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중국이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치를 지난해와 같은 ‘5% 안팎’으로 제시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5일 리창(李强) 중국 국무원 총리는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리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회식에서 발표한 정부 공작 보고(업무보고)에서 이같이 밝혔다.중국의 올해 경제성장 목표는 지난해에 이어 2년째 같은 수치이자 1991년(4.5%)을 제외하고는 가장 낮은 수준이다.중국은 지난해에도 경제 성장률 목표치를 5% 안팎으로 잡은 바 있다. 국제사회에서는 ‘위드 코로나’로 인해 목표치 달성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제시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지난달 중국 허난성 정부가 발표한 지역총생산(GDP) 통계가 조작됐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정부는 지난해 허난성 GDP가 5조9132억3900만 위안(약 1090조원)으로 전년 대비 4.1% 성장했다고 밝혔지만, 지난해 초 정부가 발표한 GDP는 6조1345억1000만 위안(약 1130조원)인 것으로 드러났다.이 경우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이지만, 정부는 지난해 GDP 통계를 검증해보니 2022년 발표와 달리 5조8220억1300만 위안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했다.11일자 의 보도에 따르면,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북한은 지난해 12월 26~30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개최했다. 여기서 김정은은 “현재 조선반도에 가장 적대적인 두 국가가 병존하고 있는데 대해선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며, 남북관계를 동족관계가 아닌 적대적‧주적 관계로 규정했다.김정은은 또 남한을 화해와 통일의 상대로 여기는 것은 범하지 말아야 할 착오라며, 노동당 통일선전부를 비롯해 대남사업 기구들에 대한 정리‧개편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북한은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북측본부,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민족경제협력국, 금강산국제관광국 등 남북대화와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5일 오전 11시 18분(현지 시각) 캘리포니아주(州) 샌머테이오 카운티의 파이롤리 에스테이트에서 미·중 정상회담을 시작했다.미중 정상이 서로 얼굴을 맞댄 것은 15일(현지시간) 기준 1년만이다.언론에 공개된 모두 발언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서로 오랫동안 알았고, 항상 의견일치를 본 것은 아니지만 우리의 만남은 항상 솔직하고 직설적이고 유용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나는 당신의 솔직한 성격과 관련해, 당신이 나에게 말한 것을 의심해 본 적이 없다”며 “
[더퍼블릭=최얼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기조연설에서 ▲교역·투자·공급망 ▲디지털 ▲미래세대 등 3대 분야에서 APEC 역내 상호 연결성 제고를 위한 협력 방향을 제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대통령실이 설명했다.윤 대통령은 "APEC이 그동안 역내 무역장벽을 낮추고 회원국의 역량 강화에 힘써왔다"며 "다자무역체제의 수호자로서 APEC의 역할이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회복력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세계 최대 희토류 매장량을 보유한 중국이 미국의 수출 통제 조치에 희토류 수출 통제를 강화하는 등 이른바 ‘전략적 무기화’를 고심하고 있다. 희토류가 반도체와 전기차 등 첨단 산업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만큼, 산업계 안팎의 고심이 커지는 분위기다.일각에서는 희토류의 공급 안정을 위해 전 세계 매장량 2위인 베트남의 희토류 개발에 나서야 한다는 시각이 제기된다.전날(8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7일 중국 상무부는 무역 안정을 위해 수입 면허가 필요한 원유, 철광석, 동정광, 탄산칼륨 비료의 수
[더퍼블릭=최얼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영국 및 네덜란드 국빈 방문, 프랑스 순방 등 올해 마지막 정상 외교 일정을 이어갈 방침이다.APEC 정상회의, 영국 국빈 방문 계기에는 투자 신고식이나 양해각서(MOU) 체결 등 경제 성과가 예상된다. 프랑스 순방에서는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유치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선정을 앞두고 국제박람회기구(BIE) 각국 대표단과 만날 예정인 터라, 마지막까지 부산 엑스포 유치 교섭에 총력을 모습이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8일 오후 서울 용산 대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국내 일반산업이 중장기적인 측면에서 ▲중국 고성장의 한계 ▲글로벌 환경규제 강화 ▲디지털 기술 적응이라는 3대 환경 변화에 노출되어 있다면서 변화하는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다만, 이러한 중장기 변화가 2024년 일반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요인별로 다를 것으로 추정했다.중국 고성장의 한계는 미-중 갈등 심화 등으로 인해 글로벌 가치사슬(Global Value Chain, GVC)을 약화시킴으로써 주요 축으로 활약하고 있는 국내 산업에 20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어느덧 500일이 넘은 가운데, 우크라전이 제3차 세계 대전으로 번질 우려가 여전히 남아있다는 시각이 제기됐다. 특히 러시아와 무기 거래 협상을 논의 중인 북한이 우크라전에 개입할 경우 제3차 세계 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주목된다.30일 국내 민영뉴스통신사 뉴시스에 따르면, 미국 국제 정세 전문 격월지 ‘내셔널 인터레스트’는 최근 발간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3차 대전으로 이어질까’라는 기사를 통해 이런 가능성에 주목했다. 지난해 2월 24일 발발한 우크라 전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차 중국을 방문한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양자면담에서 ‘방한 문제를 진지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힌데 대해, 국민의힘은 25일 “지난 정권의 굴욕적 사대주의, 굴종적 대북 관계 시대를 탈피해 당당한 주권적 외교를 펼쳐온 윤석열 정부의 기조가 긍정적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무려 41개 국가와 양자회담을 진행하며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에 총력을 펼친 윤석열 대통령께서 4박 6일간의 미국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NH투자증권은 서울대학교 최병오홀에서 VIP고객 대상 프리미엄 교육프로그램인 ‘100세시대인생대학’ 제21기 과정을 개강했다고 20일 밝혔다.100세시대 인생대학은 은퇴 전후의 5060세대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생애자산관리 및 은퇴설계 분야의 최고 연구기관인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와 서울대학교 노년·은퇴설계지원센터가 공동으로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21기 과정에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김성준 명예교수의 ‘바이오닉스와 인공지능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개강 특강을 준비했으며, 서울대 조영남 교수의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중국대사관이 이달 초 서울대 중앙도서관 ‘시진핑 자료실’에 1400만원 상당의 고고미술사학 서적을 기증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중국대사관이 이번이 기증하기로 한 것은 명화전집(明畫全集·명나라 회화 전집)과 청화전집(清畫全集·청나라 회화 전집) 5종 22부로, 예술사·문화사 연구의 필수 서적으로 전해진다.18일 조선일보 단독 보도에 따르면 서울대 중앙도서관 ‘시진핑 자료실’은 반중 정서로 인해 그간 폐쇄까지 거론된 곳이라고 전하면서, 이런 서적을 중국대사관이 선뜻 사주겠다고 나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올해 중국 배터리 업체들이 막대한 국가 보조금과 저렴한 정책 대출에 힘입어 내수시장 수요의 두 배가 넘는 배터리를 생산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나머지 배터리 물량을 중국이 낮은 가격에 해외로 쏟아낼 경우, 국내 업체들에 타격이 예상되는 상황이다.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3일(현지시간) 원자재 시장 분석업체인 CRU그룹 데이터를 인용해 중국 배터리 공장들의 생산능력이 올해 1448GWh에 달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전기자동차 약 2200만대에 공급 가능한 규모다. 중국 내 배터리 수요 예측치인 636GWh
[더퍼블릭=김미희 기자]한중 양국이 윤석열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을 이달 내 다자 정상외교 일정을 계기로 개최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계개선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지난달 29일 정부 고위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한중정상회담 가능성과 관련해 “양국 외교당국 간 초보적인 수준의 의견 교환이 진행 중”이라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양국 모두 고위급 교류와 소통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만큼은 형성됐다는 데 기대가 쏠리고 있다.한중 관계는 올해 2월 한중 비자 갈등, 4월 윤 대통령의 외신 인터뷰를 통한 대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문재인 정부 시절 광주 출신의 귀화 중국인 정율성(1914~1976)을 국가유공자로 추서하는 절차를 진행했다가 부결된 것으로 확인됐다. 정율성은 중국 인민해방군가와 북한의 조선인민군 행진곡을 작곡해 북한과 중국에서 추앙받는 인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24일 보훈부에 따르면 정율성의 조카 박모 씨는 2017년 12월 말 경기남부보훈지청에 정율성에 대한 포상 신청을 냈다고 한다. 이에 당시 보훈처는 곧바로 심의에 들어갔는데, 청와대 측에서도 보훈처에 추서를 긍정 검토할 것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 전
[더퍼블릭 = 최얼 기자] 싱하이밍 주한 중국 대사의 주권침해성 발언논란이 최근 국내정치권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정부의 대처방법이 전임정부와 차별화 된다는 평가가 나타나고 있다. 싱 대사는 지난 8일 “미국이 전력으로 중국을 압박하는 상황 속에 일각에서 미국이 승리하고 중국이 패배할 것이라는 데 베팅하고 있지만 이는 잘못된 판단”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그러자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윤석열 정부는 한중관계에 대해 상호주의적 외교관계를 강조하고 나섰다. 상호주의적관계의 방편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회동에서 윤석열 정부 외교정책에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낸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한국 기업가들로부터 고액의 접대를 받거나 야당 정치인을 집중 관리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코로나19 정책에 대해서도 불만을 드러냈다고 한다. 12일자 단독 보도에 따르면, 싱하이밍 대사는 지난 5월 16일 중국 진출 기업인 A사가 운영 중인 울릉도 최고급 숙박시설에 아내와 함께 무료로 숙박했다고 한다. 아울러 싱 대사는 2021년 8~9월 두 차례 국내 대기업
[더퍼블릭 = 최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지난 8일 저녁 서울 성북구 중국대사관저로 초청한 싱하이밍 주한 중국 대사는, 이 대표의 모두 발언이 끝나자 “중국에서는 두세 번 만나면 친구라는 말이 있는데, 이 대표를 친구라 생각하고 솔직히 몇 말씀 올리겠다”면서 준비한 문서를 펼쳐 들었다. 문제는 싱 대사의 발언을 두고 무례한 발언이라는 평가가 정치권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는데도, 정작 이 자리에 함께 있었던 이 대표는 아무런 발언을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를두고 일각에선 이 대표가 중국의 입장을 대변한거나 마찬가지라는 비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회동에서 ‘미국이 승리하고 중국이 패배할 것이라는 베팅을 하고 있는데, 반드시 후회할 것’이라고 주장한데 대해,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은 9일 “번지수 틀린 중국 대사의 으름장”이라고 질타했다.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인 윤상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싱하이밍 대사의 생각이야말로 잘못된 판단”이라며 이와 같이 밝혔다.윤상현 의원은 “우리 외교정책에 잘못이 있다고 판단되면 주재국 외교부 카운터파트에 이야기를 해야지 야당 대표를 초대해 이야기한 것부터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NH투자증권은 VIP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프리미엄 교육프로그램인 ‘100세시대인생대학’ 제20기를 개강했다고 25일 밝혔다.제20기 100세시대인생대학 개강식은 24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진행됐다.NH투자증권의 ‘100세시대인생대학’은 은퇴 시점 전후의 액티브시니어 고객을 대상으로 생애자산관리 및 은퇴설계 분야의 최고 연구기관인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와 서울대학교 노년·은퇴설계지원센터가 공동으로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제20기에는 서울대학교 김난도 교수의 ‘트렌드 코리아 2023’을 개강