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폴더블폰의 출하량 성장세가 계속되고 있다. 다만, 애국 소비 등 여파로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한 자릿수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25일 리서치회사 IDC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은 총 186만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83% 늘어난 수치다.이는 지난해 2분기(173.0%)와 3분기(90.4%), 4분기(149.6%)의 성장률에 못미치는 수준이지만, 지난해 1분기 성장률인 52.8%를 크게 웃돈다. 통상적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LG전자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현지시간 24일부터 이틀간 ‘LG 쇼케이스 2024’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사측에 따르면 LG 쇼케이스는 지역 밀착형 신제품 발표행사로, 현지 거래선 및 파트너사와 소통하는 자리이다. ‘리인벤트 투게더(Reinvent Together)’를 주제로 열린 올해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로, 중동·아프리카 지역 거래선과 파트너사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LG전자는 1000㎡ 규모의 메인 전시관을 마련하고, 고객의 삶이 있는 모든 공간에서 고객의 경험을 연결하고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세계 5위 경제 대국으로 부상한 인도를 방문해 현지의 미래 성장전략을 점검하고 직원들과 직접 소통했다.정 회장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인도 하리아나(Haryana)주 구르가온 (Gurgaon)시에 위치한 인도권역본부 델리 신사옥에서 현대차·기아의 업무보고를 받고 양사 인도권역 임직원들과 중장기 전략을 심도 깊게 논의했다.이어 정 회장은 중장기 전략의 실행 주체인 인도 현지 직원들과 타운홀미팅을 갖고, 직접 소통했다.정 회장이 제안한 타운홀미팅은 현대차 장재훈 사장, 인도아중동대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고(故) 박종철 열사의 모친 정차순 여사가 지난 17일 별세하면서 돌아가시기 전까지 부탁한 ‘민주유공자법 제정’으로 알려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23일 가맹사업거래공정화법 개정안과 민주유공자예우법 제정안을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하도록 요구하는 안건을 국회 정무위에서 단독으로 처리했다.가맹사업법은 가맹본사를 상대로 한 가맹점주의 단체교섭권을 부여하는 내용을, 민주유공자법은 민주화운동 사망자·부상자와 가족 및 유가족을 민주화 유공자로 인정하는 내용을 각각 핵심으로 한다.야당은 23일 정무위 전체회의에서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사들의 판매장려금 담합 의혹에 대해 조사를 마무리하고 제재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파악됐다.2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공정위는 SKT, KT, LGU+ 등 이동통신 3사의 공정거래법 위반 행위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검찰의 공소장 격인 심사보고서를 발송했다.이들은 출혈 경쟁을 피하려고 지난 2015년부터 약 10년에 걸쳐 판매장려금을 통해 번호이동 시장에서 담합한 의혹을 받고 있다.판매장려금은 통신사들이 거래량, 거래조건 등에 따른 자사 할인율을 높이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중국 배터리업체 CATL이 전기차 수요 둔화에도 올해 1분기 2조원을 웃도는 순이익을 기록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 확대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중국 최대 배터리업체 CATL은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4% 감소한 798억위안(약 15조1600억원)을, 순이익은 7% 증가한 105억위안(약 2조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이는 지난해 4분기 기록한 순이익(130억위안)보다 19% 감소한 수준이지만, 1분기가 배터리 업계의 계절적 비수기인 점을 감안하면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미국 빅테크(거대 정보기술 기업) 구글이 한국 시장에서 부담해야 할 망 사용료가 20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됐다. 구글은 과거 한국 망 사용료가 해외보다 비싸다고 강조했지만, 사실이 아니라는 주장이 제기됐다.양승희 세종대학교 교수는 지난 19일 한국방송학회 주최로 진행된 ‘2024 봄철 정기학술대회’에서 “콘텐츠 제공사업자(CP)와 인터넷제공사업자(ISP)를 중계하는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서비스 요금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권역에서 동일하게 책정되고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사업자 간 트래픽 발생량과 매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나항공 자회사 에어부산의 내부 분위기가 어수선해지고 있다.시민단체를 중심으로 분리매각을 요구와 지난달 취임한 두성국 대표의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이 배경에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이슈가 자리한다. 두 항공사가 통합되면 이들 항공사의 자회사인 에어서울, 진에어, 에어부산도 ‘통합LCC’로 합쳐지게 된다. 이렇게되면 에어부산의 거점은 부산이 아니라 수도권으로 옮겨질 수 있다.부산 시민단체들은 분리매각을 추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지난해 일제히 실적 부진을 겪은 가운데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만 나홀로 흑자를 기록했다.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두나무·빗썸코리아·코인원·코빗·스트리미 등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 운영사의 지난해 영업수익(매출)은 총 1조 1785억원으로 전년보다 26.8%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33.5% 줄어든 5586억원에 그쳤다.회사별로 실적을 살펴보면,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 154억원과 6409억원으로 전년 대비 18.7%, 20.9% 감소했다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원재료 가격이 치솟자 조미김 시장 점유율 5위 안에 드는 광천김, 대천김 등 전문 조미김 업체 3곳이 가격 인상에 나섰다. 이들은 원재료 가격 인상 부담이 커짐에 따라 추가 인상의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조미김 전문업체 광천김, 성경식품, 대천김이 김 가격을 줄줄이 올리고 있다. 이들 업체는 조미김 시장 점유율이 각각 2위와 3위, 5위로 추산된다.성격식품은 지난 1일 슈퍼마켓 등 일부 유통 채널에서 김 제품 가격을 평균 10%가량 인상한 데 이어 다음달부터는 대형마트와 쿠팡 등 온
최근 국내에서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C-커머스)인 테무의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달 기준 국내 이용자 수는 전달 대비 40% 증가하며 먼저 한국에 진출한 중국 이커머스 ‘알리익스프레스’를 추격하는 모습이다.그러나 테무의 국내 시장 영역이 커질수록 소비자들의 불만 역시 커지고 있다. 이용자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만큼 반품 환물 처리가 늦어지는 문제, 낚시성 이벤트, 불법 광고, 발암물질 물품, 개인정보 유출문제 등의 피해 사항을 제기하고 있다.특히 테무 앱의 가입요건에는 개인정보 처리 방침에 대한 동의 없이 정보를 제 3자에게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애플을 제치고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1위 자리를 애플에 빼앗겼는데, 1개 분기 만에 다시 1위 자리를 되찾은 것이다.15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출하량 기준)은 20.8%로 1위를 기록했다.같은 기간 애플은 501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 17.3%의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순위가 작년 4분기 1위에서 올해 1분기 2위로 하락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6% 급감한 수치로, 중국의 애국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국내 자동차보험 손익이 3년 연속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자동차보험 사업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보험 영업손익은 5539억원인 것으로 확인됐다.이는 전년도 4780억원 대비 759억원(15.9%) 증가한 것으로 ▲2021년 3981억원 ▲2022년 4780억원에 이어 3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업계에서는 자동차보험 영업손익 증가에 대해 “지급보험금 등 발생손해액이 보험료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의미하는 손해율 개선 폭이 개선 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지난해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해운업체 HMM이 오는 2030년까지 보유 중인 선박을 대폭 확장하는 내용의 전략을 수립하기로 했다. 급변하는 해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중장기적인 체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HMM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30년 중장기전략’을 수립 중이라고 15일 밝혔다.우선 컨테이너 사업의 경우, 올해 연말 기준으로 84척인 컨테이너선(92만TEU)은 130척, 현재 기준 36척인 벌크선(630만DWT)을 110척으로 확장하기로 했다. 또 서비스 네트워크 확장, 노선 다변화 등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재작년 말부터 이어진 고금리 여파로 증권사의 특정금전신탁 수탁고가 2년 연속 줄었다.1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신탁업 영업 현황 분석’에 따르면 증권사의 특정금전신탁 수탁고는 지난해 252조 8000억원으로 전년(270조 4000억원)보다 17조 6000억원(6.5%) 감소했다.특정금전신탁은 은행 등 금융기관이 고객에게서 자금을 받아 주식이나 예적금·채권·단기금융상품 등 고객이 지정한 대상과 운용 방법에 따라 운용한 뒤 수익을 배당하는 상품이다.증권사 특정금전신탁 수탁고는 지난 2022년 말 기
[더퍼블릭=최얼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9일 AI(인공지능) 반도체 분야 세계 3위 도약 의지를 내비침과 동시에 '국가AI위원회' 신설 계획을 내놨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반도체 현안 점검회의를 주재하면서 "최근 반도체 시장은 AI 반도체로 무게 중심이 급속히 옮겨가고 있다"며 "반도체 산업 미래가 AI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진단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AI 기술에서 G3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하며 그에대한 방법론으로 "민관 협력이 중요하다. 향후 국가AI위원회를 신설해 AI 국가 전략을 직접 챙기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의 이용자 수가 최근 감소세를 이어가면서 작년 말 유튜브에 밀린 데 이어 지난달에는 4500만명을 하회했다.9일 모바일 빅데이터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카카오톡 애플리케이션(앱)의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4497만2002명으로, 전월(4519만3468명)보다 22만1466명 감소했다카카오톡의 MAU가 4500만명을 하회한 것은 지난 2022년 5월 이후 22개월 만에 처음이다. 지난해 4월 4707만4590명 대비 210만명 이상 급감했다.카카오톡의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네이버의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CHZZK)의 정식 서비스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트위치의 빈자리를 두고 양강 구도를 형성한 ‘아프리카TV’와의 이용자 유치전이 나날이 치열해지고 있다.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치지직 공식 출시일은 5월 9일로 확정했다. 당초 이달 말 출시 예정이었지만, 서비스 최적화 등 완성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일정이 다소 지체된 것으로 알려졌다.치지직 운영진은 공식 라운지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더욱 완성도 있는 모습으로 찾아뵙고자 정식오픈이 조금 늦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대웅바이오는 2형당뇨병 치료제 ‘포시다파정’이 서울아산병원 랜딩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포시다파정은 아스트라제네카의 오리지널 제품인 포시가의 제네릭이다. 포시다파정은 ‘다파글리플로진(Dapagliflozin)’ 단일 성분의 SGLT-2(sodium glucose cotransporter 2) 억제제 계열의 당뇨병 치료제다.다파글리플로진 성분은 신장에서 포도당 재흡수에 관여하는 SGLT-2를 억제해 당 재흡수를 감소시키고 소변으로 배출시켜 혈당을 낮춘다.포시다파정은 대웅바이오의 우수한 기술력으로 자체생동을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가상화폐 시총 7위 리플(XRP)이 미 달러화에 1:1로 연동된 스테이블코인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4일(현지시간) 블래드 갈링하우스 리플랩스 최고경영자(CEO)는 인터뷰에서 “1달러 가치를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설계된 리플의 스테이블코인이 올해 말 거래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스테이블코인은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도록 미국 달러나 유럽연합의 유로 가치 등에 고정돼 설계된 가상화폐다. 리플 스테이블코인은 출시 이후 XRP레저와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활용 가능하며, 향후 타 블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