] 지난 3일 문재인 대통령이 제주 4.3평화공원에서 열린 제73주년 추념식에 세 번째로 연속적으로 매년 참석했다. 이례적이다. 거기에 국방부 장관과 경찰청장을 대동했다는 것은 정치적으로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군·경 최고책임자가 4.3 공식추념식에 배석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이들의 참석만으로도 제주 4.3사건의 군과 경찰이 반성하고 사과하러 왔다는 뜻이 된다. 문 대통령은 추념사에서 국방부장관과 경찰청장의 참석에 대하여 “당연히 해야 할 일로, 국가가 국가 폭력의 역사를 더욱 깊이 반성하고
[더퍼블릭 = 장순휘 정치학박사] 국내에서 처음으로 군복무중 성전환 수술을 받은 변희수 하사가 지난 3일 청주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 고인은 기갑병과 전차승무 주특기로 현역복무 중 2019년 11월 휴가를 받아서 태국에서 성전환 수술을 받았다. 육군은 2000년 1월 22일 전역심사위원회에 회부하였고, ‘심신장애자 전역규정’에 따라 ‘고환 양측을 제거한 자는 3급 심신장애’로 분류되어 군복무에 부적합 판정을 내렸으며 이에 ‘원에 의하지 않는 전역조치’를 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 문제가 언론에 불거져 나오기가 무섭게 1
[더퍼블릭 = 장순휘 정치학박사] 지난 26일에는 학군장교 제59기 3,700여명의 임관식이 거행되었고, 2일에는 육사 제77기 졸업 및 임관식이 개최되었다. 이어서 해사 제75기와 공사 제69기 졸업 및 임관식이 거행된다. 힘겨운 수련과정을 마치고 영광스러운 대한민국의 장교로서 소위에 임관한 것을 국민의 이름으로 축하를 보내는 바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냥 축하만 할 수 없는 것은 지금의 국가안보적 상황이 총체적으로 위중(危重)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때에 신임 소위들이 육·해·공군 및 해병대에 배치된다는 것은 우리 군에 새로운
[더퍼블릭 = 장순휘 정치학박사] 지난 16일 22사단 책임지역 내 고성인근 민통선에서 붙잡힌 북한 남성의 행적에 관하여 의문이 꼬리는 무는 가운데 군 당국의 해명 아닌 변명이 문제가 되고 있다. 북한 남성의 북에서 남으로 이동한 동선(動線)을 보면 우선 북한 해안을 출발하여 근해상으로 진출한 후 해류를 따라서 남으로 이동한 것으로 추정된다. NLL(북방한계선)을 통과하여 22사단 경계근무지역 해안으로 접근하여 과감하게 철책 배수로를 통하여 내륙으로 진입한 것이다. 이 행적의 10시간을 다중경계시스템으로 철통경계하고 있다는 군을 희
[더퍼블릭 = 장순휘 정치학박사] 2020년 12월 15일 ‘대북전단살포금지법’(남북관계발전법 개정안)이 국회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법을 ‘김여정 하명법(下命法)’이라고 조롱함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휴전선 접경지역에서 대북전단 등을 살포하면 처벌을 하는 법이 만들어진 것이다. 헌법 제21조 표현의 자유의 보장을 침해할 수 있는 이번 ‘대북전단살포금지법’은 문제가 많다는 것을 우려했으나, 정부는 헌법 제37조 2항을 근거로 ‘국민의 생명권’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하여 2016년 대법원은 대북전단살포가 접경
[더퍼블릭 = 장순휘 정치학박사] 지난 22일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들 19대가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 : Korea Air Defense Identification Zone)을 침범하면서 연합훈련을 실시했다. 이에 대하여 합참은 “KADIZ에 진입했다가 이탈했으나 군용기의 영공침범은 없었다”고 설명했고, 외교부를 통해서 중국과 러시아에 유감을 표명하고 재발방지를 촉구했다고 발표했으나 그렇게 단순하게 볼 것이 아니다.이번 훈련은 작년 9월 23일 06시 44분부터 09시 56분까지 중국 폭격기(H-6) 2대와 러시아 폭격기(TU-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장순휘 시인이 5번째 개인시집 ‘불꽃보다 더 아름다운 노을처럼(도서출판 코레드)’을 출간했다.항산(恒山) 장순휘 시인은 육사(38기)를 졸업한 직업군인 출신으로 정치학박사이기도 하다. 그래서 숙명같은 군인의 낙인(烙印)을 극복하고자 남다른 고뇌와 인생의 성찰을 추구하는 시적 세계를 숙련해 왔다. 이러한 장 시인의 노력은 성숙한 시들로 발표되어왔으며, 육사를 대표하는 시인(詩人)이라는 점에서 이론(異論)이 없다. 2019년 육사출신들의 ‘화랑대문인회’에서 ‘제2회 화랑대문학상 대상’을 수상하였고, 과거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