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최얼 기자] 임기 종료를 앞둔 문재인 정부가 임기 말 알박기 인사를 단행한 사례가 59명에 이른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국민의힘이 ‘문재인 정부 임기 말 알박기 인사’를 전수조사 한 결과, 알박기 인사에 해당되는 인원이 총 59명으로 집계됐다고 한다. 文, 한은총재 지명에…김기현 “유감이다”지난 23일 문재인 대통령이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후임으로 이창용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담당 국장을 내정한데 대해,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문재인 청와대가 인사 협의 없이 후보자를 사실상 통보 지명한 것은 심히
[더퍼블릭 = 최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의중을 받아들여 이창용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담당 국장을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로 지명한다고 밝힌 것에 대해,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윤 당선인 측과 논의도 없이 사실상 ‘통보’ 형식으로 이 국장 인선을 강행했기 때문이다.뿐만 아니라 청와대는 신임 감사원 감사위원 2명 중 한 명을 자신들이 임명하겠다는 의중도 윤 당선인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지는데, 이를 두고 일각에선 친여(親與) 성향 감사위원을 임명해 현 정부를 대상으로 한 감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한국은행 이주열 총재의 후임으로 지목된 이창용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담당 국장이 상대적으로 통화완화를 선호할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노무라증권 박정우 이코노미스트는 이 후보에 대해 “그는 집값 안정을 위해 통화정책을 사용하는 것을 공개적으로 비판해왔는데 이는 현 한은 스탠스와 매우 다른 점”이라고 밝혔다. 박 이코노미스트는 24일 보고서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이주열 총재 후임인 차기 한은 총재에 이창용 국장을 지명했다”면서 후임 확정까지는 국회 인준 청문회 등을 거쳐야 하는 만큼 2주 이상의 시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임기가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새 한국은행 총재 후보로 이창용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을 지명했다.문 대통령이 이주열 한은 총재 후임자를 지명하는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의견을 수렴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었는데, 윤석열 당선인 측은 “(한은 총재 후보 인선 관련 청와대 측과)협의한 것도, 추천한 것도 없다”는 입장이다.이주열 후임으로 이창용 IMF 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 내정…靑 “당선인 측 의견 듣고 내정자 발표”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이달 말 임기를 마치고 한국은행을 떠나는 가운데, 금리 인상에 관심이 쏠린다.이 총재는 이 총재는 1977년 한은에 입행한 뒤 조사국장, 정책기획국장, 통화정책 담당 부총재보, 부총재 등 보직을 거친 후 2014년 박근혜 정부에서 총재로 임명됐다.4년 뒤인 2018년 문재인 정권에서 연임에 성공했다. 한은 총재가 연임을 한 것은 2대 김유택(1951∼1956년), 11대 김성환(1970∼1978년) 총재에 이어 이 총재가 역대 3번째다.이 총재 취임 당시인 2014년 4월 1일 기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문재인 대통령의 임기가 오는 5월 9일로 종료되는 가운데 공공기관에서 기관장 등 12자리가 새 정부 출범 전 임기가 만료되는 것으로 나타나 윤석열 당선인과의 ‘갈등’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앞서 지난 15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문재인 정부의 임기말 인사에 대해 ‘협의’를 요청한 상태며 청와대 측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가 5월 9일까지인 만큼 임기 내 대통령이 인사권을 행사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오는 31일에 임기가 끝나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후임 인선과 관련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산을 오를 때보다 내려올 때가 더 위험하다고 한다. 산에 오를 때도 만반의 준비를 갖춰야 하지만 하산할 때 더 조심하지 않으면 사고로 이어지기 십상이다. 일례로 세계에서 제일 높다는 에베레스트산보다 등반하기 어려운 것으로 정평이 난 K2 산 등반 중 사망한 사람 대부분은 하산 중에 사망했다고 한다. 5년 간 대한민국 정상에 자리했던 문재인 정권도 이제 하산 준비를 해야 하는 시기다. 대통령선거를 통해 새 대통령이 선출됐고,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기간 동안 국정업무 전반을 새 정부 인수위원회에 이양하고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전날(16일) 오전으로 예정됐던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오찬 회동이 연기된 배경으로 임기 말 인사권 문제가 거론되면서 사상 처음으로 한국은행 차기 총재 공백 사태가 나타날 가능성이 커졌다. 정치권에서는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회동이 연기된 배경에 임기 말 인사권 문제가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15일 청와대는 “5월 9일까지는 문재인 정부 임기이고, 한은 총재 임기가 문 대통령 재임 중에 완료되기 때문에 실무 준비를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다만 시장에서는 차기 정부 경제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임기가 다음 달 31일 만료를 앞두고 차기 정부의 한은 총재 인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준금리 인상과 물가 대응, 미국의 정책 금리 인상,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인해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만큼 한은 총재 자리를 공석으로 두기는 어렵다는 시각이 더해지면서 청와대와 윤 당선인이 협의 하에 조속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청와대는 이 총재의 뒤를 이을 차기 후보자 지명을 위해 후보군을 이미 추려온 것으로 전해졌다. 통상 한은 총재 임기 한두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지난 9일 치러진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후보가 당선되면서 새 정부 인사 하마평이 벌써부터 무성하다. 특히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와 윤 당선인이 막판 단일화에 합의하면서 공동정부를 합의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안 대표와 조율을 거쳐 늦어도 이번 주 내에 인수위원장 및 부위원장 인선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진다.윤 당선인은 지난 10일 열린 당선 인사 기자회견에서도 안 대표의 역할에 대해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면서도 “우리 당과 정부에서 중요한 도움을 주고 역할을 수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무력 침공이 본격화되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하자 정부는 비축유를 방출하고 석유공사가 해외에서 생산한 원유 대체 도입을 검토하기로 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를 통한 국제유가 진정에 회의적인 시각도 나오는 상황이다. 더욱이 국제유가 상승은 국내 물가 상승을 부추길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는 세계 최대 산유국 중 하나로 전쟁 악재가 더해지면서 국제 유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2월 들어 23일까지 두바이 유가는 배럴당 92.3달러까지 올랐고 브렌트 유가도 배럴당 96.4달러까지 치솟았다. 지난달 기준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한국은행이 이달 24일에는 기준금리를 동결했으나 대선 이후 4월 통화정책방향 결정 회의에서는 다시 기준금리 추가 인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전원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1.25%로 동결했다. 금리 인상의 요인은 있었지만 이번 회의에서는 오미크론 확진자 폭증과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인해 불안한 경기를 회복해야 한다는 것에 비중을 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주열 한은 총재는 이날 “앞으로 기준금리를 한 차례 더 올려 1.5%가 되는 것을 긴축으로 볼 수 없다”며 “성장 흐름이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오는 24일 한국은행을 8년간 이끌어온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마지막 기준금리 결정 회의가 열린다. 이주열 총재는 지난해 11월 오는 3월 열리는 대선을 앞두고 기준금리 인상에 대해 ‘정치적 고려’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펼친 바 있다. 지난해 11월 25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당시 연 0.75%인 기준금리를 1.00%로 연 0.25% 포인트 인상했다. “기준금리, 정치적 고려 바람직하지 않아”당시에도 기준금리에 대해 “경기 상황 개선에 맞춰 과도하게 낮춘 기준금리를 정상화하는 것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한국은행이 국고채 단순매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추경)을 뒷받침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정면 반박했다. 15일 한은은 설명 자료를 내고 “국고채 단순 매입을 통해 추경을 뒷받침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지난 11일 확대 거시경제금융회의서 추가 국고채 단순 매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최근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국고채 단순매입을 실시하는 것이 현 통화정책 정상화 기조에 모순되며 이는 정부부채의 화폐화가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는데 한은은 “기준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재정·통화·금융당국 수장이 오늘 확대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 최근 국내 경제 상황과 리스크와 소상공인 대출 만기 연장 문제 등을 논의했다.11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는 최근 경제상황 점검 및 향후대응, 대내외 주요 리스크 요인점검 및 관리방안, 글로벌 공급망 약화 및 우크라이나 리스크 대응 등과 관련한 사항이 논의됐다. 이날 회의에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정은보 금융감독원장,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거시경제·금융부문의 안
[더퍼블릭=홍찬영 기자]한국은행이 올해 안에 기준금리를 1.75%까지 추가 인상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한 바에 따라, 한미 간 금리 차를 좁히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30일 금용업계에 따르면 한국은행이 올해 초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하면서 연말까지 연1.75%까지 올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 14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종전 1.00%에서 1.25% 인상한바 있다. 이는 물가안정을 위함과 더불어 둔화된 가계부채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는 것이
[더퍼블릭 = 임준 기자] 지난해 국내 생산자물가지수가 10년 만에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올해도 기업의 생산 부담이 클 것으로 예상되고 소비자물가도 상승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12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해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6.4% 상승했다. 지난 2011년(6.7%) 상승 후 10년 만에 최고 상승률이다.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상승한 영향이 큰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최진만 한은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장은 "지난해 생산자물가지수가 오른 것은 2020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6% 진입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거듭 인상되는 기준금리에 이어 코픽스(COFIX, 자금조달비용지수)까지 오르면서다. 올해 기준금리 추가 인상이 사실상 예고된 가운데 기준금리 인상, 수신금리 인상은 코픽스 상승으로 이어지고 이는 결국 대출금리 인상이라는 사이클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8일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0.14%p 오른 1.69%를 기록하면서 2019년 6월(1.78%) 이후 30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번 코픽스 상승분은 18일부터 은행권의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지난해부터 선제적으로 금리를 인상해왔던 한국은행이 다시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비상’이 걸렸다.지난 1년간 대출금리가 이미 1%포인트(p) 이상 뛰면서, 대출자의 이자도 1인당 평균 64만원이상 불어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아울러 미국이 기존 자산매입 축소를 오는 6월에서 3월로 조기 마감하고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금리 인상을 3월로 앞당기면서 국내 금리 인상 또한 더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올해 말 예상대로 기준금리가 1.75%까지 오르면, 이자는 다시 50만원 가까이 더 증가할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한국은행이 지난주 14일 기준금리를 한 차례 더 인상하면서 대출 금리도 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다. 기준금리가 오르면 은행채와 은행들의 자금 조달 비용도 따라서 올라 17일 발표 예정인 신규 코픽스(COFIX)가 크게 상승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한은 이주열 총재는 올해 추가 인상까지 시사한 바 대출 이자 부담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여겨진다. 지난 14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해 1.25%까지 끌어올렸다. 코로나19 직전 수준의 금리로 돌아간 것이다.한은은 코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