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기업으로 거듭난 락앤락이 최대주주 변경 이후 실적 악화에 시달리는 모습이다. 이에 락앤락을 이끌고 있는 홍콩계 사모펀드(PEF)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이하 어피너티)의 시름도 날로 깊어지고 있다.인수 후 통상적으로 5년 내에 구조조정과 회사가치 실행(배당금 증액)을 한 뒤에 엑시트(EXIT)하는 것인 사모펀드 업계의 관행이지만 부진한 수익성 탓에 원금 회수에 제동이 걸리면서다.매각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어피너티는 최근 투자 손실 줄이기에 나섰다. 전방위적인 구조조정 행보를 보이며, 중국 등 해외 법인 일부를 정리해 인력을 줄이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에 이어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등 증시 불확실성으로 부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올해 상장을 계획했던 유통 기업 4사(SSG닷컴·컬리·올리브영·오아시스)의 상장 일정에 관심이 모인다. 이 중 마켓컬리와 오아시스마켓은 예정대로 상장을 진행할 계획이며 SSG닷컴과 올리브영은 상장 적기를 찾겠다는 입장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마켓컬리의 운영사인 컬리는 이르면 이달 내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1·2월 중 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었던 컬리는 재무적 투자자(FI)와의 의견 조율로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1조원의 몸값을 자랑하는 한국과 일본 버거킹이 본격적인 매각 절차에 돌입했다. 한국 법인은 업계 1위의 지위를 갖고 있으며, 일본 법인은 흑자로 전환하면서 성장 잠재력을 내비치는 상황이다.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가 한·일 버거킹 지분 매각에 나선다. 매각을 담당하는 자문사 골드만삭스는 이르면 이번주 국내외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전략적투자자(SI)와 재무적투자자(FI) 등에게 티저레터(투자안내서)를 전달할 예정이다.어피너티는 지난 2016
[더퍼블릭 = 최얼 기자] 요기요 인수전에서 신세계가 발을 빼면서, 딜리버리히어로(DH)의 배달의민족 사수도 난항을 겪고 있다. DH는 공정거래위원회의 독과점 제재 때문에, 요기요를 매각해야만 배민을 운영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그룹이 지난달 30일 ‘요기요’ 본 입찰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요기요 인수전은 입찰에 가장 큰 거대기업이 빠지면서, 흥행에 적신호가 켜졌다.그 결과 현재 요기요 인수전은 사모펀드들만 남게 됐다. 현재 요기요 적격인수후보로는 ▲MBK파트너스 ▲어피너티에쿼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교보생명은 최근 검찰의 주요 피고인으로 기소된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과 소속 회계사들에 대한 금융당국의 철저한 조사와 엄중한 제재 조치를 요구하는 진정서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교보생명이 재무적 투자자와 공모한 혐의로 기소된 안진회계법인에 대한 금융당국의 조사를 요청하는 진정을 낸 것이다. 교보생명은 “최근 공인회계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이하 안진회계법인)과 소속 회계사에 대해 금융당국이 철저하게 조사하고 엄중하게 제재해달라고 간청하는 진정서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
[더퍼블릭 = 김수진 기자]한반도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의 경제적 보복이 날로 심해지면서 현지 진출 기업의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다. 그동안 중국 진출한 기업들은 상황이 나아지기만을 기다렸지만, 사드 추가 배치로 인해 이 기대마저도 접어야 하는 상황이 왔다.지난 1997년 유통업계 최초로 중국에 진출한 이마트가 20년 만에 중국 시장에서 발을 빼기로 결정한 것에 이어, 중국 철수는 없다고 밝혔던 롯데마트도 매각 주간사를 선정했다. 이로서 '차이나 엑소더스(Exodus:중국탈출)'가 사실상 본격화 하는 듯한 분위기다.15일 업계에 따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