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을 위한 본입찰에서 가장 유력한 인수 후보였던 불참하면서 인수전은 3파전 양상으로 압축됐다.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지난 25일 대한항공과 매각 주관사인 UBS 등이 진행한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에 에어프레미아와 이스타항공, 에어인천 3곳의 LCC들이 참여했다.당초 가장 인수 유력후보로 지목됐던 제주항공은 본입찰 불참의사를 밝혔다. 중·단거리 여객 노선 위주인 자사 기존 사업과 장거리 화물사업이 시너지를 내기 어렵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제주항공 측은 “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대한항공과의 통합 전제 조건인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을 위한 본입찰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인수 후보들인 저비용항공사(LCC)의 인수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관건은 1조원 남짓한 인수 가격인데, 인수 후보들이 이같은 대규모 자금 동원력을 갖출 수 있을지에 대한 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2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 주관사인 UBS는 오는 25일 본입찰을 진행한다.매각 대상은 ▲아시아나항공 자체 보유 화물기 8대·리스 화물기 3대 등 총 11대 ▲CF6예비엔진 54대 ▲인천과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중동전쟁의 위기감이 고조됨에 따라 국제 유가가 치솟으면서, 항공권 가격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 이에 5~6월 황금연휴에도 여객 수요가 줄 것이란 시각이 따른다.2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5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다음 달 2만 2300∼12만 5800원(편도 기준) 유류할증료를 적용할 예정이다. 종전 4월 2만 2600∼12만 3600원에서 최대 2200원 오르는 수준이다.대한항공의 경우 일단 내달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동결했지만 고유가 추세가 지속될 경우엔 인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동조합이 임금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쟁의행위 찬반투표에 돌입한다. 이에 파업 전운이 감돌면서, 오는 5~6월 연휴 여행객들에게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도 따르고 있다.2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는 오는 26일부터 내달 3일까지 쟁의행위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묻는 조합원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노조와 사측은 지난해 11월부터 이달 초까지 11차례 교섭을 거쳐 임금 협상을 이어왔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노조 측은 연 8.5%의 기본급 인상 및 기타 수당 인상을 요구했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나항공 자회사 에어부산의 내부 분위기가 어수선해지고 있다.시민단체를 중심으로 분리매각을 요구와 지난달 취임한 두성국 대표의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이 배경에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이슈가 자리한다. 두 항공사가 통합되면 이들 항공사의 자회사인 에어서울, 진에어, 에어부산도 ‘통합LCC’로 합쳐지게 된다. 이렇게되면 에어부산의 거점은 부산이 아니라 수도권으로 옮겨질 수 있다.부산 시민단체들은 분리매각을 추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조국혁신당이 당선자 전원을 대상으로 국내선 비즈니스석 탑승을 금지하는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주 전 제주행 비즈니스석을 탄 사실을 공개하며 “내로남불”이라고 꼬집었다.조국혁신당은 16일 당선자 워크숍에서 조국 대표가 발제한 내용이라며 ‘회기 중 골프, 주식·가상자산(코인) 거래, 국내선 항공기 비즈니스 탑승’ 등을 금지하는 문제를 논의했다고 전했다.그러자 김웅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지난 2일 김포에서 출발한 제주행 아시아나 비행기 편명과 함께 “이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중국 노선의 여객 회복이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항공업계가 유커(중국인 관광객)를 잡기 위한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내달 2일부터 오는 6월 29일까지 약 두달 간 대만의 인기 여행지로 떠오른 '타이중'으로 주 3회 정기성 전세기를 운항할 계획이다. 인천∼톈진·청두·시안·충칭·선전 5개 노선을 재개하고 상하이·광저우·옌지 등 10개 노선은 증편한다.아시아나항공의 경우 지난달 31일부터 인천발 난징·항저우 노선 매일 운항을 재개했으며 이달 톈진·5월 충칭·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승객 273명을 태운 아시아나항공 국내선 여객기에서 연기가 발생해 후속편이 지연되는 등 차질이 빚어지는 소동이 발생했다.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7시 40분께 김포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 OZ8913편 여객기 내에서 연기가 감지됐다.여객기가 광주 상공을 지나던 중 기내 수하물 보관함(오버헤드빈)에 있던 승객의 보조배터리에서 연기가 피어오른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기내에는 273명의 승객이 탑승하고 있었다. 보조배터리는 항공 위험물로 분류돼 위탁하지 않고 승객이 기내에 소지한 채 탑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국내외 관광객이 늘면서 항공업계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에서 완연한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특히 지난달 중국으로 여행을 떠난 관광객의 수가 급증하면서, 국내 항공업계는 중국 여객 수요에 맞춰 노선을 증편하는 추세다.지난달 인천국제공항의 일일 여객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2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공항 이용객이 증가하면서 공항 편의점 매출이 크게 늘기도 했다.19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공항의 이용객은 573만6757명으로 집계됐다. 이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롯데홈쇼핑은 오는 17일 아시아 최대 규모의 리조트인 일본 ‘롯데아라이리조트’ 여행상품을 특별 방송한다고 15일 밝혔다.롯데홈쇼핑은 지난해 3월 롯데호텔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TV홈쇼핑 최초로 ‘롯데아라이리조트’ 여행상품을 판매했다. 당시 비교적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60분 동안 주문건수 2300건을 기록했다.오는 17일 오후 9시 35분 ‘롯데아라이리조트’ 특별 방송이 1년 만에 다시 진행된다. 리조트 숙박을 비롯해 ‘다테야마 알펜루트’, 나가노 관광을 포함한 3박 4일 일정의 상품이다.‘다테야마 알펜루트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기내식 납품 업체 게이트고메코리아(GGK)가 미국 연방법원에 아시아나항공을 상대로 약 670억 규모의 정산금 지급 소송을 냈다.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GGK는 미국 연방법원에 아시아나항공을 상대로 정산금 5074만7170달러(약 670억 원)를 지급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는 아시아나항공의 2022년 말 연결기준 재무제표상 자기자본의 9.38% 규모다.이번 소송은 아시아나항공이 GGK와의 기내식대금 분쟁 관련 싱가포르 국제 상업회의소(ICC) 중재에서 패소했으나, 아시아나항공이 판정금액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나성훈 티웨이항공 부회장이 6년 만에 경영 전면에 나선다. 유럽 노선 진출과 기체결함 대비책 등 티웨이항공을 둘러싼 과제가 산적한 상황에서 나성훈 부회장은 어떤 경영 리더십을 보여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1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9일 김포국제공항 본사 교육장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나성훈 부회장을 사내이사에 선임하는 안건을 표결할 예정이다.나 부회장은 티웨이항공의 모기업인 출판사 예림당 나춘호 회장의 장남으로, 현재 예림당과 티웨이홀딩스에서 각각 사내이사를 맡고 있다.나 부회장은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을 두고 LCC들의 4파전이 형성됐지만, 흥행이 저조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최근 국제항공 화물 운임의 내림세가 뚜렷해진 가운데, 비싼 몸값의 아시아나항공 화물 사업부를 인수하게 된다면 오히려 경영 상황이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1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최근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 주관사인 UBS는 제주항공, 에어프레미아, 이스타항공, 에어인천 등 4곳에 쇼트리스트 선정 사실을 통보했다.대한항공 측과 UBS는 이들로부터 한 달여간 현장 실사를
[더퍼블릭=최얼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7일 인천과 서울을 연결시켜주는 인천과 서울을 30분 내 이어주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사업을 신속하게 진행시키겠다고 강조했다.서울과 인천지역의 합계인구가 1300만명에 육박함에도 불구하고, 두 도시를 연결하는 철도가 경인선과 인천공항노선 등 3개 에 불과한 문제를 정부가 나서서 해소시키겠다는 의중이다.윤 대통령은 특히 오늘 착공식을 개최하는 GTX-B노선의 경우, 2030년까지 차질없이 개통시키겠다는 의중을 드러내며, “예전에 서울과 인천을 통학하는 학생과 직장인들이 오랜시간 지하철 타면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적격인수 후보(숏리스트)에 제주항공 등 저비용항공사(LCC) 4곳이 이름을 올리면서 인수전은 최종 4파전으로 좁혀지게 됐다.5일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 주관사인 UBS는 이날 제주항공, 에어프레미아, 이스타항공, 에어인천 등 4곳에 쇼트리스트 선정 사실을 통보했다.이들 4개 항공사는 앞서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과 관련한 예비입찰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바 있다.대한항공 측과 UBS는 이들로부터 한 달여간 현장 실사를 받고 상반기 중내최종 매수 기업을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 업무를 담당한 ‘기업결합 TF(태스크포스)’ 임직원들에게 명확한 기준없이 몰래 격려금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3일자 의 단독보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달 한 5성급 호텔에서 TF 팀원을 대상으로 회식을 열고 직원들에게 격려금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대상은 100여명으로 직원급은 500~1500만원, 임원 및 팀장급은 2000만원을 지급했다고 한다.이를 두고 직원들 사이에서는 볼멘 소리가 나오고 있다. 해당 격려금이 명확한 지급 절차 기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의 새 주인 찾기가 본격화 하고 있다. 내일이면 구체적인 인수 후보군들의 윤곽이 드러날 예정이다. 인수전에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는 물론 물류업계도 관심을 보이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 상황이다.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 주관사인 UBS는 최근 인수 의향이 있는 후보 기업들에 투자설명서를 발송했다. 이를 받은 인수 후보자들은 28일까지 인수의향서(LOI)와 관련한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현재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전에 참여할 것으로 거론되는 LC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국내 항공사들이 지난해 여객 수요 회복으로 최대 실적을 쏘아올린 가운데, 채용문도 활짝 열었다. 불과 3년전만 해도 코로나19로 인해 인력 감축을 단행했던 것을 감안하면, 빠른 업황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시각이다.2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내 항공사들이 경력직 및 신입 객실 승무원 채용을 서두르고 있다.제주항공은 이달 초 올해 첫번째 객실 승무원 채용을 실시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세 차례의 채용을 통해 총 180여명의 객실 승무원을 충당했지만, 올해 차세대 항공기 도입과 국제선 운항 편수 확대를 대비하기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HDC그룹의 총수이자 축구협회 회장인 정몽규 회장의 위기가 커지고 있다. 계열사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을 맡은 건설현장에서 잇따라 사고가 발생함으로써, 광주 붕괴사고 이후 또 한번의 ‘안전불감증’에 대한 책임론이 확산되고 있으며 최근 축구 대표팀 내 불화로 인해 축구협회 회장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최근 세달 사이 HDC현산의 건설현장에서는 두 건의 중대재해가 발생했다. 이달 1일 오피스텔 현장에서 건설자재가 노동자들을 덮치면서 1명의 노동자가 사망했고 지난해 10월 아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대한항공이 유럽연합(EU) 경쟁당국으로부터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을 조건부 승인 받으면서 합병 조건인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 절차가 본격화됐다.2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 주관사인 스위스 금융기업 UBS는 최근 인수 후보군을 대상으로 투자설명서(IM)와 비밀유지계약서(NDA)를 배포했다.인수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항공사들은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 에어프레미아, 에어인천 등 국내 LCC 4곳이다.UBS는 인수 후보와 비밀유지계약서를 체결한 후 오늘이나 내일 입찰제안서를 배포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