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배소현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은 수도권(서울·경기·인천) 122석 중 19석을 차지하는 데 그친 가운데, 이들 중 일부 당선인들은 “위기가 위기임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게 우리 당의 현재 위기”라며 쓴 소리를 쏟아냈다.인천 동·미추홀을에서 5선에 성공한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18일 국회에서 열린 ‘2024 총선 참패와 보수 재건의 길’ 세미나에서 “192석을 야권에 갖다 바치고도 이렇게 한가해 보일 수가 있나. 지금 당장이라도 새 원내대표를 뽑아 비대위든 혁신위든 출범시켜야 한다”고 밝혔다.윤 의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박성중 국민의힘 경기 부천(을) 국회의원 후보는 7 일, 부천시 중앙공원에서 4.10 총선 필승을 위한 집중 유세활동을 전개했다.이날 집중유세에는 부천시민과 당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박 후보는 “부천은 매년 기업과 청년, 학부모들이 상당수 떠나고 있고, 자영업자는 장사가 안된다고 아우성”이라며 “저 박성중이 메기가 되어 민주당 일색으로 인해 병들어버린 부천을 확 바꾸겠다”고 밝혔다.이어 “부동산 투기의혹에 대해 명확하게 해명하지도 못하고 도시행정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는 후보로는 침몰하는 부천을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국내 조선업계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연이은 수주 행진으로 이른바 ‘슈퍼사이클(초호황)’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정작 업계의 표정은 그리 밝지 않다. 2~3년 치 일감을 확보해 놓은 상태지만, 정작 배를 건조할 인력이 부족한 상태기 때문이다.조선업계의 인력난은 저조한 임금 등 근로자에 대한 처우 개선이 부족한 탓이라는 게 노동계의 공통된 시각이다. 특히 업계 빅3중 두 곳인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장의 사업장에서는 현재 임금체불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정부는 임금체불 문제를 근절하기 위해 인건비를
설 명절을 앞둔 가운데 소비자들의 마음이 무거워 지고 있다. 지난해 작황 부진으로 생산량이 급감해 가격이 폭등한 차례상 필수 과일 품목인 ‘금(金)사과’와 ‘금(金)배’에 이어 시금치, 대파 등 성수품 몸값이 고공행진하면서 서민들의 체감물가를 끌어올리고 있어서다.급기야 설 명절이 가까워질수록 농축수산물 가격이 연일 상승해 가계 주름이 깊어지고 있는 판이다. 안 그래도 경기불황과 고물가, 고금리 탓에 지갑 사정이 빠듯해진 소비자들은 힘겨운 명절을 보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차례상을 차리는 데 드는 비용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거나 소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출신 무소속 윤미향 의원이 지난 1일 주일 한국대사관과 재외동포청이 후원한 재일본대한민국민단(민단)의 한국인 순난자 추념식엔 불참하면서도, 친북 단체인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가 주최한 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 추모식에 참석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윤 의원 주변에 국가보안법(국보법)을 위반한 친북인사들이 줄줄이 포진돼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고 있는 국민의힘 정경희 의원은 5일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조총련은 우리 대법원이 반국가단체로 확정판
[더퍼블릭=김미희 기자]한국을 알리겠다며 유치한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가 ‘캠핑 축제’가 아닌 ‘오징어게임’을 연상시킨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말 그대로 ‘생존게임’이라는 것이다.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서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면서 외신들도 잇따라 피해 상황을 보도하면서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개영식에서 발생한 온열환자가 100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최창행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3일 잼버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전날 개영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초복(11일) 당일 bhc·BBQ·교촌 등 치킨 프랜차이즈 3사의 매출이 직전 주 같은 날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초복 당일 bhc치킨 전국 가맹점 매출은 직전 주 같은 요일보다 105%, 전월 같은 날보다는 155% 뛰었다.올해 초복을 맞아 소비자가 가장 많이 선택한 메뉴는 닭 날개와 다리 부위로 구성된 부분육 메뉴인 콤보 시리즈였다. 특히 ‘뿌링클 콤보’, ‘핫후라이드 콤보’, ‘맛초킹 콤보’의 판매량이 많았다.bhc치킨은 가맹점의 ‘복날 특수’가 최근 몇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KBS정상화범국민투쟁본부(투쟁본부)는 “비상경영이 아니라 비상사태를 초래한 김의철 사장 본인의 사퇴가 우선”이라고 강조했다.투쟁본부는 11일 성명서를 내고 “김의철 사장이 여태까지 민주당, 민노총 좌파카르텔에 편승해 정치 놀음으로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르더니 뜬금없이 어제(10일) 비상경영을 선포하고 나섰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들은 “TV수신료 ‘분리 징수’가 임박해오고, 직원들이 아우성 치자 위기의식을 느꼈는지 마치 본인이 피해자인 척 ‘부당한 절차’, ‘정부의 막무가내식 졸속 추진’ 운운하며 헌법재판소
[더퍼블릭 = 최얼 기자] 새로운 KBS를 위한 KBS 직원과 현업방송인 공동투쟁위원회(이하 공투위)는 30일 대법원의 판결로 고대영 사장의 해임 취소가 확정된 것과 관련 “고대영 사장의 해임 취소는 그 의미가 깊다”며, 김의철 KBS사장을 겨냥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공투위는 고 전 사장의 해임취소에 대해 “대법원의 판결로 고대영 사장의 해임 취소가 최종적으로 확정됐다. 공영방송 사장이 부당하게 해임됨으로써, 공영방송의 독립이 훼손됐음을 대법원이 확정한 것”이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 이어 “우선 공영방송의 독립은 권력 뿐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2000년대 이후 제기된 ‘환경’과 ‘국민 건강’을 앞세워 정부 정책을 반대한 대가로 한국은 큰 사회적 비용을 치뤘다. 2000년대 초반 경부고속철도 천성산 터널 반대를 시작으로 2008년 ‘광우병 사태’, 이후 제주 해군 기지 건설 반대,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기지로 인한 성주 전자파 참외 괴담 등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괴담들은 당시에는 환경 파괴와 국민 건강에 심각한 침해를 입힐 것이라는 주장들이 쏟아져 나온 반면 시간이 지나면서 대부분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일부에서는 현재 후쿠시마
[더퍼블릭 = 최얼 기자] 민주노총 택배노조가 쿠팡의 물류 자회사 쿠팡 로지스틱스(CLS) 대리점 소속 택배기사(퀵플렉서)들을 상대로 노조 영향력을 확장시키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요구가 노동자들의 노동환경 개선 요구를 넘어 노조원들에게 진보당 가입을 촉구하는 수준까지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퀵플렉스 현장에서 비노조 택배기사들의 불안감이 최고조에 이르는 상황이다. 이들은 심지어 택배노조의 영향력이 커지면 노조 가입을 원치 않는 비노조 기사들의 일자리가 끊기거나, 대규모 파업 발생으로 현장이 올스톱 되는 상황까지 우려하고 있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지난해 국회의 '검수완박'(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입법이 정당했는지에 관한 헌법재판소의 최종 판단이 23일 나온다. 헌재는 이날 대심판정에서 국민의힘 유상범, 전주혜 의원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 검사들이 각각 국회를 상대로 낸 권한쟁의심판 사건의 결론을 선고할 방침이다. 권한쟁의심판의 핵심골자는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지난해 4월29일과 5월3일 개정된 검찰청법, 형사소송법이 개정과정에서 ▲소수당 국회의원의 심의·표결권이 침해됐는지 ▲'검사의 수사권'을 박탈한 입법이 헌법에 어긋나는지로 요약가능하다. 국민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가스요금 인상에 따른 난방비 폭탄으로 서민들의 아우성이 터져 나오는 가운데, 문재인 정부가 국제 천연가스 가격이 폭등하던 시기 한국가스공사의 가스요금 인상 요청을 8차례나 묵살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민의힘 간사를 맡고 있는 한무경 의원은 지난 27일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정부는 2021년 3월부터 2022년 3월까지 국제 천연가스 폭등으로 가스공사의 가스요금 인상 요청을 8차례나 묵살시킨 사실이 확인됐다”고 말했다.한무경 의원은 “지금 더불어민주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북한군에 의해 우리 해양수산부 공무원이 피격 당한 사건과 관련, 국가정보원 첩보 삭제를 지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지난 24일 페이스북에 “미국 대선의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는 바로 지금 우리의 이야기”라고 적었다.박지원 전 원장은 “걸프 전쟁 승리로 90%의 지지를 받던 아버지 미 부시 대통령도 경제로 무명의 알칸사스 주지사 클린턴 후보에게 패배했다”면서 “대통령님! 무너진 민생 경제에 국민은 인내하지 않는다. 경제를 우선시하고 경제를 살리세요”라고 덧붙였다.실제 걸프 전쟁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가스요금 인상에 따른 난방비 폭탄으로 서민들의 아우성이 높아진 것과 관련,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은 27일 MBC를 겨냥 “MBC는 난방비 폭탄 원인을 제대로 보도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고 있는 박성중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MBC는 문제의 본질과 사실을 전달하는 취재윤리부터 지켜야 할 것”이라며 이와 같이 말했다.박성중 의원은 “난방비 폭탄은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 정책 실패 후폭풍이다. 문 정부가 설익은 탈원전 정책을 강행하면서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국제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가스요금이 올라 ‘난방비 폭탄’에 따른 서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25일 문재인 정부의 잘못된 에너지 정책의 후폭풍이 지금의 가스요금 폭등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가스비는 지난 정부 동안 액화천연가스(LNG) 도입 단가가 2~3배 이상 증가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문재인 정부에서 13% 정도 밖에 인상하지 않아 누적 적자가 크게 늘었다는 점에 주요 원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설 명절 밥상머리 최대 화두는 국제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인한 ‘난방비 폭탄’이었던 것과 관련, 더불어민주당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고, 국민의힘에선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따른 문제를 덮어버린 채 무조건 추경을 하는 것은 ‘포퓰리즘’이란 비판이 나왔다.올 설 명절 최대 화제는 난방비 폭탄이었다. 난방비는 도시가스 요금과 열 요금을 나뉘는데, 가스요금은 지난 1년간 네 차례에 걸쳐 38.4%가 인상됐고, 열 요금은 37.8% 올랐기 때문이다.중앙·개별난방 가구에 부과되는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국민의힘 윤두현 의원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표적 공영방송인 KBS와 MBC의 고위직을 민노총 산하 언론노조 출신들이 장악하고 있고, 이에 따라 친민주당 성향의 편파보도가 자행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다음은 윤두현 의원의 원내대책회의 모두 발언 전문이다.민노총 산하 언론노조에게 공언련(공정언론국민연대)이 제안한 공개토론회는 논의의 진전은 없고 양측 간 갈등은 계속되고 있다.공언론은 KBS, MBC, 연합뉴스TV, YTN, TBS 등 공적성격이 짙은 5개 언론사를 중심으로 주요 뉴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문재인 정부시절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전 행정관 A씨가 청와대 재직 중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최근 서울동부지검에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것으로 알려진다. 행정관 A씨는 호남 출신의 민주당 의원과 가까운 사이라고도 전해진다. 이 인맥을 통해 2017년 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 캠프에 들어갔고, 청와대까지 입성했다.이를 두고 국민의힘에서는 "무너진 공직기강의 단면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는 반응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청와대 기강이 무너진 것과 더불어, 행정관 A씨와
[더퍼블릭 = 최얼 기자]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서울 종로구 공천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게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최 전 원장은 윤 후보와 만나 ‘원팀’을 이룰 것을 약속했다. 대선이 50여일도 남지 않은 시점인지라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천을 논할 시기가 아닌, 정권교체를 위해 힘쓸 시기라는 것이 그 이유다. 홍준표 전략공천 요구에…국힘은 ‘아우성’윤 후보는 지난 20일 오후 5시쯤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최 전 원장과 1시간 상당 대화를 나눴으며, 회동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