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박소연 기자] 금융당국이 카드·캐피탈업권의 중고차금융 영업관행 개선 가이드라인을 개정 및 시행한다.25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여신금융협회, 여신전문금융업권과 금융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한 내부통제 개선방안의 일환으로 이런 내용을 포함한 여전업권 내부통제 관련 모범규준 4종의 제·개정을 끝내고 시행한다고 밝혔다.이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카드·캐피탈사는 중고차 대출금을 제3자 계좌에 입금 시 문자서비스 등을 통해 대출 주요 내용을 고객에게 안내해야 한다.또한 카드·캐피탈사는 고객과 전화통화, 대출실행 이전 또는 이후에 고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지난달 카드론 잔액이 또 늘어 역대 최다 경신 기록을 세웠다.2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9개 카드사(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의 지난달 말 기준 카드론 잔액은 39조4천743억원을 기록했다.이는 역대 최다였던 2월(39조4천743억원) 대비 78억원 증가한 수치다.3월 카드론 평균 금리가 가장 높은 곳은 우리카드(15.32%)였으며 롯데카드(15.20%), BC카드(14.96%), 하나카드(14.71%) 등 순이었다.전달보다 우리카드, BC카드, 하나카드는 올랐고, 롯데카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금융 범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금융과 통신이 힘을 모았다.지난 5일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 과기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은행연합회, 여신금융협회와 함께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민생침회 금융범죄 대응·협력 강화를 위한 통신·금융부문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들은 최근 각종 금융범죄 온상이 되고 있는 대포폰과 대포통장의 개설 시도를 차단하고 금융범죄로 인한 국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통신·금융부문 기관들은 금융범죄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코로나19 유행이 끝나며 해외여행이 급증한 영향으로 해외 카드결제 이용량이 1년 새 20% 이상 늘어났다.28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누적 기준 7개 전업 카드사(신한·삼성·현대·KB국민·롯데·우리·하나)의 개인 해외 신용판매 금액은 2조3700억원으로 전년(1조9400억원)보다 22%가량 증가했다.카드사별로 보면 현대카드가 5700억원으로 가장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다. 그 뒤로 삼성카드 4400억원, 신한카드 4300억원, 국민카드 3700억원, 하나카드 2000억원, 우리카드 1800억원, 롯데카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카드값의 상환을 최장 5년까지 미룰 수 있도록 하는 리볼빙 서비스를 광고할 때 카드사들이 최소 이자율만 표기해 소비자피해가 우려되자 금융당국이 개선에 나섰다.26일 금융감독원은 카드사의 리볼빙 광고 실태를 점검한 결과 여신금융협회와 함께 문제점을 해소하고 소비자 피해 방지를 위해 개선방안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리볼빙은 카드값의 최소 10%만 결제하면 나머지는 상환을 최장 5년까지 계속 미룰 수 있도록 하는 카드사가 제공하는 서비스다.리볼빙을 이용하면 당장은 카드값 상환 부담을 줄이고 연체를 피할 수 있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신한카드는 한 달간 전국의 착한가격업소에서 최대 1만원까지 캐시백 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오는 29일까지 신한 SOL페이 또는 신한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이벤트 응모 후 착한가격업소에서 1만원 이상 결제 시 2000원을 캐시백 해준다. 응모 고객별로 최대 5회까지 적용되며 동일한 곳에서 중복 사용도 가능하다.이번 행사는 지난달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금융감독원, 여신금융협회, 새마을금고중앙회, 소상공인연합회, 국내 9개 카드사와 함께 ‘착한가격업소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
“노트북 고장 나서 사야하는데 3개월은 한 달 상환 금액이 부담되고, 더 쪼개자니 이자가 붙어서 고민이에요 ”“결혼 혼수 살림 마련하는데 무이자 할부만 믿고 있었어요”올해 초부터 국민들은 경제난에 대한 걱정을 키워왔다. 서민들은 무이자 할부 혜택이 카드업계 전반적으로 축소되면서 서민들, 특히나 신용카드를 이용해 생활비를 운용하는 이들은 더 큰 어려움에 직면 할 수밖에 없었다.조달금리가 상승하면서 자금난을 겪는 카드사들이 불가피하게 혜택 축소를 선택했기 때문이다. 카드사들은 채권을 발행해 운영 자금을 조달하는데, 이 금리가 지난해 1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서민금융진흥원·금융감독원 등 12개 금융기관 및 협회, 금융사가 경기침체와 고물가로 연탄 후원과 봉사 손길이 급감한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연탄 약 18만장(1.55억원)을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에 23일 기부했다.올해로 4번째를 맞는‘금융업권 사랑의 연탄나눔’사회공헌활동은 작년에 이어 서울시 노원구 백사마을에서 진행됐다.이날 금융감독원, 금융산업공익재단, 생명보험협회, 서민금융진흥원, 손해보험협회, 신용회복위원회, 여신금융협회, 은행연합회, 저축은행중앙회,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코스닥협회 기관장 및 임직원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카드론 대환대출 잔액이 1년 새 5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빚 ‘돌려막기’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카드론 대환대출이란, 주로 카드론을 받고 제때 갚지 못해 연체한 차주가 카드사로부터 상환 자금을 재대출받는 상품을 말한다.22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신용카드 9개사(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의 카드론 대환대출 잔액은 1조4천903억원으로 집계됐다.이는 작년 10월(1조101억원) 대비 47.5% 증가한 수치로, 올해 9월(1조4천14억원) 대비해서는 6.3% 확대됐
업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카드사들이 연이어 상생금융 행보를 이어가는 가운데 최근 지원 방안 규모가 2조원대에 달했다.삼성카드의 경우, 7대 카드사(신한, 하나, 국민, 우리, 현대, 삼성, 롯데) 중 마지막 주자로 상생에 동참했다.앞서 업계에서는 자체적인 상생금융안 발표가 늦어지는 점을 지척해왔다. 타 카드사들이 금융당국의 상생금융 정책 기조에 맞춰 속속 방안을 내놓는 만큼, 삼성카드의 발표 시기가 지연될수록 업계의 눈총을 받았던 것이다.앞서 이복현 금감원장은 "상생 금융을 통한 취약 차주 지원은 연체 예방 등을 통한 건전성 제고뿐만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현대카드의 신규 회원 유입이 급속도로 둔화하고 있다. 이에 반년 전 야심차게 도입한 애플페이의 효과가 끝났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25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현대카드에서 신용카드를 본인 명의로 신규 발급한 회원 수는 총 11만 명인 것으로 확인됐다.이는 9개 카드사 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BC·NH농협카드 중 5위 수준이다.현대카드의 신규 회원수 순위는 올해 하반기 들어 꾸분히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3월 애플페이 출시 이후 20만 3000명을 기록하며 정점을 찍었지만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지난 5년간 국세 카드 납부 규모가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납세자가 카드 수수료도 함께 내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지적이 나온다.2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국세청에서 받은 '국세 카드 납부액 및 카드수수료액 현황'에 따르면, 2018년 10조2,025억7,000만 원이었던 카드 납부 금액 규모는 지난해 21조6,674억5,100만 원으로 5년 만에 2배 이상 증가했다.납세자가 국세를 카드 납부시 치른 수수료도 2배 넘게 늘었다. 수수료율은 신용카드 0.8%, 체크카
지난달 16일 카드업계의 2023년 상반기(1~6월) 성적표가 공개됐다.이날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바에 따르면 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BC카드 등 총 8곳의 전업카드사가 거둔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IFRS 기준) 1조 416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조 6243억원을 기록한 것 대비 2075억원(12.8%)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카드업계의 상반기 실적이 부진한 것은 여신전문금융채(여전채) 금리가 지속 상승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카드사는 은행·저축은행과 달리 예·적금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없어 필요액의
지난해 하반기, 애플페이 서비스에 대한 현대카드 약관이 유출되면서 애플페이의 국내 상륙이 머지않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리고 올해 3월, 현대카드는 애플페이 서비스를 독점 출시했다.애플페이의 파급력은 대단했다. 당시 SNS와 각종 커뮤니티에는 “드디어 우리나라에도 애플페이가”, “갤럭시에서 아이폰으로 갈아타겠다” 등 기대감을 표하는 글이 쇄도했고 실제로 애플페이의 효과로 인해 현대카드의 카드 신규 발행이 증가하기도 했다.하지만 현재 업계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현대카드가 애플페이 돌입을 위해 들인 공은 크지만 그 효과는 미비했다”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카드·보험회사들이 고객의 금리인하 요구를 수용한 비율이 올해 상반기 기준 평균 60%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4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카드회사에 접수된 금리 인하 요구 신청은 23만4천966건이었고, 이 중 14만3천481건이 수용돼 평균 수용률은 61.1%였다.금리인하 요구권이란 대출을 받았을 당시보다 신용 상태가 좋아진 대출자가 금융사에 대출금리를 내려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권리를 뜻한다. 업계 수용률은 지난해 상반기(40.3%)에 비해 크게 높아졌고, 금리인하 요구로 감면된 이자액은 총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전업카드사 별 2분기 민원건수가 공개된 가운데, 상반기 ‘신한 TheMore(더모아)’와 ‘딥에코’ 등으로 소비자 분노를 산 신한카드가 가장 많은 민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이달 초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7개 전업카드사인 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대·우리·하나의 지난 2분기 민원건수는 236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06건이었던 것과 비교했을 때 51.6% 가량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항목별로 살펴보면 기타 항목을 제외하고 ▲제도정책(568건) ▲영업(244건)이 전체 민원의 약 70%를 차지했다. 제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국제기구인 BIS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한국 3대 경제 주체의 부채 총액은 4조5960억 달러(약 6099조원)로 집계됐다. 3개 경제 주체는 가계와 기업, 정부를 일컫는말이다. 지난 2019년 만 해도 4조 달러를 넘지 않았던 국내 부채 총액이 급증하자 한국 경제에 경고등이 켜졌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3대 경제 주체 중 지난해 가계의 부채 규모는 1조 7930억 달러(약 2379조원)로 3년 전과 비교했을 때 13.2%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소상공인 대출이 급증했고 부동산 가격의 상승으로 ‘빚투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저축은행이 대출 문턱을 높임에 따라 카드론 잔액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중저신용 차주의 이자 부담과 카드사의 건전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22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8개 전업카드사인 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BC카드의 지난달 말 기준 카드론 잔액은 35조 3952억원인 것으로 확인됐다.이는 전 달 34조 8468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했을 때 5483억원 증가한 수치다. 카드론 금리는 15% 안팎으로, 중저신용 차주의 이자 부담이 높은 편에 속하는데도 불구하고 카드론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올해 상반기 카드사의 수익성이 크게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달금리가 오르고 경기 여건도 나빠져 소비자들의 상환 능력이 약화한 데다 연체율이 오르면서 대손충당금도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 속에 금융당국이 카드사에 ‘상생 금융지원’을 요구하고 나서면서 고민은 더욱 깊어진다.앞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카드사를 방문한 이후 대형 회사들은 총 1조5천300억원 규모의 상생 금융 방안을 쏟아내기도 했다. 삼성카드의 경우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906억원으로 지난해보다 8.0% 감소했다. 금융지주계열 카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금리 동결로 인해 급하게 돈이 필요한 서민들은 최근 대출 문턱이 낮은 중금리 상품을 찾고 있다. 그런데 카드·보험사의 경우 금리가 가장 높은 카드론과 보험약관대출의 증가하고 있어 우려가 나온다.25일 저축은행중앙회와 여신금융협회의 공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저축은행은 민간 중금리 대출 공급액이 5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카드·캐피탈는 4분기만에 상승 전환했는데, 올해 6월까지 중금리 대출액은 저축은행 3조2437억원, 카드·캐피탈사 3조8277억원이다.정부는 중·저신용자에 대한 대출이 원활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