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집권당 원내대표 임기 종료를 앞두고 있는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지난 2월 21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4년 전 21대 국회가 출범할 때 국민들의 요구는 단 한가지였다. 바로 민생을 위해 일하는 국회가 되라는 것이었다. 외형적으로는 적지 않은 변화가 있었다”며 “국회법을 개정해 상시 국회 조항을 만들었고, 역대 최다인 2만 5000건이 넘는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고 말했다.윤재옥 원내대표는 이어 “하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참 부끄럽다. 상시 국회 조항은 ‘상시 정쟁’ 조항으로 변질됐다”면서 “법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국민의힘 전직 당 대표를 지낸 이준석 씨는 지난해 8월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정권이 위기인 것은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관계자)이 바라는 것과 대통령이 바라는 것, 그리고 많은 당원과 국민이 바라는 것이 전혀 일치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윤핵관들이 꿈꾸는 세상은 우리 당이 선거에서 이기고 국정동력을 얻어 가치를 실현하는 방향이 아니다. 그저 본인들 우세 지역구에서 다시 공천 받은 세상을 이상향으로 그리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이준석 씨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이라는 표현을 앵무새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그들은 노무현 자살을 MB탓으로 여기니까요.”홍준표 대구시장이 2017년 5월 23일 본인 페이스북에 남긴 글 중에 한 대목이다.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이명박 정부의 국책사업이었던 4대강 사업에 대한 4번째 감사를 지시하자, “일부 좌파언론과 문 대통령이 합작해 4번째 감사 지시를 하는 것은 정치적 보복 이외에 아무것도 아니다”라며, 위와 같이 적었다. 이후 홍준표 시장은 ‘자살’을 ‘불행’으로 수정했다.홍준표 시장의 주장대로 그들, 즉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좌파진영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불행을 이명박 전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강규형 전 KBS 이사가 법인카드를 김밥집에서 2500원 사용했다며 파렴치범으로 몰았던 문재인 정권과 KBS 민노총 세력들이 현 김의철 KBS 사장의 법인카드 내역은 국회에 제출할 수 없다고 버티고 있다”고 밝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고 있는 박성중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이와 같이 밝히면서 “내로남불 ‘아시타비(我是他非-나는 옳고 타인은 틀렸다)’의 극치”라고 비판했다. 박성중 의원은 “법인카드 제출을 거부한 사유도 황당하다. ‘법인카드 사
[더퍼블릭 = 최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21일 국회에 접수된 가운데, 이 대표와 민주당이 당 내부 결집에 힘쓰고 있는 모양새가 도드라진다. 이들은 최근 규탄대회에서 당의 역량을 총동원해 단일대오 기조를 호소하기도 했으며, 비명(非이재명)계 의원들과 이 대표간 만남도 확대되는 모습들 또한 언론을 통해 자주 보도된다.하지만 이 대표와 민주당이 내부단속에 성공할지 여부는 불분명해 보인다.당내에선 이 대표 체포동의안과 관련해 미진한 반응들이 간간이 나타나기도 하며, 오히려 이 대표를 겨냥해 불체포특권을 내려놓아야
[더퍼블릭 = 최얼 기자] 검찰이 이재명 대표가 대장동 사업으로 성남시가 3000억원 이상의 수익을 얻을 수 있는데도 확정이익 1800억원만을 챙겼다고 판단했다. 성남FC후원금 유치와 관련해선 “성남FC에 대한 50억원 후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김상헌 당시 네이버 대표 등에게 전달했다고 한다.18일 이재명 대표의 구속영장 청구서 및 다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재명 대표는 성남시장 취임 1주년과 2주년 기자회견에서 성남시가 대장동 개발사업을 직접 시행해서 3000억원 이상의 개발이익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외에도 성남 1
[더퍼블릭 = 최얼 기자] 지난 16일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청구한 구속영장 내용이 공개된 가운데, 구속영장내용에서 이 대표가 위례신도시·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성남FC 후원금 의혹 등과 관련해 직접 관여했음을 의심할만한 정황이 포착됐다. 네이버 등 지역 현안이 있는 기업들에 편의를 봐주는 대신 성남FC에 후원금을 내줄 것을 요구한 의혹이 불거진 성남FC사건의 경우, 이 대표는 법에 저촉될 것을 우려하는 기업 관계자들에게 기부단체를 경유하는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제안한 것으로 파악된다. 그 외에도 위례신도시·대장동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보궐선거 하루 전인 6일, 서울 노원구 유세에 나서 지지를 호소했다.오 후보는 이날 광진구 출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중랑구 골목순회를 거쳐 노원구 유세 현장에 도착해 시민들에게 지지 호소와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특히 노원구 유세 현장에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신발을 투척해 현재 수감 중에 있는 정창욱 씨의 아들이 연단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그는 마이크를 잡고 전국 대학 교수들이 올해의 사자성어로 꼽은 ‘아시타비’를 언급하며, “지금 2030세대들은 희망도 안 보인다. 누가 뺏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