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지난 정부의 탈(脫)원전 정책으로 건설이 착수 4개월여 만에 돌연 중단됐던 신한울 3·4호기 원자력발전소의 공사가 내년 상반기에 재개된다. 약 8년만에 대형 원전 건설이 재개됨에 따라, 국내 원전 관련 업체들의 자금난이 해소되고 원전 생태계에 활력이 돌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국수력원자력 방사선보건원에서 총 3조1000억원 규모의 신한울 3·4호기 원자력발전소 주설비공사 계약 서명식을 했다고 밝혔다.이 공사는 경북 울진군 북면 일원에 1400MW급 원전 2기를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정부가 기본 운영 허가 기간이 40년인 원전을 안전성 검증을 토대로 10년 단위로 추가 운영하는 ‘계속 운전’을 추진하는 가운데, 앞서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계속운전 신청 기한을 놓친 고리원전 2호기가 가동 중단으로 인해 약 5000억원의 손해를 봤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지난 4월 고리 2호기를 시작으로 2029년까지 총 10기의 원전 운영 허가 기간이 만료됐거나 만료될 예정이다.이에 정부는 내년 상반기까지 이들 원전의 계속 운전을 신청해 운영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지금껏 국내에서 설계 수명이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0일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과 문재인 정부 시절 국가 통계를 조작했다는 의혹 등과 관련해 “상상하기도 힘든 국기 문란 행위”라며 맹비난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우리의 후진적 정치 문화와 극단적 대립 구조가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를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원내대표는 “‘가짜 인터뷰 대선 공작 게이트’는 우리 민주주의 위기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며 “선거를 방해하고 조작하는 이런 범죄야말로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며 국민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공정률 99.6%로 완공을 앞둔 신한울 2호기의 운영허가 심의가 늦어지고 있다. 원전 업계에서는 문재인 정부 시절 임명된 일부 위원들이 문제점을 지적하며 운영허가 합의를 지연시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달 27일 제 180회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 전체회의에서는 사실상 완공을 앞둔 신한울 2호기에 대한 운영허가 심의가 열렸다. 31일 조선비즈 보도에 따르면 이날 A 심의위원은 ‘원전의 항공기 충돌 대응’ 문제를 언급했는데, 이는 앞서 2021년 신한울 1호기 심의를 지연시켰던 쟁점이기도 하다.
[더퍼블릭=홍찬영 기자]포스코이앤씨가 국내 원자력 산업계를 대표하는 서울대학교와 한국원자력산업협회 등 전문기관과 함께 원자력 전문가를 양성하며 미래 신성장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포스코이앤씨는 지난 6일 서울대학교에서 포스코이앤씨 한성희 사장과 김곤호 서울대 원자력 미래기술정책연구소장, 홍유석 서울대 공과대학장, 박군철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명예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원자력 분야 인재 양성 및 기술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에는 한국원자력산업협회와도 원자력 사업 추진 가속화를 위한 업무협약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14일 감사원이 전임 문재인 정부 시기에 진행된 태양광 등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에서 대거 비리 혐의를 적발과 관련 “당시 태양광 사업 의사 결정라인 전반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라”고 지시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현 정부에서는 앞으로 태양광 시설을 더욱 많이 설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문 정부 당시 태양광 사업 등 미래 산업 확보를 위해 현행법과 이에 근거한 각종 에너지 계획 등을 규정해 놓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현 정부에서 연평균 태양광 보급 규모는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신한울 1호기가 가동 등 원전 가동으로 인해 전력 공급이 보다 안정적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부는 15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올해 여름 전력수급대책 기간을 6월 26부터 9월 15일까지로 정해 운영하기로 했다. 최근 기상 패턴 변화를 반영해 작년보다 앞뒤로 일주일씩, 2주일이 늘었다.산업통상자원부는 기상 전망 자료와 전력 사용 행태 분석 등을 바탕으로 올여름 전력 수요가 최고조에 달하는 시점이 ‘8월 둘째 주 평일 오후 5시께’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산업부가 예상한 이 시점의
[더퍼블릭 = 최얼 기자] 윤석열 정부에서 신한울 3·4호기 건설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는 양상이다. 이는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중단된 건설이 정권이 바뀌자 신속이 추진되는 것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73회 전원개발사업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신한울 원자력 3·4호기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 승인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실시계획이 승인되면서 원전 건설에 필요한 11개 부처 소관·20개 인허가 절차가 일괄 처리될 예정이다. 이후 원자력안전법상 건설 허가만 완료되면 원자로 시설 착공이 본
[더퍼블릭 = 김종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G7 참석에 앞서 허위 내용이 담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결의안을 채택하는데 동의했던 국민의힘 소속 지방의원들 중 한 명이 지난 달 말에 원자력 관련 단체 홍보견학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25일 ‘더퍼블릭’ 취재와 언론 등을 종합하면, 지난 18일 울산광역시 동구의회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결의안에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그런데 동구의회 의원 중 국민의힘 소속 박은심 의원은 친원자력단체에서 주관한 원자력 홍보견학을 다녀왔음에도 허위 내용이 담긴 결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했던 탈원전 정책으로 인한 폐혜가 앞으로도 상당 기간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전력과 가스공사의 천문학적인 적자로 인한 요금 인상 청구서는 국민들에게 날아들기 시작했고, 이는 앞으로도 수년간 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지난 정부에서 신규 원전 건설 취소, 기존 원전 가동 연장 불가, 상업운전 허가 지연 등의 탈원전 정책이 추진되면서 천문학적인 피해가 발생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2017년 6월, 고리 1호기 영구정지 선포식을 열고 ‘탈핵’
[더퍼블릭=홍찬영 기자]대우건설이 최근 수행해왔던 원전사업을 잇따라 준공하며 원자력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대우건설은 지난 12월 전라남도 영광에 위치한 한빛3·4호기 증기발생기 교체공사를 성공적으로 완료했고, 다음달 핵연료 제3공장 건설공사를 준공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특히 증기발생기 교체공사는 수명이 남아 가동이 가능한 원전의 핵발전 효율을 높이기 위해 원전의 핵심기기중 하나인 증기발생기(Steam Generator)를 교체하는 공사다.이를 위해서는 격납건물 내에 방사성 오염물질 제염 및 해체 기술 확보가 필
[더퍼블릭=김미희 기자]한국전력공사(한전)이 올해 세 차례에 걸쳐 전기요금을 인상했지만 ‘역마진’ 현상이 지속되면서 적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이 없었다면 한전의 적자폭이 줄어들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26일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실과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탈원전 정책으로 가동이 지연되거나 조기 폐쇄된 신한울 1·2호기, 새울 3·4호기(신고리 5·6호기), 월성 1호기 등 원전 5기가 제대로 가동됐다면 한전은 올해 12월 1일까지 6조 9701억 원을 아낄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준공이 지연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윤석열 정부가 공공기관 정원을 1만2천명 이상 구조조정 하는 방안을 내놨다. 이는 지난 2009년 이후 14년만의 정원 감축으로 1만2천명이 구조조정 되면 공공기관 정원은 43만8천명으로 줄어들게 된다. 정부는 지난 7월 새 정부 공공기관 혁신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기능, 조직·인력, 예산, 자산, 복리후생 등 5대 분야에 대한 효율화 작업을 진행해왔다. 이에 따라 정부는 공공기관 정원 44만9천명 중 1만2천442명(2.8%)을 구조조정 한다. △2023년 1만1천81명 △2024년 738명 △2025년 62
[더퍼블릭 = 최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2년만에 본격 재가동될 신한울 1호기 준공기념행사 축사로 "이제, 원전 생태계 복원에 더욱더 박차를 가하겠다"고 14일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정부 출범 이후 합리적인 에너지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 정권에서 무리하게 추진된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고, 원전 정책을 정상화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신한울 3·4호기 건설이 다음달부터 본격 개시된다. 4000억 원 규모의 신한울 3·4호기 건설 계약이 체결되는 내년 상반기에는 원전건설 시장이 더욱더 활기를 띨 것"이라며 "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문재인 정부에서 탈원전을 강행하며 태양광과 풍력에 투자된 각종 불법·비리와 부작용이 최근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드러나고 있다. 무리하게 강행했지만 그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미미했으며 전기료 인상을 부추겼다는 지적이 나온다.아울러 한국전력공사와 6개 발전자회사가 투자한 태양광 발전사업 설비의 상당수가 중국산인 것으로 알려졌다. 7일 국회 등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신재생에너지 산업은 국내 태양광 산업이 아닌 중국의 배만 불려줬다는 비판이 강하게 일고 있다.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한 ‘탈원전’ 무리수문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노용호 의원이 “신한울 3·4호기, 천지 1·2호기 원전 건설 시 발전비용만 30조 ‘절감’”된다는 주장을 내놨다.국민의힘 노용호 의원이 국회 입법조사처에 의뢰해 분석한 시뮬레이션 결과에 따르면 신한울 3, 4호기 가동 시 2050년까지 18조 원, 신한울 3, 4호기와 천지 1, 2호기 가동 시 2050년까지 30조 원의 발전비용을 아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분석은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과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기준으로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개발한 WASP(Wien Automatic Syste
[더퍼블릭 = 최얼 기자] 문재인 정부가 탈 원전 정책일환으로 백지화했던 신한울 3·4호기와 천지 1·2호기 원전을 건설해 가동했을 경우 2050년 까지 약 30조원의 발전 비용을 아낄 수 있었단 분석이 발표됐다. 2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노용호 국민의힘 의원은 국회 입법조사처에 분석을 의뢰해 공개한 시뮬레이션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전했다. 노 의원은 "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원전 산업 생태계가 파괴되고, 원전 수출과 기술 개발, 발전비용 절감 등의 기회비용을 잃었다"면서 "제10차 전력수급 기본
[더퍼블릭 = 최얼 기자] 대구·경북(TK) 시도민 절반 이상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긍정적인 반응을 내비쳤다. 보수 텃밭 답게 안보정책에 대해선 10명중 6명이상이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인사정책에 대해선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게 나타나 윤 정부의 과제로 남는 모양새다. 대구신문이 6일 창간 26주년을 맞아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유앤미리서치에 의뢰해 9월 1일~2일, 이틀간 대구·경북에 거주하고 있는 만 18세 이상 남녀 1614명(대구 804명, 경북 810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에 대한 조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윤석열 정부의 원전 중심의 에너지 전환 계획이 구체화 됨에 따라 오는 2030년까지 국내 원전 발전 비중이 전체의 33% 가까운 수준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반면 문재인 정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신재생 에너지는 21.5%로 축소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3명의 에너지 전문가로 구성된 총괄분과위원회의 ‘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실무안’에서 이 같은 내용의 ‘탈(脫)탈원전’ 정책이 구체화 됐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해당안에 대해 전략환경영향평가, 관계 부처 협의 등을 거친 정부 초안을 마련하고 국회 보고와
[더퍼블릭=홍찬영 기자]한국수력원자력이 3조 원 규모의 이집트 엘다바 원전 건설 사업을 수주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원전 관련주가 들썩이고 있다. 이는 원전 산업 육성을 강조하던 윤석열 정부의 첫 원전 수출 성과로, 정부의 정책변화가 원전 관련주에 대한 시각을 바꿔놓았다는 평가다. 지난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NT에너지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1.48%(2450원) 상승한 2만3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울러 지투파워(+8.56%), 이엠코리아(+8.4%), 대한전선(+4.08%) 등 원전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